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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홍의 설

떨어진 꽃의 이야기 | 서나린 장편소설
서나린 지음
반디

2013년 03월 22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02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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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40MB)
ECN 0102-2018-000-002742251
쪽수 4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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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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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꽃, 불꽃처럼 살다 간 그녀의 이야기!
조선을 배경으로 한 궁중 로맨스 소설 『낙홍의 설』. 신인 작가 서나린의 데뷔작으로, 가상의 임금과 여인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치열한 권력 싸움의 희생양이 되어 불꽃처럼 살다 간 여인과, 그녀의 운명과 함께 한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때는 조선시대. 명조대왕이 붕어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왕가의 권력 다툼에서 살아나고자 했던 비운의 여인 서효주. 그리고 그녀를 지독하게 마음에 담았던 두 명의 왕, 완과 휘민. 가녀린 꽃 같던 여인은 뜻하지 않게 권력과 사랑을 얻으면서 서서히 궁중암투에 휘말리게 되고, 그 무대의 중심이 되자 스스로 악녀의 탈을 쓰게 되는데….
프롤로그
1. 궁宮
2. 시작된 설說
3. 궁의 여인들
4. 화주
5. 암투의 시작
6. 의문의 죽음
7. 반왕의 귀환
8. 비극의 덫
9. 불예不豫
10. 감위수
11. 빈 꽃병
12. 택산함
13. 소의昭儀
14. 화월의 난
15. 악령
16. 화비花妃
17. 떨어진 꽃
에필로그

효주는 치맛자락을 잡고 있는 손을 조금 오므려 쥐며 돌아가 완의 앞에 서고 싶은 감정을 추슬렀다. 그녀는 자신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정인에게 줄 비녀를 고르던 사내를 따라가 행복한 인생을 살 자신이 아니라는 것을 짐작으로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지나치게 질투가 심했다. 서경수에게 대놓고 첩이 없었던 이유가 바로 효주 때문이었다.
……
어느 날, 서경수가 효주에게 국모의 자리가 탐이 나지 않으냐고 물었을 때 효주는 고개를 설레 저었다. 이유를 말해 보라 했는데, 그녀는 궁이 너무 크다고 답했다. 가보지 않았냐는 서경수에게 효주는 그랬었다.
‘큰 곳에 있으면 더 큰 곳을 보고 싶어지기 마련입니다. 저는 욕심과 투기가 대단하여 큰 곳에 있으면 아니 됩니다.’
- 2장에서

“나는 어쩌면 너를 처음 보았을 때부터였다. 여인을 광대에 불과하다 여겼던 내가 너를 볼 때면…… 요동치는 가슴의 고동을 억제할 도리가 없다. 단 한 번도 아이를 원한 적이 없는데, 너를 보고 있으면 너와 나를 닮을 아이가 궁금해지는구나. 너도…… 나와 같으냐.”
효주는 흠칫했다. 왕이 그녀가 생각했던 인물과 완전히 다르다는 걸 조금 늦게야 알아 버린 것이다. 처음 만났을 때의 소문대로 난폭하던 왕은 어디에 숨었는가. 그렇지만 이건 뭐지. 감싸주고 싶은 본능적인 막이 같은 마음은.
- 3장에서

효주의 손에 잡힌 완의 손이 경련을 일으키듯 떨고 있었다. 효주는 안타까워서 울컥 하는 마음을 애써 누르고 그의 손을 더욱 부드럽게 잡았다. 완의 눈에서 젖은 눈물이 툭, 볼을 타고 내렸다. 그 눈물은 효주의 손등에 너무도 가볍게 떨어져 곧 흘렀다. 효주는 놀라서 고개를 들어 완을 올려다봤다. 울고 있는 그의 모습을 지켜보는 효주의 가슴은 갈기갈기 찢어지는 것으로도 모자라, 이미 없어진 듯 텅 빈 고요가 인내할 수 없는 고통을 몰고 와 마음 어느 한 곳에서 소용돌이쳤다.
효주는 기어코 그의 앞에서 눈물을 보이고야 말았다.
- 6장에서

효주의 뒤에 서서 따르던 휘민은 신당에 들어서며 뒤에 따르는 자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재빠른 몸놀림으로 문을 닫아 버렸다. 쾅, 닫히는 문소리에 놀랄 틈도 주지 않고, 휘민은 앞서 가는 효주의 팔목을 잡고 그녀를 돌려세우며 다른 한 손으로는 그녀의 어깨를 잡고 효주의 얼굴 가까이에 제 얼굴을 들이 밀었다. 놀라 동그랗게 모아진 효주의 눈동자가 장난스럽게 미소 짓고 있는 휘민의 눈을 마주했다. 효주는 자신의 허리를 끌어당기는 휘민의 손아귀에서 느껴지는 단단한 힘에 저항할 의지를 일찌감치 거두고는 곱게 눈을 내렸다.
“놓으십시오, 신당입니다.”
- 7장에서

