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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의 한국사

휴머니스트

2013년 01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8월 16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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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4.78MB)
ISBN 9788958625568
쪽수 4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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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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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문 100답으로 정리하는 한국 근현대사!
미래 100년을 위한 과거 100년을 질문하는 『100년 전의 한국사』. 한국이 일본에 의해 강제병합된 국치 100주년이 되는 2010년을 맞아, 100문 100답으로 한국 근현대사를 정리하는 역사 교양서다. 청소년이 묻고 54인의 역사학자, 시민활동가, 역사교사 등이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했다. 청소년에게 일방적으로 사실을 전달하기보다는, 그것을 스스로 고민하면서 깨달아나가도록 인도한다. 특히 청소년이 한국 근현대사를 배울 때 생기는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있다. 절대 되풀이해서는 안 되는 과거 역사를 돌아보면서, 한국과 일본이 함께 새롭게 만들어갈 미래 역사를 모색한다. 동아시아 평화를 만들어나가는 데 필요한 지침서가 되어준다.
한국은 1910년 8월 29일 일본에 의해 강제병합된 이후, 35년간 식민지가 되어야 했다. 전문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이 책은 "왜 100년 전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야 했을까?"에 대한 가장 근본적 질문에서부터 출발한다. 한국 청소년은 물론, 한일역사캠프에서 만난 일본 청소년의 궁금증에도 귀를 기울였다. 한국 청소년과 일본 청소년이 과거 100년를 바르게 앎으로써 미래 100년을 새롭게 그려나갈 바탕을 다져준다.
책머리에: 진실의 역사로 만들어가는 미래 ― 이해학
추천사: 역사, 과거·현재·미래를 비추는 거울 ― 이이화
책읽기 길라잡이: ‘강제병합 100년’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묻다 ― 기획팀

1부 19세기 개항 전 조선과 동아시아
1. 19세기 조선 앞바다에 이양선이 자주 출몰한 까닭은 무엇일까?
2. 흥선대원군은 과연 ‘쇄국정책’을 폈을까?
3. 일본과 청은 어떻게 문호를 개방했을까?
4. 19세기 조선은 어떤 사회였을까?

2부 조선의 개항에서 대한제국의 탄생까지
5. 일본은 왜 조선에 개항을 강요했을까?
6. 강화도조약은 왜 불평등 조약인가?
7. 개항 이후 조선은 어떤 개화정책을 폈을까?
8. 위정척사파는 왜 조선 정부의 개혁정책에 반대했을까?
9. 임오군란 당시 군민들은 왜 일본공사관을 공격했을까?
임오군란 이후 흥선대원군은 어떻게 되었나?
10. 김옥균은 왜 ‘갑신정변’을 일으켰을까?
11. 일본이 조선의 개혁을 원했다고 하는데, 사실일까?
12. 개항기 일본과 일본인에 대한 조선인의 감정은 어떠했을까?
13. 동학농민전쟁, 청일전쟁, 갑오개혁…… 1894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14. 1894년 동학농민군이 꿈꾼 세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동학농민전쟁’을 어떻게 부를 것인가?
15. 유생들은 왜 일본군을 지원해 농민군을 토벌했을까?
16. ‘갑오개혁’의 주인공들이 돌에 맞아 죽은 까닭은?
17. 일본이 명성왕후를 무참히 살해한 까닭은 무엇일까?
민비, 명성왕후, 명성황후? 어떻게 부르는 것이 맞을까?
18. 을미의병은 정말 일본의 침략에 반대했을까?
19세기 조선의 의적, 활빈당
19. 고종은 왜 러시아공사관에서 1년 동안이나 머물렀을까?
20. 대한제국이 내세운 ‘구본신참’은 무슨 뜻을 지니고 있을까?
21. 독립협회는 왜 독립문을 세웠을까?
만민공동회 : 자주와 민권을 외친 최초의 근대적 민중집회
22. 경인선 부설 행사에 왜 일장기와 성조기가 나부꼈을까?
23. 대한제국은 왜 마지막까지 중립화를 주장했을까?

