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분단트라우마와 치유의 길

통일인문학 길 2
경진

2017년 07월 31일 출간

국내도서 : 2015년 01월 3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3.54MB)
ISBN 9788959965243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PDF 필기가능 (Android, iOS)
소득공제
소장

정가 25,000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분단트라우마와 치유의 길』은 지난 70여 년 동안 남과 북이 경험하였던 비극의 역 사가 남긴 ‘분단 트라우마’를 성찰하며 그것의 치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제1부 ‘분단 서사의 진단’에서는 분단 트라우 마의 개념과 분단의 사회적 신체를 재생산하는 기제로 작동하고 있는 분단 서사의 양상을 살피고 있다. 제2부 ‘분단 트라우마의 실상’에서는 분단 이후 발생하였던 여러 유형의 트라우마들을 구체적이고 다각적인 측면에서 조망하면서, 남북 간의 적대성이 둘 간의 문제로 국한되지 않고 남남 갈등으로 전이되고 있다는 점 에 주목한다. 제3부 ‘분단 트라우마의 치유’에서는 여러 매체를 활용한 치유 방법론을 제시하면서, 분단 체 제가 형성한 자기중심성을 해체하고 분단 서사를 ‘포용의 서사’ 혹은 ‘통합 서사’ 나아가 ‘통일 서사’로 만들 어갈 것을 제안하고 있다.
책머리에

|제1부| 분단서사의 진단

분단의 트라우마에 관한 시론적 성찰 [김성민ㆍ박영균]
제주 여성 생애담에 나타난 4ㆍ3의 상대적 진실: 김인근과 현신봉의 생애담을 중심으로 [박경열]
지리산 인근 여성 생애담에 나타난 빨치산에 대한 기억 [김종군]
탈북 여성 B의 구비설화에 대한 이해 방식과 자기서사 [박재인]
탈북 청소년의 적응 문제와 분단서사: 탈북 청소년 A의 전교회장 당선 사례를 중심으로 [나지영]

|제2부| 분단트라우마의 실상

구술을 통해 본 분단트라우마의 실체 [김종군]
북한이탈주민의 탈북경험담에 나타난 트라우마 분석: ?고난의 행군시기 탈북자 이야기? 이승준 사례를 중심으로 [강미정]
문학치료학적 관점에서 본 탈북 청소년의 자기서사 진단 사례 연구 [나지영]
여성 전쟁 체험담의 역사적 트라우마 양상과 대응 방식 [박현숙]

|제3부| 분단트라우마의 치유

한국전쟁 체험담을 통해 본 역사 속의 남성과 여성: 우리 안의 분단을 넘어서기 위하여 [신동흔]
한국전쟁 체험담 구술에서 찾는 분단트라우마 극복 방안 [김종군]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을 통해 본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와 분단서사 극복 전망 [강미정]
탈북민 생애담 담론화를 통한 구술 치유: ?고난의 행군시기 탈북자 이야기?를 중심으로 [김종군]

찾아보기

분단서사를 넘어 통합서사로,분단트라우마 치유의 길을 찾는 통일인문학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은 출범 이래 삶과 소통하는 인문정신의 관점에서 통일을 사유함으로써 새로운 통일 패러다임을 정립하고자 노력해 왔다. 그리고 그 방향은 남북 주민들의 마음과 몸에 아로새겨진 적대적인 가치-정서-문화를 극복하는 ‘사람의 통일’을 지향하는 것이었다. 정치경제적 체제통합 이전에 가치-정서-문화적인 차원에서 ‘사람의 통일’이 필요한 이유는 그것이 정치경제적 통합을 떠받치는 바탕이자 통일을 진정한 사회적 통합으로 만드는 근본적인 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통일은 상이한 체제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소통하고,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통합적인 새로운 민족적 공동체를 창출하는 과제가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통일인문학은 ‘사람의 통일’이란 관점에서 소통ㆍ치유ㆍ통합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립하려는 통일학이라고 할 수 있다.

