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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AYS 4 GIRLS

무라카미 류 지음 | 권남희 옮김
이가서

2007년 01월 31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06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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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86MB)
ECN 0102-2018-800-002583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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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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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맡았던 여자는 마키였다. 마키와는 일주일인가, 이 주일에 한 번 꼴로 만났다. 섹스를 할 때도 있었고, 하지 않을 때도 있었다. 바의 오너가 이백만 엔을 내며 레이카를 나에게 맡겼을 때도, 니시신주쿠의 바에서 사야카를 우연히 만난 후에도, 내게 혼란은 없었다. 하지만 미유키는 내게 혼란을 몰고 왔다. 아마도 동거를 한 영향이 컸던 것 같다. - 본문 중에서

현대 일본 사회의 시대적 문제를 예리하게 다루는 작가인 무라카미 류 장편소설. 사십대 중반의 부유한 금융맨인 주인공 남자 4girls의 트라우마와 SM, 4girls와의 각기 다른 섹스, 박식한 경제 이야기를 통해 풍요의 시대를 살면서 결핍의 고통을 겪는 사람들을 그렸다.

◆ 본문 중에서 지금 여기서 알몸이 되라고 당신이 명령한다면, 나는 당장 옷을 벗을 수 있어요. 왜냐하면 그것이 사랑이니까요. 여기서 알몸이 되면 당연히 경비가 와서 혹은 경찰이 와서, 나를 경범죄로 체포할지도 모릅니다. 더 옛날이었다면 톱으로 목을 베었겠지요. 그런 풍속화를 본 적이 있어요. 나는 사랑을 위해서라면 톱으로 목을 절단당해도 좋다고 생각해요. 그런 생각을 늘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주저하지 말고 내가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말씀해 주세요. 부탁합니다. 저 오너는 패기가 없는 남자였어요. 인간의 랭크로 말하자면 중견 ????않았을까요. 나는 더 위의 랭크인 사람에게 사육 당한 적이 있어요. 그 사람은 흑인과 혼혈인 일본인으로 일본도 ????모으는 게 취미인 무역회사 사장이었어요. 나를 언젠가는 일본도로 자르고 싶다고 늘 말했었죠. 내가 그 남자에게서 도망친 것은 일본도에 잘려 나가는 것이 무서워서가 아니에요. 좀더 위의 랭크라고 해 봤자, 결국 그 남자도 중급 정도의 인간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_ p.127-128 중에서

