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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들

김광현 교수의 건축 수업
김광현 지음
뜨인돌출판사

2021년 06월 11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2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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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43.93MB)
ISBN 9788958078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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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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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을 건축 자체로 사유하다!

한국 건축계의 큰 스승으로 꼽혀온 김광현의 『건축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들』. 작가주의가 만연하는 한국 건축계에 종종 날카로운 비판을 던져왔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건축물을 단지 감상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수동적 태도에서 벗어나 짓는 인간으로서의 능동적 본성을 회복하도록 돕고자 한다. ‘건축’이라는 말 속에는 아주 오래된 고정관념이 내포되어 있다. 건축은 건물과 다르다는 것, 건축은 예술작품이자 인문적 사유의 소산이라는 것, 평범한 주택이나 획일적인 아파트나 경박한 쇼핑몰 따위는 건축의 반열에 오를 수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건축과 건물을 구분하는 것은 인간이냐 사람이냐 구분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게 없다고 잘라 말한다. 건축이 특정 전문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면서 내 몸이 거주하는 공간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그것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지 못하며, 무엇이 좋은 건축인지 분별해내는 판단력마저 상실해버렸다고 이야기하면서 이 책을 통해 원시주거에서 현대의 첨단건물에 이르는 긴 세월 동안 여전히 변하지 않는 건축의 정신과 가치를 찾아내고, 이를 통해 이 시대의 건축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제1장 집을 왜 짓는가?
1. 건축은 창가의 빈 병
2. 건축은 오래 남는 ‘시작’
3. 건축은 모두의 기쁨
4. 우리는 그릇 안의 물이 아니다
5. ‘사이’에서 답을 찾는 건축
6. 건축과 공동체

제2장 건축 이전의 건축
1. 스톤헨지가 완성되던 날
2. 피난처가 의례공간으로
3. 짓기를 배워야 거주한다
4. 진실한 건축은 있다
5. 건축은 ‘근원을 아는 자’의 기술

제3장 사회가 만드는 건축
1. ‘建’이 ‘聿’과 ‘?’인 이유
2. 건축은 사회적 공간
3. 공간은 생산된다
4. 거대한 사회적 디자인
5. 사회는 건축을 자라게 한다
6. 고딕 대성당을 오늘날 지을 수 없는 이유

제4장 시설, 제도, 공간
1. 고대 그리스인들이 발명한 시설들
2. 시설은 사회와의 접점
3. 사라지고 생기는 빌딩 타입
4. 백화점, 백 가지 물건을 파는 가게
5. 쇼핑몰, 현대건축의 매개체
6. 학교라는 근대시설
7. 현대건축의 모델, 지하철역과 공항

제5장 건축은 작은 도시
1. 모여야 마을이다
2. 길은 건물, 건물은 길
3. 건축은 지붕 덮인 공공공간
4. 존재와 욕망의 탑
5. 중정, 회랑, 광장

제6장 신체와 장소
1. 아잔타 석굴에 몸을 댈 때
2. 롱샹 성당이 최고의 성당이 아닌 이유
3. 건축은 바로 이 장소에 선다
4. 장소를 없애는 몇 가지 방법
5. 장소를 살리는 몇 가지 단서