한참 뒤에야 귀빈의 머리채를 잡아 물에서 끌어 낸 효주가 머리끄덩이를 단단히 손으로 쥐어 잡고 자신 쪽으로 돌렸다.
이미 지쳐 버린 귀빈은 광대마냥 그녀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있었다. 반쯤 풀려 버린 눈을 똑바로 뜨지도 못하는 귀빈을 아직 화가 풀리지 않은 얼굴로 마주보던 효주가 그녀의 머리끄덩이를 바닥에 냅다 던져버리고는 굽혔던 허리를 곱게 펴고 섰다.
“네가 무얼 잘못했을까. 혹, 너는 아느냐.”
- 11장에서

치열한 권력 싸움의 희생양이 된, 불꽃처럼 살다 간 여인의 이야기
낙홍의 설, 떨어진 꽃의 이야기

역사로맨스계의 신인 작가 서나린 데뷔작 『낙홍의 설』전격 출간!

조선을 배경으로 한 가상의 임금과 여인의 이야기가 궁중 로맨스 소설의 진수를 보여준다. 때는 조선, 명조대왕이 붕어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왕가의 권력 다툼에서 살아나고자 했던 비운의 여인 서효주, 그녀를 지독하게 마음에 담았던 두 명의 왕, 완과 휘민. 가녀린 꽃 같던 여인은 뜻하지 않게 권력과 사랑을 얻으면서 서서히 궁중암투에 휘말리게 된다. 그 무대의 중심이 되자 스스로 악녀의 탈을 쓰게 되는데……. 그 끝은 과연 어떻게 되는 걸까.

불꽃처럼 살다 떨어진 꽃
그리고 그 꽃의 운명과 함께 한 남자

내 운명이기를 간절하게 바랐던 한 사람.
내가 무엇을 하더라도 나를 믿어 주었더라면
내가 왜 그리하였는지를 먼저 생각해 주었더라면
마지막이었던 그 입맞춤을 이토록 힘겨운
슬픔에 가두지는 않았을 것인데.
아니, 그까짓 믿음 바라지 않았더라도.

봄은 이미 지났습니다
내겐…… 지금이 봄이다

“나는 어쩌면 너를 처음 보았을 때부터였다.
여인을 광대에 불과하다 여겼던 내가 너를 볼 때면……
요동치는 가슴의 고동을 억제할 도리가 없다.
단 한 번도 아이를 원한 적이 없는데,
너를 보고 있으면 너와 나를 닮을 아이가
궁금해지는구나. 너도…… 나와 같으냐.”

그대 왕을…… 사랑하는가

왕을…… 사랑하는가
그대는 왕을 사랑하지 않아.
헌데, 지금 그 모습은 뭐지?
그대 같은 여인이 약해빠진 현왕을 사랑할 리 없다.
왕을 지키려거든 한시도 틈을 줘서는 안 될 거요.
내가…… 죽일지도 모르니.

“화월花月의 뜻을 아느냐.
선왕께서는 꽃에 비춰진 달이라 하여 붙인 이름이라 하셨다.
헌데 요즘은 화월火月이라, 불타는 달이라하더구나.”

줄거리
화월花月. 꽃과 달, 꽃에 비춰진 달이라 불렀다.
그러나 화월火月이라, 불타는 달이라 기록되었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마저 잃은 효주는 산속 깊은 곳에서 모든 걸 잊고 살아간다. 잊어버린 기억 속에는 세자빈 간택에서 떨어진, 결코 좋지 않은 기억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던 중, 뜻밖에도 선왕께서 자신에게 남긴 유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유서에는 살아생전 조선의 애국자였던 양관대제학 서경수의 딸인 효주를 공주에 봉하고 원하는 삶을 살게 하라는 마지막 어명이 담겨 있었다. 유서에 따라 다시 입궐하게 된 효주는 선왕과는 너무 다른 거친 성미의 현왕에게 크게 실망하고. 현왕 완은 서경수에게 맺혀 있던 좋지 않은 기억으로 효주를 못마땅하게 여겨 선왕의 유서를 무시하고 그녀를 궁 밖으로 쫓아낸다. 선왕의 유서를 한낱 종잇장에 불과하다며 박대하는 완의 불효에 크게 경악한 효주. 그러나 거기엔 엄청난 비밀이 있었으니…….

작가정보

저자(글) 서나린

저자 서나린은 3월 8일, 조금 이른 봄비가 내리던 날 서울에서 태어나 지금도 서울에 살고 있다. 그래서 시골에 대한 낭만적인 꿈이 있다. 언젠가 결혼을 하게 되면 시골에 내려가 살고 싶어 하는 낭만가. 손으로 하는 것을 좋아해 한때는 만화작가를 꿈꿨고, 중학교 때까지 피아노를 전공했다. 스트레스를 피아노 연주로 풀기도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있는 것으로 푸는 특유의 기질을 지녔다. 지나친 감수성으로 모든 인물들의 고통에 따라 울고 웃는 편으로,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며 사람을 잘 따른다. 꿈을 물어보면 늘 독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은, 그 때문에 희망적인 사람이 되고자 하는 한 명의 작가. 《낙홍의 설》은 처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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