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잭 90일 만에 성자가 되어 돌아오다

로빈 샤르마 지음 | 한정석 옮김

이가서 2007년 01월 20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10월 1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북미 최고의 리더십 전문가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로빈 샤르마의 신작. 정신과 물질 양면에서 결핍감과 위기의식에 시달리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책이다. 우리의 삶이 우주의 거대한 힘에 의해 계획적으로 움직인다는 것, 일상에서 겪게 되는 크고 작은 수난들이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려는 우주의 손짓이라는 것, 우주의 호의적인 힘과 우리 안에 내재된 선한 힘을 믿고 따라야 한다는 것, 그렇게 살다 보면 마침내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우칠 수 있으리라는 것 등의 내용을 잭 발렌틴이라는 평범한 인물의 여행을 통해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목차

작가의 말

1장 | 철학자 칼 발렌틴
1. 새로운 시작
2. 운명적인 만남
3. 철학자가 된 일벌레
4. 최후의 질문
5. 믿는 순간 마법이 일어난다
6. 칼의 편지
7. 열린 길

2장 | 성자 마이크 신부
1. 모험의 출발지 로마
2. 첫 번째 질문, ‘나는 현명하게 살았나?’
3. 삶이라는 이름의 성장 학교
4. 끝없이 반복되는 ‘관계의 춤’
5. 내 안의 분노와 직면하기
6. 최초의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
7. 고결함의 틈
8. 내 안의 스테인드글라스 창
9. 슬픔이 우리를 나아가게 한다
10. 존재의 이유

3장 | 서퍼 모 잭슨
1. 하와이, 마음의 달인을 만나다
2. 채워지지 않는 내면의 구멍
3. 산꼭대기의 수도사 혹은 멍청이
4. 머리에서 마음으로 가는 길
5. 삶의 신비 속으로 걸어 들어가다
6. 삶의 물결을 타고 흘러가라
7. 용서의 기술
8. 복수와 축복
9. 생각이 세계를 형성한다
10. 고통이라는 이름의 선물
11. 다섯 가지 자기 배려 행동
12. 마음의 별

4장 | CEO 테스 웰치
1. 뉴욕, 세 번째 스승과의 만남
2. 관계의 신탁계정
3. CLO, 최고 사랑 책임자
4. 타인을 위한 삶
5. 성공에 이르는 진정한 길
6. 명예로운 윈-윈 원리
7. 욕망을 구현하는 다섯 가지 마술
8. 내 삶의 아름다운 유산
9. 또 다른 시작
10. 아름다운 삶으로 들어가는 문

