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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천재를 죽였는가

최인호 지음
여백미디어

2017년 06월 12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6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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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7.31MB)
ECN 0102-2018-800-002622896
쪽수 3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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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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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작가의 다섯 번째 유고집『누가 천재를 죽였는가』. 지금은 절판되어 이제는 다시 접할 수 없는 30-40년 전에 쓴 귀한 글들을 비롯해 습작노트와 신문, 잡지, 문예지 등에 기고한 글들을 수록한 책이다.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작가의 또 다른 문학세계와 인간 최인호를 마주할 수 있는 모처럼의 소중한 기회가 되어 줄 것이다.
| 편집자의 편지 |

Ⅰ.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기억記憶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젊은이들은 속지 않는다
검게 칠하라
희망의 신전神殿
착각錯覺에 대한 단상
마음의 빈 사랑방
생활인生活人의 철학
생명生命의 물
악의 습관, 화火
비밀의 주인
바다거북의 눈물
무이無二의 꿈

Ⅱ. 침묵의 계절
꽃을 노래함
침묵의 계절
광주의 침묵
나의 60년
자랑스런 조선족
검은 복면의 나라
그대의 눈이여
금강산은 부른다
한 채의 종교, 광화문
나의 환인향幻人鄕

III. 누가 천재를 죽였는가
누가 천재를 죽였는가
천재란 누구인가
천재의 조건
천재의 시선視線
천재 작가를 위한 고언苦言
천재와 자유의지

IV.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
나의 30대
익명匿名과 호명呼名
내 작품 속 여자 주인공들
나는 연애소설을 쓰고 싶다
두 가지의 눈
위대한 재단사
작가와 거지와 농부
시인詩人의 꿈
작가의 눈물

이 책을 고 최인호 작가에게 바칩니다. -여백

**

출판사 정원에서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있는 최인호 작가의 이 사진은 2013년 9월, 그러니까 그가 운명하기 10일 전의 모습입니다. 아마도 작가가 기도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결코 기도하는 모습이 아닙니다. 수차례의 방사선치료와 중성자치료로 인해 기관지와 식도가 섬유질화되어 숯처럼 굳어지고 가늘어져, 더 이상 서거나 앉은 상태에서 목에 걸린 가래를 뱉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작가는 이렇듯 기도하는 사람처럼 바닥에 엎드려 마치 통곡을 하듯 소리 내어 가래를 토해 내곤 했습니다. 이 자세로 10분 정도를….
이 책을 구상하면서 겉표지를 고심하던 중 작가의 이 모습과 흡사한 그림이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바로 조순호 화가의 [기도]라는 작품입니다.

