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치유의 밥상

평범한 한 끼가 선물한 살아갈 이유
염창환 , 송진선 지음
예담

2014년 01월 15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12월 27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5.28MB)
ECN 0102-2018-800-002611311
쪽수 298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9,660원

쿠폰적용가 8,70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평범한 한 끼가 선물한 살아갈 이유『치유의 밥상』. 삶의 마지막을 앞둔 이들이 들려주는 소울푸드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살아가는 아주 평범하지만 소중한 인생의 참맛을 깨닫고, 사람들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프롤로그

절망의 끝에서
아들이 남긴 바지를 입으며 _ 호주머니 속 육포 한 조각
먹는 즐거움, 살아 있다는 증거 _ 며느리 열무국수
나를 알아주는 단 한 사람 _ 삼겹살로 시작된 사랑
풀지 못한 평생의 그리움 _ 첫사랑의 맛, 고인돌 식당
누구보다 충직한 나의 동반자 _ 재스민 차에 담긴 시간의 더께
아내를 떠나보낸 빈자리 _ 영혼을 정화하는 수프

매일매일이 소중하다
살아 있음에 감사해야 할 책임 _ 시원 씁쓸한 맥주 한 잔
그래도 아이를 낳을 거예요 _ 홍시와 통닭 속의 새 희망
아내라는 꽃이 지다 _ 시어머니가 차려준 밥상
내가 살아야 할 이유 _ 보은의 두부찜
아기가 되어버린 누이 _ 누나를 위한 만두밥
할머니하고 나하고 _ 바보죽 손자
아들을 위한 냉장고 _ 어머니를 위한 밥상

당신을 위해, 나를 위해
아들을 사랑합니다 _ 막걸리와 아버지
덤으로 얻은 인생 _ 빗속의 만찬
친구 몫까지 살아가리 _ 그날의 꽃게탕
그녀의 막장 인생 드라마 _ 남편과 나만 아는 볼락구이
아버지와 아들의 남은 시간 _ 아주 특별한 케이크
행복을 주는 그림 _ 진정한 행복, 와인 한 잔
자식을 향한 속죄의 마음 _ 포도 두 송이, 숨 쉴 틈
아들을 위해 달리다 _ 초코파이의 격려

아름다운 마무리
죽음에서 찾아낸 찬란한 빛 _ 열일곱 소녀의 종이 밥상
마지막까지 오늘을 살다 _ 그날의 바비큐 파티
그림과 함께 마지막을 _ 산수화와 인절미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소풍 _ 엄마표 김밥
우아한 신정 씨의 마지막 청소 _ 삶의 덤, 콩국
모든 인생이 소중하다 _ 망각의 단팥죽
인생 끝자락에 만난 꼬마 친구 _ 붕어빵 선생님
엄마 없는 세상에서 _ 쓰디쓴 커피를 마시며

후일담
에필로그

“호스피스 병동은 인간 본연의 모습이 낱낱이, 그것도 너무나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곳입니다. 그 모습이 때론 한없이 초라해 안타까운 눈물만 흐르기도 하고, 다시 볼 수 없다는 아쉬움과 절박함이 가슴을 짓누르기도 합니다. 가족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마음속 말을 하고, 차마 할 수 없었던 당부의 말도 하게 되죠.
화해할 수 없는 사람과 화해할 수 있고, 미워했던 사람을 사실은 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호스피스 병동은 결국엔 행복을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슴의 응어리를 풀고 웃을 수 있고, 무엇보다 사람이 이 세상에 혼자 왔다가 조용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인연을 맺은 이들이 늘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_프롤로그에서

“위하고 장을 모두 들어냈거든요. 위가 없어서 물도 못 마시고 얼음을 머금었다 뱉어내야 해요. 장이 없어서 가스도 안 차구요. 지금 딱 시원한 맥주 한 잔 마시고 방귀 뀌고 싶어요.”
암 덩이에 생명을 하루하루 내어주고 있는 이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하다 생각하는 물 한 잔 마시기, 방귀 뀌기, 삼시 세끼 밥 먹기, 변 보기 같은 기본적인 욕구가 소원이 된다. 두 다리로 화장실까지 씩씩하게 걸어가는 것, 일어나고 앉는 것, 이 모든 것들이 이곳 사람들에겐 간절하지만 이루기 힘든, 이룰 수 없는 소원인 것이다.
_본문 78쪽에서

