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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명문가의 자녀교육

최효찬 지음
예담

2012년 12월 31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07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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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9.01MB)
ECN 0102-2018-000-002620994
쪽수 3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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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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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의 핵심 인재를 배출한 명문가들의 육아 일기!
《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 《세계 명문가의 독서교육》의 저자인 최효찬이 전하는 자녀교육 지침서『현대 명문가의 자녀교육』. 3대, 100년 동안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한국의 11개 가문의 교육철학과 비법을 가문별로 정리한 책이다. 시인, 수필가, 물리학자, 변호사, 철학자, 예술가, 정치가 등 다양한 인재를 배출한 이들 가문의 자녀교육 비결을 알아본다. 한국판 퀴리 부인을 키워낸 피천득 가, ‘1000일 독서’로 교보문고를 일으킨 신평재 가, 가야금 연주가 황병기ㆍ한말숙 가, 한국 최고의 문화재 수집가인 전형필 가 등 모두 11개 가문의 자녀교육법을 저자의 분석과 화법으로 흥미롭게 들려주며 뛰어난 인물 뒤에는 그보다 더 훌륭한 부모의 가르침이 있음을 일깨워준다. 이와 함께 자녀의 꿈을 위해 때로는 모진 아빠가 되어야 하며, 좋은 아버지란 자녀와의 대화거리가 많은 아버지라는 것, 신념과 자기주장이 강한 아버지라 리더를 만든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역할 모델’ 코칭, ‘영영 사전으로 원서 읽기’ 공부법, 집만의 DNA를 강화시키는 ‘독서 리스트’ 만들기 등 큰 인물을 만드는 11가지 비법과 함께 한국을 빛낸 글로벌 리더인 고 강영우 전 백악관 차관보와 김용 세계은행 총재의 사례를 통해 현대 명문가 자녀교육의 또 다른 진수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부모가 자녀교육을 우선순위에 둘 때 인물은 길러지고 명문가는 만들어진다는 것, 자녀를 인재로 키우려면 먼저 그 가정만의 특별한 지식 교육과 인성 교육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더불어 인재는 10%의 재능에 90%의 열정, 즉 부모와 자녀가 의기투합하는 열정으로 완성된다고 말하며 자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꿈을 이야기하고, 자녀를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부모가 되기를, 자녀가 스스로 실용과 이상을 접목시켜 사회적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있다.
<프롤로그>
3대, 100년 동안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현대 명문가,
자식 농사의 비결을 알면 누구나 ‘부모 노릇’ 제대로 할 수 있다!

<딸바보의 노하우가 필요한 아버지에게>
현대 명문가의 자녀교육 1-피천득 가
자녀의 꿈을 위해선 때로 ‘모진 아빠’가 되어라

<명문가에서 배우는 큰 인물 만드는 비법 1>
세계적인 여성 물리학자를 만든 피천득의 ‘역할 모델’ 코칭

<부모 공부가 필요한 부모에게>
현대 명문가의 자녀교육 2-장재식 가
아버지가 ‘밑줄’ 치며 평생 공부하라

<명문가에서 배우는 큰 인물 만드는 비법 2>
중3 때 영어 정복한 장하석 교수의 ‘영영 사전으로 원서 읽기’ 공부법

<평범한 자녀를 수재로 키우고 싶은 부모에게
현대 명문가의 자녀교육 3-송하성 가
꿈을 향해 뛰다 보면 언젠가부턴 꿈이 나를 데려간다

<명문가에서 배우는 큰 인물 만드는 비법 3>
보통 학생을 ‘열공’ 모드로 변화시키는 ‘100일 작전’ 실행법

<자녀를 다빈치처럼 창의적인 인재로 키우고 싶은 부모에게>
현대 명문가의 자녀교육 4-홍용식 가
과학자에게 수학 재능은 기본, 여기에 창의력을 더하라

<명문가에서 배우는 큰 인물 만드는 비법 4>
데니스 홍의 로봇 공식, ‘아이의 호기심 99%+어른의 영감 1%’

