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
2017년 11월 23일 출간
국내도서 : 2017년 1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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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59135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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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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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
참고도서
인생에는 두 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기적은 없다고 믿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모든 게 기적이라고 믿는 것이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우리 곁에 바싹 붙어 있는, 우리 안에 이미 자리한 기적을 인정하고 이해하면 하루하루의 삶이 신비해진다. 끊임없이 새로운 신비를 발견하며 놀라움으로 설레게 된다. 그리하여 그 가깝고 평범하며 끝없이 이어지는 기적에 감사하게 된다. ‘감사한다’의 반대말은 ‘감사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당연하게 여긴다’이다. 무언가를 누리는 일을 당연하게 여기게 되면 뻔뻔해진다.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더 많이 누리지 못함을 불평한다. 기적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 이것은 종교적 믿음과 다르다. 믿을 것이냐, 믿지 않을 것이냐. 그것은 다만 삶의 태도에 대한 문제다. ―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 #1, 10~11쪽
본성을 고치는 것보다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더 쉽다. 사실 습관을 바꾸는 것이 어려운 것도 그것이 본성을 닮은 탓이다.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대문으로 쫓아내면 창문으로 기어들어오는 것이 본성이라 했던가! 그렇다면 할 수 없다. 사흘을 못 견디는 나약한 마음을 사흘에 한 번씩 다잡는 궁여지책이라도 써볼 일이다. 심기일전으로 작심삼일을 또다시 도모한다. 거듭거듭 어리석어도 기신기신 이어나가는 것이 삶이다. 갈 길이 멀다. ―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 #6, 31쪽
재능이란 ‘관심’의 다른 표현이다. 단 집요한, 목숨을 내건 관심이다. -이성복,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
오로지 집요한, 목숨을 내걸 만큼의 관심이어야 비로소 재능이 될 수 있다는 것! 고집스럽고 끈질기게 자신의 삶 전부를 던지지 않으면, 손끝에 닿을 듯 닿지 않는 별에 끝끝내 가까워질 수 없으리라는…… 가혹한 진실이다. 하고 싶으면, 하면 된다. 아니, 해야 한다. 정녕 목숨을 걸 만큼 절박한 관심이라면 굶어죽든 그 거대한 파고에 풍덩 빠져죽든 두려울 것이 없을지니. 내게 그런 재능이 있는지는 오직 스스로 물어봐야 마땅하다. ―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 #11, 51~53쪽
만일 당신이 지금 지옥을 걷고 있다면, 계속해서 걸어가라. -윈스턴 처칠
삶이 신비로운 것은 불운과 불행마저 지나고 나면 새로운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스스로의 힘으로 지옥에서 빠져나온 사람은 오히려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감사하게 된다. 멈추지 않고 걸었던 만큼 마음의 근육이 단단해졌음을 느낀다. 걷다 보면 달릴 수 있고, 달리다 보면 언젠가 날아오를 수 있을 때까지. ―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 #27, 117쪽
가장 잘 산 사람은 가장 오래 산 사람이 아니라 인생을 가장 잘 느낀 사람이다. -장 자크 루소, 『에밀』
작가는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빨리, 더 많이, 더 예민하게 느끼는 사람이다. 그래야 한다는 당위라기보다 그럴 수밖에 없는 명운이다. 어린 날 그리고 젊은 날, 나는 세상의 모든 사물과 사건을 온몸으로 느끼느라 쩔쩔매야 했다. 그것은 언제나 달보드레하고 아름답지는 않았다. 쓰고 맵고 짜고, 슬프고 괴롭고 고통스럽기 일쑤였다. 하지만 도망칠 생각조차 하지 못한 채 그것들 속에서 허우적거리노라면 그 감각의 경험과 기억은 마침내 언어가 되어 조금씩 풀려나왔다. 그러면 작은 골방에 갇힌 채로도 온 세상을 느낄 수 있었다. 온종일 한마디도 주고받지 않고도 모든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느끼는 만큼, 세상은 넓어졌다. 느낄 때에만, 살아 있었다. ―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 #44, 186~187쪽
램프를 만들어낸 것은 어둠이었고, 나침반을 만들어낸 것은 안개였으며, 탐험을 하게 만든 것은 배고픔이었다. -빅토르 위고
희망이 현실을 외면하면 허황한 공상이나 망상이 된다. 희망을 찾기 위해서는 나를 절망시키는 것부터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그래도’ 살아내기 위해 나를 둘러싼 어둠과 혼돈, 배고픔의 정체와 맞서야 한다. 기어이 나만의 램프와 나침반을 발명하고, 두려움 없이 탐험에 나서야 한다. ‘그래도’ 삶은 계속되므로. ―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 #50, 213쪽
소설가 김별아가 삶의 길목에서 만난 희로애락의 문장들
다름을 깨닫고 모름을 인정할 때 비로소 삶의 비밀이 열린다
베스트셀러 『미실』로 제1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소설가 김별아의 에세이 『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이 예담에서 출간되었다.
