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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 온 서양 물건들

강명관 지음
휴머니스트

2016년 01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12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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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0.29MB)
ISBN 978895862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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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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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지식인의 책상에 올라온 다섯 가지 서양 물건의 이야기!

『조선에 온 서양 물건들』은 조선 후기에 들어온 안경, 망원경, 유리거울, 자명종, 양금 등 5가지 서양 물건의 역사를 살펴본 책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5가지 물건들은 모두 서양의 근대를 상징하는 면모를 지니고 있으나, 조선에서의 수용 양상이 각각 달랐다. 안경과 거울은 신분과 계층에 상관없이 확산되었고, 양금은 조선화되었으며, 망원경과 자명종은 소수 양반의 완호품으로 전락해버렸다. 왜 그랬을까?

저자 강명관은 각 물건이 최초로 언급된 기록으로부터 시작하여 그 기록이 어떤 중국 문헌을 참조했는지 근원을 밝히고, 이후에는 시간이 흐르면서 해당 물건이 어떻게 서술되는지 꼬리에 꼬리를 물 듯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독자들은 물건의 역사를 통해 조선 후기에 과학, 종교 등 서양 문물이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를 살펴보고, 이와 더불어 조선 후기의 세계 인식과 과학 인식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서언
머리말: 서양에서 온 다섯 물건은 조선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1장 안경, 조선인의 눈을 밝히다
1. 안경은 언제 조선에 들어왔을까
2. 안경으로 밝아진 조선 사회
3. 안경의 이치를 논하다

2장 망원경으로 무엇을 보았을까
1. 조선이 이해한 서양 천문학
2. 조선에 들어온 망원경의 운명
3. 천체 관측 기능을 잃어버리다

3장 유리거울에 비추어 본 조선
1. 청동거울에서 유리거울로
2. 맑아서 눈이 어지러운 서양 거울
3. 한 번도 만들지 못했던 유리거울

4장 자명종이 맞닥뜨린 조선의 시간
1. 때에 맞춰 소리를 내는 보물
2. 조선 사대부를 매혹시킨 서양 시계들
3. 시계가 아닌 완호품으로 남다

5장 양금, 국악기가 된 서양 악기
1. 중국 악기를 거쳐 조선 악기로
2. 경화세족의 풍류를 담아내다

맺음말: 격리된 공간으로 존재한 조선 후기의 지식 사회


그림 출처

갸??거울 맑으니 눈이 어지럽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것은 그가 평소 서양 거울, 곧 북경에서 수입된 유리거울을 사용하고 있었다는 말이다. 그는 《사소절》에서도 이런 말을 하고 있다. “군자가 거울을 보고 의관을 정제하고 시선을 높게 하는 것은, 용모를 예쁘게 가다듬으려 하는 것이 아니다. 간혹 거울을 손에서 떼지 않고 눈썹과 수염을 매만지며 날마다 곱게 꾸미려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부녀자의 행동이다.”
_〈3장 유리거울에 비추어 본 조선〉 중에서(158쪽)

영조는 태양을 곧바로 쳐다보는 것이 매우 불경한 일이라고 말한다. 왜냐? 태양은 곧 임금을 상징하는 것이 아닌가. 또 ‘규일(窺)’의 ‘규(窺)’ 자는 원래 ‘엿본다’는 의미가 있다. 즉 규일이란 말에는 임금의 의도를 엿본다는 뜻이 있다는 것이다. (중략) 임금의 뜻을 엿본다는 식의 해석을 망원경에 붙인 것은 그야말로 황당한 일이지만, 이 자료에서 규일영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즉 규일영은 일식을 관찰하는 데 긴요한 것으로, 태양을 곧바로 쳐다볼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색 처리를 한 망원경이 틀림없다.
_〈2장 망원경으로 무엇을 보았을까〉 중에서(105쪽)

3. 조선의 과학사와 기술사를 새롭게 살펴보다
- 이 책의 특징 3

저자는 안경, 망원경, 유리거울, 자명종, 양금의 역사를 ‘어떤 물건이 언제 어떻게 들어왔다’는 식으로 평범하게 서술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다섯 가지 물건이 서양의 근대 문명을 함축하고 있는 만큼, 각 물건 배후에 존재하는 과학과 기술에 대한 조선 지식인의 이해는 어땠는지를 확인하는 일이 무척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성리학적 세계관과 당시 사회의 특성을 통해 조선 지식인의 서양 과학 인식을 분석하고, 중국·일본과 조선의 과학기술 수용 양상을 비교하여 조선 후기 과학사를 다층적으로 확인했다. 조선 후기의 과학사와 기술사의 결정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학술적 성과다.
각 물건에 대한 각기 다른 수용 양상, 제작 양상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바로 ‘원리에 대한 조선의 무관심’이었다. 물건 이면에 담긴 과학적 원리, 즉 광학적·화학적 지식 등은 자세히 탐구하지 않았다. 물론 과학적·기술적 원리를 탐구하려는 시도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19세기의 자연학자 이규경은 〈유리변증설〉과 〈유리류〉를 통해 유리

작가정보

저자(글) 강명관

저자 : 강명관
저자 강명관은 엄밀한 텍스트 분석과 날카로운 해석으로 고전과 역사의 이면을 보여주는 귀한 한문학자. 공부방 책주산실冊酒山室에서 읽고 쓰는 일을 주로 한다. 일상적이고 사소하다는 이유로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되살려내는 데 관심이 많다. 과거의 인물이나 사건이 등장하는 사회적 맥락을 다각도로 살피고, 그것의 현재적 의미를 날카로운 시각으로 파헤친다. 그의 글은 과거의 역사가 지금 여기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으며, 우리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 하는 문제를 돌이켜 보게 하는 힘이 있다.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다. 2008년 제8회 지훈국학상, 2010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간행물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조선후기 여항문학 연구》, 《조선의 뒷골목 풍경》, 《공안파와 조선 후기 한문학》, 《농암잡지평석》, 《책벌레들 조선을 만들다》, 《열녀의 탄생》, 《그림으로 읽는 조선 여성의 역사》, 《조선시대 책과 지식의 역사》 등이 있다.

“이 책에서 다룰 다섯 가지 물건은 어렵고 희귀한 접촉의 기회에서 조선인이 특별히 주목한 것들이다. 조선 사람들이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이 다섯 물건은 조선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그리고 그 물건의 배후에 있는 과학과 기술을 얼마나 이해했던 것인가? 이 의문에 답하기 위해 이제 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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