이 책에 등장하는 또 다른 스승들
역자 후기

책 속으로

잭, 자네가 해야 할 일은 하루 종일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거야. 내기를 걸어도 좋아. 자네의 정신은 쉼 없이 이야기하는 기계에 불과해. 내면의 평화가 깃들 틈도 없지. 자네는 현재 이 순간 속에서 살아가기를 중단했고, 활기차게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네. 자네는 과거나 미래 속에서 살아가기에 바쁘지. 자네의 정신은 늘 과거에 대해 괴로워하거나 미래에 대해 한발 앞서 근심하고 있네. 현실은 자네 앞에 있는 지금 이 순간이야. 바로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말게. 왜냐하면 자네의 삶이 거기에 있으니까 말일세. - <1장. 철학자 칼 발렌틴> 중에서 이보게, 잭. 자네 얘기를 듣다 보니 고대 산스크리트어로 쓰인 시 구절이 생각나네. ‘봄이 가고, 여름도 가고, 오늘 또 다시 봄이 왔다. 그리고 내가 부르고자 했던 노래는 여전히 불려지지 않은 채 남아 있다.’ 느낌이 어떤가?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삶을 칭송하는 위대한 노래를 부르지 못한 채 죽네. 중요하고 위대한 삶을 사는 데 실패하고 마는 거지. 그리고 이것은 우리 자신에게만 커다란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 이 세계 전체에 커다란 피해를 주는 것일세. 부디 삶을 통해 계속 흘러가게. 어느 순간, 삶이 자네를 통해 흐르게 될 거야. 잊지 말게, 젊은 친구여. 자네의 삶, 나의 삶, 그리고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삶은 너무나 아름답다네. - <2장. 성자 마이크 신부> 중에서 수천 년 전 동양에서는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신이라고 믿었지. 하지만 인류는 그들의 힘을 남용했어. 하느님은 인간들에게서 모든 힘을 빼앗기로 결정했지. 그런데 문제는 인간의 모든 재능과 잠재 능력과 명예의 근원인 신성vg을 어디에 감출 것인가 하는 것이었어. 첫 번째 조언자는 이렇게 말했어. ‘땅속 깊이 구덩이를 파고 거기에 신성을 묻으십시오.’ 하느님은 아니라고 했지. ‘결국엔 누군가가 땅을 파헤쳐 찾아내고 말 거야.’ 두 번째 조언자가 말했어.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인간이 가진 모든 힘의 근원을 가장 높은 산의 꼭대기에 갖다 놓으십시오.’ 하느님은 이번에도 도리질을 쳤어. ‘아냐. 누군가가 결국은 가장 높은 산을 측량해서 찾아내고 말 거야.’ 마지막으로 세 번째 조언자가 말했지.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의 밑바닥에 신성을 놓으면 어떨까요?’ 하느님은 대답했어. ‘안 돼. 누군가가 바다 속으로 잠수해서 발견해 낼 거야.’ 하느님은 잠시 생각에 잠겼어. 얼마 후 하느님은 득의에 찬 모습으로 이렇게 말했지. ‘방법을 찾아냈다. 나는 이 비범한 힘과 훌륭함과 명예를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남자와 여자 그리고 아이들의 마음속에 넣어 둘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마음속을 들여다볼 생각은 결코 하지 않을 테니까.’ - <3장. 서퍼 모 잭슨> 중에서 “살아가는 동안 마주치는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야 해, 잭. 그게 가장 중요한 거야. 진정으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 그들에게 기대하지 않은 것을 해 주고 너 자신을 나누어 줘. 사업에 몸담고 있는 우리 같은 사람들은 모두 성공하거나 번창하거나 존경받는 데 대해 골머리를 썩일 필요가 없어. 중요한 것은 착하게 사는 거야. 그렇게 하면 이상적인 삶으로 다가가게 될 거야. 너무나 많은 사업가들의 행동 방식을 볼 때마다 나는 슬퍼져. 그들은 ‘내게 돌아오는 이익은 얼마나 되나?’ 하는 근시안적인 사고에 얽매여 있지.” “그게 바로 예전에 제가 직장에 다닐 때 품고 있던 생각입니다.” 내가 그녀에게 말했다. “하지만 이젠 아니에요. 다시 돌아가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겁니다. 사업가로 두각을 나타내려 할 때도 훨씬 인간적인 방식으로 하고 싶어요.” “훌륭해. 네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일 입고 다니는 갑옷을 벗고 상처받기 쉬운 모습과 활짝 열린 마음과 다른 사람에 대한 동정심을 보여 줄 때에만 네 삶이 천상으로 올라갈 수 있어. 최고의 지도자들은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법이야. 그들은 현실적인 사람들이야. 그래서 사람들이 그들을 좋아하는 거야. 사업 세계에서 화통하고 너그럽고 쉽게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커다란 경쟁력이야. 그렇게 된다면 너는 치열한 경쟁을 물리치고 고객들의 충성심도 공고히 할 수 있을 거야.” - <4장. CEO 테스 웰치> 중에서

