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바다로 간 우산

김영 지음 | 국화 그림
푸른책들

2017년 05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12월 3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16.83MB)
ISBN 9788957985670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PDF 필기 Android 가능 (iOS예정)
소득공제
소장
정가 : 7,700원

쿠폰적용가 6,93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파도가 먼저 달려와 허락도 없이 우산을 가져가 버렸다
아이들과 한데 어울려 노는 시인, 김영의 두 번째 동시집 『바다로 간 우산』. 제3회 푸른문학상 동시 부분을 수상하며, 진정성 있는 작품들을 선보였던 시인이 [떡볶이 미사일]에 이어 5년 만에 낸 책이다. 지난 20여 년간 아이들과 글쓰기 수업을 진행해 온 저자답게 아이들의 모습을, 속마음을 잘 표현해낸다. 순수함과 발랄함 속에 담긴 가지각색의 감정들을 잘 폭착하여, 마치 추억의 앨범 같은 감동을 선사한다.

표제작 「바다로 간 우산」 는 바다가 주는 시각적인 이미지가 강렬한 작품이다. 꽃게잡이를 나갔던 아버지가 돌아오시는 날, 갑자기 쏟아지는 굵은 비에 바다는 어둑해진다. 우산을 들고 뛰어나간 아이들은 목을 내밀고 배를 찾는데, 순간 놓쳐 버린 우산을 바다가 가로채 간다. 파도에 실려 떠나가는 우산을 바라만 보는데 우산의 마중을 받듯 아버지를 태운 배가 보이기 시작한다. 한순간에 사진처럼 각인된 한 장면 같기도, 한 편의 이야기 같기도 한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김영 시인의 동시는 아이들에게 전혀 난해하게 다가가지 않으면서도 오래도록 여운을 남긴다.
제1부 울다가 웃다가
동생의 거짓 일기|대단한 엄마|아빠의 뒷모습|집으로 가는 길|울다가 웃다가|아이가 된 엄마는|관심이 필요해|휠체어|촛불을 켜고|할머니는 1학년|할머니와 내 동생|개학날

제2부 여름밤 모임
봄비|별똥별|박수 치는 법|운동장 침대|노랑나비|여름밤 모임|시간이 없어|모래밭|소낙비|화단과 텃밭|은행잎|물새 한 마리|우울증 처방전|길

제3부 태풍의 눈
봄볕|준비 끝|엄마를 기다리며|녹차 따는 엄마|외할아버지|바다로 간 우산|태풍의 눈|송아지와 거울|할아버지 라디오|자전거|기도

제4부 단짝 친구
엄마가 보고 있다|걱정|치과에서|혼자 된 날|뒷모습|단짝 친구|폭격 속으로|두 할머니|찾아 주시면|새엄마|병원에서|자전거를 타고|언덕 위에 서면

시인의 말
인터뷰

▶ 아이들의 속마음에 울리는 파동마저 담아내다
- 아이들과 한데 어울려 노는 시인, 김영의 두 번째 동시집 『바다로 간 우산』 출간!
오늘따라 스산하게 느껴지는 집 안에서 혼자 오도카니 가족을 기다린 기억은 누구나 흔히 가지고 있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다. 맞벌이 가정이 늘어난 요즘, 아이들의 외로움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자주 들려오지만, 실은 이전 세대에도 밭으로 바다로 일터로 나간 부모님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쓸쓸함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다만 그때엔 보다 많은 형제들 혹은 동네 친구들이 곧잘 적적함을 잊게 해주었다면, 지금은 학원과 인터넷과 핸드폰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러나 어떤 환경이든 간에, 또 생각지 못한 의외의 순간에도, 찰나의 외로움과 고독감은 어른들이 모르는 사이 아이들에게 찾아왔다 사라지고, 그 순간이 남긴 흔적 속에서 아이들은 조금씩 자란다.
시인은 아이들의 순수함과 발랄함 너머로 삶의 다양한 얼굴을 마주친 그들이 어렴풋이 느껴 가는 가지각색의 미묘한 감정들을 포착한다.

