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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파란만장

김왕노 지음
천년의시작

2015년 12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9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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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N 0102-2018-800-002528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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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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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왕노 시인의 시집 속의 시들은 그런 진정성으로 가득 차 있다. 많은 시들이 불투명으로 시의 현대성을 위장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김왕노 시인은 고뇌의 진정성으로 극복하고 있다.
시인의 말

제1부
수국 꽃 수의 ― 13
강 ― 14
아버지 ― 15
날아라, 가족 ― 16
몸을 건너가는 것 ― 17
개구리 ― 18
울음 밥그릇 ― 19
갑골문자 ― 20
그립다는 말의 분주 ― 22
마지막 여자 빨치산 ― 23
소파 ― 24
오동나무집 이모 ― 26
뼈다귀경 ― 28
돌 ― 29
내 2시의 구름은 ― 30
흑우 ― 31

제2부
연장통 ― 35
김씨 가문 ― 36
노동 해방의 아버지 ― 39
어머니 다시 나를 낳으신다 ― 40
낫 ― 41
오래된 독서 ― 42
말달리자 아버지, 역발산 아버지 ― 43
없는 사랑에 대한 에스키스 ― 44
아줌마는 처녀의 미래 ― 45
쑥 ― 46
만추 ― 48
마량도 그 여자 ― 50
영아를 위한 노래 ― 51
사상의 거처 ― 52
우황 ― 54

제3부
꽃팬티 전설 ― 59
만물의 밥상 ― 60
옥수수의 이념을 가진 적 있다 ― 62
비둘기와 살았던 날의 기억 ― 65
리아스식 사랑 ― 66
지나가 버리는 것은 정말 지나가 버린다 ― 67
벌레들의 나라 ― 70
폐닭 ― 71
사랑이란 짐승 ― 72
영웅에게 ― 74
만추 ― 75
당국 ― 76
악양에서 ― 77
백 년 ― 78
남자의 잠 ― 80

제4부
갈대본색 ― 83
섬진강 산수유 꽃 ― 84
맛조개 ― 85
빚 ― 86
나의 국적 ― 87
그리운 파란만장 ― 88
너를 위한 에스키스 ― 89
아버지, 그 노래를 듣는다 ― 90
그대와 사는 법 1 ― 92
그대와 사는 법 2 ― 93
그대와 사는 법 3 ― 94
그대와 사는 법 4 ― 95
그대와 사는 법 5 ― 96
그대와 사는 법 6 ― 98
그대와 사는 법 7 ― 99

해설
우대식 전향을 모르는 사랑 ― 100

오래된 독서

서로의 상처를 더듬거나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는 게
누구에게나 오래된 독서네.
일터에서 돌아와 곤히 잠든 남편의 가슴에 맺힌 땀을
늙은 아내가 야윈 손으로 가만히 닦아 주는 것도
햇살 속에 앉아 먼저 간 할아버지를 기다려 보는
할머니의 그 잔주름 주름을 조용히 바라보는 것도
세상 그 무엇보다 중요한 독서 중 독서이기도 하네.
하루를 마치고 새색시와 새신랑이
부드러운 문장 같은 서로의 몸을 더듬다가
불길처럼 활활 타오르는 것도 독서 중 독서이네.
아내의 아픈 몸을 안마해 주면서 백 년 독서를 맹세하다
병든 문장으로 씌여진 아내여서 눈물 왈칵 쏟아지네.


나의 국적

누구에게나 국적이 있지만 나의 국적은 너다.
한때 나의 국적은 풀꽃이었고
한때 나의 국적은 내리는 봄비였지만
지금 나의 국적은 너로 바뀌었다.
지금껏 내가 걸은 길은 네게로 가는 망명의 길
푸른 봉분을 가진 내 무덤을 쓸 곳은 바로 너다.
이중 국적이니 국적 불명도 아닌 나의 국적은 너다.

