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인

창화 지음 | 남혜리 옮김

미래의창 2009년 10월 22일 출간 종이책 : 2009년 06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귀인’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당신의 인생을 바꿔줄 귀인을 만나는 방법!

중국의 세계적인 갑부 리카싱이 ‘인생의 가장 큰 기회란 바로 귀인을 만나는 것'이라고 했듯이,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그들의 노력과 더불어 뒤에서 도움을 주는 귀인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우리의 인생에서 귀인의 도움과 지원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내 인생의 귀인을 찾아낼 수 있을까?

이 책은 ‘귀인’이란 자신의 재능을 알아보고 마음껏 발휘할 기회를 주는 사람으로서, 조금만 시야를 넓히면 주변의 모든 사람이 자신의 귀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경쟁관계에 있는 라이벌, 동료, 직장 상사뿐만 아니라, 기차 옆 자리에 앉은 사람처럼 스치는 인연 속에서도 귀인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평소에 주변의 인맥을 잘 형성해야 한다고 말한다.

본문은 알렉산더 말콤슨의 도움을 받아 포드 자동차를 세계 최대의 자동차 회사로 키울 수 있었던 헨리 포드의 일화처럼, 귀인을 만나 인생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가 다양하게 담겨져 있다. 무엇보다 귀인을 만나기 위해서는 자신의 분야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자신이 스스로의 귀인이 될 수 있다는 것으로, 상대방에게 정성을 다할 때 그들도 기꺼이 도움을 베풀게 된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평소 실천하지 않았던 방법들을 다양한 일화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로써 귀인을 만나는 일이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님을 일깨워준다. 특히 귀인을 만나고자 하는 사람들이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유용한 내용들을 각 에피소드의 마지막에 수록해 놓았다.

목차

제1장 귀인은 당신의 진가를 알아보는 사람이다
귀인은 성공의 지렛대이다
눈을 크게 뜨고 귀인을 찾으라
세계 최고 자동차 회사를 만든 포드의 설득력
성공하고 싶다면 먼저 기회를 만들라
닷컴신화를 이룬 아마존의 창업자
은행장을 설득한 아니타 로딕
타이슨의 주먹이 황금주먹이 된 사연
귀인인 줄 모르고 떠난 사람
귀인을 만나 최고의 자리에 오른 보험설계사
최고의 브랜드, 맥도널드를 탄생시킨 귀인
투자의 귀재를 탄생시킨 두 명의 귀인

제2장 스치는 인연 속에 숨은 귀인을 찾아라
자신의 적이 뜻밖의 은인이 될 수도 있다
좋은 인연은 성공을 향한 징검다리이다
기차 옆자리에 앉은 인연
해고된 직원이 준 선물
파트너 선택이 중요하다
다른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서로의 귀인이 된 농부와 신사
라이벌도 귀인이 될 수 있다
여러 분야의 사람을 사귀라
동료가 귀인이 되다
한 끼 식사로 든든한 친구를 만들다
5달러가 만들어낸 기적
사소한 배려가 큰 변화를 가져온다
낯선 사람과도 친구가 되자
총장실을 방문한 노부부
훌륭한 스승과 유익한 벗을 많이 사귀라
비행기에서 만난 귀인
귀인은 성공의 디딤돌이다

제3장 귀인을 만나려면 평소에 관리를 잘하라
‘아는 사람’을 ‘친구’로 만들라
자기 주변의 인재들을 돌아보라
친구 부자가 되라
인맥은 인생 최대의 자산이다
친구 사이에도 일정한 거리가 필요하다
인맥을 정기적으로 정리하라
성공의 85퍼센트는 대인관계가 좌우한다
인맥이 곧 정보탱크이다
동창생의 소중함
진실한 마음으로 인맥을 쌓으라
자신이 가진 모든 자원을 이용하는 법을 배우라
라이벌을 가까이 두라
사랑하는 마음의 소중함을 기억하라

제4장 귀인의 마음을 얻도록 노력하라
사장님의 취미는 무엇일까?
회사에서 신임을 얻는 법
먼저 상대의 믿음을 얻으라
먼저 다가가는 법을 배우라
사랑받는 아랫사람이 되는 법
핵심 인물을 기억하라
귀인을 얻으려면 너그러운 마음씨를 갖추라
바른 몸가짐은 인맥 만들기의 기본이다
진실한 미소는 좋은 인연을 부른다
모두의 이름을 기억하는 대통령
상대방의 감정을 파악하라
주변의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자
다른 사람을 칭찬하라
한쪽 발이 다른 쪽보다 작네요
정성으로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이라
소통에 능한 리더가 되라
다른 사람을 돋보이게 하라