강물 위로 고개를 내밀고/종종 떠밀려 가는/어린 물새 한 마리//하늘은 구름 몇 조각 남기고/바삐 저물어 가는데//어미새는 오지 않고/친구 하나 없이/덩그러니 남아 있다.//(중략)//가여운 물새 두고 가기 싫어/찰랑찰랑 강물을 휘저어 본다./가다가 자꾸만 돌아다본다. -「물새 한 마리」 중에서

혼자 있는 어린 물새의 모습이 아이에게 불러일으키는 감정이란 순박한 동정심만으로 단순화하기에는 형용하기 힘든 파동이 있음을 동시는 그대로 담아낸다. 일하러 간 엄마를 끝내 기다리다가 아슴아슴 내려앉는 눈꺼풀을 이기지 못한 아이는 엄마의 기척을 자장가 삼아 잠이 들고(「대단한 엄마」), 집안 사정으로 등교하지 못한 친구의 빈자리는 풍경마저 달라 보이게 만든다.(「기도」) 아기 오리처럼 뒤뚱거리는 할아버지의 멀고 먼 산책길을 눈으로 쫓는 아이는 영문도 모른 채 눈물이 찔끔 나온다.(「외할아버지」)
제3회 푸른문학상 동시 부문을 수상하고 첫 동시집 『떡볶이 미사일』에서 진정성 있는 동시들을 선보였던 김영 시인이 5년 만에 두 번째 동시집 『바다로 간 우산』을 출간했다. 지난 20여 년간 아이들과 글쓰기 수업을 해 온 시인은 아이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는 어른이다. 문학 작품을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솔직한 감정에 귀 기울여 왔던 만큼 아이들의 속마음을 잘 알고 이해해 주었던 시인은 다시 한 번 섬세한 감성을 품은 동시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 앨범에 한 장 한 장 채워 가는 빛나는 추억 같은 동시집!
김영 시인은 자신이 동시를 쓰는 까닭에 대해 ‘세상을 더 아름답고 순수하게 바라보던 시절이 오래갔으면 하는 욕심’ 때문일 거라 말한다. 동시집 『바다로 간 우산』에는 시인의 어린 시절이 간혹 엿보이는 시들이 있는데, 먼발치에 바다를 두고 논밭이 펼쳐진 섬마을에서 자란 시인답게 바다 내음이 나는 작품들이 특히 그러하다. 이는 시인의 자전적 회상일 뿐만 아니라 바로 지금도 그곳에서 어린 시절의 시인이 그러했듯 울다가 웃다가 하며 살아가고 있을 아이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표제작 「바다로 간 우산」 또한 바다가 주는 시각적인 이미지가 강렬한 작품이다. 꽃게잡이를 나갔던 아버지가 돌아오시는 날, 갑자기 쏟아지는 굵은 비에 바다는 어둑해진다. 우산을 들고 뛰어나간 아이들은 목을 내밀고 배를 찾는데, 순간 놓쳐 버린 우산을 바다가 가로채 간다. 파도에 실려 떠나가는 우산을 바라만 보는데 우산의 마중을 받듯 아버지를 태운 배가 보이기 시작한다. 한순간에 사진처럼 각인된 한 장면 같기도, 한 편의 이야기 같기도 한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김영 시인의 동시는 아이들에게 전혀 난해하게 다가가지 않으면서도 오래도록 여운을 남긴다.
첫 동시집 『떡볶이 미사일』을 읽고 ‘왜 우리 이야기는 없어?’하고 서운해하던 아이들을 위해서 이번 동시집을 펴냈다는 시인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아이들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동시를 쓰고자 하는 시인’이다. 책의 말미에 실린 인터뷰를 진행한 신형건 시인은 그가 ‘동시의 주인은 아이들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시인은 재치와 아이디어가 넘치는 동시보다는 진짜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동시를 써왔다. 아이들과 마주하는 현장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요즘 아이들의 지나치게 바쁜 일상을 실감했던 시인은 아이들이 다시금 소중한 추억으로 두고두고 되새길 만한 장면들을 만들어 내며 살아가길 소망한다.
‘햇볕을 듬뿍 쬐어야 해요!/봄날 병아리처럼요?//친구를 많이 사귀어야 해요!/청둥오리 떼처럼요?’(「우울증 처방전」)하는 명랑한 문답은 우울이라는 병증에 익숙한 어른들에게 아이들이 제시하는 천진한 해법인 듯하면서도아이들에 대한 시인의 걱정 어린 마음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세상 모든 아이들이 봄날 병아리처럼 햇볕을 듬뿍 쬐고 친구들과 맘껏 어울려 자라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은 동시집 『바다로 간 우산』이 아이들의 마음을 봄 햇살같이 따듯하게 덥혀 주길 기대해 본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영

저자 김영은 전남 목포 달리도에서 태어났다. 2004년 시 「겨울 열매」로 <심상> 신인상에 당선되고, 2005년 동시 「외할아버지」외 5편으로 제3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김장생문학상·한국 안데르센상·5.18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 『떡볶이 미사일』, 『바다로 간 우산』이 있다.

그림/만화 국화

그린이 국화는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디자인콘텐츠대학원에서 광고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그린 책으로 『바다로 간 우산』이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바다로 간 우산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바다로 간 우산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바다로 간 우산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그림/만화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