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건축의 발견

일본건축은 어떻게 세계건축계의 주류가 되었는가

최우용 지음

궁리 2021년 09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1월 0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우리와 가깝고도 먼, 같으면서도 다른 일본건축을 살피다!

우리 주변의 잘 보이지 않는 건축의 이면을 살피는 노력을 해온 최우용이 일본건축을 주제로 펴낸 『일본 건축의 발견』. 건축을 전공하고 일본여행을 여러 번 하면서 문득 일본건축에 대해서 거의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저자는 비슷한 듯 다른 일본의 전통건축이 궁금했고, 서구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건축계에 일정의 문화적 지분을 갖고 있는 일본의 현대건축의 저력을 살펴보고자 했다.

1장에서는 일본 전통건축의 기원과 독자적인 계통발생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고, 2장과 3장에서는 근대화의 물결 속에서 일본건축이 서구건축에 대한 그들 건축의 정체성에 대해서 어떤 고민했는지를 살펴봤다. 4장에서는 그러한 정체성 문제가 일단락된 이후의 일본 현대건축을 세계적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와 구마 겐고의 건축을 통해 만나보고, 마지막 5장에서는 동일본대지진 이후 일본건축이 어떤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봤다.

목차

추천사__붙잡지 못해 떠나보낸 것에 대하여
여는 글__‘ 일본건축’이란 거울을 들여다보며

1장 | 열도의 오래된 건축
동굴에서 움집으로
동아시아건축의 유전자 지도
열도건축 계통발생

2장 | 격변과 격절, 메이지유신 이후의 건축 단면
근대와 번역 그리고 겐치쿠의 탄생
노란 피부, 하얀 가면

3장 | 근대에서 현대로
단게 겐조 변천사
메타볼리즘, 서구건축의 타자로서의 출현

4장 | 잃어버린 10년 전과 후의 건축
전(前), 안도 다다오
후(後), 구마 겐고

5장 | 포스트 3?11
동일본대지진과 ‘모두의 집’
삼저주의 시대의 건축

닫는 글__타자로서의 일본건축

에필로그
참고문헌
사진출처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아볼 수 있는 비판적 독자의 탄생을 기대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우용

저자 : 최우용
1979년 인천에서 태어나서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이곳에서 졸업했다.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에서 단게 겐조의 건축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우리건축의 정체성과 주체성에 대한 문제에 대해 독자적으로 글을 쓰며 공부하고 있다. 여전히 낮에는 건축설계로 밥벌이를 하는, 그 짬짬이 글을 쓰는 평범한 생활인. 지은 책으로는 『유럽방랑 건축+?』, 『다시, 관계의 집으로』, 『변방의 집 창조의 공간』이 있다.
일본건축에 대한 관심은 결국 우리건축에 대한 갈증에서 시작되었다. 다만 글과 그림에서 일본건축을 구하지 않았고 열도 구석구석으로 직접 발품을 팔았다. 이 짧은 글은 이러한 갈증과 발품의 소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