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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미따

이상규 추억시집
이상규 지음
경진출판

2020년 12월 16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6월 3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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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3.70MB)
ISBN 9788959967742
쪽수 5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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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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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것은 아름답다.
그리고 아름다운 것은 사라지고 없다.

문학평론가 변학수 교수는 다음과 같이 이 시집에 대하여 고변한다.

<사라진 것은 아름답다. 그리고 아름다운 것은 사라지고 없다. 그에 반해 도시에서의 집은 허전하고 외로운 “닫힌 공간”이다. “영원히 일어나지 못할 여인을/화폭에 가둔 화가만이 들락거릴 수 있는/닫힌 공간/그 여인은 모두 도시 여자이다.” 이상규가 그려내는 집이라는 공간은 역사의 문턱을 몇 번씩 넘어가는 사회변화로 인해 받은 충격에 대한 내적 반응이다. “미추왕릉”이나 “남성현 고개”, “반구대 암각화” 같은 공간과 이 도회의 소외된 공간은 서로가 얼마나 낯선가? 늘 그렇듯이 역사적 인간은 쓸쓸하다. 왜냐하면 인간이 역사를 만든다지만 역사 앞에서 인간은 영원한 국외자이기 때문이다. 이상규 시인의 농축된 비판적인 역사의식은 이런 “집”에 대한 반응으로서 무의식적 역사기술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이 이 책에 대한 소망을 담아 이야기한다.

<자기 상실의 올가미에 갇힌 시대에 시인의 말대로 “에르미따의 더러운 피”가 우리 독자를 구원해 줄 것이라는 믿음 가득하다. 구원하소서, 에르미따여.>
책머리에: 머나먼 시인의 길

<제1편 13월의 시>

사막_15 / 있음_17 / 죽은 나무_18 / 벽과 공간_19 / 살아 있음_20 / 파란 피_21 / 시와 새_23 / 비밀_24 / 연필로 그린 흰 꽃_26 / 청력 장애인_27 / 유천_28 / 마이다스의 손_29 / 시작법_31 / 하루일과_32 / 몸_33 / 꿈_35 / 13월의 시_36 / 따뜻한 나무_37 / 별_38 / 북소리_39 / 저항과 폭력_40 / 어매_41 / 추억_42 / 유성_43 / 햇살과 달빛_44 / 개불알꽃_45 / 도시, 바람만 흔들리고_46 / 모음의 탄생_48 / 늘 누워 있는 여자_49 / 모국어_50 / 남성현 고개_51 / 뒷모습_52 / 미추왕릉_54 / 난청과 이명_56 / 암캐의 외출_57 / 수련별곡_59 / 죽음의 부활_61 / 자작나무와 바람_62 / 몽환, 강이천을 만나_63 / 몽환_65 / 투먼강_67 / 언제부턴가_69 / 바다_70 / 이정표_71 / 유월의 꿈_72 / 남천강_73 / 풍화_74 / 소쇄원 맑음_75 / 큰 장, 서문시장_77 / 서호수_80 / 겨울나무_81 / 율려, 허무_83 / 발비_84 / 끝없는 벌판_85 / 주르첸_86 / 몸의 언어_88 / 표준국어문법_89 / 음양몽설_90 / 가을 햇살_91 / 반구대 암각화_92 / 복숭아 통조림_93 / 먼동 1_95 / 먼동 2_96 / 서녘 바람_97 / 아 고구려_98 / 몸은 원시림_99 / 노을_100 / 자연_101 / 태양_102 / 꽃에 맺힌 이슬방울_103 / 고향_104 / 산_105 / 욕망을 비우면서_106 / 아름다운 모습_107 / 초여름 밤_108 / 바람_109 / 소리 없는 깊은 강자락에서_110 / 세상 그립지 않는 것이 없다_111 / 영선못_113

<제2편 오르간>

도시 사람_117 / 키다리 시인 할배_118 / 춥다_120 / 오르간_121 / 늙음_122 / 손녀, 윤_123 / 안개_124 / 장맛비_125 / 가을 사랑_126 / 정완영_127 / 그리움_128 / 유죄_129 / 영사(詠史)_130 / 땅거미_131 / 전설_132 / 초여름_133 / 산보_134 / 태화강_135 / 이별_136 / 지진_137 / 팽목항에서_138 / 내 몸의 언어는 눈물이다_139 / 항해_140 / 하늘 풍경_141 / 별빛_142 / 말의 죽음_143 / 일몰_144 / 우렛소리_145 / 소년 시대_146 / 대설주의보_147 / 사물_148 / 유령선_149 / 이야기의 나라_150 / 광기의 한국현대사_151 / 가난이다_152 / 눈빛의 축제_153 / 별_154 / 티끌_155 / 촛불 시위_156 / 모딜리아니_157 / 유년_158 / 바다가 세로로 누워 있다_159 / 산책_160 / 하노이_161 / 해안선_162 / 김춘수_163 / 버드나무_164 / 기다림_165 / 봄기운_166 / 풍경_167 / 충돌_168 / 나목_169 / 죽음의 교신_170 / 눈물_172 / 낙하_173 / 강진_174 / 호치민 시티_175 / 차당실_177 / 도리원 삼산 마을_178 / 홍매화_179 / 바다 꽃_180 / 징기스칸_182 / 머리_183 / 긴 노래_184 / 제주 바다_185 / 일상_186 / 눈 내리는 삿포로_187 / 북소리_188 / 2017년 2월 14일 하노이_189 / 밤안개_191 / 주술_192 / 침묵의 아침_194 / 봄날은 간다_196 / 봄 풍경_197 / 침묵_198 / 다랑논_199

