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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지붕수리공

하늘연못

2006년 05월 22일 출간

종이책 : 2005년 10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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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89MB)
ECN 0111-2018-800-002490528
쪽수 2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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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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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후 현대 독일문학을 대표하는 새로운 개성의 작가로 부각된 요아힘 링엘나츠의 소설집. <생의 열쇠구멍을 통해서>, <누군가 들려주는 일리넵 이야기>, <폭발성 혼합 가스>, <지리학의 저편에서> 등 그의 단편 열입곱 편을 모았다.

그림형제의 채집동화 <빨강모자>와는 달리 이 소설에서는 할머니가 늑대와 빨강모자와 사냥꾼 모두를 잡아먹는다는 파격적인 반전의 결말을 제시한 「쿠텔 다델두가 들려주는 빨강모자 이야기」, 자신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분실물을 구실삼아 찾아간 리기아 발틴 양의 방안에서 온갖 엉뚱한 상상과 탐색으로 그녀를 기다리다가 새로운 깨달음을 하나 얻어내며 방에서 나오는 지버스 씨의 이야기 「생의 열쇠구멍을 통해서」외 15편의 단편을 담고 있다.

철저한 이성적인 사고 전개를 바탕으로 환상과 몽유의 세계를 자유롭게 펼쳐나가면서도 언제나 정신 상태를 이성과 합리적인 논리로 분석하는 링엘나츠. 그의 엉뚱하고도 돌발적인 상상력이 한데 어우러진 재기 넘치는 글들이 책의 전편에 녹아난다.
불쌍한 필마르탱
쿠텔 다델두가 들려주는 빨강 모자 이야기
생의 열쇠구멍을 통해서
문신을 새긴 아피온
야성의 미스 오하이오
산의 요정 츠비벨찰
폭발성 혼합가스
누군가가 들려주는 일리넵 이야기
거인 탑아르츠 이야기
엘리자에게 바치는 시
정직한 뱃사람
동물원에서 벌어진 드라마
다른 사람을 통해 세상 보는 법을 배워라
지리학의 저편에서
청동인들과 목재인들
요정 네르보지포펠
바움차프이야기

요아힘 링엘나츠 - 바보의 돌을 발견한 사람
요아힘 링엘나츠 연보

링엘나츠의 문학은 크게 세 갈래로 요약된다. 환상성과 서정성을 겸비한 시편들, 정교하고 모범적 글쓰기에 바탕을 둔 유머와 재기 넘치는 단편들, 독창성과 날카로운 논리가 돋보이는 산문들이 그것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의 문학세계에 대한 진지한 평가는 그의 사후에야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나치에 의한 판금조치가 해제된 이후 현대 독일문학의 새로운 면모를 구축해낸 작가로 새롭게 재조명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의 소설로 인해 독일 현대문학은 다채로운 개성으로 풍요로워졌다. 그는 경직된 직접화법의 독일문학의 근본적인 틀과 구조에서 탈피해 색다른 세계를 창조해낸 드문 작가로 평가된다.

이 책은 「생의 열쇠구멍을 통해서」 「누군가 들려주는 일리넵 이야기」 「폭발성 혼합 가스」 「지리학의 저편에서」 등등 국내 독자들에게는 최초로 소개되는 그의 단편 열일곱 편을 모은 소설집이다. 이들 소설들은 독일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작가 링엘나츠의 문학세계 전모와 그의 구속받지 않는 자유로운 상상의 세계, 반전과 기지의 소설미학, 첨예한 인간 중심의 정신을 한눈에 들여다보게 한다.

상상력의 천재, 무한의 유머, 놀라운 반전의 장인, 이성적 낭만주의자 등등 그의 이름 앞에는 이런 다양한 췌사가 부여된다. 그렇듯 링엘나츠의 소설들은 환상성, 이중성, 상징성, 초월성, 위트, 반전, 풍자, 유머, 통찰력 등등 현대 소설이 갖추어야 할 모든 미덕들을 지니고 있다. “예술의 본질은 도덕과 교훈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미와 이야기 창조에 있다. 그렇기에 창작 행위란 기존의 질서와 그것에 토대한 상상력을 거부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다”고 한 그의 발언은 작가로서 링엘나츠의 문학관을 여실히 드러내주는 대목이다.