제5장 최고의 귀인은 나 자신이다
귀인은 든든한 재원이다
타인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기울이라
친절에 감동한 노부부의 선물
부자들은 주당 평균 55시간 일한다
귀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자신이 직접 나서 보자
준비된 사람만이 귀인을 만날 수 있다
타인의 능력을 빌릴 줄 아는 것도 능력이다
귀인은 곧 인생의 보배다

책 속으로

백락(말의 상을 잘 보는 명인)이 있어야 천리마도 있는 법이듯 인생이라는 여정 길에서 귀인을 만나면 누구나 얼마든지 천리마가 될 수 있다. 돈으로 가치를 매기기 어려운 귀인의 조언, 도움이 있으면 평범한 인생도 비범한 인생이 되고, 불가능도 가능해지며, 범재도 천재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이다.｜1장

인연이든 일이든 기회든 백방으로 열심히 찾으러 돌아다닐 때는 잡힐 듯하다가도 잠시 한눈을 팔면 금세 사라져 버리기 일쑤다. 귀인도 이와 마찬가지다. 내 인생의 귀인을 만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도 깜빡하는 사이 스치는 인연으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한 번 지나간 것은 되돌릴 수 없으므로 안타까워하고 후회해도 아무 소용없다. 이보다는 평소에 눈을 크게 뜨고 열심히 실력을 쌓는 데 주력해 보자. 언제라도 귀인이 시야에 들어왔을 때 놓치지 않고 꼭 붙들 수 있도록 말이다. 그래야 성공의 기회도 생기는 법이다.｜2장

인맥이 넓어야 더 많은 사람을 알 수 있고, 많은 사람을 알고 지내야 더 많은 귀인과 만날 수 있으며 그들의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난다. 귀인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도 실은 상호작용이므로 남을 돕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설수록 내가 귀인의 도움을 받을 확률도 커질 것이다. 말하자면, 씨를 많이 뿌린 사람이 남들보다 더 많이 수확하는 것은 당연한 자연의 섭리이다. 그러므로 평소 좋은 인연을 만드는 데 열중하자. 좋은 사람이라는 평을 듣는 사람이라면 꼭 필요할 때 귀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3장

귀인은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지만 우리를 위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줄지 아닐지는 오직 우리의 노력에 달렸다. 그 문은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에게만 활짝 열리므로, 귀인의 도움을 받고 싶다면 우선 그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 점을 명심하고, 선택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보자.｜4장

사람이나 동물이나 서로 비슷한 부류끼리 모이려는 성질이 있다. 귀인도 예외는 아니다. 이들도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그들만의 생활 영역을 형성한다. 그러므로 귀인의 신임을 얻고 싶다면 우선 이들의 영역 속으로 용감하게 뛰어들어야 한다. 두려워하거나 부끄러워할 필요 없다. 귀인의 생활 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이들의 장점을 익히다 보면 진정한 일원으로 인정받는 날이 올 것이다.｜5장

출판사 서평

인생 곳곳에 당신의 귀인이 있다
인생의 가장 큰 기회란 바로 귀인을 만나는 것이고, 귀인을 만날 수 있는지는 우리의 인맥에 달렸다. 긴 여행을 떠날 때 짐을 꾸려줄 사람, 비바람을 만났을 때 우산이 되어줄 사람, 성공의 고지가 코앞에 놓여 있을 때 마지막으로 뒤에서 밀어줄 사람…… 귀인이란 바로 그런 존재다. 우리를 돕는 사람만 귀인인 것은 아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그들의 적이나 라이벌도 결국은 귀인으로 만드는 지혜를 가졌다. 성공의 85퍼센트는 인간관계가 좌우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자, 이제 눈을 크게 뜨고 나의 귀인을 찾아보자. 그 전에 나 또한 누군가의 귀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기브 앤 테이크’는 귀인에서도 통하는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오늘 만난 사람 가운데, 당신의 귀인이 있다

아침 출근길에 집어든 신문의 운세 코너를 보다가 ‘△△년생, 귀인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해결한다’, ‘××년생, 동쪽에서 귀인을 만난다’ 같은 멘트에 누구나 한번쯤 눈이 끌렸을 것이다. 하지만 대체 나의 귀인이 누구인지 어떻게 안단 말인가. 그리고 도대체 귀인이 누구이기에 나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운명을 바꿔준다는 말인가. 귀인이란 나의 재능을 발견하여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성공을 이끌어주는 사람이다. 홍콩 최대 재벌 그룹인 청콩 홀딩스의 리카싱 회장은 귀인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다.

