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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면 아이의 심리가 보인다

그림으로 읽는 내 아이 심리
여백

2015년 01월 22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7월 22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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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3.95MB)
ISBN 9788958663089
쪽수 2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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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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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면, 아이의 심리가 보인다』는 ‘필적학’ 연구 분야에서 유럽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은 실비 쉐르메-캐로이가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그들의 심리를 분석하는 ‘그림 분석’이라는 정신분석학의 한 분야를 소개한 책이다. 실제 다양한 환경에 놓인 수많은 아이들의 그림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부모들이 보다 쉽게 자신의 아이가 그린 그림을 놓고 비교 · 관찰할 수 있도록 ‘그림 분석’ 이론과 적용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프롤로그 _ 아이들의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1장 _ 그림은 아이들의 마음을 읽는 창
2장 _ 아이의 그림을 어떻게 분석할 것인가
3장 _‘부모’의 이미지를 통해 본 아이의 심리 상태
4장 _‘사람’의 이미지를 통해 본 아이의 심리 상태
5장 _‘나무’의 이미지를 통해 본 아이의 심리 상태
6장 _ 아이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상징물
7장 _ 필립의 그림 분석
8장 _ 안느-로르의 그림 분석
9장 _ 아동의 그림에서 성인의 그림까지

역자후기

그림 분석에서 그림을 잘 그렸느냐, 못 그렸느냐의 미적 가치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보여주는 내면세계이다. 결국,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단순히 즐거움의 차원을 넘어 자신의 성격을 온전히 드러내 보이는 심리적 투사 행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의 그림은 무엇보다도 의사 전달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아이는 자신이 걱정하는 것이나 좋아하는 것, 혹은 세상에 대한 의문을 그림으로 표현한다. 만약 아이가 보내는 메시지를 제때 올바로 읽을 수만 있다면 우리는 아이와의 관계를 보다 돈독히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가 지닌 모든 잠재력이 십분 더 발휘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8페이지)

빨강은 내면의 강한 욕구를 표출하는 남성적인 색으로 자극적이면서 동시에 역동적이다. 흔히 공격성이나 분노의 표현으로 대변되는 빨강은 6세 이전 아이들이 주로 사용한다. 대개 이 시기 아이들이 자신의 충동적 욕구를 잘 억제하지 못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빨강을 많이 사용한다는 것은 곧, 아이가 흥분한 상태이거나 운동량이 부족해 몸을 활발히 움직이고 싶은 욕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파랑은 감수성과 내향성 그리고 섬세함을 나타내는 여성적인 색으로 평화와 고요를 상징한다. 따라서 파랑을 많이 사용하는 아이는 휴식이 필요하거나 극단적인 경우, 무기력함이나 체념의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보라는 빨강과 파랑이 혼합된 것으로 두 개의 상반된 특성이 합쳐진 색이다. 즉, 내향성과 수동성을 추구하는 파랑과 외향성과 능동성을 추구하는 빨강의 특성이 합쳐진 보라는 이질적인 것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 합쳐지고 싶은 욕구를 보여준다. 하지만 기독교의 신비주의를 상징하는 이 보라는, 아이들의 그림에선 신비감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근심이나 걱정으로 인해 불안감이 고조된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보다 보라를 과도하게 자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여러 논문을 통해 밝혀졌다. (41페이지)

아이들은 4∼5세 무렵이 되면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찾으려 노력한다. 대개 신체 부위를 통해 우리는 남성(벌어진 어깨, 수염)과 여성(웨이브 진 머리, 긴 속눈썹)의 상이한 성적 특징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도 남성성(남근의 형태를 띠거나 공격성을 나타내는 물건들)이나 여성성(동굴, 물, 꽃, 원피스, 보석 등)을 연상케 하는 사물이나 상징물들을 흔히 접하게 된다.
어떤 아이들은 그림 속 인물의 가슴이나 생식기가 있는 곳을 몰래 펜으로 눌러 움푹 들어가게 함으로써, 성에 대한 집착과 호기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 시기의 대부분의 아이들은 칠흑같이 캄캄한 밤하늘을 그리는 대신 달빛이 어스레한 밤 풍경을 그리기 시작한다. 달은 꿈이나 무의식의 세계를 상징하는 것으로, 잠재된 성적 욕구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112페이지)