남북은 서로 경쟁하면서도 ‘통일’을 해야 한다는 당위성 속에서 서로 대화를 모색해 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남북 대화는 ‘소통’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상호 간에 갈등과 대립이 생기면 서로 대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모든 대화가 상호 간의 갈등과 대립을 완화하는 것은 아니다. 남북 대화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남과 북 모두 다 ‘통일’의 대의를 내세우면서 대화를 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대의에서 만나 이루어지는 남북 대화조차 대화 이후, 오히려 더 강한 상호 적대성을 유발하면서 남북 관계를 극단적인 냉전으로 이끌어 가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 보아 왔다. 따라서 문제는 ‘대화’ 그 자체가 아니다.
‘대화’가 곧 ‘소통’을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니다. 소통이란 ‘소(疏, 트일 소)+통(通, 통할 통)’, 말 그대로 ‘트여서 통함’을 의미한다. 여기서 ‘통함’이란 언제나 ‘둘’을 전제한다. 만일 둘이 서로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들은 ‘하나’이기 때문에 굳이 ‘통’할 필요가 없다. 또한 ‘트임’은 언제나 그 둘 사이를 가로막는 장애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막힘’이 없다면 굳이 둘 사이를 ‘트이게’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화’가 ‘소통’이 되기 위해서는 가로막힌 것을 뚫고 트이게 하면서 서로를 통하게 만들어 가는 ‘소통의 길’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책은 지난 70여 년 동안 남과 북이 경험하였던 비극의 역 사가 남긴 ‘분단 트라우마’를 성찰하며 그것의 치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제1부 ‘분단 서사의 진단’에서는 분단 트라우 마의 개념과 분단의 사회적 신체를 재생산하는 기제로 작동하고 있는 분단 서사의 양상을 살피고 있다. 제2부 ‘분단 트라우마의 실상’에서는 분단 이후 발생하였던 여러 유형의 트라우마들을 구체적이고 다각적인 측면에서 조망하면서, 남북 간의 적대성이 둘 간의 문제로 국한되지 않고 남남 갈등으로 전이되고 있다는 점 에 주목한다. 제3부 ‘분단 트라우마의 치유’에서는 여러 매체를 활용한 치유 방법론을 제시하면서, 분단 체 제가 형성한 자기중심성을 해체하고 분단 서사를 ‘포용의 서사’ 혹은 ‘통합 서사’ 나아가 ‘통일 서사’로 만들 어갈 것을 제안하고 있다.

현재, 통일인문학연구단은 이론적 패러다임의 정립을 거쳐 통일의 인문적 가치와 비전 정립 등을 수립하고 이에 근거한 통일인문학의 사회적 확산 및 의제화, 분단 극복의 실천적 적용, 대중화 프로그램 개발로 진화하고 있다. 따라서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은 통일의 인문적 가치와 비전 속에서 분단의 아비투스와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치유프로그램이나 교육프로그램, 정책개발 등을 포함하여 디지털 콘텐츠들을 활용한 통일인문콘텐츠 개발에 나아가고 있다. 또한, 그 과정 속에서 더 많은 이론적 수정과 연구 분석들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따라서 여기서 제시된 통일인문학의 이론적 분석 및 방향이 완결된 것이라고 할 수 없으며 통일인문학의 현실적 구현은 더 많은 연구자들의 결합과 대중들의 대화를 통해서만 완수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있다.

작가정보

저자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IHU)The Institute of the Humanities for Unification은 통일 문제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과 지혜를 모으고자 ‘소통ㆍ치유ㆍ통합의 통일인문학’을 표방하며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에서 출범한 연구기관이다. 2009년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HK)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연구 체계를 본격화하였으며, 2012년 1단계 평가에서는 ‘전국 최우수 연구소’로 선정되었다. 통일인문학은 사람 중심의 인문정신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통일 문제를 진단하고 그 해법을 찾고자 하는 새로운 학문 영역으로서, ‘체제의 통일’을 넘어 ‘사람의 통일’로, 분단과 대결의 시대에서 통일과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인문학적 성찰과 지혜를 모으고자 한다. ‘소통ㆍ치유ㆍ통합’의 아젠다를 통해 새로운 통일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있는 통일인문학연구단은 앞으로도 분단 극복과 한민족 통합의 인문적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학문 연구와 사회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나갈 것이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분단트라우마와 치유의 길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분단트라우마와 치유의 길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분단트라우마와 치유의 길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바이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