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마음을 쉬는 절집

한민 지음 | 한민 사진
청년정신

2014년 04월 21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10월 1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0.15MB)
ECN ECN01112022220001396180
쪽수 248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9,500원

쿠폰적용가 8,55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마음을 쉬는 절집』은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을 잠시 쉬게 하는 조용하고 편안한 절집을 안내한다. 특히 종교와 상관없이 부처님의 말씀이나 선지식들이 체득한 깨달음의 경지가 시의 형태로 적혀 있는 주련은 우리의 삶을 성찰하고 정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글머리

오봉산 낙산사 발밑을 돌아보라 11
도솔산 선운사 동백이 먼 이유를 알겠네 33
오두산 검단사 바람이 울다 51
달마산 미황사 삶의 길 죽음의 길 68
동리산 태안사 고개숙인 부처 90
능가산 개암사 소금꽃 118
문수산 축서사 발아래 세상은 구름에 잠겨 136
소백산 용문사 청룡이 머무는 곳 159
비룡산 장안사 경계 너머의 경계 180
화계산 도피안사 평화를 기원하는 절집 11
금강산 건봉사 부처를 만나다 221

백의와 남순동자는 티 없이 맑고 깨끗함의 상징. 집착이 없음이다.
설한 사람도 집착함이 없고 듣는 사람도 집착함이 없다. 이심하고 전심한다. 어린아이의 마음이 되어 청정하므로 부처다.
하여 홍련암 법당을 통해 울려오는 대자연의 설법, 진리의 소리를 비로소 들을 수 있다 한다.
‘꽃병 위의 버들’처럼 우리네 중생계를 벗어나 ‘바위 앞 대나무’처럼 어떤 계절의 순환 어떤 흔들림에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킬 수 있다 한다.
희망을 잃어버린 자리에서 평화를 얻게 되고, 욕망에 대한 끈질긴 집착을 끊으므로 하여 비로소 참다운 삶의 길이 열리게 된다 한다.

_22쪽

낮게 엎드려야 한다. 낮게 엎드릴 때, 미황사는 또 하나의 아름다움을 더 보태 보여준다. 기둥을 떠받치고 있는 주춧돌. 이 절집에는 게와 거북과 물고기들이 살고 있다. 기둥과 들보를 떠받치는 게와 거북과 물고기들은, 1300여 년 전 범패를 울리며 서역 우전국의 배가 들어왔다는 옛 전설을 나직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낮에는 태양을, 밤에는 별빛을 받으며, 그 배는 불법을 널리 펴고자 쉼 없이 거친 바다로 항해했을 게다.

晝現星月夜開日 주현성월야개일
夏見氷雪冬見虹 하견빙설동견홍
眼聽鼻觀耳能語 안청비관이능어
無盡藏中色是空 무진장중색시공

대낮에 별과 달이 보이고 밤중에 해가 뜨네.
여름에 얼음과 눈을 보고 겨울에 무지개 보며
눈으로는 듣고 코로는 보고 귀로는 말을 하니
모든 법문 가운데서도 색이 곧 공이네.

_응진전
_86쪽

천천히 갈 일이다.
여행하는 마음이란 늘 그런 법이다.
마음을 목적지에 두면 도중道中은 그저 지루하거나 고단한 시간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런 여행은 마음에 아무런 자국도 남기지 못한다. 그러니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걸을 일이다. 삶은 언제나 출발점과 종착점 사이에 있다.

_100쪽

주련을 읽으며 마음을 쉬다

쉼도 경쟁력이다. 어떻게 쉬느냐에 따라 채워지는 에너지의 양이 달라진다. 삶의 질이 달라진다. 여행은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 거친 세상을 살아가면서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절집을 찾아보자. 그리고 절집 기둥에 달려 있는 주련을 읽어보자. 종교와 상관없이 부처님의 말씀이나 선지식들이 체득한 깨달음의 경지가 시의 형태로 적혀 있는 주련을 읽다보면 우리의 삶을 성찰하고 정화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 출판사 서평

주련, 짧은 글 속에 담겨 있는 진리의 세계
많은 사람들이 절집을 찾는다. 불자는 물론이요 그렇지 않은 이들도 관광 삼아 찾는 곳이 절집이다. 하지만 기억에 남을 만큼 특별한 감동을 받는 절집 여행도 드물다. 그저 경내를 한 바퀴 둘러보고는 끝이다. “아는 것만큼 느낀다”고 했던 유홍준 교수의 말처럼 산 넘고 물 건너 명산대찰에 가더라도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오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관심을 기울일 때 보여주는 것들이 많은 곳이 절집이다. 그리고 그 절집에서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주련이다. 주련은 한시 형태로 쓰인 부처님의 말씀이나 큰스님들의 선시禪詩들로 곱씹어 읽을수록 우리에게 무릎을 치게 깨달음과 살아가며 받은 마음의 상처들을 치유하는 힘을 주곤 한다. 절집에 갈 때마다 늘 거기에 있었지만 그냥 지나치고 말았던 진리의 일구 일구들이다.
주련은 가훈이나 좌우명처럼 수행자들로 하여금 늘 곁에 두고 자신을 돌아보도록 함이지만 한자, 그것도 행서나 초서로 쓰여진 것들이 많아 읽고 그 뜻을 짐작하기가 어려웠다. 이럴 때 ‘주련에 담긴 뜻과 유래를 알 수 있는 책 한 권’이 손에 들려 있다면 걱정 없다. 여유롭고 자신에 찬 표정으로 내 아이에게, 친구에게 주련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줄 수도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한민

저자 한민은 문득 뒤돌아본 삶이 빈 조개껍질 같았을 때, 강화도 작은 절집을 찾았다. 한나절 내내 절집에서 내려다보던 바다는 아무 말이 없었다. 그동안 나는 삶의 바다에서 무엇을 건져내기 위해 그물을 던져왔던 것인지, 혹은 건졌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쓰레기에 지나지 않았던 것은 아닌지, 온갖 사념이 들끓어 시끄러웠다. 그때 문득 법당 기둥에 매달린 주련이 눈에 들어 왔다. 수없이 보아왔음에도 마음에 들어오지 않았던 글귀. 한순간 마음을 틔워주는 생각들이 거기 있었다. 그리고 절집을 찾아다니며 주련을 읽게 되었다.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나 줄곧 편집, 출판인의 길을 걸어왔다.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글을 쓰고 있으며, 『20세기 한국사, 해방』 『떠나보내기 억울했던 한국의 거인들』 『산사의 주련 1, 2』를 썼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마음을 쉬는 절집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마음을 쉬는 절집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마음을 쉬는 절집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사진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