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리아

박훈탁 지음

선인 2016년 04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09월 2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전 서울대 총장 부인의 가족사로 보는 해방 전후사『지마리아』. 이 책은 저자의 외갓집 사람들의 삶을 구체적이고 진솔하게 써내려감으로써 해방 전후의 항일투쟁과 풍속과 시대상을 사실 그대로 그려냈다. 이를 통해 발굴된 해방 전후에 관한 풍부한 1차적 사료들이 해방 전후사의 빈 공간을 메우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 5

1. 왜정 때 7천석꾼 집안의 8개월 조산아를 살려낸 나의 할머니
2. 상해임시정부에 상당한 재산을 보낸 백부와 의춘상행宜春商行
3. 아버지 암살미수사건
4. 이승만 대통령이 아버지께 보낸 양산의 초대 교육감 사령장
5. 내 나이 12~13살에 찾아온 어머니의 죽음과 나를 지켜준 사촌 오빠들의 죽음
6. 나를 지켜주신 고모님들과 불행해진 큰집 사람들
7. 양반 출신 서울대 교수와의 혼인
8. 윤보선 대통령의 동서에게로 넘어간 부산의 일류一流 대한도기주식회사
9. 3·4대 국회의원 백부의 첩 평양댁과 사촌동생 화룡의 불행
10. 아버지 소유로 드러난 기장군 임야 24만 정보(약 7억 2천6백만여 평)
11. 남편의 하버드행과 할머니와 말봉 고모님의 극적인 죽음
12. 카터 대통령의 미군 철수를 무산시킨 박정희 대통령의 소련밀사계획
13. 남편이 서울대학교 총장이 된 사연과 업적
14. 20여 년 만에 만난 지학순 주교님께서 지어주신 아버지의 본명 돈보스코
15. 남편의 총선 출마배경과 황당한 봉변
16. 미리내 천주교 성지에서

에필로그 / 210

출판사 서평

이 책은 필자의 외갓집 사람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진솔하게 써내려감으로써 해방 전후의 항일투쟁과 풍속과 시대상을 사실 그대로 그려냈습니다. 이를 통해 발굴된 해방 전후에 관한 풍부한 1차적 사료들이 해방 전후사의 빈 공간을 메우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입니다. 특히 필자의 외조부와 외갓집 여인들의 정의로움과 자비로움에 관한 눈물겨운 이야기는 해방 전후에 관한 이해를 풍요롭게 해줄 뿐만 아니라 각박하고 이기적인 오늘의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안겨줄 것입니다.

이 책은 항일투쟁사를 재조명합니다.
헌법 전문은 대한국민이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명시합니다. 여기에는 임시정부가 경향 각지의 크고 작은 지주들이 보낸 비밀자금으로 설립되고 운영된 사실을 영원히 기억하자는 뜻이 깃들어 있습니다.

이 책은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을 부분적으로나마 재조명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성공사례인 이승만 대통령의 농지개혁이 있었기 때문에 자율성(autonomy)을 가진 발전국가(development state)가 발생했고 자본축적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박정희 대통령의 근대화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책은 박정희 대통령을 재조명합니다.
대한도기주식회사가 4ㆍ19 이후 윤보선 대통령의 동서에게로 넘어갔습니다. 5·16은 부패무능하고 패역한 민주당 정권을 무너뜨려 4ㆍ19의 한계를 극복한 역사의 필연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담대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분이셨습니다. 카터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수를 무산시킨 것은 박정희 대통령의 소련밀사계획(1977.2~1977.3)이었습니다.

이 책은 간략하게나마 나라를 패망으로 몰아가는 기득권층의 패역을 조명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훈탁

저자 박훈탁은 1984.2 서울대 졸업. 1986.2 서울대 대학우너 외교학과 석사과정 수료. 1989.8 미, University of Georgia, 정치학 석사학위 취득. 1993.3 미, University of Georgia, 정치학 박사학위 취득. 1996~1998 세종연구소 근무. 1999 건국대, 경희대, 국민대, 성신여대 강사. 2000.3~현재 위덕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