한국문학의 축복이자 우리 모두의 소중한 자산인 작가 최인호.
그의 숨결을 들으며 늘 함께 살고 싶은 바람으로
이 책을 펴냅니다…

- 이 책이 출간되기까지…

저희 출판사에서는 그간 최인호 작가의 사후 3년에 걸쳐 모두 5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유고집 『눈물』을 비롯해 딸과 손녀와의 사랑을 담담히 기록한 『나의 딸의 딸』, 법정스님 입적 5주기를 맞아 스님과의 대담을 엮은 책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그리고 작가의 젊은 날을 기록한 문학적 자서전이자 ‘최인호 문학’의 풋풋한 첫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작품집 『나는 나를 기억한다 1, 2』입니다. 유고집 『눈물』을 제외한 4권의 책들은 모두 작가의 유지遺志에 따라 출간된 것입니다.
이번 책 『누가 천재를 죽였는가』는 최인호 작가의 다섯 번째 유고집으로, 주로 절판되어 이제는 다시 접할 수 없는 30~40년 전에 쓴 작가의 초기 글들을 비롯해 습작노트와 신문, 잡지, 문예지 등에 기고한 원고들을 모은 것입니다. 이번에 책으로 담지 않으면 독자들과 만나지 못한 채 영원히 사장될 수도 있다는 강한 우려가 앞서 오랜 준비작업 끝에 소중한 원고들을 엄선해 촘촘히 엮어 보았습니다.
문학에 깊은 관심을 가진 일부 마니아층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이 글들을 처음 접하리라 생각되며, 특히 젊은 독자들은 최근 10년 내 작가가 쓴 글들과 전혀 다른 문체와 심리 상태가 투영된 글들을 접할 수 있어 이 책을 통해 미처 알지 못했던 작가의 또 다른 문학세계와 인간 최인호를 만나는 더없이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최인호 작가의 잊혀진 글들이 또다시 우리를 위로하고 감동시키다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을 읽고 난 뒤 작가를 꿈꾸었던 어린 시절부터, 투병으로 몸부림치면서도 새 작품을 구상했던 생애 마지막까지의 삶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독자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삶과 문학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놓지 않은 작가 최인호의 진면모를 마주할 수 있게 됩니다.
젊은 날의 글들은 오래된 글임에도 전혀 낡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반면 힘과 자유로움이 넘치며, 나이 들어서의 글들은 깊어진 혜안과 통찰력으로 시대를 꿰뚫고 인생을 아우릅니다. 이 모든 세대에 걸친 글들은 때로는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때로는 경종을 울리기도 하며, 때로는 함께 목 놓아 울게도 만듭니다.
특히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은 청년 문화의 기수로 불리던 작가의 대표적 글로, 암울하던 당시 작가의 깊은 슬픔을 적나라하고 진솔하게 담고 있지만, 결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작가의 시대정신이 뚜렷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아무도 우리에게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것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아무도 우리는 사랑하지 않는다. 그것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아무도 우리는 믿지 않는다. 그것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우리는 서로 원수처럼 노려만 보고 있다. 그것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아무도 모범을 보이려 하지 않는다. 아무도 앞장서려고 하지 않는다. 서로 뒷등에서 손가락질만 하고 있다. 그것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 우리가 신이 부활하였으므로 신을 믿는 것과 같이, 새벽이 있으므로 밤을 인내하는 것과 같이, 오늘 우리 세대에 젊음이 있으므로 우리의 슬픔을 오늘날의 이 인내로 극복하는 것과 같이 우리의 이 모든 이 슬픔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중에서

여전히 우리와 숨 쉬며 살아가고 있는 듯한 생생한 글들을 통해, 그가 몇 세기에 하나 나올까 말까 한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며, 한국문학의 축복이었음을 다시금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우리 곁에서 함께 아파했던 작가의 글들은 읽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줄 것입니다.

- 예견이라도 한 듯 이 시대에 필요한 역사인식을 일깨우다

나라 안팎으로 불안정하기만 한 이 시대를 예견이라도 한 듯,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역사인식에

작가정보

저자(글) 최인호

저자 : 최인호
저자 최인호(崔仁浩)는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서울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63년에 단편 「벽구멍으로」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가작 입선하여 문단에 데뷔했고, 1967년 단편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작가는 1970~80년대 한국문학의 축복과도 같은 존재였다. 농업과 공업, 근대와 현대가 미묘하게 교차하는 시기의 왜곡된 삶을 조명한 그의 작품들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청년 문학의 아이콘으로서 한 시대를 담당했다.
소설집으로 『타인의 방』, 『술꾼』, 『개미의 탑』, 『견습환자』 등이 있으며, 『길 없는 길』, 『도시의 사냥꾼』, 『잃어버린 왕국』, 『상도』, 『내 마음의 풍차』, 『불새』, 『제4의 제국』,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등의 장편 소설을 발표했다. 수필집으로는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천국에서 온 편지』, 『최인호의 인생』 등이 있다. 작고 이후 유고집 『눈물』, 1주기 추모집 『나의 딸의 딸』, 법정스님과의 대담집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문학적 자서전이자 최인호 문학의 풋풋한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작품집 『나는 나를 기억한다 1, 2』가 출간되었다.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불교문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3년 ‘아름다운 예술인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은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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