<공부 잘하는 기술이 알고 싶은 부모에게>
현대 명문가의 자녀교육 5-신평재 가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잘해야’ 한다

<명문가에서 배우는 큰 인물 만드는 비법 5>
영어 못한 고1이 하버드 대학에 들어간 비결, ‘작심 3년’ 공부법

<멘토 역할을 제대로 하고 싶은 아버지에게>
현대 명문가의 자녀교육 6-윤여준 가
좋은 아버지란 자녀와의 ‘대홧거리’가 많은 아버지다

<명문가에서 배우는 큰 인물 만드는 비법 6>
허약한 자녀에게 자신감을 충전시키는 ‘식스팩(몸짱) 요법’

<자녀를 유학 보낼 계획이 있는 부모에게>
현대 명문가의 자녀교육 7-황병기·한말숙 가
장학금 없이는 유학 갈 생각을 마라

<명문가에서 배우는 큰 인물 만드는 비법 7>
세계적인 수학자와 물리학자를 만든 ‘오기 공부법’

<자녀를 외교관으로 키우고 싶은 부모에게>
현대 명문가의 자녀교육 8-조지훈 가
신념과 자기주장이 강한 아버지가 리더를 만든다

<명문가에서 배우는 큰 인물 만드는 비법 8>
외교관의 필수 능력, 3개 외국어+인테그러티(integrity)

<자녀를 예술가로 키우고 싶은 부모에게>
현대 명문가의 자녀교육 9-전형필 가
‘가족문화의 날’을 만들어 재능에 눈뜨게 하라

<명문가에서 배우는 큰 인물 만드는 비법 9>
우리 아이를 ‘문화 리더’로 만드는 ‘옵저버’형 참여교육법

<자녀를 자기주도적인 인재로 키우고 싶은 부모에게>
현대 명문가의 자녀교육 10-정인보 가
우리 것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 전령사’를 꿈꿔라

<명문가에서 배우는 큰 인물 만드는 비법 10>
우리 집만의 DNA를 강화시키는 ‘독서 리스트’ 만들기

<자녀에게 가업을 잇게 하고 싶은 부모에게>
현대 명문가의 자녀교육 11-정일형·이태영 가
고학생을 키워준 교회와 남을 위해 일하라

<명문가에서 배우는 큰 인물 만드는 비법 11>
교회 종지기 소년을 큰사람으로 만든, ‘큰 새’처럼 꿈꾸기

<에필로그>
한국을 빛낸 ‘글로벌 리더’에게 배우는 또 하나의 자녀교육 성공 비결
-고 강영우 전 백악관 차관보와 김용 세계은행 총재의 사례

아버지 장재식은 자녀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닐 때는 학교 행사에 가급적 참석해 자녀들을 위해 한턱을 내곤 했다. 한 학기가 끝나거나 생일 등을 맞으면 자녀의 친구들을 근사한 식당으로 초대했던 것이다. 물론 자녀의 기를 세워주고 싶은 부모의 욕심이 있었지만 자녀의 교우 관계를 돈독하게 해주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도 작용했다. “자녀의 친구들이 집에 놀러오면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푸짐하게 대접하라”는 말이 있다. 자녀의 친구를 융숭하게 대접하면 자녀가 어려움에 빠지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외롭지 않을 수 있다.
-2장 장재식 가 <아버지가 ‘밑줄’ 치며 평생 공부하라> 중에서

송하성은 “명문대에 들어가지 못해 오히려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참 역설적인 말이다. 흔히 명문대 입학이 성공가도의 출발점이라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는 말이다. 하지만 곰곰 생각해보면 명문대에 들어간다는 것은 대학 입학의 의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명문대는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는 공간이고, 문화적인 환경이 더 좋은 대학일 수 있다. 그렇다고 명문대가 성공을 보장해주는 것은 결코 아니다. 모든 것은 개인의 노력에 달려 있다. 송하성의 말처럼 어떤 꿈을 꾸고 어떤 목표를 위해 노력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3장 송하성 가 <꿈을 향해 뛰다 보면 언젠가부턴 꿈이 나를 데려간다> 중에서