3부 1905~1910년, 역사의 현장을 가다
24. 러일전쟁, 을사조약, 1905년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25. 을사조약은 왜 불법 조약인가?
을사조약, 을사보호조약, 을사늑약, 제2차 한일협약
26. 국제사회는 왜 일본의 불법 지배를 묵인했을까?
27. 을사5적은 누구인가?
28. 을사조약 체결 후 우리는 어떻게 저항했을까?
29. 일제의 고문정치란 무엇인가?
30. 한국통감부는 무슨 일을 했을까?
31. 일본은 왜 대한제국의 화폐를 정리했을까?
32. 고종의 퇴위와 순종의 즉위는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헤이그 밀사와 만국평화회의
33. 일본이 조선에 강요한 차관정치란 무엇인가?
을사조약, 정미7조약, 한국병합조약의 주요 내용
34. 동양척식주식회사는 무엇을 하는 곳이었을까?
35. 일본 세력을 무력으로 몰아낼 수는 없었을까?
36. 실력만 양성하면 정말 일본이 조선에서 물러났을까?
37. 국채보상운동은 국권회복운동이었나?
38. 지식인들이 자결을 선택한 까닭은 무엇일까?
39. 외국인들은 조선인의 항일운동을 어떻게 바라보았을까?
40. 신민회는 왜 조직의 존재를 숨기려 했을까?
105인 사건이란 무엇인가?
41. 안중근은 왜 이토를 쏘았을까?
42. 한국강제병합, 왜 1910년에 이루어졌나?
1909년 일본은 왜 간도협약을 체결했을까?
43. 일본에 병합을 요청한 조선인은 누구인가?
44. 국권을 빼앗긴 후 고종 황제와 순종 황제는 어떻게 살았을까?
45. 왜 ‘경술국치일’을 기억해야 할까?
한일합방, 강제병합, 합병, 강점, 식민지란 용어에 대해

4부 일제강점기, 지배와 저항, 그리고 일상
46. 조선총독부는 어떤 조직이었나?
조선 총독으로 부임한 이들은 누구인가?
47. 울던 아이도 그치게 했다는 헌병경찰은 어떤 존재였을까?
48. 일제는 왜 ‘조선태형령’을 제정했을까?
49. ‘위생경찰’이란 무엇인가?
50. 조선총독부는 왜 토지조사사업을 했을까?
51. 일제강점 덕분에 출세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52. 3·1운동은 왜 일어났을까?
53. 일제는 왜 무단통치에서 문화통치로 지배정책을 바꾸었을까?
54.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무엇을 했나?
대한민국 임시헌장 선포문
55. 일제에 맞선 가장 효과적인 독립운동은 무엇이었을까?
단재 신채호의 <조선혁명선언>
56. 우리 독립군끼리도 총을 겨누고 싸웠다는 게 사실일까?
57. 일제강점기 사회주의운동이 활발했던 까닭은 무엇일까?
58. 독립운동을 하다 체포되면 어떻게 되었을까?
59.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은 모두 친일파였을까?
60.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지도자 중 일부가 친일파가 된 까

강제병합 100년 특별기획 《100년 전의 한국사》,
미래 역사를 이끌어갈 청소년이 묻고 54인의 역사학자가 답하는
강제병합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나는 평생 우리나라 역사를 공부하고 책을 내면서 청소년들에게 ‘역사 할아버지’라고 불렸는데, 이 책을 읽고 새삼 배우고 느낀 바도 많았으며, 100년 동안의 이야기가 한눈에 쏙 들어왔다. 우리는 역사를 읽고 삶의 지혜와 교훈을 얻는다. 더욱이 이 책은 바로 우리가 살아온 가장 가까운 시기의 사실들을 담고 있어 어느 시대의 역사보다 실감이 날 것이다.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고 두 민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화해를 도모하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 이이화(역사학자)

1. ‘진실과미래, 국치100년사업공동추진위원회’, 강제병합 100년을 준비하다
1910년 8월 29일은 한국이 일본에 강제병합된 국치일이며, 올해는 그로부터 100년의 세월이 흐른 해이다. 한국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8월 10일 담화를 통해 “다시 한 번 통절한 반성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죄의 심정을 표명”하면서 일본의 식민 지배가 “정치 군사적 배경 아래 당시 한국인들의 뜻에 반하여 이루어졌다”고 발표했다. 한국 정부는 환영의 뜻을 밝혔으나, 이는 병합의 불법성을 인정하여 효력을 무효화한 것도 아닌 데다 지금까지 논란의 핵심이 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강제징용자들의 배상 문제, 독도 영토 문제와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 등 가장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함으로써, 15년 전 해방 50주년을 맞아 당시 무라야마 일본 총리가 발표한 담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별개로 한국과 일본 민간단체 차원에서는 그보다 진일보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09년 4월 국내 55개 시민단체가 모여 출범한 ‘진실과미래, 국치100년사업공동추진위원회’(이하 100추위)의 활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100추위는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진정한 한일 과거사 청산과 화해, 평등, 평화에 입각한 동아시아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여왔다. 특히 2010년 초 일본 시민사회와 함께 ‘강제병합100년 공동행동 한국·일본 실행위원회’를 결성해 두 나라가 함께 ‘식민주의 청산과 평화 실현’을 위한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한일 과거사 청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2010년 8월 한 달 동안 강제병합 100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일 공동학술대회, 역사탐방, 전시회 등을 열고 있으며, 특히 8월 22일(강제병합 조인일)부터 29일(공포일)까지 한일시민대회를 개최하고 ‘한일시민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www.100years.or.kr 참조). 이러한 활동은 모두 2010년 강제병합 100년을 맞이하여 제국주의와 식민지, 그리고 전쟁이라는 비극으로 점철된 20세기 역사를 직시하고,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인 것이다.

