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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박진성 지음
천년의시작

2015년 12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08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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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6.72MB)
ECN 0102-2018-800-00260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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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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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성 시집 『목숨』. 2005년에 펴낸 시집을 수정ㆍ증보한 개정판으로, 병과 생에 대한 처절한 탐색의 미학을 담고 있다. 투병 중인 시인은 자신의 몸에 넘치는 질병을 환상으로 바꾸어놓으며 실재하는 아픔과 현실의 절박함을 뛰어난 호흡법과 리듬, 진정성, 심미적 깊이로 풀어냈다.
개정판 시인의 말
자서

제1부
012 대숲으로 가다-1996년
014 밤나무에 묻다
015 발작 이후, 테오에게-생 레미 요양원에서
017 가을산
018 큰엄마
019 까따리나는 없다
021 목숨-금강에서
023 계룡산 학봉리에 김열 산다
024 폐경기
025 나쁜 피-동물의 왕국
026 뼈를 추스르다
027 연못의 나라
028 반 고흐와 놀다

제2부
032 동백 신전
033 아라리가 났네
034 나비가 몸으로 들어와
035 출판인 윤영진 씨
036 폐가
037 남해에 들다
038 고소공포증
039 외롭고 웃긴 가게-누워서 자는 나무
040 크리스틴을 그리며, 테오에게
042 나무야 누워서 자라
043 불꽃이었어, 병원이었어
044 목숨을 걸다
045 봄밤
046 야사(野史)
047 아뇩다라삼먁삼보리
048 비데
050 나쁜 피-응급실

제3부
054 겨울, 안면도
055 밀밭에서, 테오에게
057
059 물고기는 울지 않는다
060 수궁에서 놀다
061 론강의 별밤, 테오에게
063 종로의 역사(力士)-김수영을 생각함
065 11월, 화계사
067 적벽 가자
068 목숨-실업, 그리고 가을이었다
069 장미와 장마 사이
071 행간에 숨다
073 안녕
075 내가 봄이어야겠다
077 달아를 지나다
078 나쁜 피-그 겨울의 삽화

제4부
080 슬픈 바코드
081 자작나무 앞에서
082 귤
083 카니발의 아침
085 빈집
086 눈보라
087 테오에게-귀가하는 광부들
089 아픈 것들은 아픈 것들끼리
091 목숨
092 그 집 앞
093 공황 발작
095 이명
097 산정호에서 놀다
098 나는 아버지보다 늙었다

해설
100 박수연 부재하는 기원과 시의 형식

병과 생에 대한 처절한 탐색의 미학
박진성 시인의 [목숨]을 수정ㆍ증보한 개정판

[개정판 시인의 말]

7년 만에 개정판을 엮는다.
괴리감이 먼저다.
나무들의 목소리는 다시 나무들에게.
2012년 6월 박진성

[자서]

지난 여름과 가을, 중환자실에서 호흡하면서, 투병이라는 말을 밀어냈다. 투병. 나는 어떤 것과 싸우고 있단 말인가. 病, 이라고 단정 짓기에는 그 공간이 너무 좁았다.
겨우 몸을 추슬러서 시집을 엮는다. 이제 病은, 내가 싸워야 할 어떤 대상이 아니라 내가 끌어안고 동시에 내가 거느려야 할 뿌리임을 알겠다. 그걸 공병(共病)이라고 하면 될까. 내 목숨은 병과 함께 나아가겠지만, 내 시만은 골병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병원 안팎에서 나를 지켜봐 준 ‘그이들’에게 이 시집을 바친다.

[추천 글]

질병들은 은유의 속박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사람들은 왜 질병들을 은유로 포획하고 은유의 감옥에 가두는 것일까? 은유 속에 그것의 압도적인 영향력과 그로 인해 비롯되는 불안과 공포를 숨기려는 것이 아닐까? 박진성의 시들은 질병의 과잉에서 그 존재태를 구한다. 질병은 삶이라는 장벽에 부딪친다. 질병은 삶의 내부를 거점으로 하는 식민지인 것. 그의 상상력은 병소에 대한 임상적 탐지와 치료의 언술들, 즉 의사, 간호사, 주치의, 응급실, 병동, 병원, 의료보험, 링거액, 주사 바늘, 약물, 거즈, 피, 소변, 검사, 혈관, 강박, 발작, 우울, 신음, 고통, 신열……에서 증식한다. 질병의 상상력은 불연속적인 경련을 일으키며 피어난다. 병은 병을 복제하고 기호화한다. 질병의 과잉은 죽음의 과잉이 아니라 환상의 과잉을 불러온다. 환상은 병의 질료적 흐름의 전환이다. 그렇다고 애상과 비애로 시적 관능을 남발하지 않는다. 그 반향들과 풍경들은 절박하다. 박진성의 시들은 호흡법과 리듬, 언어의 선택, 진정성, 그리고 심미적 깊이에서 뛰어나다. 박진성은 좋은 시인이다. 부디 몸도 시도 더욱 울울창창해져 큰 그릇이 되길 빈다.
-장석주(시인, 문학평론가)

한국 근대사와 청춘은 뒤섞일 순 있지만 갈등이 먼저이다. 가령 박진성에게서도 어머니와 아버지는 근대성이 확보한 공간을 떠맡아서 시집은 처음부터 격렬하다. 게다가 박진성에겐 운명 같은, 병과 운명 같은, 순수란 역할이 있다.
가족사와 시인의 정신이 부딪치는 양극단을 트라이앵글로 바꾸는 미묘함이 있으니 바로 나무다. 박진성의 나무들은 신성보다 인격체의 개성을 택했다. 그 나무의 나뭇잎들은 대체로 괴로움이다. 하지만 푸르고 울창한 나뭇잎들은 죄다 음악은 아니지만 무조건 고통이랄 수 없지 않는가. 나무가 어머니/시인이거나 시인/어머니까지 넓고 자유로이 왕래하는 환유가 가능한 것도, 고통/불면이 우리 젊은 날을 지배하기도 하지만 우리 젊은 날이 고통/불면과 정면으로 마주 보는 탓이기도 하다. 박진성의 나무들로부터 청춘의 발자국을 배웠다.
-송재학(시인)

작가정보

저자(글) 박진성

저자 박진성은 1978년 충남 연기 출생. 2001년 [현대시] 등단. 고려대학교 서양사학과 졸업. 시집 [목숨] [아라리], 산문집 [청춘착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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