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은 과학자였다 1

고민수 지음 | 김제현 그림

이가서주니어 2007년 01월 31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09월 1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임진왜란의 내용과 이순신 장군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만든 첨단의 무기들을 남주와 여주의 시뮬레이션 체험을 통해 보여주는 만화책. 선생님이 IC카드를 나눠주며 내준 임진왜란 체험 숙제 때문에, 게임에 빠져 공부를 하지 않는 말썽꾸러기 초등학생 남주와 모범생 여주는 허름한 아케이드에서 임진왜란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게된다. 남주와 여주는 임진왜란 속에서 전쟁이란 것이 나라와 나라의 과학기술 싸움이라는 걸 느끼게 된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이 발명한 발화통, 비격진천뢰, 천자총통, 소신기전등 우수한 무기들과 이순신 장군이 한산대첩에서 보여준 학익진 전법등과 한산대첩, 진주대첩, 행주대첩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우리 우리 조상들의 과학적 우수성에 감탄한다. 그 당시 우리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우리 조상들이 위기에 현명하게 대처했던 방법과 또 서양 신무기에 뒤지지 않는 첨단의 무기를 발명해 국난을 극복했던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만화책이다. (제1권)

목차

·임진왜란 속으로
·조총과 화승총
·조선의 반격
·비격진천뢰
·해적 전법
·한산대첩
·판옥선
·거북선
·학익진

출판사 서평

◆ 첨단의 과학기술로 왜군을 통쾌하게 무찔렀다! - 지금까지 이순신에 관한 책은 수없이 많이 저술되었습니다. 이순신의 인품과 지혜를 알리면서 거북선을 앞세워 왜적을 무찔렀던 이순신의 업적을 기리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이룰 수 있는 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우리 조상들이 위기에 현명하게 대처했던 방법과 또 서양 신무기에 뒤지지 않는 첨단의 무기들을 발명해 내 국난을 극복했던 과정을 재미있는 만화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순신과 임진왜란에 관한 책들은 많았지만 조선의 첨단 과학기술에 초점을 맞춘 책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임진왜란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영웅들. 풍전등화 같은 나라의 위기에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목숨을 다 바쳐 왜군들과 싸운 수많은 사람들, 이순신, 권율, 김시민, 곽재우, 논개 드리고 의병들과 승병들.... 하지만 이러한 사람들만의 힘으로는 조총이라는 서양 신무기를 앞세워 쳐들어온 수만 명의 왜군을 맞서 싸울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임진왜란이 승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우리나라의 첨단 과학기술이 만들어낸 무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배에 지붕을 얹고 쇠못을 박아, 당시 왜군들을 꼼짝 못하게 했던 거북선. 한 번에 200발 정도가 발사되는 신기전화차. 일정한 시간 후에 터지게 만든 비격진천뢰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기상천외하면서 그 위력 또한 무시무시한 첨단 무기들이 있었기 때문에 조선의 영웅들은 더 앞서나간 전략과 전술을 세워 열 배나 많은 왜군들에 포위를 당했어도 승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조선의 첨단무기들을 어린이들에게 알기 쉽게 보여 주는 이야기입니다. 400년 전 우리 조상들의 무기는 세계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발전돼 있었고 독창적이며 그 위력 또한 대단하다는 것을 어린이들에게 알려 과학적인 자부심과 긍지, 그리고 용기와 희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 ◆ 줄거리 때는 2010년. 뺀질이에 말썽꾸러기 초등학생 남주는 게임에만 빠져 공부를 소홀히 하는 학생입니다. 선생님께서 내준 숙제는 하지 않고 밤마다 게임 사이트에 접속해 수업시간에 열심히 졸지요. 