자녀가 사춘기를 시작으로 청소년기에 접어들면 부모와 대화하기를 꺼리고 자기 방에서 잘 나오려고 하지 않는다. 사춘기는 이른바 ‘심리적 이유기’가 시작되는 시기다. 아이는 점점 커가면서 자신만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그래서 자녀가 사춘기를 보낼 때까지 부모는 때로 자녀와 ‘거리 두기’를 해야 한다. 이것이 아이의 홀로서기를 돕는 일이다. 거리 두기를 한다고 해서 아이를 방임해서는 곤란하다. 이때는 아이에게 독서를 권하고 읽어야 할 책을 조언해주는 게 바람직하다. 혼자 책을 읽으면서 아이는 자아에 눈을 뜨고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6장 윤여준 가 <좋은 아버지란 자녀와의 ‘대홧거리’가 많은 아버지다> 중에서

이들 평등부부가 자녀들에게도 늘 강조하는 것은 몸과 정신의 건강을 중시하는 ‘건강제일주의’다. 자녀들이 초등학생이던 시절 학교에서 설문지를 보내와 ‘학교교육에 바라는 점’을 알려달라고 하면 언제나 “정신과 몸의 건강 위주로 교육해달라”고 썼을 정도다.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정신이 건강하지 않으면 지식인들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죠”라고 한말숙 선생은 설명했다. 그래서 폭우가 쏟아지거나 몹시 추운 날이면 아이들에게 “학교에 가지 마라”라고 말했다. 참 희한한 것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한다’는 말이 있듯 어머니가 말릴수록 아이들은 기를 쓰고 학교에 갔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2남 2녀 모두 초등학교 때 개근상을 탔다.
-7장 황병기·한말숙 가 <장학금 없이는 유학 갈 생각을 마라> 중에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계적인 명문가들의 가정에서는 항상 책의 향기가 묻어났다. 집 안에 서재나 작은 도서관을 갖춰놓고 대대로 자녀를 독서의 세계로 이끌었다. 그리고 자녀들은 할아버지나 아버지의 서재에서 책을 읽으면서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아버지가 읽던 책을 아이들이 물려 읽었다. 아이들은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서재에서 처음으로 책의 향기를 맡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예컨대 미국에서 존 F. 케네디와 더불어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꼽히는 프랭클린 루스벨트와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헤르만 헤세를 키운 것은 아버지 혹은 할아버지의 서재였다.
-9장 전형필 가 <‘가족문화의 날’을 만들어 재능에 눈뜨게 하라> 중에서

3대, 100년 동안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현대 명문가,
치열한 노력과 열정적인 자식 교육으로 걸출한 인물을 키워낸
11개 가문의 삶과 교육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

국내외 명문가들의 뿌리 깊은 역사와 전통은 물론 자녀교육의 기틀을 마련했던 위대한 아버지들의 교육철학을 면밀히 다룬 <500년 명문가의 자녀교육>과 <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의 저자 최효찬 소장이 이번엔 ‘현대 명문가’를 집중 분석했다. 정치, 경제, 문학, 예술, 학문, 과학 분야에서 손꼽히는 현대 명문가와 그 가문의 기획자들을 직접 만나 취재해 엮은 <현대 명문가의 자녀교육>에는 근현대 100여 년에 걸쳐, 누구보다 치열한 노력과 열정적인 자식 교육으로 인재를 배출한 명문가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뛰어난 인재를 길러낸 가문들의 공통점은 무엇보다 자녀교육에 대한 열정과 헌신, 그리고 자식을 교육하기에 앞서 스스로 모범을 보였던 부모의 역할이었다. 명문가의 비결은 부모가 평생 자녀의 멘토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3대에 걸쳐 가학과 원칙을 지키고 실천한 데 있었다. 대대로 이어온 가문의 전통이 큰 인물을 키워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다. 지식 교육만큼이나 사회적 가치를 중시했던 11개 가문의 이야기 속에는 지금의 부모들이 자녀교육에 직접 적용해볼 만한 교훈적인 지침들과, 자녀를 경쟁력 있는 인재로 키워내기 위한 ‘자식 농사’의 해법이 들어 있다.
안철수 원장은 “부모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환경을 제대로 만들어주는 일입니다. 부모도 환경의 중요한 한 부분으로서 솔선수범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이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하기 전에, 부모가 먼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믿습니다”라며 이 책을 추천했다.

