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투자학

이규성 지음

국일증권경제연구소 2010년 11월 03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9월 2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서민에게 맞는 투자법은 따로 있다!

'아고라 경제고수' 이규성의 『대한민국 90%를 위한 서민 투자학』. 저자가 2009년부터 '다음 아고라 경제토론방'에서 '카이사르21'라는 닉으로 올려 '오늘의 아고라' 등에 선정된 글을 엮은 것이다. 상식을 뛰어넘는 투자의 필살기보다는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90%를 차지하는 우리 시대 보통 사람 '서민'을 위한 투자 전략을 공개한다. 복잡하고 어려운 경제지식을 설명하는 대신, 서민의 형편에 맞춘 투자법을 소개하고 있다. 서민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면서, 그들이 경제 DNA를 장착하여 치열한 자본주의 시대에서 살아남도록 이끈다.

전형적 서민인 저자가 오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한, 서민을 위한 투자 전략서다. 서민이 투자의 본질을 깨달아 명확한 자기 원칙을 확보한 상태에서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투자법을 찾아내도록 이끈다. 서민에게 맞는 펀드, 주식, 그리고 부동산 투자에 대한 본격적 기술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 서민이 알고 싶어하는 성공적 재테크 방법을 시원하게 말해해준다. 투자를 대하는 올바른 태도도 익힐 수 있다. 아울러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경제상황을 현명하게 맞서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목차

서문 - 서민이 이야기하는 서민 투자 전략
프롤로그 - 경제 공부는 선택이 아닌 필수

1장 서민이 알아야 할 투자의 맥
지식은 통찰을 이기지 못한다
감당할 수 없는 리스크는 피하라
탐욕과 공포를 극복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
공격보다 방어가 중요하다
투자는 금리 플러스알파 먹기 게임이다
나만의 투자 원칙을 확보하라
시야를 넓히고 본질을 보라
농부의 마음으로 시장에 순응하라
장기투자는 오래 살아남는 것이다
투자를 할 때는 주도적으로 하라
실력이 아니라 태도에서 승부 난다

2장 서민을 위한 맞춤형 투자 전략
무조건 알아야 하는 투자의 기본기
돈이 움직이는 물길을 살펴라
투자의 바로미터 금리와 환율
투자의 시작 포트폴리오 구성
효과적인 자산 배분 전략

알아야 이기는 서민형 펀드 투자
펀드 투자의 시작은 펀드를 아는 것이다
펀드매니저가 말해주지 않는 펀드의 진실
펀드매니저를 이기는 펀드 투자 전략

단순해야 이기는 서민형 주식 투자
공부하고 체험하여 무서움을 체득하라
주식시장의 엔진 수급을 이해하라
단순함이 화려함을 이긴다
시장 평균에 배팅하라
서민의 종목은 대한민국 주식회사
돈은 빛보다 빠르다
기술적 분석 이것으로 충분하다
서민을 위한 주식 농사법

부동산 불패신화의 불편한 진실
아파트의 이용가치와 교환가치
아파트 가격, 그동안 어떻게 올랐는가
아파트로 돈 버는 시대는 계속될 것인가

3장 투자 기술보다 중요한 삶의 지혜
삶의 필수품, 투자 나침반
생활 속 경제 안테나를 높여라
언론이 주는 정보는 재해석하라
큰돈을 빌려주거나 보증을 서지 말라
투자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삶의 기술이다
현명한 노후대책은 무엇일까

책 속으로

윷놀이에는 ‘모 아니면 도’가 통한다. 윷놀이를 하다 지면 몇 푼 잃어버린 아쉬움은 남지만 다시 시작하면 그만이다. 그러나 인생에서 ‘모 아니면 도’ 식의 결정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인생은 한 번 무너져 내리면 다시 일으키기 어렵고, 한 번 꺼져버리면 재부팅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최고의 리스크 관리는 감당할 수 없는 리스크를 잉태하지 않는 것이다. - 26~27p