“인생의 가장 큰 기회란 바로 귀인을 만나는 것이고, 귀인을 만날 수 있는지는 우리의 인맥에 달렸다. 긴 여행을 떠날 때 짐을 꾸려줄 사람, 비바람을 만났을 때 우산이 되어줄 사람, 성공의 고지가 코앞에 놓여 있을 때 마지막으로 뒤에서 밀어줄 사람……. 귀인이란 바로 그런 존재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변의 모든 사람이 당신의 귀인이 될 수 있다. 학창시절 눈에 띄지 않던 동창생, 치열한 경쟁관계에 있는 라이벌, 직장 내에서 매일 스트레스를 주는 직장상사가 나의 귀인일 수도 있다. 심지어 자신이 스스로의 귀인이 될 수도 있다. 인생에서 성공할 기회란 모름지기 간절히 찾는 자에게 돌아가는 법이다.
귀인을 알아보는 기술이나 만나는 방법은 특별하지 않다. 평소 자신과 연을 맺고 지내는 모든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든 자신을 도와줄 수 있게끔 조금만 신경 쓰면 된다. 어쩌면 저녁 퇴근길에 우연히 만난 동창생이 나의 귀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마음에 그저 언제 한번 보자는 말만 하고 헤어지기 일쑤다. 조금만 시간을 내어 그 친구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어디서 근무하는지 등을 꼭 기억해 두자. 꾸준히 연락을 하는 것도 잊지 말자. 자동차 판매왕 조 지라드의 ‘250의 법칙’처럼 그 친구를 통해서 무수히 많은 사람들과 만날 일이 생길 수도 있다. 또 반대로 나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퍼지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세 다리만 건너면 다 안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인맥은 조금만 신경 쓰면 쉽게 쌓을 수 있고 누구나 개척할 수 있는 자산이다.

성공의 지렛대와 같은 존재, 귀인

아르키메데스는 자신에게 지렛대와 발을 딛고 일어설 장소만 확보된다면 지구도 들어올릴 수 있다고 했다. 과학적 근거의 사실여부는 차치하고라도 성공도 이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피나는 노력에 귀인의 도움이 더해질 때 훨씬 쉽게 이룰 수 있다. 『인생을 바꾸는 최고의 만남, 귀인』은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평소 실천하지 않는 간단한 행동원칙들을 유명인사들의 일화와 함께 소개한다. 말 그대로 귀인을 만나 인생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행기 옆 좌석에 앉았던 사람이 투자 관련 잡지를 갖고 있는 것을 보고 평소 자신의 관심사였던 투자에 대한 대화를 나눈 사람이 있었다. 자신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비행시간 내내 이야기를 나눈 후 명함을 받고서 헤어졌다. 나중에 명함을 보고서야 그 사람이 대형 투자회사의 사장임을 안 그는 그 회사를 찾아가 유능한 펀드매니저가 되었다고 한다. 이 펀드매니저의 일화처럼 귀인을 만나는 것은 우연일 수도 있다. 하지만 평소 자신의 관심 있는 분야에 끊임없는 노력을 쏟은 사람이라야 우연도 찾아오게 된다.
자기 관리를 통해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함은 기본이다. 쇼팽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리스트도, 빌 휴렛과 데이비드 팩커드가 성공적으로 휴렛팩커드를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 프레더릭 터먼 교수도 그들의 실력을 인정하지 않았다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았을 것이다. 그랬다면 우리는 쇼팽의 음악도, 휴렛팩커드의 컴퓨터도 만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이처럼 마냥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면 귀인을 만날 수 없다. 구석진 골목의 허름한 철학관이나 오늘의 운세 코너에서 단골멘트로 등장하는 ‘동쪽에서 귀인을 만난다’는 말에도 귀인을 만나려면 동쪽으로 가는 수고쯤은 본인 스스로 해야 한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 이미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단순히 인맥을 넓히는 수준을 넘어 평소에 관리를 잘하고 누구에게나 인정받을 만한 자신의 능력을 키웠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어쩌면 책에서 소개하는 것처럼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 일은 귀인의 도움을 받기 위한 전제조건임과 동시에 스스로 자신의 귀인이 되는 길일 수도 있다.
천리마도 백락이라는 귀인의 눈에 띄어야 세상에 알려진다고 했다. 아무리 나의 재능이 뛰어나도 귀인을 만나지 못하면 그 재능을 발휘할 수 없고, 귀인을 만나도 나의 재능이 없으면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 지금부터 내 주변의 사람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는 기회를 가져보자

작가정보

저자(글) 창화

중국 전통문화 연구학자이며 도서기획자로, 중국 국제경제과학기술법률인재학회 이사이다. 오랫동안 전통문화 개발에 힘을 기울여 왔으며, ‘전통문화와 문명 이어받기’를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고 사람들의 정신수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북경 박아정전문화발전 유한공사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편찬한 책으로는 『중국식 리더』, 『그림으로 보는 개국황제』, 『호설암의 경영지혜』, 『호설암의 인생처세 지혜』 등이 있다.

번역 남혜리

숙명여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석사 졸업했다. 중국 산동성 곡부대학과 북경 사범대학에서 수학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세계 국가 지리 정화』, 『나를 이끄는 목적의 힘』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