*자녀의 ‘꿈’을 위해선 때로 ‘모진 아빠’가 돼라 ?피천득 가
*아버지가 ‘밑줄’ 치며 평생 공부하라 -장재식 가
*꿈을 향해 뛰다 보면 언젠가부턴 꿈이 나를 데려간다 -송하성 가
*과학자에게 수학 재능은 기본, 여기에 창의력을 더하라 -홍용식 가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잘해야’ 한다 -신평재 가
*좋은 아버지란 자녀와의 대홧거리가 많은 아버지다 -윤여준 가
*장학금 없이는 유학 갈 생각을 마라 -황병기·한말숙 가
*신념과 자기주장이 강한 아버지가 리더를 만든다 -조지훈 가
*‘가족문화의 날’을 만들어 재능에 눈뜨게 하라 -전형필 가
*우리 것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 전령사’를 꿈꿔라 -정인보 가
*고학생을 키워준 교회와 남을 위해 일하라 -정일형·이태영 가

인재는 10%의 재능에 90%의 열정,
즉 ‘부모와 자녀가 의기투합하는 열정’으로 완성된다!

‘부모 노릇’처럼 어려운 것도 없다. 보이는 듯 보이지 않게, 무관심한 듯 세심하게 자녀의 몸과 마음을 살펴야 하는 것이 부모 노릇이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자식 농사가 가장 어렵다고들 말하는데,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 부모 노릇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부모 공부가 필요한 이들에게 마음에 새겨야 할 소중한 가치와 메시지를 전해준다. 책에는 시인, 물리학자, 수학자, 외교관, 경제학자, 변호사, 철학자, 예술가, 정치가, 기업가 등 다양한 인재를 배출한 한국 사회 명문가들의 교육철학과 비법이 가문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한국판 퀴리부인을 키워낸 원조 딸바보 피천득 가(수필가), 케임브리지 대학 최초로 형제 교수를 탄생시킨 장재식 가(전 산업자원부 장관), 2대에 걸쳐 5명의 고시 합격자를 배출한 송하성 가(전 공정거래위원회 심판관리관), 세계적인 로봇 공학자를 키워낸 홍용식 가(우주공학자), 1000일 독서로 교보문고를 일으킨 신평재 가(전 교보증권 회장)를 비롯해, 청춘콘서트의 기획자로 더 유명한 윤여준 가(전 환경부 장관), 당대 최고의 가야금 연주자 황병기·한말숙 가(가야금대가·소설가), 글로벌 인재를 길러낸 조지훈 가(시인·전 고려대 교수), 한국판 메디치 가문 전형필 가(한국 최고 문화재 수집가), 존경받는 지식인 정인보 가(한학자·역사학자), 3대 정치인 가문 정일형·이태영 가(8선 국회의원·한국 최초 여성 변호사) 등 11개 가문의 자식 키우는 이야기를 저자 나름의 분석과 화법으로 흥미롭게 들려준다.
책에 소개된 가문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인재는 10%의 재능에 90%의 열정, 즉 ‘부모와 자녀가 의기투합하는 열정’으로 완성된다. 부모의 힘만으로 또는 자녀의 힘만으로 명문가를 이룬 예는 찾아볼 수 없다. 부모와 자녀, 세대 간에 서로 힘을 모아야 비로소 명문가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아버지가 백 명의 선생보다 낫다
부모, 특히 아버지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녀의 미래가 달라진다