◆ 풍요의 시대에 결핍의 고통을 겪는 사람들! 이 쓰레기 같은 세상에서 무엇이 우리를 구원할 것인가? ◆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무라카미 류의 신작’ - 한여름의 백일몽 같은 소설 무라카미 류의 신작인 이 작품은 한여름에 꾸는 백일몽처럼 몽롱하고 나른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일관된 흐름 없이 꿈결 속을 부유하는 듯한 플롯, 매혹적인 주문처럼 수차례 반복되는 문장, 그리고 트라우마trauma의 뿌리와 조우하기 위해 유년기의 기억 속으로 자꾸만 거슬러 올라가는 등장인물들……. 게다가 이 책의 화자이자 주인공인 ‘나’는, 어느 날 갑자기 자취를 감춰 버린 여인을 찾아서, 난생 처음 와 보는 광활한 정원을 몽유병자처럼 헤매기까지 한다. ‘나’가 여인을 찾아 헤매는 여정 또한, 뚜렷한 족적을 남기거나 흥미진진한 사건에 말려드는 행보와는 거리가 멀다. 차라리 그것은 ‘의식의 흐름’ 속에서 펼쳐지는 상상의 여정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정도다. ◆ 타인을 구원한다는 말 속에 담긴 허위 기승전결을 지닌 것은 아니지만, 이 소설의 플롯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렇다. 40대의 부유한 금융맨인 ‘나’는, 마음이 병든 여인들을 ‘오버홀overhaul’하는 데에 열중하는 인물이다. ‘나’에게 오버홀을 의뢰하는 여인들은 대부분 제 발로 걸어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남자들의 손에 이끌려서 맡겨진다(!). 그녀들은 하나같이 몸과 마음이 망가져 있고, 결핍의 고통에 시달린다. ‘나’가 그녀들을 오버홀하는, 즉 재생하고 치유하는 방법은 지극히 단순하다. 함께 밥을 먹고, 여행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섹스에 탐닉하고…… 그것이 전부다. 거울을 두려워하는 ‘마키’, 지독한 히스테리 증세를 앓고 있는 ‘사야카’, 마조히즘에 몸과 정신을 내던진 ‘레이카’ 등의 세 여인이 번갈아 ‘나’를 거쳐 가고, 그리고 또 한 여인 ‘미유키’가 ‘나’에게 맡겨진다. 끝을 헤아리기 힘든 내면세계에 깊숙이 침잠해 있는 미유키. 어느 날 그녀는 “내일부터 여기(‘나’의 맨션)에 살겠습니다”라는 메모 한 장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다. ‘나’는 미유키를 찾아 광활한 정원을 헤맨다. 그리고 미유키가 남긴 애잔한 추억, 그녀가 버릇처럼 되뇌곤 하던 말을 끊임없이 반추한다. “내가 죽으면 누가 내 장례식에서 울어 줄까.” ◆ 끝없이 헤매 다닌 끝에 ‘나’가 대면하는 것은 미유키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트라우마다. 타인을 오버홀하는 데에 열중해 온 ‘나’조차 그녀들, 그리고 현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처럼 결핍의 고통을 안고 사는 연약한 인간에 불과했던 것이다. 작품의 말미에서 ‘나’는 깨닫는다. ‘타인을 구원한다’는 것이 그저 허위에 불과하다는 것을…….

작가정보

◆ 지은이 무라카미 류 무라카미 하루키와 더불어 일본 현대 사회의 시대적 문제를 가장 예리하게 다루고 있는 대표적 작가로 손꼽히고 있는 그는 인간 속에 내재된 본능과 충동을 자극하는 감각적인 문체로 일본 현대 문학의 일탈아로 불리며 일본 신세대의 저항 정신과 언더그라운드의 문화를 상징하는 인물로도 평가받고 있다. 일본 대중문학의 선두 주자이자 ‘일본 근대문학에 사실상의 사망선고를 내린 작가’로 불리기도 하는 그는 소설가, 영화감독, 공연 기획연출자, 스포츠 리포터, TV 토크 쇼 사회자, 라디오 디스크 자키, 화가, 사진작가, 세계미식가협회 임원 등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며 작품과 인생, 양면에서 아주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952년 2월 나가사키 현 사세보에서 태어나 생후 한 살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아버지를 기쁘게 했다. 고등학교 시절 ‘시라칸스’라는 록 밴드를 결성해 록페스티벌을 열기도 했으며 비틀즈나 롤링 스톤즈의 커버 곡들을 불렀다. 이런 이유로 그의 소설에는 유독 음악이 많이 등장한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로 1976년 군조신인문학상과 아쿠다가와상을 수상했으며 『코인로커 베이비즈』로 노마 문예신인상을 수상, 『영화 소설집』으로 히라바야시 다이코 문학상을 수상했다. 영화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토파즈」「교코」등을 감독, 「토파즈」로 1992년 타오르미나 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1997년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대표작품으로『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교코』『69』『고흐가 왜 귀를 잘랐는지 아는가』『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너를 비틀어 나를 채운다』 등이 있다. 그 밖에 다수의 소설과 에세이를 발표, 현재에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감각에 호소하는 그는 온몸으로 많은 것을 접하고 느끼며 항상 새로움을 추구해 가며 사상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를 선호한다. 깊게 생각하기보다는 직관을 중요시하는 그는 감각적 표현과 짧은 연체형으로 끝나는 문체, 충격적인 소재와 사회로부터 소외된 등장인물의 설정, 적나라한 묘사 등을 통해 일본 문학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신선한 새바람을 일으켰다. 스물네 살의 젊은 나이로 1976년 발표했던 『한없이 투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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