“호스피스 의사의 참된 행복은 이런 건지도 모릅니다. 환자를 반드시 낫게 한다기보다 환자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얻고, 진료실에서 진심 어린 교감을 나누며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드는 것 말입니다. 그게 바로 환자를 배웅하는 길의 마지막에서 찾은 하나의 행복인 것 같습니다.”
_본문 130~131쪽에서
“나는…… 아들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이 두 마디를 힘없이 내뱉고 철수 씨가 스르르 눈을 감자 병건 씨는 자신도 모르게 속에서 터져 나오는 큰 소리로 외쳤다.
“사랑합니다!”
그러고는 메말랐던 병건 씨 눈에서 눈물이 터져 나왔다.
심장호흡이 완전히 멈추기 전에 꼭 전하고 싶은 간절함으로, 아버지 귀에 바싹 입을 들이밀고 큰 소리로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는 병건 씨. 저토록 애절한 사랑 고백이 또 있을까. 오랜 시간 곪아온 평생의 상처가 “아들을 사랑합니다”라는 서투르고 어색한 고백으로 치유되기 시작한 것이다.
_본문 156쪽에서

미승이에게 삶은 불공평했고, ‘살아 있다’라는 말은 여느 사람들과는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한 소녀에게 주어진 삶의 무게가 참으로 무거울 텐데, 소녀는 까르르 웃고 즐거워하며 마주 보고 있는 나에게 엄청난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힘들다, 죽고 싶다, 불공평한 세상 때문에 뭉개졌다 불평하는 당신의 삶이 내가 대신 살고픈 소중한 삶이란 걸 알고 있나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심통 부리는 당신의 삶을 나에게 떼어준다면 내가 당신보다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걸 아나요?’
‘지금의 당신은 정말 행복하다는 걸, 그저 익숙해서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걸 아나요?’
_본문 235쪽에서

“사랑을 나누고 남을 배려하는 삶은 이상주의적이라고 말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그 길을 가고 싶습니다. 제가 사는 이 세상이 지금보다 훨씬 더 아름다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미처 몰랐던 행복의 가치를 더 많이, 더 가슴 깊이 느꼈으면 합니다. 힘들어서 못 살겠다는 말이 아니라, 그래도 세상은 아직 살 만하다는 말이 더욱 많은 사람들의 가슴으로부터 쏟아져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_에필로그에서

밥 한 끼에 대한 열망, 아직 살아 있다는 증거
“살아가는 것은 매일이 기적이다”

생과 사를 넘나드는 마지막 순간, 사람들은 무엇을 떠올릴까?
실제로 사람들은 자기 생애 가장 행복했던 순간과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을 떠올린다고 한다. 죽음을 앞둔 이들에게 음식, 밥상은 허기를 채우기 위한 단순한 한 끼가 아닌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바로 살아온 날들, 가장 행복했던 순간의 추억인 것이다.
무엇보다 호스피스 병동 환자들에게 밥 한 끼는 아직 살아 있다는 증거다. 그 소중한 한 끼에서 자신이 살아온 인생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혹은 사무치는 대상을 떠올리기 마련. 마지막 밥 한 끼가 삶의 동력,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를 떠올리는 모티프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치유의 밥상』은 삶의 마지막을 앞둔 이들이 들려주는 소울푸드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살아가는 아주 평범하지만 소중한 인생의 참맛을 깨닫고, 사람들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앞으로 몇 달간 화요일마다 인생의 달음질을 정리하려는 사람들을 만날 예정이었다. 낯선 방문자로서 그들과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을지, 가슴으로 배워야 할 많은 이들의 삶의 무게가 얼마나 클지, 무엇보다 죽음이라는 암흑 같은 단어에서 감동의 빛을 찾아낼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 죽음을 앞두고도 미소를 잃지 않을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호스피스 병동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_프롤로그에서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준 생애 마지막 식사
“먹을 수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KBS 《강연 100℃》에 출연해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염창환 교수는 지금껏 이천 명이 넘는 환자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치유의 밥상』은 염창환 교수가 그들의 인생 여행을 보듬으며 매 순간 깨우침을 얻었던 경험을 송진선 피디의 입을 통해 풀어낸 책이다. 죽음을 소재로 드라마를 기획하고자 했던 송진선 피디가 염창환 교수에게 도움을 청했고, 그렇게 시작된 만남은 염 교수가 겪은 실제 경험에 드라마적인 요소가 더해져 독자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이야기로 재탄생했다.
사람들은 죽음이 두렵다. 살아가는 것도 고해지만, 죽는 것 또한 무서운 게 현실. 그런 이들에게 호스피스 병동 사람들, 더구나 그들이 원하는 한 가지 음식 이야기는 애잔함으로 다가간다. 우리는 그저 한 끼 때운다고 생각하며 음식을 남기지만, “몸의 병으로 음식 섭취 자체가 불가능해진 사람들에게는 ‘먹을 수 있다’라는 지극히 평범한 일이 마지막 희망이자 목표가 되기도 하고, 때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삶의 이유가” 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29명 환자들의 이야기를 접하며 우리는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를 새삼 깨닫는다. 그리고 지금 나의 삶을 돌아보며 어찌 보면 뻔한 진리를 새삼 깨닫는다, 매일매일이 소중하다는 것을.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음식이 있다
“누군가에겐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마지막 희망이다”