작가는 맹자, 정약용, 아리스토텔레스, 괴테에서부터 이성복, 황현산, 쉼보르스카까지 때로는 한 줄의 문장에서 때로는 명사의 말에서 때로는 옛 속담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통찰을 발견한다. 그렇게 인생의 걸음걸음 징검다리가 되어준 문장들 곁에는, 인간에 대해 끊임없이 사유하고 애정하고 탐구하는 작가의 단단하고 가만한 생각들이 조화롭게 놓여 있다. 애써 고른 100편의 글에는 삶의 태도와 지혜, 기적 같은 일상과 행복, 인간에 대한 끝없는 탐구와 호기심, 지독하게 읽고 쓰고 끝끝내 살아내는 작가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독창적인 것은 무엇인지, 역사 소설을 쓰는 이유는 무엇인지, 재능이란 무엇인지, 글을 잘 쓰는 비결은 무엇인지 등 작가로서의 치열한 삶에 대한 질문들에도 진솔하게 고백한다.
작가는 문득 삶이 낯설게 느껴지고 두려움과 쓸쓸함이 물밀려 들 때마다 책을 들어 지혜로운 문장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끊임없이 ‘나는 모른다’고 되뇌며 무지를 겸허히 인정할 때, 비로소 삶의 비밀은 그 문을 열어준다.
오늘, 당신의 삶을 견디고 인생을 버티게 해줄 한 줄의 힘, 한 줄의 희망
“인생에는 두 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기적은 없다고 믿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모든 게 기적이라고 믿는 것이다.”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빌려 작가는 우리가 무심히 흘려보내는 일상이 기적 같은 순간임을 깨닫고, 어떠한 절망 속에서도 주어진 하루를 기꺼이 기뻐하는 것, 마지막 순간까지 웃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한 삶의 자세라고 말한다.
“나는 나를 주인으로 하니 나 외에 따로 주인이 없네 그러므로 마땅히 나를 다루어야 하나니 말을 다루는 장수처럼.”이라는 『법구경』의 한 구절을 빌려 작가는 인간이 끝내 잊지 말아야 할 처음이자 마지막 질문은 바로 ‘나’라고 말하며, 나의 고삐를 누구에게도 양보해서는 안 된다고, 진정한 나의 주인으로 살아가지 못하는 현대인에게 경종을 울린다.
김별아 작가는 진정한 나의 주인이 되는 방법으로 ‘고독’을 권한다. 자기 자신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시간, 자신의 느낌과 자신의 생각에 집중하여 마음속에 웅크린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만, 나의 주인은 바로 나임을, 끝끝내 아픈 나를 껴안아 일으킬 사람은 나 자신뿐임을 깨달을 수 있다고 말한다. 자기만의 속도와 질서를 지키며, 매일매일 마음의 거울을 닦으며, 영원한 소년의 마음으로 두려움 없이 살아나갈 때 비로소 진실한 나와 마주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세상의 속도에 맞추기보다는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고, 그로 인한 외로움을 기꺼이 감당하면서 단단해지는 작가를 보고 있노라면 용기와 호기심으로 가득한 그녀의 삶의 태도를 어느새 닮고 싶어진다. 깊은 밤, 고요한 새벽, 그 내밀한 시간, 소설가 김별아가 가만히 건네는 매혹적인 말들, 조금 덜 아프고 조금 덜 외롭게, 함께 울어주고 삶을 일으켜주는 위로와 희망의 문장들. 그 말들의 마음을 가만히 따라가다 보면, 끝끝내 모를 삶의 비밀을 살짝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 김별아는 소설가. 1969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실천문학』에 「닫힌 문 밖의 바람소리」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제1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미실』을 비롯하여 장편소설 『내 마음의 포르노그라피』, 『개인적 체험』, 『축구전쟁』, 『영영이별 영이별』, 『논개』, 『백범』, 『열애』, 『가미가제 독고다이』, 『채홍』, 『불의 꽃』, 『어우동, 사랑으로 죽다』, 『탄실』 등과 산문집 『톨스토이처럼 죽고 싶다』, 『가족 판타지』, 『모욕의 매뉴얼을 준비하다』, 『죽도록 사랑해도 괜찮아』, 『이 또한 지나가리라!』, 『괜찮다, 우리는 꽃필 수 있다』, 『삶은 홀수다』, 『스무 살 아들에게』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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