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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전쟁 잔혹사

강준만 지음
인물과사상사

2013년 11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09년 01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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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6.77MB)
ISBN 97889590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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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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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물불 안 가리는 자식교육의 역사를 조명한다!
학벌을 향한 한국인의 놀라운 집념과 욕망의 변천사 돌아보기

대한민국에서 대학입시일은 12년 공부의 결실을 보는 날이며, 한 인간의 평생 운명과 신분이 결정되는 무시무시한 '계급전쟁의 날'이다. 때문에 전국의 출근 시간이 늦어지고 비행기가 제시간에 뜨고 내리지 못하며 버스와 전철, 택시 등이 총동원되고 경찰과 구급차가 출동하는 등 이날 하루는 온 나라가 살얼음판이다.

한국 비평문화의 새 장을 연 대중문화 비평가이자 쉽고 간결한 글쓰기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강준만 교수는 이 책 『입시전쟁 잔혹사』에서 한국인의 물불 안 가리는 자식교육의 역사를 조명한다. 저자는 한국사회의 광적인 교육 열풍과 입시전쟁의 원인을 역사에서 발견하며, 각종 에피소드와 사건을 통해 출세와 성공을 위해 한국인들이 얼마나 이 악물고 달려왔는지 학벌을 향한 한국인의 집념과 욕망의 변천사를 돌아본다.

그리고 소위 말하는 SKY 출신이 모든 요직을 독점한 현실과 매년 증가하는 학생들의 자살률, 사교육비 때문에 삶이 더욱 고달파진 서민들의 삶과 출산률 저하를 꼬집으며, 사교육 문제와 경쟁의 극한으로 내달리는 대학입시문제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머리말 '사회진화론'과 '진보적 근본주의'를 넘어서

제1장 매관매직과 과거제의 타락_조선시대
제2장 개인과 가문을 위한 각개약진운동_일제강점기
제3장 교육이 출세의 지름길_해방정국
제4장 상아탑은 우골탑_1950년대
제5장 치맛바람과 KS 마크 병_1960년대
제6장 내게도 대학생 친구 하나 있었으면_1970년대
제7장 행복은 성적순이다_1980년대
제8장 남을 제치고 이겨야 산다_1990년대
제9장 명문대 입학은 우편번호에 달렸다_2000~2003년
제10장 노래방 도우미의 36.8%가 가정주부_2004~2005년
제11장 10분만 더 공부하면 마누라가 바뀐다_2006~2007년
제12장 지금 교육은 미친 교육이다_2008년

맺는말 SKY 의 소수정예주의가 대안이다

주석
참고문헌

학벌과 밥줄을 건 한판 승부

한국인은 본능적으로 대학입시일의 의미를 알고 있다. 이날은 12년 공부의 결실을 보는 날이며, 한 인간의 평생 운명과 신분이 결정되는 무시무시한 '계급전쟁의 날'이다. 때문에 온 나라가 초긴장 살얼음판이다. 전국의 출근 시간이 늦어지고 비행기가 제시간에 뜨고 내리지 못하며 버스와 전철, 택시 등이 총동원되고 경찰과 구급차가 출동한다.

한국인의 물불 안 가리는 자식교육의 역사!

학벌을 향한 한국인의 놀라운 집념과 욕망의 변천사 돌아보기


"조선시대 양반들의'족집게 과외'부터 오늘날'펭귄 아빠'의 등장까지 한국의 입시전쟁 역사를 살펴보고, 4차산업이라고까지 불리며 민생피폐의 주범이 되고 있는 사교육 문제와 경쟁의 극한으로 내달리는 대학입시문제의 해법을 제시한다"

본격적인 입시전쟁의 시작

해방 후 사람들은 일제하에서 친일을 했던 '대역 죄인'들이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높은 자리에 올라 권세를 누리며 떵떵거리는 모습을 목격하였다. 친일ㆍ부일 인사와 그 자녀들은 득세하고 독립운동가와 그 자녀들은 여전히 헐벗고 가난한 현실, 자신의 바로 이웃이 학력과 학벌을 근거로 드라마틱하게 사회 지배층으로 등극하는 현실을 목도한 것이다.

