대왕세종
2012년 09월 27일 출간
국내도서 : 2008년 03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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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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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선에 고유문자가 없음을 한탄하여 훈민정음을 창제·반포하고 장인지, 정초, 이천, 장영실 등을 통해 백성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는 과학기구를 설치하는 등 수많은 업적을 장식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세종대왕의 의지에 찬 개혁과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문
신문고
옥사가 일어나다
음모
급류를 벗어나
괴변
암투
그림 속의 그림
대마도 정벌
집현전 학사
마음의 병
애가
괴로운 인연
깨어진 거울
아, 훈민정음
노구(老軀). 늙은 몸이다. 그 몸에 후려치는 난장은 채찍처럼 몸을 휘감는 게 아니라 앙상한 뼛조각을 한순간에 바스러뜨릴 듯 사납게 몰아쳤다. 자신의 무고와 억울함을 호소하면 할수록 박은의 눈매는 가늘어지고 매 끝에 인정이 묻어나지 않았다. 옥사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누구 보다 마음 아파한 것은 상감이었다. 한나라의 지존이며, 한나라의 국모로서 힘 한 번 써 보지 못한 자신의 무능함을 상감은 뼈가 저리도록 안타까워했다.
“중전, 참으로 미안하오. 양위마마는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모르지만 우리만은 다른 생각을 하지 맙시다. 어떻게든 힘을 합해 어려움을 견뎌나갑시다.”
상감은 어떻게든 방책을 마련하려 했지만 자신의 미약한 힘으로는 장인을 구할 방도가 없었다. 근자엔 바람까지 거칠었다. 매서운 날씨에 몰아치는 찬바람은 감옥에 갇힌 이에게 혹독한 추위를 몰고 왔다. 심온은 바들바들 떨었다. 그가 수원으로 입송되어 가던 날 양위마마의 심부름을 나선 무수리가 형부의 일을 보고했다.
“쇤네가 영상 대감이 떠나는 것을 보았사온대 추위에 몹시 힘들어 하셨습니다. 쇤네가 처네(어린아이를 업을 때 사용하는 작은 포대기)를 영상대감께 드릴 때 나졸들이 험상궂게 나무랬으나 금부진무(禁府鎭撫) 이양(李楊)이라는 분이 쇤네의 부탁을 들어주었습니다.”
상감은 그의 이름을 마음에 각인했다. ‘금부진무 이양’. 적당한 시기에 벼슬이라도 올려주어야겠다는 마음에서다. 더구나 심온이 가는 수원행은 유람도 아니고 병환을 치료하는 휴양지도 아니다. 그곳은 죽음의 길이다. 과연 며칠이 지나자 사약이 내려졌다. 매를 맞은 자리가 욱신거려 운신하기도 어려웠는데 금부도사가 내려왔다는 말에 반색하며 반기었다.
“어찌 이다지 빨리 왔는가. 그래, 양위마마가 보내시던가?”
상대가 워낙 반가워했으나 금부도사는 마음자리가 무거워 사약을 가져왔다는 말을 차마 입 밖에 내지 못했다. 그러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멀대같이 서 있는 금부도사를 보고 비로소 그 까닭을 짐작하는 듯했다. 도사의 손엔 네모난 상자가 들려 있었다.
p.125
작가정보
아호는 여해(汝海), 한문학자, 소설가, 역사탐험가.
일제 허만련선생에게 한학 사사.
강절 소옹을 사숙하여 「주역」과 「육임」「황극책수」에 심취하다.
소설가 협회 회원. 논픽션협회 회원. 불교문인협회 회원. 추리작가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역사의 커튼」으로 제2회 탐미문학상 수상.
번역서로는 「논어상해」「사서집주」「역해삼국유사」「그림으로 보는 고사 명언」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365일 고사성어 대백과」「新이야기 중국사(전3권)」「소설 내시」「소설 궁합」「소설 풍수비기」「소설 황제내경」「소설 무당」「소설 처용무」「미앙생전」「신점」「소설 소녀경」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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