2. 미래 역사를 이끌어갈 청소년을 위한 100추위 특별기획, 《100년 전의 한국사》
이 책 《100년 전의 한국사》는 한일 과거사 청산과 동아시아 평화 실현을 목표로 한 100추위의 특별기획으로 탄생했다. 100추위는 미래 역사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강제병합 10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100년의 역사를 새롭게 그려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이 책을 기획했다.
우리는 1910년 8월 29일 강제병합된 이후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이할 때까지 35년 동안 일본의 식민 지배로 착취와 왜곡의 길을 걸어왔다. 그 뼈아픈 과거를 복기하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 의미를 찾기 위해 이 책은 먼저 가장 근본적인 질문에서 시작한다. ‘100년 전 우리는 왜 일본의 식민지가 될 수밖에 없었을까?’라는 역사적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로 하여금 우리가 다시는 되풀이하지 말아야 할 역사가 무엇인지를 되새기고, 이후 우리 또는 한국과 일본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 역사는 어떠해야 할지를 들려준다. 《100년 전의 한국사》는 청소년들에게 100년 전의 한국사를 되짚어보면서 청산되지 않은 한일 관계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동아시아 평화를 만들어가는 데 꼭 필요한 지침서 역할을 할 것이며, 강제병합 100년을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밑거름 역할을 할 것이다.

2009년 2월 55개 단체가 모여 ‘진실과미래, 국치100년사업공동추진위원회’를 만들어 국치 100년을 맞아 한일 과거사를 근본적으로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동아시아가 다시는 불행한 과거를 반복하지 않고 평화로 나아갈 역사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100추위는 100년 전 우리는 왜 남의 식민지가 될 수밖에 없었는가를 통렬하게 반성하는 동시에, 이러한 어두운 역사를 반복하지 않고 미래역사를 위한 자양분이 될 수 있는 역사교양서를 보급할 필요가 있음을 절감해, 국내 역사학자와 시민활동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이 책 《100년 전의 한국사》를 펴내게 되었다. 이 책이 한일 100년의 역사를 되짚어보면서 동시에 청산되지 않은 한일 관계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동아시아 평화를 만들어가는 지침서가 되기를 희망한다.
― <책머리에> 중에서(5쪽)

3. 청소년이 묻고 역사학자가 답하는 강제병합 100년의 모든 것
이 책은 강제병합 100년을 둘러싼 역사 사실에 대해 궁금해하는 청소년들, 그리고 국치 100년의 의미를 공유하고자 하는 학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나오게 되었다. 먼저, 기획에는 한국의 내로라하는 세 역사 관련 단체, 즉 전국역사교사모임과 한국역사연구회, 그리고 역사문제연구소가 참여했다. 각 단체를 대표해서 기획팀으로 활동한 5명의 역사 연구자는 먼저 청소년들이 스스로 강제병합 100년의 의미를 깨닫게 하기 위한 방안으로 청소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직접 질문하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했다.
문제는 질문을 모으는 과정이었다. 질문을 취합하기 위해 먼저 100추위 소속의 55개 단체에 두루 질문을 구하고, 전국역사교사모임의 조직망을 활용해 현장 교사와 전국 각지의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질문을 들었으며, 한일 청소년 역사캠프를 통해 일본 청소년들의 궁금증에도 귀를 기울였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학생들이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하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생생히 알 수 있었다. 이들은 강제병합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었는지, 한국인이 힘을 모아 일본 제국주의 세력을 몰아낼 수는 없었는지, 일제의 침탈 과정에서 한국인들의 저항은 없었는지, 얼마나 일제의 탄압이 심했는지, 식민지 시기 우리는 어떻게 살았는지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일본 세력을 무력으로 몰아낼 수는 없었을까?’ ‘실력만 양성하면 정말 일본이 조선에서 물러났을까?’ ‘일본에 병합을 요청한 조선인은 누구인가?’ ‘국권을 빼앗긴 후 고종과 순종 황제는 어떻게 살았을까?’ ‘왜 경술국치일을 기억해야 할까?’ ‘독립군끼리도 총을 겨누고 싸웠다는 게 사실일까?’ ‘독립운동을 하다 체포되면 어떻게 되었을까?’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을 하지 않으면 모두 친일파였을까?’ ‘조선인 노동자의 월급 수준은 어떠했을까?’ ‘식민지 조선에서도 일본어 몰입 교육이 있었을까?’ ‘한국의 ‘근대화’는 일제의 식민 통치 덕분일까?’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수요 시위를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질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은 100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 이번에는 많은 역사 연구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시대별, 분야별 역사 전문가와 역사 교사, 시민활동가 54인이 십시일반으로 청소년들의 질문에 답을 해주었다. 특히 역사 연구자들 대부분은 소장학자로, 이들은 최근의 연구 성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글의 신선함과 생생함을 더하고 있다. 이렇듯 이 책 《100년 전의 한국사》는 강제병합 100년의 의미를 궁금해하는 수백 명의 청소년과 이에 적극적으로 답하고자 하는 역사 연구자들이 함께 만나는 ‘소통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청소년과 역사학자를 비롯해 수많은 이들의 참여는 모두 한국강제병합을 둘러싼 과거 역사를 ‘바르게 알고자’ 하는 바람과 ‘바르게 알리고자’ 하는 바람에서 비롯되었다. 이는 살아 있는 역사 만들기를 위한 우리 모두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다 하겠다.