그의 소설 기법은 정제된 단편의 형식 속에 인간 내면의 불가해적인 수수께끼나 그 단서를 제공하고, 다양한 상상과 반전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특징을 드러낸다. 이 같은 특성을 보이는 그의 소설 기법은 종전 후 분명 새로운 경이였을 것이고, 지금의 관점으로도 손색없는 창작 세계임에 틀림없다. 철저한 이성적인 사고 전개를 근간으로, 환상과 몽유의 세계를 자유롭게 펼쳐나가면서도 언제나 정신 상태를 이성과 합리적인 논리로 분석하였던 작가 링엘나츠. 그의 문학의 가장 큰 미덕이자 독특한 특질은 세상사의 이치는 물론 인간의 심리 상태와 행동 양식 모두를 이성적인 추론을 통해 색다른 상상의 세계로 펼쳐내는 데 있다.

도시인의 삶과 그 양태의 비밀을 좇는 날카로운 통찰력, 그리고 인간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담고 있는 사색의 문장들. 여기에 제대로 된 정규교육 대신 스스로 지붕수리공, 마도로스 등 구속받지 않는 자유로운 삶과 직업을 선택한 그의 엉뚱하고도 돌발적인 상상력이 한데 어우러진 재기 넘치는 글들이 이 책 전편에 녹아 있다. 또한 매 작품마다에 곁들여진 독특하고 재미난 일흔여 점의 그림은 링엘나츠가 직접 그린 삽화들로 작가의 모험적이고 풍부한 예술적 감성을 한껏 만끽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에겐 이 책에 속한 단편 열일곱 편이 그의 소개에 대한 전부이자 그 출발점에 불과하다.

‘방랑 예술가’를 자처하며 뮌헨 슈바빙 거리의 카페에 나타나 관습을 비웃는 기발한 시를 쾌활한 목소리로 낭송하던 링엘나츠(1919년부터 사용한 ‘링엘나츠’라는 필명은 뱃사람들이 쓰는 말로 ‘행운을 가져다주는 어린 해마’를 뜻한다). 그에게 있어 문학은 자유의 다른 이름인 것이다. 그렇기에 그의 문학에서는 독특한 개성의 힘과 제도의 틀을 깨부수는 동력이 느껴지는 것이다. 길거리 문학 카페에서 그가 노래하듯 외쳤던 시들이 그의 성격에 걸맞게 웅숭깊고 그러면서도 감상적인 성향을 지녔듯이 시적 묘사에 바탕을 둔 그의 산문들 역시 당연히 상당한 밀도를 지니며 읽는 이들로 하여금 깊은 생각에 잠기도록 한다. 환상과 우울, 강력한 위트와 유머, 생의 내면을 파고드는 통찰력과 극적 반전. 이와 더불어 그가 구사한 유머와 기발한 상상력의 세계는 우리 가슴속에 박혀 있는 관습의 틀과 이데올로기의 정체가 어떠한 것인가 여실하게 보여준다.
원문의 맛을 제대로 살려낸 옮긴이의 정성이 깃들인 정밀하고 매끄러운 번역과 하늘연못 출간 10주년 기념 발굴소설의 의미를 함께 담아 이 책은 새로운 소설 세계를 찾는 독자들에게 바쳐진다.

작가정보

1883년 독일 작센주 부르첸 출생, 본명은 한스 뵈티혀. 1919년부터 요아힘 링엘나츠(뱃사람들이 쓰는 말로 ‘행운을 가져다주는 어린 해마’를 뜻함)라는 필명을 쓰기 시작했다. 어렸을 때부터 모험적인 것과 기이한 것에 대한 예민한 감각이 남달랐다. 학교를 마친 뒤 바다에 나가 마도로스로 일했으며, 제1차 세계대전 때에는 소해정의 지휘관으로 복무했다. 25살 때부터 뮌헨의 예술가 카페에서 자작시를 낭송. 1920년 발터 메링의 눈에 띄어 베를린의 소극단 ‘음향과 연기’에 출연했고, 작가에게 결정적인 성공을 가져다준 『체조시』와 『쿠텔 다델두』를 출간했다. 독일 전역을 떠도는 ‘방랑예술가’로 곳곳에서 자작시를 낭송했으며, 이때부터 독일식 유머의 대가로 칭송되었다. 1933년 나치 치하에서 대다수의 작품들이 이른바 나치식 표현의 ‘퇴폐예술’로 몰려 모든 예술활동이 금지되었다. 그때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고, 1934년 지병인 결핵으로 삶을 마쳤다. 지은 책으로 『수습선원의 수기』 『누구나 그렇게 살지』 『하지만』 『비행기에 대한 생각』 『그림 동화』 등 다수의 걸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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