대박을 터트린 사람을 부러워하기보다 ‘대박은 운명이 가져다주는 선물’로 생각하고 공격보다 방어에 좀 더 신경을 쓰는 게 현명한 판단이다. 물론 투자를 통해 대박의 꿈을 이룬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나도 그런 행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과욕을 부리면 확률 낮은 위험한 게임을 하게 된다. - 39~40p

펀드매니저의 최대 약점은 무엇일까? 그들은 시장이 좋을 때나 좋지 않을 때나 끊임없이 시장에 참여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펀드매니저는 매수할 타이밍이 아니라고 판단해도 고객이 주식을 사달라고 돈을 맡기면 매수할 수밖에 없다. 이런 면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오히려 더 유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유리함을 활용하는 개미 투자자는 그리 많지 않다. - 62~63p

투자를 고려할 때는 투자라는 판의 개념을 정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전 재산을 가지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투자에 뛰어드는 개미들은 판의 들러리에 불과하다. 우리가 참여하고 있는 시장은 근본적으로 개미들의 팔자를 고치라고 존재하는 곳이 아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면 평범한 사람도 부자로 만들어주는 그런 엘도라도가 아닌 것이다. - 103p

주식 투자는 예측의 영역이 아닌 대응의 영역이라는 간단한 원칙을 망각하는 순간 불행이 싹튼다. 예측하려 들고 화려함과 복잡함을 추구하면 외국인과 기관을 따라잡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그들은 복잡하고 화려한 기술을 구사하는 개미보다 단순하고 크게 움직이는 개미를 무서워한다.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은 복잡함에 가까운 것이고 시장평균에 투자하는 것은 단순함에 가까운 것이다. 세상에서는 단순함이 무식함을 뜻하지만 주식시장에서는 단순함이 영리함을 뜻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 163p

만인을 돈 벌게 해주는 마법의 지표는 주식시장에 존재하지 않는다. 누군가 싼 가격에 사서 비싼 가격에 팔아 이득을 봤다면, 누군가는 비싼 가격에 사서 싼 가격에 팔아 손실을 보는 사람이 존재해야 하는 것이 주식시장의 룰이기 때문이다.
화려한 기술적 지표는 큰 흐름보다 정확한 때를 잡아내려는 것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이런 지표를 알면 멋있어 보이고 실력도 있어 보이지만 알고 보면 그리 실속은 없다. - 185~186p

과거의 화려한 모습에 심취해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외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도시 근로자가 아파트를 구매하기에는 이미 가격이 너무 올라버렸다. 또한 아파트를 살 만한 사람은 거의 다 사버렸으며, 향후 인구 증가는 둔화되고 머지않아 인구가 감소되는 상황이 예상된다. 그런 가운데 매수세는 약화되고 있고 시장의 무게 중심은 수요보다 공급 우위로 변해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구매한 후 더 높은 가격에 사줄 사람을 기다리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경제적 선택이다. 이제 아파트로 돈 버는 시대는 희미한 그림자만 남아 있을 뿐 역사 속으로 사라져가고 있다. - 244p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 90%인 당신이 꼭 읽어야 할 투자 가이드!
뉴스나 신문에서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데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기에는 여전히 어렵다. 정부에서는 親서민 정책을 표방하며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오히려 공공요금이 오른다는 암울한 소식만 들릴 뿐이다. 그래서 어떻게든 월급으로는 부족한 생활비 마련을 위해 많은 사람이 투자에 뛰어든다.
하지만 그들은 대한민국 90%에 속하는 서민이다. 정보력, 자금력 등 모든 면에서 기관이나 외국인들에게 밀리다 보니 늘 제일 먼저 깨지고, 제일 크게 타격을 받는다. 그래서 좀 더 많은 공부를 해야겠다는 결심 아래 기존에 나와 있는 수많은 투자법 책을 독파한 후, 다시 투자에 뛰어든다. 그런데 처음에는 수익을 내는 것 같다가도 어느 순간 마이너스가 되곤 한다. 매일 매일이 살얼음판을 걷는 것처럼 초조하고 불안하다.
그렇다면 서민은 어떤 투자를 해야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고 만족할 만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 이에 전형적인 대한민국 서민인 저자가 그동안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서민에게 맞는 투자 전략서를 내놓았다. 바로 《대한민국 90%를 위한 서민 투자학》이다.
저자는 투자의 달인도, 경제 전문가도 아니다. 너무나 평범한 한 가정의 가장이자 직장인인, 그야말로 대한민국 90%에 속하는 대표 서민이다. 2009년부터 ‘다음 아고라 경제토론방’에서 ‘카이사르21’이라는 필명으로 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수십 차례 ‘오늘의 아고라’와 ‘베스트 토론글’에 선정되면서 ‘아고라 경제고수’로 불리는 정도가 투자에 관련된 이력의 전부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 서민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서민이 원하는, 알고 싶은 성공적인 재테크 방법을 속 시원히 말해줄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내용은 평범함을 초월한 투자의 비법이나 필살기가 아니다.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투자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이고, 올바른 투자 자세이며, 그야말로 우리 시대 보통사람인 서민의 상황에 맞는 투자 전략이다.