제7장 오늘의 건축을 만드는 힘
1. 환경은 나와 무엇 사이
2. 정경을 갈아입는 건축
3. 건축‘으로’ 만들기
4. B급 건축, 작은 건축

제8장 정보가 건축을 바꾼다
1. 위키피디아가 건축을 만든다면
2. 휴대전화, 편의점, 인터페이스
3. 미디어가 짓는 건축

제9장 시간의 건축과 도시
1. 시간을 이어가는 건축
2. 과거와 미래를 기다리는 집
3. 도시 속의 시간
4. 지속가능한 사회의 건축

제10장 건축은 모든 사람을 가르친다
1. 모든 이의 공동의 노력
2. 늘 새로운 원시적인 것

?의미에서다."
단적인 예가 바로 ‘사그라다 파밀리아’다. 사람들은 그것을 건축가 가우디의 작품으로만 여기지만, 공사 기간만 100년이 넘는 ‘무모한’ 설계안을 받아들이고 거기에 도시의 미래를 걸었던 바르셀로나 시민들의 안목이 없었다면 저 위대한 건축물은 결코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성당은 부정형의 돌덩어리에서 ‘태어나고 있는’ 건축이다. 즉, 사회의 많은 사람의 손에서 손으로 이어지고, 계속 지어지며, 도시에 영원히 남기 위해 자라고 있는 건축이다. (…) 그렇다. 건축은 짓는 것이 아니다. 건축은 사회 모두가 자라게 하는 것이다.”

무엇이 좋은 건축인가

건축은 미학적 감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거주자들의 기쁨과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는 소신에서 드러나듯, 그에게 중심이 되는 것은 언제나 ‘사람’이다. 사람의 몸이 기거하고 일상이 펼쳐지는 공간으로, 혹은 공동체의 삶과 희망이 구현되는 공간으로 건축물을 바라볼 때만 좋은 건축과 그렇지 못한 건축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다.
‘건축사에 손꼽히는 걸작’으로 평가받는 르 코르뷔지에의 롱샹 성당 또한 예외가 아니다. 말과 소리와 빛과 몸으로 미사를 드리기에 좋은 장소가 되지 못하면 그곳은 결코 좋은 성당, 좋은 건축이 될 수 없다. 눈으로만 둘러봤던 두 번의 방문에 이어 세 번째 방문에서 처음으로 미사를 경험한 뒤, 글쓴이는 이렇게 고백한다.
“그날 나는 롱샹 성당을 물체와 공간으로서가 아니라 빛과 소리가 현상하는 공간으로서 체험하였다. 물체와 공간으로서는 20세기 최대의 걸작인 곳에서 제대 위의 어두움을 보았고, 소음처럼 엉키며 감도는 어수선한 소리를 들었다. 근대건축에서 현대건축으로 넘어가는 획을 그은 건물로 평가받는 성당에서 이런 있을 수 없는 상황을 겪으면서, 대체 ‘작품’이라는 것이 무엇이며 우리는 무엇을 두고 ‘걸작’이라고 말해왔는지 커다란 반성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건축을 건축에서 배웠다”

노르웨이 헤드마르크 박물관 창가의 빈 와인병에서 건축의 원형을 발견하는 것(‘건축은 창가의 빈 병’)으로 시작하는 글쓴이의 여정은 다리 잘린 의자가 놓여 있는 어느 골목길 풍경에서 인간의 건축적 지혜를 확인하는 것(‘늘 새로운 원시적인 것’)으로 마무리된다. 건축의 근원이나 가치를 찾아내는 실마리는 거창한 텍스트나 화려한 이미지가 아닌 건

작가정보

저자(글) 김광현

저자 : 김광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에서 공부했고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8년까지 42년간 서울시립대학교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서 건축의 공동성 (共同性, commonness) 에 기초한 건축의장과 건축 이론을 가르치고 연구했다.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대한건축학회 부회장, 한국건축학교육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젊은 건축가들을 가르치는 공동건축학교 교장을 맡고 있다. 한국건축가협회상 (1997, 2008) , 대한건축학회상 (2002) , 가톨릭미 술상 본상 (2005) , 대한민국 생태환경건축대상 (2013) 을 수상하 였으며, 무엇보다도 건축학도들의 큰 스승으로서 오랫동안 우리나라 건축계를 이끌어왔다. 2008년에 <시사저널>이 조사한 건축 부문의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2년에는 서울대학교 ‘훌륭한 공대 교수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한국의 주택-토지에 새겨진 주거》 (1991) ,《 건축 이전의 건축, 공동성》 (2014) ,《 건축 강의》 (전10권, 2018) 등이 있으 며, 역서로는《 건축형태의 원리》 (1989) ,《 루이스 칸: 학생과의 대화》 (2001) ,《 건축의장 강의》 (200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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