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을 위한 투쟁
2019년 04월 22일 출간
종이책 : 2006년 10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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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9979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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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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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판 저자서문
♣ 들어가기에 앞서
제1부 보건의료와 정신보건 프로그램의 콘텍스트
The context of health and mental health programmes
1장 업데이트 1789
Updating 1789
2장 발전에 관한 세 가지 도그마에 대한 의심
Doubts about three of the many dogmas of development
3장 개념의 중복과 혼란
Overlaps and confusions
4장 거의 망각된 사실: 도시화된 세계에서의 정신보건의 필요성
Nearly forgotten: mental health needs of an urbanized planet
5장 모차르트 효과 그리고 케샨병
The Mozart effect and the Keshan disease
6장 정신의학의 역설들
The paradoxes about psychiatry
7장 조언과 자문에 대하여
On advice and consultation
제2부 정신보건과 의학
Mental health and medicine
8장 일차 보건의료 틀에서의 정신의학: 정신과에 대한 위협인가? 도약의 발판인가?
Psychiatry in the framework of primary health care: a threat or boost for psychiatry?
9장 일반 보건의료 서비스에서의 정신보건의 한계
The limits of mental health care in general medical services
10장 정신보건에 대한 세계보건기구의 모험
The mental health adventure of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11장 노인 정신보건: 30년 이후까지 기다려야 할까?
Mental health care for the elderly? Another 30 years to wait
12장 내가 싫어하는 용어들
On words I like to hate
제3부 정신의학과 정신보건 프로그램
Psychiatry and mental health programmes
13장 정신의학적 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평가
Assessing needs for psychiatric services
14장 왜 신경·정신장애들은 예방되지 못하는가?
Why are mental and neurological disorders not being prevented?
15장 정신의학의 일곱 가지 악덕
The seven vices of psychiatry
16장 브뢰겔의 만인(萬人): 정신의학 연구 서적의 표지
Brueghel’s, Everyman: a cover page for a book on research in psychiatry
17장 그리고 다섯이 있었다…
And then there were five...
18장 능력 부여
Enabling
19장 개발도상국에서의 정신의학
Psychiatry in developing countries
♣ 역자후기
♣ 찾아보기
정신보건 분야의 개척자이자 세계적인 권위자인 노만 사토리우스 박사의
정신건강에 대한 식견을 담은 에세이집
처음에 나는 정신의학이 흥미진진하고 기이한 마음을 다루고 혼동의 의미를 밝혀내며, 내면의 감정적 혼란과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로해 주는 자급 자족할 수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점차 정신의학은 의학의 한 분야이고 정신과 의사는 사람들을 돕는 많은 전문가들 중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신의학은 고통뿐 아니라 질병 자체에 대해서도 그 역할을 해야 하며, 환자들의 기괴한 사고는 그들의 개인적, 사회적 기능을 저해하는 부적응의 한 증상이라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 후 정신의학과 의학이 단독으로는 존재할 수 없으며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와 그들을 도우려는 의사를 둘러싼 사회적, 물질적 문제들을 항상 포함하여 연구하고 시술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의학이란 사회 구성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의 한 부분이라는 점에서, 과학적인 방법 이외에도 정치적인 방법을 사용할 필요도 있다. - 저자 서문 중 -
『정신건강을 위한 투쟁』은 앞으로 인류의 정신보건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전 세계 젊은 정신과 의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의 모음으로 정신보건을 위해 정신의학은 무엇이며, 정신과 의사는 정신보건에 관여하는 다른 사람들과 어떤 자세로 관계를 맺어 나가야 할지를 세 분야로 나누어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있다. 첫 부분은 보건의료와 의학의 콘텍스트를 다루고, 두 번째 부분에서는 의학과 정신보건의 관계를, 셋째 부분에서는 정신의학과 정신보건에 대해 논의한다.
노만 사토리우스 박사는 그의 방대한 경험과 정신건강에 대한 깊은 지식을 실용적 지혜로 설득력 있게 펼친다. 그는 정신과 의사라는 확고한 정체성으로 정신의학을 공중보건과 연결시켰고, 특히 정신보건 정책과 프로그램을 어떻게 효과 있게 구축해서 정책결정자들을 깨우쳐주느냐에 대한 전략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 책에서는 연구결과가 의사결정자들에게 어떻게 자극적이고 관심을 모을 수 있게 연구과제 구상을 하느냐에 대한 전략을 일깨워 준다. 또한 연구내용의 난이도, 제출시기의 선택, 정부의 준거기준에 부합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역학조사에 대한 착안 등 우리 모두가 정치적이어야 함을 시사한다. 또한 심리사회적 이슈의 사회발전에 대한 공헌을 끝없이 알리고 부각시켜서 자칫하면 우선순위의 바닥을 면하기 힘든 정신보건 정책이나 프로그램이 선택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사회와 의료의 발전과 별개로 정신보건문제의 해결을 생각할 수는 없다.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과학의 책임은 대단히 막중하며, 또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개개의 환자를 돕는 임상가로서 남는 것이 훨씬 쉽다 할지라도 정신과 의사들은 정신질환에 걸린 사람들의 운명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적, 정치적 투쟁을 해야만 한다. 정신의학 관련 분야뿐 아니라 과학이라는 것이 사회에 유용할 수 있도록 그의 윤리적 의무에 부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방대한 경험과 정신건강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 세계보건기구(WHO) 정신건강부 책임자와 세계정신의학회(WPA) 회장직을 맡으며 펼친 지도력과 행정능력, 거기에 문학적인 재능까지 겸비한 노만 사토리우스 박사가 내놓은 이 책은 정신건강을 위한 투쟁정신과 의사는 물론 정신보건 프로그램 운영자, 담당 공무원, 공중보건 정책 결정자들까지 읽어야 할 필독서라 할 수 있다.
"연구를 수행할 때 우리는 종종 자신에 대해서, 다른 사람의 행동에 대한 우리의 관용에 대해서, 우리의 참을성과 인내력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우리보다 더 불행한 사람들과 나누고 도우려는 우리 자신의 의지에 대해서 배운다."
내가 아는 한 그의 언어는 담백하고 명료하며 건강한 상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대단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항상 남들이 보지 못한 부분에 대한 날카로운 직관을 가지고 미래를 보는 독창적인 의견이 있다. 그래서 그의 말은 언제나 새롭다. - 이부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한국 융 연구원장, 전 세계보건기구 정신보건 전문가 자문단 위원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우선 표지의 그림부터 시작해서 책의 구성과 삽화나 내용에 인용된 은유, 하다못해 책의 부피나 크기에 이르기까지 빈틈없는 예술작품임을 알 수 있었다. - 이호영(대우의료재단 이사장, 전 대한 신경정신의학회 회장, 아주대 총장)
작가정보
저자(글) Norman Sartorius
노만 사토리우스(Norman Sartorius)
제네바, 프라하, 뉴욕, 자그레브 대학과 교수 계약을 맺고 강의를 하고 있으며 세계 정신의학협회평의회(Council of World Psychiatric Association)와 세계보건기구 전문가 자문위원회(the Expert Advisory Panel of World Health Organization)의 일원이다. 그는 우메아, 프라하, 베스 대학에서 수여한 과학과 의학 분야의 명예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정신의학협회와 왕립대학(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과 미국정신의학협회를 포함하는 수많은 전문가 집단의 특별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300편 이상의 과학 논문을 써 왔으며, 40권 이상의 책을 공동 저술 및 편집하였다. 그 외 세계보건기구 정신보건국장과 세계 정신의학협회장, 유럽 정신의학협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번역 젊은정신과의사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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