‘평범함이 비범함’이고, ‘기본기가 필살기’이며, ‘단순함이 화려함’을 이긴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서민이 알아야 할 투자의 맥’에서는 투자의 기술을 익히기에 앞서 투자를 대하는 올바른 태도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장에서 저자는 대박을 꿈꾸며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보다 수익률 관리에 힘쓰는 방어적인 투자를 하고, 시장을 예측하려 하지 말고 순응하며, 감당할 수 없는 리스크는 피하고,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확보하고 주도적인 마음을 가지라고 충고한다.
2장 ‘서민을 위한 맞춤형 투자 전략’에서는 서민에게 맞는 펀드, 주식, 부동산 투자에 대한 본격적인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펀드의 종류부터 주식 투자에 필요한 분석법, 미래 부동산 전망 등 가장 기본적이고 실질적인 투자법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3장 ‘투자 기술보다 중요한 삶의 지혜’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여러 경제 상황을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서민이 하는 투자는 따로 있다!
저자는 투자를 사무라이들이 날이 선 칼을 들고 싸우는 전쟁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싸울 때는 칼이 몇 개이냐, 독학했느냐, 어떤 스승에게 배웠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어떻게든 싸워서 내 목이 달아나기 전에 상대를 베어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즉, 싸움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싸움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알고 마음을 다스리고,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무기로 싸우는 것이 관건일 것이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투자의 세계는 누구에게나 모두 통하는 절대 비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저자는 이런저런 투자 비법과 필살기를 모두 익히는 것보다 투자의 본질을 깨닫고 나만의 명확한 기준과 원칙을 확보한 상태에서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들은 그동안 투자를 해오면서 될 듯 말 듯 한데 대박이 안 터지는 이유가 궁금했거나, 이제 투자를 하려고 하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규성

저자 이규성은 경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했다.
젊은 사람으로 보기에는 나이가 많고, 나이든 사람으로 보기에는 아직 젊은, 네 살배기 어린 딸과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는 직장인이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중간 정도 되는 삶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90%에 속하는, 평범한 서민 중 하나다.
대부분의 서민이 그렇듯 투자를 한답시고 있는 돈, 없는 돈 탈탈 털어 투자했다가 모두 날리기도 했고, 아는 사람에게 사기도 당해봤다. 투자에 성공하려면 책을 많이 봐야 한다는 말에 재테크 관련 책으로 책장을 채워보기도 했다. 이리저리 깨지고 우왕좌왕 헤매며 여러 시행착오를 겪다보니 어느덧 투자에 대한 철학과 명확한 기준이 생겨났다. 바로 ‘평범함이 비범함’이고, ‘기본기가 필살기’이며, ‘단순함이 화려함’을 이긴다는 간단한 명제였다. 투자의 세계에서는 누구에게나 통하는 절대 비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투자의 본질을 깨닫고 명확한 자기 기준과 원칙을 확보한 상태에서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우선이다.
현재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에서 은행 업무지원 전산시스템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2009년부터 ‘다음 아고라 경제토론방’에서 필명 ‘카이사르21’로 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수십 차례 ‘오늘의 아고라’와 ‘베스트 토론글’에 선정되면서 ‘아고라 경제고수’로 불렸다.
블로그 : www.successguid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