책을 펴낼 수 있었던 것은 주변의 격려와 성원 덕분이다. 100추위 소속 단체들은 깊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거나 직접 글을 써서 힘을 보태주었으며, 많은 역사 교사와 연구자들은 기획팀으로부터 변변한 사례 한 번 받지 못했는데도 기꺼이 자신들의 열정과 재능을 담은 결과물을 내놓았다. (중략) 가장 뿌듯한 점은 기발하면서도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고 책의 출간을 기다려준 우리 청소년에게 역사 교사와 연구자들이 나름의 대답을 내놓았다는 사실이다. 여러모로 부족하나마 이 책에 담긴 문제의식이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지고, 실질적인 해결책으로 갈무리되어 강제병합 100년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이 되기를 소망한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들이 과거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서로 소통하는 가운데 동아시아의 밝은 미래를 함께 건설하는 데 이 책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감히 기대해본다.
― <책읽기 길라잡이> 중에서(12~13쪽)

4. 1910년, 강제병합의 그날을 중심으로 풀어간 아주 특별한 질문 100가지
이 책에 실린 질문 문항은 청소년들한테서 직접 건져 올린 궁금증과 더불어 역사학자들이 들려주고 싶은 강제병합을 둘러싼 역사 사실과 인식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그간 한국 근현대사

작가정보

저자(글) 김남수

저자 김남수는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교육대학원에서 역사교육을 전공했다. 부천북고등학교에서 역사교사로서 첫발을 내디뎠고, 현재는 성남 돌마고등학교에 재직 중이다. 한국현대사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자유롭고 행복하게 생활하는 것이 소박한 꿈이다.

저자(글) 윤종배

저자 윤종배는 서울대학교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서울 여의도중학교에서 교직을 시작해 서울사대부설여자중학교를 거쳐 현재는 온곡중학교에서 근무 중이다. 지은 책으로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1, 2》(공저), 《5교시 국사시간》, 《나의 역사 수업》 등이 있다.

저자(글) 이제은

저자 이제은은 공주대학교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에 인천 만수중학교에서 교직을 시작하여 강화고등학교, 남동중학교, 계양중학교를 거쳐 현재 명현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인천 지역사와 답사에 대한 관심이 많으며, 국치 100년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료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번 기획에 참여했다.

저자(글) 최병택

저자 최병택은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국사학과에서 일제시대에 관한 연구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부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공주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제하 조선임야조사사업과 촌락재산 연구에 천착해왔으며 현재는 일제시기 지방 사회의 지배 구조와 부동산 소유 관습의 법제화 등에 관심을 두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은 책으로 《경성리포트》, 《일제하 조선임야조사사업과 산림정책》 등이 있다.

저자(글) 홍동현

저자 홍동현은 충남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 중이며,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근대사 가운데 개항을 전후로 한 민중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논문으로 <1894년 충청도 내포지역의 농민전쟁과 농민군 조직>, <1984년 ‘동도(東徒)’의 농민전쟁 참여와 그 성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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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100년 전의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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