해방에서 정부 수립까지의 3년간 국민학생은 136만 6000명에서 242만 6000명, 중학생은 8만 명에서 27만 8000명, 대학생은 7800명에서 1947년에 1만 3000명으로 늘었다. 무엇이 이런 급격한 증가를 가져왔을까? … … 일제시대와 미군 점령시대를 거치면서 한국인들은 전통적 지배세력이 몰락할 뿐만 아니라 지배세력을 받쳐준 사회구조까지 붕괴되는 현상을 목격하였다. … 새로운 지배세력으로 등장하거나 사회적 위계구조에서 상승 이동하는 기회를 잡은 사람들이 하나같이 새로운 시대에서 요구되는 지식과 기술을 갖고 있음도 확인하였다. 그 지식과 기술은 학교교육을 통해 습득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한국인들은 학력을 출세의 결정적 도구로 확신하게 되었다. … … 어디 그뿐인가. 학력과 학벌은 방패 또는 면죄부로서의 기능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 … "독립운동가들의 자녀들은 일제 식민지시대에 갖가지 위협과 경제적 어려움의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여 학교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없었지만, 친일인사들은 자신들의 지위를 십분 활용하여 자녀들에게 학교교육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었으며 사회진출의 발판을 제공하였다. 친일·부일 인사들은 자녀들에게 높은 학력을 성취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경제적 특권을 후손들에게 대물림하였다." p.70~72

학력을 넘어 '학벌'경쟁으로 심화

1950년대에 들어 출세는 학력만으로 충분치 않다는 것이 속속들이 증명되었다. 논 팔고 밭 팔고 소 팔아서 대학을 나온 농부의 자식들 가운데 성공한 사람은 극소수였고, 대부분 고등실업자 신세가 되었기 때문에 대학을 비판하는 차원에서 상아탑을 빗댄 '우골탑[牛骨塔]'이라는 말이 나왔다. 이 말은 60년대는 물론 70년대까지 유효했으며 사람들의 생각은 점차 '학력은 기본, 학벌이 좋아야 한다'는 쪽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그에 따라 '국민학교'부터 1류, 2류, 3류라는 구분이 생기는가 하면 '초등학교 아동보건 이상론'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도에 넘치는 과외공부 열풍이 불었다. 그러나 대학교육 및 학교교육의 실상은 겉만 요란했지 내용이 없었다. 대학은 돈벌이 잘되는 '장사'감에 지나지 않았다.

일류 대학 입학은 일류 고등학교 출신들이 거의 독식했기 때문에 경쟁은 중학교 입시 때부터 시작되었다. … … 명문 중학교에 진학하기 위한 ...재수가 성행했다. … … 그런 상황에서 당연히 국민학교 과외수업도 극성을 부리고 있었다. … … 사설학원도 점차 늘어가기 시작했다. … … [조선일보]1964년 8월 4일자에 따르면 … … 과외공부생들의 행렬은 날로 늘어만 가고 있어 사설학관의 단속문제와 과중한 학습에서 오는 어린이들의 건강문제 등 문교 당국의 효과있는 장학정책이 요청되고 있다. p.111~112

대학교육은 우선적으로 병역 기피의 수단이었다. … … 수많은 '대학 장사꾼'들이 생겨났다. 한마디로 이야기해서, 엉망진창이었다. 명문 사립대학인 연세대마저도 고액의 기부금을 낸 사람의 자녀들을 입학시키는 등 뒷구멍 입학이 난무했다. p.108~109

최악으로 치달은 오락가락 입시정책

해마다 입시전쟁으로 인해 200여 명 이상의 아이들이 자살하고 있다. 이런 참담한 현실을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누가 봐도 정부 당국이 발 벗고 나서야 함은 분명한 일이다. 그러나 정권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교육정책의 변화와 기득권 세력의 눈치를 보며 극과 극을 오가는 입시정책의 변화는 도리어 사태만 더욱 악화시켰다. 결과적으로 학력과 학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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