“네가 그린 사람 모두를 내게 가리켜보렴.”
“이 사람들은 무엇을 하고 있니?”
콜만 박사는 아래와 같이 매우 정교하게 제작된(질문에 답하면 그 답에 이어“왜?”라는 질문을 또다시 던질 수 있는) 일련의 다섯 가지 질문들을 새로 고안해냈다.
“가족 중에서 가장 착한 사람은 누구니?”
“가족 중에서 가장 착하지 않은 사람은 누구니?”
“가족 중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니?”
“가족 중에서 가장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누구니?”
“가족 중에서 누구를 가장 좋아하니?”
물론 위의 제시된 순서에 따라 질문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만약 질문하는 사람이 의도적으로 특정한 답을 유도하지 않는다는 조건만 지켜진다면 상황에 따라 어느 정도의 융통성은 허락된다. 하지만, 그림 속 특정한 사람을 가리키며“아빠가 뭐하고 있니?”라는 식의 질문은 피해야 한다. 왜냐하면 성인들이 인식하는 그림 속 대상이 아이가 그린 대상과 반드시 일치하진 않기 때문이다. 아이가 그림을 그린 주체이기에 자신이 그린 대상이 누구인지, 그리고 무엇을 그렸는지는 전적으로 아이의 몫이다. 부담스런 질문에 중압감을 느껴 입을 다문다면, 이 또한 아이의 자유의지인 것이다.
(131∼132페이지)

“우리 아이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말 못하는 우리 아이, 그림으로 아이의 내면을 들여다본다
자녀를 둔 대한민국 부모들이 꼭 읽어야 할 책!