케임브리지 대학 최초로 형제 교수(장하舊立ㅐ洋究교수)를 배출한 장재식 가문은 자녀교육에서 부모의 솔선수범과 본보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두 아들을 세계적인 석학으로 키운 비결은 다름 아닌 ‘밑줄 그으며 평생 공부해온 아버지’였다. 이는 장재식 전 장관이 행정고시를 공부할 때부터 해오던 버릇인데 평생의 습관이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그는 매일 영어나 일어 단어를 외우고, 사전을 뒤적이며 원서를 보고, 서너 가지 신문을 밑줄을 그어가며 읽는다.

4남 2녀 중에서 무려 4명의 고시 합격자를 배출한 송하성 가문은 자식 농사의 핵심은 큰돈 들이는 교육에 있지 않다고 말한다. 전남 고흥에서 평생 면사무소 공무원으로 일했던 송병수 옹은 훌륭한 아버지의 전형이라 할 수 있겠다. 아버지는 휴일이면 농사를 지었고 퇴근 후에는 늘 책을 가까이했다.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따라 자녀들은 자연스레 책상머리에 앉곤 했다. 꿈을 위한 열정과 노력이 있으면 누구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송하성 가문이 보여주는 셈이다.

청춘콘서트의 기획자이자 파파보이로 알려진 윤여준 원장은 “좋은 아버지는 자녀와 대화를 많이 하는 아버지”라고 말한다. 그는 “이심전심은 없어요. 무조건 대화를 해야 합니다”라며 대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다. 더불어 ‘아들의 하굣길을 함께 하라’는 원칙을 실천해볼 것을 권한다. 그는 공직 생활을 하면서 늦게 퇴근할 때가 많았다. 물론 휴일에는 가급적 가족과 함께 보낸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지켰지만 그래도 늘 부족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큰아이가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갈 무렵 입시가 끝날 때까지만 아들의 하굣길을 함께하자고 다짐하고 이를 실천했다고 한다.

신평재 전 교보증권 회장은 가족이 함께 ‘잘 노는 것’도 공부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틈나는 대로 자녀들과 함께 야구장에도 가고 여행도 다녔다. 가족끼리 운동도 함께 했다. 최연소 카이스트 교수인 그의 아들 신중훈 역시 “아이를 특별하게 키우려다 도리어 무능한 아이로 만들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한국의 학부모들은 자신의 형편이나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아이를 특별하게 키우려는 경향이 있는데, ‘오버’한다고 해서 자녀를 훌륭하게 키울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것. 그는 자녀의 능력과 재능을 잘 살피고 이에 맞추어 이끌어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식 교육에 헌신했던 가문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뛰어난 인물 뒤에는 그보다 더 훌륭한 부모의 가르침이 있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공부하라는 잔소리 대신 자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꿈을 이야기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자녀를 절대적으로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것이 부모가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자녀교육에는 정답도 없고, 단 하나의 비결 같은 것도 없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다 큰 꿈을 품고 그 꿈을 향해 가는 길을 찾다 보면, 그것이 정답이 되고 훌륭한 인재를 키워내는 비결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효찬

저자 최효찬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비교문학)학위를 받았다. 16년간 신문기자로 일했고 지금은 연세대 미디어아트연구소 전문연구원이자 자녀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자녀경영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작가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삼성경제연구소 SERI CEO에서 ‘명문가 위대한 유산’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우리나라와 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과 독서교육 비법을 명쾌하게 분석한 『5백년 명문가의 자녀교육』『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세계 명문가의 독서교육』(2010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이 있고, 『아빠가 들려주는 경제 이야기』(2005년 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 권장도서)도 썼다. 이외에도 『안철수의 착한성공』등의 자기계발서와『일상의 공간과 미디어』(2008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등 비교문학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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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명문가의 자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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