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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기 건축 : 21세기 건축으로 미래를 보다

21세기 건축으로 미래를 보다
송하엽 지음
효형출판

2022년 06월 03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1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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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87.51MB)
ISBN 978895872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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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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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건축으로 보는 22세기 건축의 청사진 『22세기 건축』. 기민한 포착력으로 건축 도시 담론의 화두를 던져온 송하엽 교수가 랜드마크, 파빌리온에 이어 ‘22세기 건축’을 논한다. 신간 『22세기 건축』은 “100년 후 어떤 건축이 살아남을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건물의 물리적 수명은 다할지언정 어떤 건물은 의미체로 살아남아 영속하기 마련이다. 저자 송하엽 교수는 이 둘을 판가름하는 기준으로 표면, 유형, 도시상상, 시간, 정신, 자연을 제시한다. 이 조건을 갖출 때, 건물은 비로소 작품으로서 가치를 획득하게 되는 것이다. 나아가 각 조건을 탁월하게 충족하는 21세기의 건축을 살펴보는 작업은 22세기 건축을 전망하는 첫걸음이기도 하다.
서문
chapter 1. 표면
메시지를 던지는 표면_ 프라하 국립기술도서관
기능이 읽히는 유리 표면_ 춘원당
오피스 입면의 익명성과 촉매성_ 오피스 건축
베일을 입은 고고한 학_ 현대카드 영등포 사옥
한국형 금속 표면의 실험_ 카사 지오메트리카
표면의 구속을 탈피한 종의 탄생_ 루버월
초심을 잃고 소비되는 노출 콘크리트_ 아름지기 재단

chapter 2. 유형
벽이 없는, 바닥의 건축_ PaTI, 마이애미 주차장
미끈한 DDP와 거친 세운상가의 대비_ DDP, 세운상가
도시를 닮은 작은 건물_ 자하재, ZKWM 블록
용적률 게임을 외면한 집의 틀_ 층층마루집
비정형과 곡선 신드롬_ 베를린 국회의사당, 애플 신사옥
호기심이 발현된 건축_ 피노파밀리아
자전적 기억들의 재구성_ 반스 미술관
예술과 건축의 창조적 공존 방식_ 광장시장 구 상업은행 건물과 벽화

chapter 3. 도시상상
역사를 꿰뚫는 상감 풍경_ 뮌스터 도서관
시인의 시간을 구현한 건축_ 윤동주 문학관
22세기형 랜드마크_ G밸리 갤러리
인프라스트럭처에서 인프라텍처로
한강 인프라텍처 상상
자연인 듯 아닌 듯_ 서울로 7017

chapter 4. 시간
21세기 초의 복고 맹신
시장 DNA가 살아 숨 쉬는 공간_ 마르크트할, 1913 송정역 시장
헛간의 재탄생_ 발란싱 반, 글라스 팜
가정법적 시간을 만드는 공간_ 홍콩 아시아문화센터
과거를 상상하게 하는 새로운 방법_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시간의 모자이크_ 홍현: 북촌마을 안내소 및 편의시설
단절된 시간과 공간을 잇는 연결체_ 서울공예박물관
2000년의 시간으로 저항하는 건축_ 아파트집, 문정도서관

chapter 5. 정신
건축의 트라우마 공유법_ 베를린 유대인박물관, 드레스덴 군사박물관
작은 기념비가 된 주택_ 전쟁과 여성 인권 박물관
전설의 기운이 살아 있는 초현실 지평_ 스코틀랜드 의회당
포용의 의미를 지닌, 최소의 건축

chapter 6. 자연
착생 건축의 가능성_ 킨타 몬로이, 빌라 베르데
자연을 돕는 건물의 모습_ 호수로 가는 집, 숲에 앉은 집
인공과 자연의 혼재_ 원 센트럴 파크
흙과 같은 자연적 분위기_ 발스 온천장, 클라우스 경당
인프라를 지하에 감춘 공원_ 당인리 화력발전소
시간을 기록해가는 기지_ 마포 문화비축기지
강의 재자연화

첫 번째 조건, 표면
프라하 국립기술도서관은 원형도 사각형도 아닌 애매한 모양의 건물이다. 형태보다 눈에 띄는 건 표면에 기록된 흰 선과 숫자다. 건물을 가로지른 선에 적힌 숫자 263m는 건물의 둘레를, 바닥에서부터 꼭대기에 이르는 선에 적힌 숫자 21m는 높이를 나타낸다. 이 건물이 ‘기술 교본technological schoolbook’이 되기를 바랐던 건축가와 그래픽 디자이너의 의지를 반영하듯, 도서관의 표면은 도면이 되어 건물의 정보를 제공한다.