논리적인 표현이 불가능한 우리 아이
“그림으로 아이의 심리를 파악하라!”
부모들은 아이들과 대화를 할 때마다 정확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하여 종종 애를 먹는다. 더군다나 비정상적인 외부환경으로 인해 내면에 상처를 가지고 있거나, 지극히 내성적인 성향을 지닌 아이라면 대화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아무런 근거도 없이 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 건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아이가 현재 무엇을 원하는지, 어떠한 상처를 안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설프게 아이에게 어떠한 행동을 강요한다면 외부와의 단절이 더욱더 곤고해져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가 반복적으로 우리 주변에 노출되는 까닭은 성인들에 비해 논리적인 언어 구사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말로써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방법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을 읽어낼 수 있을까?
아이들은 말과 행동으로 나타내지 못하는 것들을 그림을 통해 표현한다. 《그림을 보면, 아이의 심리가 보인다》는 ‘필적학’ 연구 분야에서 유럽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은 실비 쉐르메-캐로이가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그들의 심리를 분석하는 ‘그림 분석’이라는 정신분석학의 한 분야를 소개한 책이다. 그렇다고 이 책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학문적 이론을 소개하는 딱딱한 학술서이거나, 단순한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교양서에 머물지는 않는다. 실제 다양한 환경에 놓인 수많은 아이들의 그림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부모들이 보다 쉽게 자신의 아이가 그린 그림을 놓고 비교 · 관찰할 수 있도록 ‘그림 분석’ 이론과 적용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아이의 내면을 가장 정확히 보여주는 지도, 그림!
“다양한 상징과 의미가 공존하므로, 정확한 판단이 중요하다”
얼마 전, 철장 속에 벌레, 쥐와 함께 갇힌 남자가 숟가락과 밥그릇을 든 채 눈물을 흘리며 서 있고, 머리 위에는 망치가 그려져 있는 그림이 신문과 인터넷에 공개됐다. 이 그림은 대한민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인 나영이가 심리치료 과정에서 그린 그림이다. 나영이는 범인을 어떻게 처벌했으면 좋겠냐는 의사의 질문에 대답 대신 이 그림을 그렸다. 엄청난 충격으로 말문을 닫아버린 그녀지만, 그림을 통해 “범인을 60년 동안 쥐와 벌레가 있는 독방에 가두고 흙이 섞인 밥만 줬으면 좋겠다”는 분노를 표출한 것이다.
이 예시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그림 분석’이 아이들의 내면을 분석하는 데 있어 얼마나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이가 그린 그림을 분석함으로써, 아이의 내면 속 자아와 대화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 ‘그림 분석’은 아이들의 내면에 감춰진 수많은 상처를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도구이다. 그리고 우리는 아이들이 그린 그림 속에 숨겨진 다양한 의미를 정확히 분석하는 것만으로, 아이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줄 수 있다.
‘그림 분석’은 지금 우리 아이의 고민과 분노,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모든 것들을 듣고 싶어 하는 수많은 부모들의 간절한 바람에 대한 답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좀더 나은 미래를 향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아이들의 그림,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 걸까!
“사용한 색 하나에도 수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에는 아이의 현재 상태를 알 수 있는 수많은 정보가 담겨져 있다. 이 책은 아이들이 그림에 사용한 색과 공간(종이)의 활용, 선의 모양, 사물의 형태 등을 바탕으로 좀더 종합적인 판단을 이끌어낸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흔히 사용하는 빨강과 파랑은 각각 외향적인 면과 내향적인 면의 심리적 특성을 반영한다. 빨강은 공격성과 분노, 흥분된 상태를 나타낸다. 다른 색에 비해 빨강의 활용 빈도가 높다면, 이는 아이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싶은 욕구를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안정된 상태를 반영하는 파랑의 활용 빈도가 높은 아이는 무기력함이나 체념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므로, 활발한 활동보다는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공간의 활용 또한 매우 중요하다. 아이가 종이의 어느 부분에 사물을 그리고, 어느 부분을 빈 공간으로 남겨 두는지에 따라, 아이의 성향과, 선호도, 그리고 부모에 대한 선입견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또한, 종이에 구멍이 날 정도로 강하게 그린 선은 공격성을, 흐린 선은 자신감의 부족을, 점선은 우유부단한 성향袖지닌 아이임을 드러낸다.
사물의 형태 또한, 직선과 곡선이 균등하게 어우러져 있지 않고, 직선이나, 곡선 어느 한쪽의 형태에 치우쳐져 있거나, 덧칠한 형태, 또는 지우개로 지운 자국이 있는 흔적 등으로 미루어 아이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그림은 아이의 지적 발달 수준을 가늠하는 잣대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그림의 형태도 발전한다”
이 책은 연령대별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그림 속 상징물들을 통해 아이들의 지적 발달 수준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여러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기도 한다.
아이들의 그림에는 각각의 연령대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사물이나 인물의 고유한 형태가 있다. 아이들은 성장을 하면서 시야와 팔의 동선이 변해가고, 그에 따라 그림의 형태도 직선에서 곡선, 원에서 각이 진 도형의 형태, 어머니에서 아버지를 선호하는 성향으로 발전해간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어느 순간 더 나아가지 못하고, 그림의 형태가 진화하지 못하거나, 여전히 부모의 선호도가 한 곳에 머무르는 경향을 보인다. 아이의 지적 발달 수준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이 불가능한 시기에도, 우리는 그림을 통해 아이의 현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밖에도 아이의 그림 속에 자주 등장하는 ‘가족’, ‘사람’, ‘나무’의 이미지를 분석한 다양한 해석이 담겨 있다. 아이의 그림을 정확히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현재 내 아이의 상태 또는 욕구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아이와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면 부모들은 좀더 그들과 가까운 거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사람은 신비한 존재다. 그 속을 알 길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는 더욱 그러하다. 그의 내면을 들여다 볼 유일한 통로인 언어가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이가 그린 그림을 단서로 그들의 신비한 내면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실비 쉐르메-캐로이는 그림을 통한 아이들의 내면 탐색 과정을 이 책에 고스란히 밝혀 놓았다.
- 아이의 그림은 그의 무의식을 드러내 보이는 내면의 언어다.
- 아이의 그림 속에는 그의 욕망과 열정이 담겨져 있다.
- 아이의 그림은 그의 삶이 펼쳐져 있는 인생극장이다.
아이들의 신비로운 내면에 접근하는 수단으로 그림이 대단히 유용한 방법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아주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책이다. 탄탄한 이론적 배경과 근거, 풍부한 사례, 그리고 흥미로운 문체는 그림을 통한 아이들의 심리세계 분석에 독자를 몰입케 한다.
_문용린 서울대 교수, 前 교육부장관