29명의 환자들, 각자의 사연. 때로는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때로는 안타까움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싶어진다.
죽음을 몇 주 앞둔 당시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자 맥주 한 모금 마시고 방귀 뀌면 원이 없겠다고 말한 은영 씨. 그녀는 끝내 맥주 한 방울 마시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는 그 마음이 애달파 차마 맥주를 들이켜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만다. 막장 드라마 같은 인생을 살던 인자 씨는 남편의 내연녀 등장에 못내 서글퍼하면서도, 자신과 남편만이 간직하고 있는 추억의 음식에 의기양양해진다.

한 입 한 입, 남편분 대신 맛을 음미하며 그의 남은 삶에 축복이 함께하길 기원했다. 더불어 그녀들이 아프고 서러웠던 기억을 이 순간만이라도 잊을 수 있기를 바랐다. (…) 음식이 식도를 타고 넘어가는 순간 우리는 서로 눈을 맞추고 자연스레 웃었다. 인자 씨를 보고 미안한 듯 웃는 젊은 여자, 무뚝뚝하게 볼락구이를 한 점 떼어 그녀에게 건네는 인자 씨. (…)
악몽 같은 만남으로 좌절하고 상처 받았던 삶이 치유되는 식사, 실로 밥 한 끼가 부리는 마법 같은 시간이었다.
_본문 191~192쪽에서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며 자기 꿈을 좇던 아들은 파티시에가 되어 아버지에게 손수 만든 유기농 케이크를 떠먹여주며 서로의 앙금을 풀어내고, 열일곱의 나이에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미승이는 병 때문에 먹고 싶었지만 먹지 못한 음식을 잡지에서 오려내 종이밥상을 차린다. 혜선 씨는 그토록 좋아하던 열무국수를 먹겠다는 일념으로 눈을 반짝이며 살아갈 의지를 다잡고, 그 희망으로 기적처럼 생을 더 살아낸다.(“오직 먹을 수 있다는 희망과 열무국수에 대한 기대가 그녀를 마뗍嗤삶의 문턱에서 한 계단 끌어올린 순간이었다.”_본문 34쪽에서)
건강한 사람들에겐 별것 아닌 밥 한 끼, 맥주 한 모금, 국수 몇 가닥이지만 죽음을 앞둔 이들에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한 가닥 희망이다. 이를 안다면, 어느 누가 지금 이 시간을, 앞에 놓인 음식을 그냥 지나칠 수 있겠는가.

평범한 삶이 주는, 작지만 특별한 행복
“밥상 위에 놓이는 수저 소리보다 아름다운 것이 또 있겠는가”

호스피스 병동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소중했던 것은 어떤 음식과 더불어, 그에 얽힌 사랑했던, 미안했던 사람들과의 추억이다. 그들은 우리에게 가르치려고 들지 않는다. 그저 남은 생을 알차고 충만하게 보내기 위해 먹고 싶은 음식을 떠올리고, 자신이 떠나고 나면 남겨질 사람들과 조금이라도 더 추억을 쌓으려 하고, 무엇보다 이생에서 후회가 남지 않도록 마음의 응어리를 풀고자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말한다, 가장 평범한 오늘이 아주 소중한 하루라고.
회한에 차서 울분을 토해내기도 하고, 모든 것을 받아들인 듯 담담하게 자신의 사연을 들려주기도 하는 환자와 보호자,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평소 무심코 스쳐 지났던 인연과 모르고 흘려보낸 계절이 바뀌는 풍경, 우리 동네 골목 등 이 모든 풍요로운 일상을 돌아볼 기회를 가질 것이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이 겨울, 호스피스 병동 사람들의 소울푸드 이야기와 함께 내 주변 사람들에 대해, 삶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시간이다.