(주)천년의시작에서 김왕노 시인의 신작 시집 [그리운 파란만장]이 2014년 9월 22일 발간되었다. 김왕노 시인은 경북 포항 출생으로, 공주교육대학과 아주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1992년 [매일신문]을 통해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슬픔도 진화한다] [말달리자 아버지] [사랑, 그 백 년에 대하여] 등이 있으며, 한국해양문학대상, 지리산문학상, 박인환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시와 경계] 주간이다.
한밤에 우는 소를 일러 ‘우황 들었다’고 한다. 김왕노 시인의 우황은 사랑의 우황으로 태어난 것으로 명명되어 있으나 넓게는 시의 우황으로 확장된다. 그만큼 이번 김왕노 시인의 시집 속의 시들은 그런 진정성으로 가득 차 있다. 많은 시들이 불투명으로 시의 현대성을 위장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김왕노 시인은 고뇌의 진정성으로 극복하고 있다. “이슬 반짝이는 풀밭까지 번져 가는”(?우황?) 그의 투명한 우황의 울음은 “헐벗은 마음이 곱게 입고 가는/ 세상의 아름다운 기억 한 벌”(?수국 꽃 수의?)로 죽음마저 초월의 아름다운 공간에 아득히 안치시키고 있다. [그리운 파란만장]에서 김왕노 시인이 자주 만나고 있는 “노동이 고”팠던 아버지도(?노동 해방의 아버지?) “뜨거운 눈물로 비린 눈물로” “다시 나를 낳으”시는 어머니도(?어머니 다시 나를 낳으신다?) 저러한 시인의 우황 든 진정성이 만나는 가장 솔직한 실체로 만져진다.

?추천사?

한밤에 우는 소를 일러 ‘우황 들었다’고 한다. 김왕노가 우황 들어 울고 있는 시를 지금 내 은신처의 밤 석가헌에서 소중하게 읽으며 나도 우황 든 소의 울음소리를 덩달아 내고 있다. 김왕노의 우황은 사랑의 우황으로 태어난 것으로 명명되어 있으나 넓게는 시의 우황으로 확장된다. 그만큼 이번 김왕노의 시집 속의 시들은 그런 진정성으로 가득 차 있다. 언제나 그래 왔지만 그의 그간의 시력이 그 깊이를 더하고 있다. 굵은 영혼의 골격이 그 빛을 더하고 있다. 실핏줄까지 맑게 그 흐름을 내보이는 시어의 투명함이 정상을 향한다. 우리를 바짝 다가서게 한다. 많은 시들이 불투명으로 시의 현대성을 위장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김왕노는 고뇌의 진정성으로 극복하고 있다. “이슬 반짝이는 풀밭까지 번져 가는”(?우황?) 그의 투명한 우황의 울음은 “헐벗은 마음이 곱게 입고 가는/ 세상의 아름다운 기억 한 벌”(?수국 꽃 수의?)로 죽음마저 초월의 아름다운 공간에 아득히 안치시키고 있다. 이 시집에서 그가 자주 만나고 있는 “노동이 고”팠던 아버지도(?노동 해방의 아버지?) “뜨거운 눈물로 비린 눈물로” “다시 나를 낳으”시는 어머니도(?어머니 다시 나를 낳으신다?) 저러한 그의 우황 든 진정성이 만나는 가장 솔직한 실체로 만져진다.
―정진규(시인)

굳이 내 나름의 분류를 하자면 김왕노 시인을 유미주의자로 생각하고 있었다. 아름다움으로의 투신, 그에게는 사랑으로의 투신이겠지만 어떤 조건도 없는 그 시적 투신이 아마 그를 그렇게 생각하도록 한 것이다. 남성성과 섬세함의 길항 관계에서 그의 시가 비롯될 것이라는 짐작도 있었다. 이번 시집을 읽으며 또 다른 발견을 하게 된 것은 타인에 대한 관심이다. ?몸을 건너가는 것?과 같은 시편에서는 월출 아지매로 상징되는 인고의 여인상을, ?오동나무집 이모?에서는 이모의 비극적인 여생에 대한 연민을 보여 준다. ?울음 밥그릇?의 독거노인과 ?맛조개?의 노숙인의 비애는 오늘날 우리가 안고 있는 사회의 깊은 그림자를 쓸쓸하게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눈에 보이지 않는 부조리의 온상을 그는 ?당국?이라고 날 선 비판을 하고 ?갈대본색?에서는 분단의 문제까지 섬세한 문체로 그려 내고 있다.
―우대식(시인, 해설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김왕노

저자 김왕노는
경북 포항 출생.
1992년 [매일신문]을 통해 등단.
공주교육대학, 아주대학교 대학원 졸업.
시집으로 [슬픔도 진화한다] [말달리자 아버지] [사랑, 그 백 년에 대하여] 등이 있음.
한국해양문학대상, 지리산문학상, 박인환문학상 등 수상.
[시와 경계]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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