그날도 수업시간에 졸다가 선생님께 지적을 받고 임진왜란에 관한 질문을 받지만 제대로 대답을 못해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창피를 당합니다. 선생님은 다시 반 학생들에게 IC 카드를 나눠주며 임진왜란 체험을 하라는 숙제를 내주십니다. 선생님이 주신 IC 카드를 게임하는 데 다 써버린 남주는 같은 반 친구인 여주에게 부탁해 카드를 빌려 같이 허름한 아케이드에서 임진왜란 시뮬레이션을 체험하는데.... 어느덧 조선시대로 들어온 남주와 여주는 터미네이터로 알고 있었던 시뮬레이션 가이드가 이상하게 생긴 아저씨라는 걸 알고 불안해 하지만 이미 일본군과 조선군이 혈전을 벌이는 전쟁터 속으로 들어와 버립니다. 그곳에서 아이들은 일본의 조총과 우리나라의 화승총을 비교해 보면서 조총보다 훨씬 느린 화승총 때문에 답답해 합니다. 그리고 왜군들에게 계속하여 패배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일본 조총의 위력에 감탄하게 됩니다. 그리고 전쟁이란 것이 나라와 나라의 과학기술 싸움이라는 걸 느끼면서 서서히 조선이 반격하는 모습을 숨막히게 지켜봅니다. 남주와 여주는 우리 조상들이 발명한 발화통, 비격진천뢰, 천자총통, 소신기전, 비몽포 등의 우수한 무기들과 이순신 장군이 한산대첩에서 보여준 학익진 전법을 직접 보면서 우리 조상들의 과학적인 우수성에 감탄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산대첩, 진주대첩, 행주대첩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그 당시에 벌써 하늘을 나는 비차까지 발명했던 우리 조상들의 위대한 과학적 업적을 자랑스럽게 느끼며 임진왜란 시뮬레이션을 마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갑니다. - - ◆ 조선군의 첨단 무기에는 어떤 것이 있었을까요? - - 비몽포 불씨를 손으로 점화하여 독가스탄을 발사하는 화포(화약으로 쏘는 포)입니다. 자포라는 화약통에 독화약을 넣은 후 비몽포에 넣어 목표물에 발사하면, 멀리 날아가 땅에 떨어진 뒤 독가스가 터져 나와 사람이나 말이 순식간에 죽는다고 합니다. - - 벽력포 종이로 만든 석회와 유황을 채워 넣은 폭탄입니다. 물과 반응하여 폭발하므로 주로 해전에서 사용되지요. 화포에 넣어 발사하는데 물에 떨어지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물 속에서 벽력포가 솟구칩니다. 이때 종이통이 찢어지면서 석회를 주성분으로 하는 연기가 퍼져 사람들의 눈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히게 된답니다. - - 호준포 설치된 모양이 호랑이가 쭈그리고 앉아 있는 모습과 같다 하여 호준포라는 이름이 붙어졌지요. 호준포는 원래 중국 병기의 명칭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도입하여 자체적으로 생산하여 널리 사용되었으며, 이순신 장군님도 노량진 해전에서 사용하여 큰 효과를 보았습니다. - - 하늘을 나는 비차 비차는 조선시대에 발명된, 비행기처럼 하늘을 나는 기계를 말합니다. 우리가 미국의 라이트 형제보다도 무려 300년 이상 앞서 비행기를 발명한 셈이지요. 비차를 발명한 정평구는 진주성 싸움에 참여하여 군사의 식량보급과 군사연락용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비차의 출현으로 일본군들이 전투에서 꽤나 곤욕을 치렀다고 하네요. - - 화차 수레 위에 총이나 신기전을 장착하여 이동이 손쉽고, 한번에 여러 개의 총알과 화살을 쏠 수 있는 발사무기입니다. 세계 최초의 이동 로켓이라고 할 수 있지요. 지금 보면 아주 단순해 보이지만, 무려 600년 전에 벌써 우리 조상들이 스스로 로켓 원리를 이용한 무기를 만들었다는 것은 아주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화차는 임진왜란 때 행주대첩 등에서 사용되어 그 위력을 발휘하였으며, 이후에도 계속 만들어져 조선 후기까지 중요한 병기로 활용되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고민수

글을 쓰신 고민수 선생님은 1968년 제주도에서 태어나셨습니다. 1995년 <보물섬>에 신인만화작가 공모전이 당선되어 활동을 시작하셨습니다. 선생님의 작품으로는 <용칠이> <추락천사> 등이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신 김제현 선생님은 1989년 작품활동을 시작하여 <소년중앙><보물섬><챔프> 등의 소년잡지에서 연재활동을 하셨습니다. 최근에는 <백댄서><불멸 라이덴><홍길동 네오 2><신침>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만화들을 주로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만화 김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