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과학백과(어린이 과학동아)
2006년 09월 22일 출간
국내도서 : 2005년 10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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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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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과학백과』는 <과학동아>와 <어린이과학동아>의 독자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그래선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했을 만한 질문들이 주를 이룬다. 무엇보다 어린이 스스로 과학을 멀게 느끼지 않고 일상생활의 현상과 관련 있음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쓸데없어 보이는 질문 속에도 과학 원리가 숨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
모기에 물리면 왜 가려운가요? | 가위에 눌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잠은 몇 시간이나 자야 하나요? | 사랑니는 반드시 뽑아야 하나요? | 멍은 왜 생기나요? |선풍기를 틀고 자면 숨지는 이유는? | 오른눈잡이와 왼눈잡이가 있나요? | 몽고반점은 왜 생기나요? | 멀미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헬륨 가스를 마시면 왜 목소리가 바뀌나요? | 관절에서 왜 소리가 나나요? | 기아에 허덕이는 아이들은 왜 배가 불룩한가요? | 드라큘라도 혈액형이 있나요? | 봉숭아물을 들이면 마취가 안 되나요? | 주사는 왜 엉덩이에 맞나요? | 시체도 머리카락과 손톱이 자라나요? | 밤에 음식을 먹으면 왜 살이 찌나요? | 육상트랙을 돌 때 왜 반시계 방향으로 도나요? | 일란성 쌍둥이도 지문이 다른가요? | 바이킹을 타면 왜 스릴을 느끼나요? |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면 눈이 나빠지나요? | 바닷물을 많이 마시면 죽나요? | 무중력 상태에서 몸은 어떻게 변하나요? | 안경을 쓰면 눈이 더 나빠지나요? | 왜 간에 기별도 안 간다고 하나요? | 채식을 하면 오래 사나요? | 염색을 하면 머릿결이 나빠지나요? | 감기는 치료약이 없다는데 사실인가요? | 몸이 아프면 왜 열이 나나요? | 건망증과 치매는 어떻게 다른가요? | 알레르기는 왜 생기나요? | 아토피성 피부염은 왜 생기나요? | 하품을 하면 왜 눈물이 나나요? | 하품을 하면 왜 소리가 작게 들리나요? | Rh 혈액형이란 무엇인가요? | 혈액형은 정말 성격과 관련이 있나요? | 단것을 많이 먹으면 왜 이가 썩나요? | 칫솔질을 하는데도 왜 이가 누런가요? | 아기를 가지면 왜 입덧을 하나요? | 기시감이란 무엇이며 왜 생기나요? | 피 한 방울로 어떻게 신분을 확인하나요?
우주
밤하늘은 왜 깜깜한가요? | 외계인은 정말 있나요? | 별은 왜 반짝이는 것처럼 보이나요? | 별까지의 거리는 어떻게 측정하나요? | 우주에서는 별이 안 보이나요? | 우주복 없이 우주로 나가면 어떻게 되나요? | 무중력 상태에서 촛불은 어떤 모양인가요? | 우주 안에도 방향이 있나요? | 태양은 어떻게 활활 타오르나요? | 태풍의 눈은 왜 조용한가요? | 자연 현상을 보고 어떻게 기후를 예측하나요? | 체감온도란 무엇인가요? | 토성의 고리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 태양의 온도는 어떻게 측정하나요? | 그믐과 개기월식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 구름은 어떻게 하늘에 떠 있나요? | 비행기구름은 왜 생기나요? | 달이 붉게 보이는 이유는? | 날씨에 따라 태양의 색깔이 왜 다르게 보이나요? | 무지개는 왜 생기나요? | 엘니뇨 현상이란 무엇인가요? | 소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가요? | 세계에서 가장 큰 망원경은 무엇인가요? | 지구의 질량은 어떻게 측정하나요? | 인구가 늘어도 지구의 질량은 변하지 않는 이유는? | 지구의 나이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춘분과 추분 때 밤낮의 길이가 정확하게 같은가요? | 태양이나 달이 따라오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 지구가 자전할 때 소리가 나나요? | 동해와 서해의 조수간만의 차이가 나는 이유는? | 지질시대는 어떻게 나누나요? | 지층의 나이는 어떻게 측정하나요? | 눈이 올 때는 왜 천둥이 치지 않나요? | 지구는 무슨 힘으로 공전과 자전을 하나요? | 지구가 멈추면 어떻게 되나요? | 하늘은 왜 파란가요? | 저녁노을은 왜 붉은가요? | 오존주의보는 왜 내리나요? | 지구 중심을 지나는 터널에 물체를 떨어뜨린다면? | 밤에 불을 꺼도 희미하게 주위가 보이는 이유는? | 지상에서도 무중력 상태를 만들 수 있나요? | 인력, 만유인력, 중력은 어떻게 다른가요? | 제주도의 도깨비 도로에서는 중력이 다른가요?
