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키 멘탈 2

홍재규 지음

열매출판사 2008년 07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03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홍재규 장편소설 『사이키 멘탈』 제2권 '복수의 덫'편. 약속의 중요성을 모르는 부패한 세상을 향한 통쾌한 복수극을 담고 있다.

목차

연민과 사랑
불 같은 질투심
납치
더러운 세상
마귀할멈
약속은 미래형이다
사회의 적
올가미
얽힌 인연의 고리들
살해

출판사 서평

▶누군가 약속을 어지자, 세상은 참혹하게 변해 간다!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야인』의 작가 홍재규의 최신작! 부패한 세상을 향한 통쾌한 복수!! 우리는 수많은 약속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국민을 잘살게 해주겠다는 정치인의 약속부터 친구와 하는 사소한 약속 등 많은 약속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 모든 약속을 지키면서 살아가는가? 내가 어긴 약속은 상대방뿐만 아니라, 또 다른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준다. 한 기업이 다른 기업과 한 대금 지불 약속을 어기면, 그 회사는 또 다른 거래 회사와 약속을 어기고, 그 회사는 결국 직원들의 임금 지불 약속을 어기게 된다. 그리고 임금을 받지 못한 직원은 가족과 한 약속을 어기게 되는 것이다. 결국 우리나라의 기업 중에 10군데가 그렇게 약속을 어기게 되면 IMF는 다시 찾아오게 된다. 『사이키 멘탈』은 이렇게 쉽게 생각하고 있던 약속에 대해 경종을 울려준다. 『사이키 멘탈』을 통해 혹시 우리가 약속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다시 한 번 일깨워 보자. ◆줄거리◆ -20살의 사람이 잠을 자다가 8살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꿈을 꾼다. 다엽은 혜린이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으나, 혜린은 다엽이 대학에 합격하면 만나 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그 후 축구선수였던 다엽은 축구를 그만두고 1년간 공부해서 연강대학교에 합격한다. 다엽은 약속 장소인 석촌호수에서 10시간 넘게 혜린을 기다렸으나 끝내 혜린은 나오지 않는다. 혜린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그녀의 집 앞에서 다엽은 혜린이 일부러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다. 다엽은 그 사실에 술을 먹고 괴로워하다가 혜린을 잊지 못하고 그녀의 집 앞을 서성인다. 그러다 혜린의 어미니인 최미지가 탄 차가 한 소녀를 치려는 순간에 다엽은 그 소녀를 구하고 자신이 최미지의 차에 치인다. 그 사고로 다엽은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한편 다엽이 최미지의 차에 치이는 그 시간, 다엽의 양부모인 장현남과 윤혜정은 장현남의 제재소 직공인 크레디 듀오에게 임금체불의 이유로 살해당하고 만다. 장현남은 부림산업이라는 무늬목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다. 부림산업은 최미지가 운영하는 미평산업에 무늬목을 납품하는 하청업체였다. 부림산업은 미평산업에 무늬목을 납품하지만, 미평산업은 무늬목의 질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반품하고, 납품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그래서 장현남은 직공들에게 임금을 지불하지 못하고 직공에게 살해당하고 만것이다. 결국 최미지에 의해 장현남과 윤혜정이 살해당하고, 설상가상으로 다엽이마저 최미지에 의해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된다. -채빈과 다엽 기억상실증에 걸린 다엽은 8살때까지만 기억하게 되고 자신이 8살인 줄 안다. 8살의 정신상태인 다엽은 친구인 세강이마저 알아보지 못하고, 당시 살았던 여주군 양동읍덕송리의 집으로 향한다. 그 집은 다엽의 친부모님이 유산으로 물러주신 집인데, 장현남이 사업이 어려워지자 그 집을 담보로 잡았다가 미평산업에게 돈을 받지 못해 경매로 팔렸다. 장현남은 김한수 부부에게 전세를 주었는데, 집이 경매로 팔리고 장현남이 김한수에게 보증금을 주기 전에 크레디 듀오에게 살해당하였다. 그러나 새 집주인인 윤지순은 보증금 주기를 거부한다. 보증금 한푼 받지 못하고 길거리로 나앉게 된 김한수는 술김에 윤지순의 딸을 납치해서라도 보증금을 받아내겠다고 한다. 학교 때문에 그 집에서 살던 윤지순의 딸 마리가 그 소리를 듣게 되고, 경찰에 신고한다. 그래서 기억상실증이 걸려 자신의 집인 줄 알고 와있던 다엽이까지 공범으로 몰리게 된다. 납치예비음모 및 납치미수죄로 다엽은 수원 구치소 미결감방에 수감된다. 구치소에서 다엽은 싸움을 제일 잘하는 사람이 감방장이 된다고 믿고 자신의 방에 들어온 육삼파 오야봉 최무영을 무지막지하게 패서 감방장이 된다. 최무영은 다엽의 폭행을 피하는 길은 다엽이 석방하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부하들에게 다엽을 석방시키라고 지시한다. 최무영의 부하들은 다엽을 고소했던 박마리의 아버지 박기택을 납치하여 마리가 다엽의 고소를 취하하라고 협박한다. 그때 김한수의 처 서은경이 남편의 석방을 부탁하러 박기택을 만나러 갔다가 박기택과 같이 납치당한다. 두 사람이 납치당하는 것을 보고 털보 이흑찬이 미행한다. 이흑찬은 12년 전 폭군파의 거물 중 한 사람이었다. 