먼저 보낸 이들이 그토록 먹고 싶어 했지만 먹을 수 없었던 음식 한 조각 한 조각을 가방 안에서, 품 안에서 테이블 위로 꺼내어 놓았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떠나보낸 이들이 좋아하던 음식 얘기와 함께했던 행복한 기억들을 꺼내고 서로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다.
작은 음식 하나일 뿐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먹은 것이기에, 그들이 좋아했던 음식이기에, 그들이 먹지 못한 것들이기에 ‘특별 요리’로 ‘최고의 음식’으로 죽을 때까지 기억에 남겠지. 그리고 그 음식을 먹을 때마다 눈물을 그치고 다시 살아나갈 치유의 힘을 얻겠지.
_후일담에서

추천사

오늘 하나의 생명이 세상에 태어나고 또 하나의 생명의 불꽃은 사그라진다.
이 책을 읽으며 떨어지려는 눈물방울을 거두려 천장을 몇 번이나 바라봤는지 모른다. 그럴 때면 내 배 속 또 하나의 생명은 태동을 보내며 먹먹해진 내 가슴을 어루만졌다.
우리는 흔히 영화 같은 삶이라고 말하지만 호스피스 병동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들은 그 이상의 감동과 슬픔을 전해준다. 그리고 그 슬픔은 날 늪에 빠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을 더욱 찬란히 빛나게 해주고 있음을, 나의 사랑하는 이들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존재들임을 깨닫게 해준다.
고민정 아나운서, 『그 사람 더 사랑해서 미안해』 저자

대부분의 환자들이 병원에서 격리된 채 사망하면서, 사람들은 임종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볼 기회를 잃었고 죽음은 삶과 무관한 의료 문제가 되었다. 고도의 경제성장과 함께 불로장생을 꿈꾸며 생-노-병-사로 요약되는 인간의 삶에서 ‘죽음’ 문제를 의도적으로 외면해왔으나, ‘삶’은 행복하지 못하다. 임종기 환자와 그 가족들과의 면담을 바탕으로 쓰인 이 책은 죽음을 직시함으로써 삶의 의미를 되찾는 지혜를 제시하고 있다.
허대석 서울대 종양내과 교수, 한국 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회

작가정보

저자(글) 염창환

저자 염창환 廉昌煥은 완화의학 전문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내 1호 완화의학과 교수로 비타민 박사, 지킬 박사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유명 인사부터 노숙자까지 이천여 명의 마지막을 지켜보며 의학적 학식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다친 마음을 먼저 살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무엇보다 감정적인 치유가 목적인 환자에게 인술을 베푸는 벗이 되고자 한다. 모현호스피스 가정방문 의사, 관동의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부교수 및 임상과장,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완화의학과 부교수를 거쳐 현재 염창환의원 원장으로 있다. 한국호스피스 완화의료학회 먼디파머 학술상(2006, 2003), 한국학술진흥재단 신진교수상(2005), 대한가정의학과 MSD 학술상(1997) 등을 수상했다. 펴낸 책으로는 『암 완치의 길』 『한국인,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17가지』 등이 있다.

저자(글) 송진선

저자 송진선 宋眞先은 드라마 기획 프로듀서. 부산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들여다본다’라는 신조로 앞에 놓인 책과 자기 마음속만 들여다보던 삶은 타인의 마음과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픈 마음을 갖게 되면서 조금씩 넓어졌다. 서른 넘어, 드라마 현장에 던져져 수없이 허둥대며 넘어지기도 했지만, 늦게 배운 재미난 일로 수없이 밤을 새우면서도 매 순간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다. 인생에 더디 이뤄지는 모든 일들은 갑절의 설렘과 즐거움이 된다고 믿는다. 현재 SBS에서 드라마 기획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못난이주의보》 《백년의 유산》 《각시탈》 《적도의 남자》 《해를 품은 달》 외 다수 드라마에 기획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치유의 밥상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치유의 밥상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치유의 밥상
    평범한 한 끼가 선물한 살아갈 이유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