생물
판다는 곰 종류가 아닌가요? | 낙타의 등에는 정말로 물이 들어 있나요? | 북극곰은 왜 흰색인가요? | 고래는 왜 육지에 나오면 안 되나요? | 개에게 물렸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방울뱀의 꼬리에서는 왜 소리가 나나요? | 나비와 나방은 어떻게 구별하나요? | 밤에 개나 고양이의 눈이 빛나는 이유는? | 병아리는 어떻게 달걀 껍질을 깨고 나오나요? | 쌍달걀에서는 병아리가 두 마리 깨어나나요? | 연어는 어떻게 고향으로 돌아오나요? | 물고기가 바닷물을 먹어도 무사한 이유는? | 얼룩말의 줄무늬는 정말 보호색 효과가 있나요? | 온도에 따라 암수가 바뀔 수도 있나요? | 동물도 아플 때 약을 먹나요? | 사람이 IQ가 가장 높은 동물인가요? | 제비가 낮게 날면 정말 비가 오나요? | 전기뱀장어는 어떻게 전기를 만드나요? | 동물들은 어떻게 지진을 감지하나요? | 곤충들이 눈으로 날아드는 이유는? | 세균과 병균은 어떻게 다른가요? | 생물은 어떻게 분류하나요? | 인디언들은 세균 때문에 싸움에 졌나요? | 개미는 어떻게 의사소통을 하나요? | 모든 동물들이 페로몬을 분비하나요? | 개미도 사람처럼 대화를 하나요? | 동물을 복제하면 빨리 늙나요? | 일반
봉숭아물을 들이면 마취가 안 되나요? 병원에서 수술을 하는 도중이나 수술 후 환자가 깨어나기 전에 환자의 혈액 순환 상태를 손톱의 색깔을 보고 확인합니다. 환자의 손톱을 손끝으로 눌렀다가 놓았을 때 재빨리 붉은빛이 돌면 혈액 순환이 정상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혈액이 신체의 끝부분까지 충분히 순환되지 않는다고 판단합니다. 만약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는다면 급히 수혈을 해야 합니다. 손톱에 봉숭아물을 들이거나 매니큐어를 칠하면 손톱을 보고 혈액 순환 상태를 확인하기가 어려워 긴급한 상황을 빨리 알아차리지 못할 염려가 있습니다. 때문에 병원에서는 환자를 마취하기 전에 손톱의 매니큐어를 아세톤 등으로 지우도록 합니다. (본문 40쪽 중) 지구 중심을 지나는 터널에 물체를 떨어뜨린다면? 지구 중심을 지나는 터널을 뚫어 물체를 떨어뜨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실제로 실험할 수는 없지만 생각해 볼 만한 재미있는 문제입니다. 지구가 균일한 밀도를 가진 완전한 구체이며, 남극에서 북극까지 지구 중심을 지나는 터널을 뚫은 후, 이 속을 진공으로 만들었다고 가정하고 생각해 봅시다. 터널이 완전한 진공이라면 이 속의 물체에 작용하는 유일한 힘은 만유인력뿐입니다. 그런데 이 만유인력의 크기와 방향은 터널 속을 지나는 물체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합니다. 먼저 북극에서 출발했다면, 처음에는 지구 전체가 이 물체의 ‘아래’에 있기 때문에 물체는 상당히 큰 힘으로 지구 중심으로 끌리게 됩니다. 그러나 중심을 향해 이동하게 되면 이 물체의 ‘아래’에 있는 지구 질량이 줄어드는 동시에 ‘위’의 질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지구 중심으로 끄는 힘의 크기가 점점 작아지다가 지구 중심에서는 아무 힘도 작용하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하지만 운동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계속 힘을 받아 왔으므로 속력은 최대가 됩니다. 중심을 지나 남극 쪽으로 향하면 운동 방향과 반대 방향의 힘이 작용합니다. 따라서 속도가 남극 쪽으로 갈수록 속도가 점점 줄어듭니다. 남극에 도착한 물체의 속도는 0이 되고, 다시 만유인력이 이끌려 지구 중심을 향하게 되는 식으로 북극과 남극을 영원히 반복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진자의 운동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쪽 끝에 놓아진 진자는 점점 가속되다가 중심에서 최대 속도를 보이고 반대편 끝에서 정지하는 운동을 반복합니다. 이 운동을 통해 북극에서 남극까지 이동하는 데에는 42분 정도 걸립니다.(본문 164~165쪽)