서울장안에서는 싸움 제일 잘하는 사람으로 정평이 나있었다. 이흑찬은 그 당시에 유력한 정치인이었던 양순평 의원의 아들 양준호를 살해한 협의로 경찰에 쫓겼다. 그러나 실제로 양준호의 사망 원인은 마약 과잉복용이었다. 양순평은 아들의 죽음이 자신의 정치생활에 흠이 될까봐 이흑찬에게 누명을 씌웠던 것이다. 이흑찬은 박기택과 서은경의 납치를 미행함으로써 이들의 일에 개입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복수를 시작한다. 43일 동안 구치소에 수감되었던 다엽은 마리가 고소를 취함으로써 석방된다. 석방 후 다엽은 세강과 함께 친구 이정우의 방에서 살게된다. 정우는 영화배우 옥인아의 아들이다. 옥인아는 대기업 총수와 재혼하고, 이에 반발하여 정우는 집을 나와 따로 살고 있었다. 다엽은 정우의 집에서 책과 인터넷, TV를 통해 20살로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어느 날 정우의 이복누나인 장채빈이 정우의 집을 방문했다가 다엽과 정사를 나누게 되고 채빈은 다엽을 사랑하게 된다. 채빈은 다엽을 보살펴 주고, 다엽은 채빈과 같이 살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한편 혜린은 다엽이 어머니의 차에 치여 기억상실증을 걸린 것과, 억울하게 누명을 써 구치소에 수감되었다는 사실, 또 자신이 좋아하던 인터넷 시제이가 다엽이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곤 다엽에 대한 연민과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낀다. 다엽의 양이모부 한태식은 다엽의 사고 보상금으로 가로채 식당식 카페를 차린다. -이흑찬의 계략 다엽이 구해준 신소연은 다엽에 대해 조사하다가 부림산업의 무늬목이 편법적으로 미평산업으로 들어간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신소연의 입을 막기 위해 한태식은 그녀를 농락한다. 김한수가 구치소에 수감된 사이 고아원에 맡겼던 딸이 유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래서 김한수 부부는 딸의 복수를 위해 한태식을 조사하고, 장채빈을 납치한다. 서은경은 한태식이 신소연을 농락한 것을 빌미로 협박하고, 한태식은 모든 일을 덮기 위해 동네 후배들에게 다엽과 소연, 서은경을 정신질환 수용소에 감금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그들은 서은경을 납치했다가 서은경의 사연을 듣고 오히려 서은경과 동조하여 한태식을 정신질환 수용소에 감금한다. 정신질환 수용소에서 다엽을 잡으러 갔으나 다엽은 달아나고, 채빈은 김한수에게 납치된다. 김한수는 채빈이 죽은 것처럼 꾸며서 살인범으로 딸을 살해한 신영준에게 누명을 씌우게할 계획에 협조할 것을 요구한다. 채빈은 다엽은 끌어들이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이에 응한다. 그러나 이흑찬의 계략으로 채빈은 문유강과 남동일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이흑찬은 채빈이 살해될 때 이정우를 유인하여, 이정우의 폰카메라로 살해장면을 찍어 채빈의 살인범으로 이정우에게 누명 씌운다. 이를 미끼로 옥인아에게 접근하여 복수한다. 옥인아는 이흑찬의 전처 민유경의 남편 박한경의 동생이다. 이흑찬에게 양준호의 살해 혐의를 누명씌우는데 결정적인 허위증언을 하고, 민유경을 박한경에게 시집보내 이흑찬의 재산을 가로챘다. -복수 미평산업의 윤정준은 경영권을 빼앗기 위해 부림산업의 무늬목을 편법으로 사들인 것과, 그것을 신소연이 알아버리자 한태식이 농락한 것, 그리고 부정거래를 은폐하기 위해 다엽을 정신질환 수용소에 감금하려고 했던 것 등을 최미지에게 덮어씌운다. 한편 김한수는 신영준을 채빈의 살인범으로 몰기 위해 미린을 이용한다. 그래서 미린은 신영준을 채빈의 납치범으로 신고하고, 확실한 증거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미린이 무고죄로 덮어쓸 상황에 처한다. 그때 이흑찬이 최미지에게 접근하여 미린을 구해 주고, 윤정준의 음모에서 벗어나게 해주겠다고 접근한다. 그리고 문유강에게 미린을 납치하라고 시킨다. 미린이 납치당할 때 미린의 차에 채빈의 살인범들이 흘리고 간 이정우의 핸드폰을 통해 경찰은 미린이 채빈을 살인교사했을 거라고 의심한다. 미린이 살인교사의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최미지는 이흑찬을 믿고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다. 이흑찬은 최미지를 이용해 양순평 의원에게 접근한다. 그리곤 양순평 의원을 협박해서 기자회견을 통해 아들 양준호가 죽은 건 이흑찬 때문이 아니라 마약 과잉복용이라고 진실을 밝히게 한다. 또, 이흑찬은 문유강에게 채빈을 죽이게 한 건 양순평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문유강은 신소연의 살인누명을 쓸 뻔한 것에 분노하여 기자회견장에서 양순평을 죽인다. 그리고 기자들에게 채빈의 살인을 양순평이 시켰다고 밝힘으로써 이흑찬의 계획은 완벽하게 실행된다. 양순평을 죽이고 달아나는 문유강을 다엽이 죽인다. 김한수는 딸의 살해범 신영준을 죽이러 갔다가 오히려 신영준에게 죽임을 당한다. 그리고 미평산업의 회장이 된 윤정준은 펜션리조트 현장을 둘러보고 전원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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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글) 홍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