출판사 서평

북미 최고의 리더십 전문가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로빈 샤르마의 신작 - 걱정 마! 우리가 희망을 놓은 거지 희망이 우리를 놓은 건 아니니까……. - 절망의 나락으로 추락하는 사람들, 욕망의 거미줄에 걸려 옴짝달싹 못하는 사람들, 진부한 삶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사람들……. 로빈 샤르마의 신작 『바보 잭, 90일 만에 성자가 되어 돌아오다』는 정신과 물질 양면에서 결핍감과 위기의식에 시달리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메신저가 되어 주는 책이다. 성공가도를 달리던 변호사에서 비즈니스와 리더십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거듭난 저자는, 어느 날 욕망의 덧없음을 통감하고 영혼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와 같은 경험이 깔려 있는 덕에, 로빈 샤르마의 작품에는 늘 진정성이 담겨 있다. 그만큼 독자에게 전달되는 울림 또한 크다. - 로빈 샤르마는 자칫 설교조로 흐르기 쉬운 이야기를 친구나 가족이 들려주는 격려의 속삭임처럼 따뜻하고 편안하게 풀어내는 데 탁월하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 작품에도 고스란히 살아 있다. 우리의 삶이 우주의 거대한 힘에 의해 계획적으로 움직인다는 것, 일상에서 겪게 되는 크고 작은 수난들이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려는 우주의 손짓이라는 것, 그리고 우주의 호의적인 힘과 우리 안에 내재된 선한 힘을 믿고 따라야 한다는 것, 그렇게 살다 보면 마침내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우칠 수 있으리라는 것…… 등의 내용이 잭 발렌틴이라는 평범한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결국 이 책에서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것은 마음속에 똬리를 틀고 있는 분노와 증오, 이기심, 그리고 세속적인 욕망을 버리고, ‘마음부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빗장이 질러져 있는 마음을 활짝 열어 우주의 선한 힘과 소통하고 타인에게 끊임없이 베풀다 보면, 결국 우리에게 남는 것은 사랑이요 희망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 ‘참 나’를 찾아 떠나는 90일간의 세계 여행 - 이 책은 자기계발서이면서도 픽션 형식을 취하고 있다. 광고회사에서 일하며 세속의 성공을 좇아 아등바등 살아가는 30대 남자 잭 발렌틴! 그가 바로 이 책의 제목에 등장하는 ‘바보 잭’이다. 사실 잭 발렌틴은 본래 의미의 ‘바보’와는 한참이나 거리가 먼 인물이다. 그는 상당히 명석한 두뇌를 지니고 있으며, 성공을 거머쥐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때로 실패를 맛보기도 하고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분노하기도 하지만, 겉보기에는 분명 잘나가는 광고맨이며 자부심도 상당하다. 도대체 그런 그가 왜 바보라는 걸까? 잭은 대형 교통사고에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뒤 자신의 삶을 완전히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기 시작한다. 지난날을 돌이켜 보니 껍데기만 달랑 남은 공허한 삶이 펼쳐져 있을 뿐, ‘참 나’는 어디에도 없다. 한마디로 그는 지금까지 헛살아 온 것이다! - 잭의 변화는 교통사고에 의한 것이기도 하지만, 병원에서 만난 신비로운 노인 칼에게 힘입은 바 크다. 온몸에 암세포가 퍼져 죽음을 목전에 둔 칼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지혜를 하룻밤 동안 잭에게 알려 준 후 숨을 거둔다. 칼은 죽기 전에 장문의 편지를 남기는데, 그 속에는 잭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이야기들이 구구절절 기록되어 있다. 자신이 오래 전에 헤어졌던 잭의 친아버지라는 것, 그리고 잭에게 ‘참 나’와 ‘참 삶’을 찾아가는 길을 안내해 줄 세 명의 스승을 소개한다는 것 등이 바로 그 내용이다. 칼과의 마술 같은 만남 이후 잭은 세 명의 스승을 만나기 위해 마침내 90일간의 여정에 오른다. - “최고의 삶을 살 준비가 되어 있다면, 지금 바로 이 특별한 책을 읽어라!” ― 리처드 칼슨,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의 저자 - 첫 번째 목적지인 로마에서 잭을 기다리는 이는 성자라고 불리는 마이크 신부다. 잭은 마이크 신부로부터 ‘자신의 내면과 따뜻한 포옹을 나눌 때에만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지혜를 배운다. 두 번째 목적지 하와이에서는 전직 광고회사 창업주이자 파도타기의 달인인 모 잭슨이 잭을 맞는다. ‘마음의 달인’이라고 할 수 있을 모 잭슨은 ‘삶의 순간순간을 사랑하는 법’을 잭에게 가르쳐준다. 마지막 목적지 뉴욕에서는 대기업 CEO 테스 웰치가 기다리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성공과 타인의 성공을 함께 추구할 때에만 진정으로 훌륭한 직업인이 될 수 있음’을 설파한다. 이처럼 이 책은 잭 발렌틴이라는 인물의 여정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참된 삶을 일구는 방법을 안내한다. “마음을 활짝 열고 삶樗물결을 타고 흘러가라! 보석 같은 삶이 지금, 바로, 이곳에 있다!”는 등의 메시지가 마음속에 깊은 여운을 남긴다

작가정보

저자(글) 로빈 샤르마

■ 지은이 로빈 샤르마Robin Sharma 비즈니스와 삶의 리더십에 관한 한 세계 최고의 사상가 중 한 사람으로, ‘페라리를 판 수도사’ 시리즈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인도인 부모에게서 태어나 변호사로 성공 가도를 달리던 중, 세속적인 성공의 덧없음을 통감하고 영혼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 현재 『USA 투데이』 『석세스 매거진』 『파이낸셜 포스트』 『글로브』 등의 유수 매체에 정신수련 관련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샤르마 리더십 인터내셔널의 CEO로 마이크로소프트, 제너럴 모터스, IBM 등의 기업에서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내 인생의 쉼표, 어디에 찍을까?』 『나를 찾아가는 여행』 『내가 죽을 때 누가 울어줄까』 등이 있다. ■ 옮긴이 한정석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영어 및 불어 전문번역가이자 출판기획자로 활동 중이며, 다국어 전문번역업체인 나우트랜스www.nowtrans.com 대표로 있다. 옮긴 책으로 『세상을 움직인 악』 『전쟁은 왜 일어나는가』 『한국, 사라지기 위해 탄생한 나라』 『꼬마 이방인』 『위스키』 『복근운동 30분』 등이 있다.

번역 한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