“각기 다른 재료와 공정으로 세워지는 건물 벽은 도시에서 사람들의 배경을 이루는 캔버스가 되어 회화에서처럼 표정과 가치를 지니게 된다. 견고함을 넘어 어떤 표정을 보여주는지가 건축의 한 가치가 된 것이다.”(6쪽)

두 번째 조건, 유형
바닥은 바꿀 수 없는 건축의 기본 요소다. 너무나 당연하게 존재해 오히려 관심에서 멀어지게 된 바닥을 어떻게 강조할 수 있을까? 바로 ‘벽’을 없애는 것이다. 헤르조그&드 뫼롱이 설계한 주차 빌딩, 1111 링컨 로드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주차 빌딩의 유형에 들어맞지 않는 건물이다. 주차 빌딩의 맨 위층에서는 파티, 결혼식 등이 열리며 사람들은 도시의 야경을 벽 삼아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밀폐되고 어두침침한 주차 빌딩이 아닌, 주변에 열린 건물이기에 가능한 결과다.

“건축가들은 기존의 유형을 따르기도 하지만 새로운 건축 유형을 창출하기도 한다. 또한 건축가 본인의 공간에 대한 기억, 원형적 공간을 추구하고자 하는 의지, 주변 건물과 차별화 혹은 동질화하고자 하는 설계 개념이 함께 작용해 건축 유형은 복잡하게 적용되며, 원형이 슬며시 내재해 있기도 한다.”(7~8쪽)

세 번째 조건, 도시상상
두 개의 매스로 분리된 뮌스터 도서관은 일견 평범해 보이지만 매스를 가르는 빈 공간에 중요한 의미가 숨어 있다. ‘책의 길’로 불리는 보이드 공간은 도시의 중심인 람버티 교회를 향한다. 교회 도시 뮌스터는 근대화와 상업화를 거치면서 역사를 차용하는, 테마파크와 같은 공간으로 변해버렸다. 이에 볼레스+윌슨은 책의 길을 통해 람버티 교회로의 방향성을 회복하고, 현재와 과거가 중첩된 도시 풍경을 만들어냈다. 공간적 깊이를 넘어 시간의 깊이까지 확보한 창의적 시도라 할 만하다.

“도시상상은 현실의 도시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공간 인식의 틀을 모색하며, 기존 도시의 이해와 때로는 개선에 적용해보고자 하는 것이다.”(8쪽)

네 번째 조건, 시간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은 새로운 방법으로 과거의 시간을 추억한다. 기와, 처마, 돌담 같은 요소를 본떠 시간성을 드러내는 얄팍한 방법과는 대조된다. 아크로폴리스 언덕에서 내려다보면 파르테논 신전과 같은 방향으로 자리한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이 눈에 들어온다. 신전의 평면과 같은 크기로 설계된 박물관의 최상층은 영국에 약탈당한 대리석 조각들로 인해 공간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공허한 마음을 달래려 창밖으로 시선을 돌리는 순간, 언덕 위에 자리한 파르테논 신전이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저자의 표현대로 옛 신전과 현대화된 신전의 호소적인 장치들이 언덕 위아래에 있는 형국이다.

“과거와 미래를 상상하게끔 만들어지는 건조 환경은 예전 건물을 박제하듯 이루어지는 복원과 첨단 기술 만이 적용된 현대화와는 전혀 다른 공간을 만들 수 있다.”(146쪽)

다섯 번째 조건, 정신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전적 형태의 드레스덴 군사박물관이 눈길을 끄는 건 파편처럼 박힌 쐐기wedge 모양의 구조물 때문이다. 이 구조물은 1945년 연합군의 폭격으로 드레스덴 시민 2만 5000명이 사망한 폭격지를 가리킨다. 차가운 느낌을 주는 금속을 이용해 철창처럼 만든 구조물은 걷는 사람으로 하여금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는 거대하고 높은 기념관을 새로 짓는 대신 19세기 건물에 방문자의 역사적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적 장치를 덧붙임으로써 진정한 ‘기념’에 이르게 했다.

“런던과 파리의 군사박물관은 전쟁과 군인 정신에 대해 경의를 표하는 공간에 가깝지만 이곳은 전쟁의 고통을

작가정보

저자(글) 송하엽

저자 : 송하엽
저자 송하엽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건축설계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미시간 대학교에서 건축학 석사 학위를,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랜드마크; 도시들 경쟁하다』 『파빌리온, 도시에 감정을 채우다』(공저) 『전환기의 한국 건축과 4.3그룹』(공저)을 쓰고, 『표면으로 읽는 건축』을 우리말로 옮겼다. 주요 디자인 작품으로 [U_Growing Park] [바람 같은 돌]이 있으며, 2014~2016년 서울건축문화제에서 ‘담박소쇄노들: 여름건축학교’ ‘한강감정: 한강건축상상전’ ‘한강힌트: 한국건축상상전’을 기획했다. 현재 중앙대 교수로, ‘서울공예박물관 설계’ ‘수상레포츠통합센터 설계’ 등을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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