<제3편 거대한 낡은 집을 나서며>

불온성 없는 세상 1_203 / 불온성 없는 세상 2_205 / 악의 축_207 / 종소리_208 / Memento Mori_209 / 조화_210 / 레비스트로스_211 / 팝콘_213 / 첫눈_214 / 전투기와 여치_215 / 분할_216 / 이론은 잿빛이다, 동무여_218 / 눈이 내리는 날_219 / Stat rosa nomine, nomina nuda tenemus_220 / 삼랑진 역에서_221 / 어린 시절 체벌 받았던 기억_223 / 사족_225 / 고운사의 우화루_226 / 비가 오는 날_227 / 끝없는 이별_229 / 새는 비난받지 않는다_231 / 아름다운 날들 되세요_233 / 작은 언어 바구니들_234 / 지난밤 꿈에_236 / 관습_237 / 바닷가 유곽에서_238 / 메콩강, 하노이_239 / 성 쥬네_241 / 시작(始作)_242 / 순간의 겨울 밤풍경_244 / 아내와 의자_245 / 정원_247 / 지하철_249 / ≪활과 리라≫를 읽으며_250 / 바람에 밀려가는 새가 되리_252 / 가슬갑사_254 / 시인의 담배연기_256 / 나의 사랑은 식민지로다_258 / 그리움_259 / 남해금산_260 / 여수기행_261 / 청주로 떠나는 고속터미널_263 / 유천강가에서_264 / 들꽃마을_265 / 거대한 집을 지으며_267 / 닫친 거대한 집_269 / 거대한 집을 나서며_270 / 거대한 집_272 / M. Basquiate의 집_273 / 낡았으나 정겨웠던 옛집_274 / 나의 거대한 집에 대한 연민_276 / 이 세상에 안 씹히는 게 없다_277 / 텅빈 집_278 / 축제의 날_279 / 적멸보궁(寂滅寶宮)_280 / 변하지 않는 세월_281

<제4편 헬리콥터와 새>

알리바바와 사십인의 도둑_285 / 동경만_287 / 세대교체_288 / 그것이 살아 있다는 것이다_289 / 선과 경계_290 / 자꾸 허기가 진다_291 / 동심과 달빛_292 / 선(線)_293 / 조지 포먼과 죠프레져와 무

고뇌하는 시인은 아름답다

1978년 ≪현대시학≫에 <안개>를 발표하고 문단에 등단한 시인에게 지난 2018년은 문단 등단 40년이 된 해이다.
그동안 ≪종이나발≫(첫 시집), ≪대답 없는 질문≫(두 번째 시집), ≪거대한 낡은 집을 나서며≫(세 번째 시집), ≪헬리콥터와 새≫(네 번째 시집), ≪13월의 시≫(다섯 번째 시집), ≪오르간≫(여섯 번째 시집)을 펴낸 바 있다. 이 시집들을 바탕으로 하여 ≪에르미따≫는 탄생하였다.
곧 이상규 시인의 추억시집이다. 시인은 이 추억시집이 마지막이기를 바랐다. 문학과 예술을 더 더렵혀지지 않도록 절필하기를 바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이상규 시인이 남긴 시들(에르미따 등)은 기억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독자를 대신하여 바란다.
이 시집은 552쪽에 달한다.
‘에르미따’는 이상규 시인의 이론과 실존이 유리되어 있음을, 언어와 존재의 불일치를, 시인의 시적 감감과 행동의 불일치를 선언하고 고백하는 선언이기도 하다. 그리고 동시에 시간에 대한 제의적인 절차의 보고서이기도 하다.
이 시집은 이상규 시인의 태생에서 지금까지 자신을 조망하는 미러이미지의 거울이기도 하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상규

저자 : 이상규
1953년 경북 영천 출신으로 1978년 ≪현대시학≫ <안개>로 시인 추천, ‘낭만시’ 동인, 시집으로 ≪종이나발≫(그루), ≪대답 없는 질문≫(둥지), ≪헬리콥터와 새≫(고려원북스), ≪거대한 낡은 집을 나서며≫(포엠토피아), ≪오르간≫(지혜), ≪13월의 시≫(작가와비평), ≪불꽃같이 굴러가는 낙엽≫(글누림)이 있다. 소설로는 ≪포산 들꽃≫(작가와비평)이 있으며, ≪이상화 시의 기억공간≫(공저, 수성문화원), ≪이상화 문학전집≫(경진출판)이 있다. ≪100년의 문학용어사전≫(2008, 아시아) 편찬고문, 겨레말큰사전 편찬이사를 역임하였다.
한국문학예술상 작품상(포스트모던, 2006), 제18회 한국문학예술상 특별부문(한국문학예술진흥회, 2015), 매천황현문학상 대상(2017, 한국지역문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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