과학은 ‘왜?’라는 호기심에서 시작합니다. 매우 흔한 말이지만, 과학의 본질이 무엇인지 잘 보여 주는 말이기도 합니다. 『호기심 과학백과』는 ‘동아사이언스’가 20년간 쌓아 온 수많은 호기심 가운데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170여 가지를 ‘인체, 우주, 사물, 생물’의 4가지 주제로 나누어, 그 과학적 원리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풀어 쓴 책입니다. 우리의 ‘몸’,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 우리가 매일 쓰는 ‘사물’들, 우리와 함께 살아 가는 ‘생물’들……. 언제나 우리 곁에 있기에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사소한 현상이라도 그 속에는 과학의 원리가 숨어 있습니다. ‘왜?’라는 의문이 ‘아하!’ 하고 풀릴 때 무릎을 치며 신나하고,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과학과 좀 더 친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호기심 과학백과』에 담았습니다. ‘쓸데없는 질문’이란 없다! 일상에서 건져 올린 170여 가지 호기심과 그 속에 숨은 과학 원리! 『호기심 과학백과』의 가장 큰 장점은 일상 생활에서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했을 만한 호기심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 책은 ‘동아사이언스’에서 발행하는 《과학동아》와 《어린이과학동아》에 독자들이 보내 온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을 토대로 한 것입니다. 어쩌면 수업 시간에 선생님으로부터 ‘쓸데없는 질문’이라고 타박받을 만한 ‘사소한’ 호기심들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슬며시 웃음이 지어지는 사소한 호기심 속에 중요한 과학 원리가 숨어 있음을 알려 줍니다. ‘바닷물을 많이 마시면 죽을까?’라는 호기심에서 삼투 현상을 설명하고, ‘밤하늘에는 별이 수없이 많은데 왜 깜깜하기만 할까?’ 하는 의문이 17세기 초 케플러 이래 많은 천문학자들이 제기해 온 ‘올베르스의 역설’이라는 것을 알려 주는 식입니다. 이 책은 이렇게 우리 주위의 모든 것에 과학이 숨어 있음을, 과학이란 그리 거창하거나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당연한 사실인 듯한 현상에 의문을 품는 것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게 해 줍니다. ‘유레카!’ 잠들어 있는 호기심을 깨우자! 먼저 <인체>에서는 봉숭아물을 들이면 정말로 마취가 안 되는지, 안경을 쓰면 눈이 더 나빠진다는 게 사실인지, 혈액형과 성격은 정말 관련이 있는지, 하품을 하면 왜 눈물이 나는지 등 우리 몸과 관련된 호기심을 해결해 봅니다. 태양, 별, 달, 무지개 등 <우주>에 관한 호기심을 풀어 보는 두 번째 장에서는 ‘외계인은 정말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미국의 천문학자 프랭크 드레이크가 만들어 낸 ‘드레이크 방정식’을 통해 그 가능성을 계산해 봅니다. 또 만약 지구의 중심에 터널을 뚫어서 그 속에 물체를 떨어뜨리면 어떻게 되는지, 지구가 멈추면 어떻게 될지, 아인슈타인처럼 ‘사고 실험’도 해 봅니다. <생물>에서는 우리와 함께 살아 가는 동식물에 관한 호기심을 다룹니다. 낙타의 등에는 정말로 물이 들어 있는지, 식물에도 혈액형이 있는지 알아 보고, 온도에 따라 암수가 바뀌는 동물들도 만나 봅니다. 인디언들이 싸움에서 진 이유 중 하나가 유럽인들이 가져온 세균 때문이라는 사실도 새롭게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물>에서는 컴퓨터, 핸드폰, 거울, 지우개 등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물건들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 봅니다. 야광 제품이 빛을 내는 이유, 수술복이 초록색인 이유, 문 손잡이가 문 가장자리에 있는 이유, 물 위를 통통 튀어 가는 물수제비의 원리를 알 수 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가까워지고 소중히 여기게 됩니다. 호기심이란 ‘관심’의 다른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주위의 현상들에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해 보세요. 모든 것이 새삼 다르게 보이고, 아르키메데스가 ‘유레카!’를 외치며 목욕탕을 튀쳐 나왔던 심정을 느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편집부
▶지은이 《어린이과학동아》 편집실 : 《어린이과학동아》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과학미디어 ‘동아사이언스’에서 펴내는 국내 최초의 과학만화잡지입니다. 과학자?구성작가?만화가가 힘을 모아 만화의 상상력과 과학의 창의력이 담긴 좋은 과학만화로 어린이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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