[책속으로 추가]

〈부서진 집〉이라는 제목이 붙은 그림(그림 71)은 안느-로르의 부모가 헤어졌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집을 경계로 왼쪽(과거) 부분과 오른쪽(미래) 부분이 뚜렷하게 나뉘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집이 있는 왼쪽은 검정과 회색만으로 칠이 되어 있는 반면 오른쪽은 알록달록한 색들로 칠해져 있다. 즉, 안느-로르는 과거를 의미하는 왼쪽에 무너진 집을 그려 넣음으로써,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벗어나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 하고 있는 것이다. 같은 시기에 그녀의 언니도 어미 새가 새끼 두 마리를 품고 있는 그림으로 자신의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이 두 마리 새끼들은 바로 자신과 여동생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
그림 속의 나무 또한 과거와 미래를 갈라놓는 벽이라고 할 수 있다.
부모가 이혼했을 경우, 아이는 대개 두 채의 집이나 두 쌍의 부모를 그리는 경향이 있다. 안느-로르도 <두 쌍의 부모> 그림을 통해 자신의 현재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왼쪽에 있는 부모 중 여자가 친엄마이며, 오른쪽 부모 중 남자가 친아버지이다. 그런데 그림 속 두 부모는 거의 좌우 대칭 상태이다. 예를 들어, 두 남자는 동일한 옷을 입고 있다. 즉, 안느-로르는 두 쌍의 부모에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친엄마(보라색
옷을 입고 있는 여자)의 경우 의붓엄마보다 몸집도 훨씬 크고 어깨도 벌어져 있으며 손에 꽃까지 들고 있다. 이는 그만큼 의붓엄마보다 친엄마를 더 중시한다는 의미이며, 친엄마와 자신의 관계가 돈독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징표이다. 또, 오른쪽에 서 있는 친아버지는 왼쪽에 서 있는 의붓아버지보다 몸집이 약간 더 크고 각이 진 모자를 쓰고 있는데 반해, 의붓아버지는 각이 지지 않은 모자(상징적으로 표현한다면 친절하지만, 남성미가 떨어지는)를 쓰고 있다. 즉, 친아버지가 의붓아버지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245∼246페이지)

필자는 신경성 식욕 부진증, 즉 거식증을 앓고 있는 한 어린 소녀를 기억한다.
소녀는 먹는 것을 거부하며 살기를 포기하고 있었다. 오직 자신의 세계에 몰입된 채 스스로의 생각을 표현하거나 집 밖으로 나가는 데 엄청난 어려움을 느

작가정보

저자 실비 쉐르메-캐로이(Sylvie Chermet-Carroy)는 파리 4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했으며, 국립필적학연구소(INGS, Institut National de Graphologie Scientifique)에서 〈필적학과 상징주의〉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필적학을 그림과 접목시켜 성인과 아동의 심리를 분석했으며, 특히 필적학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방송 등 다양한 활동에 힘써왔다.
전국필적학자연합회 심의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도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필적학》, 《사인sign》, 《낙서를 통해 심리를 알 수 있어요》 등 다수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역자 김성봉(金聖鳳)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5대학에서 〈4세에서 9세 아동에 있어서의 논리 행동 발달〉로 아동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논문은 1894년 앙리 보니와 알프레드 비네가 창간한 세계적인 학술지 《L’Anne Psychologique》에 발표되었다. 한국교육개발원 도덕교육 연구실장과 유아교육 연구부장을 역임했다. 역서로는 《아버지만이 줄 수 있는 것이 따로 있다》, 《아빠와 아이》가 있으며, 〈장 피아제, 유아 인지 발달 연구〉, 〈유아 인지 학습자료 개발〉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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