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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충돌

책 VS 책
권정관 지음
개마고원

2013년 09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07년 04월 05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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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4.20MB)
ISBN 9788957691571
쪽수 29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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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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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책이 펼치는 진검승부, 지식의 충돌
〈지식의 충돌〉은 18권의 책들이 벌이는 시합을 전해주는 독특한 형식의 서평 모음집이다. 동일한 사안이나 주제를 다루고 있는 책들이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는 것에 주목하면서, 그들이 부딪치는 첨예한 갈등을 살펴본다. 여기에 등장하는 9쌍의 책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사안에 대해 서로 다른 주장을 밀고 당기면서 팽팽한 접전을 펼쳐 나간다.

이 책은 이처럼 서로에게 비판적이거나 같은 주제에 대해 상반된 견해를 펼치는 두 책을 함께 읽어나가는 방식을 통해, 새로운 사유의 지류들을 제시하고 있다. 즉, 책들의 충돌과 긴장을 바탕으로 문제의 핵심을 좀더 쉽게 간파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독특한 방식의 책읽기를 통해 책과 세계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의 매력을 전해주면서, 서평 읽기의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책 머리에

냉전의 은폐술, 혹은 화해의 손짓
『문명의 충돌』 vs 『문명의 공존』

현실의 포로냐, 동굴 속 황제냐
『대한민국에서 장남으로 살아가기』 vs 『남자의 탄생』

개인과 국가, 그리고 대중
『군주론』 vs 『자발적 복종』

위대한 마오와 오해된 마오
『중국의 붉은 별』 vs 『마오』

세계화의 양면성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 vs 『세계화의 덫』

언어 민주주의와 언어 순결주의 사이
『우리글 바로 쓰기』 vs 『감염된 언어』

영어를 계산하는 두 가지 방식
『영어를 공용어로 삼자』 vs 『영어를 공용어로 하자는 망상』

금기의 안과 밖
『진보와 그의 적들』 vs 『나쁜 과학』

‘세계의 환부’에 가하는 두 가지 처방
『물과 원시림 사이에서』 vs 『닥터 노먼 베쑨』

문명의 충돌 vs 문명의 공존
하랄트 뮐러는 『문명의 공존』 서두에서부터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을 겨냥한다. 헌팅턴은 세계가 이념적 양극체제에서 다극적 복수문명체제로 변환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보면서 ‘종교’를 중심으로 한 서구와 비서구의 문명충돌이론을 내세운 반면 뮐러는 헌팅턴이 가진 위기의식의 근저에 서구 문명의 쇠락과 함께 나타난 스스로의 불안이 내재되어 있음을 지적한다. ‘문명충돌이론’은 냉전체제 종식 이후 서구의 정체성에 대한 불안이 만들어낸 가상의 적, 즉 ‘완벽한 허구’일 뿐이라는 것이다. 저자 역시 헌팅턴의 문명충돌이론이 냉전체제의 정신적 구조물을 그대로 반영한 논리적 ‘퇴행’에 불과하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헌팅턴의 충돌론에서 미국 공화당과 부시 대통령이 ‘퇴행적’으로 보이고 있는 오늘날의 보수주의적 입장을 간파해내는 내용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중국의 붉은 별 vs 마오
‘살아 있는 마오 신화’를 대표하는 애드거 스노의 『중국의 붉은 별』과 ‘포장된 마오 신화’를 대표하는 장융․존 핼리데이의 『마오』가 격돌한다. 저자는 대장정 당시의 숱한 신화 등을 담고 있는 『중국의 붉은 별』에 반하여 마오의 극단적 이면을 추적한 『마오』를 놓고 ‘신화’에서 ‘이성’으로 옮아갈 계기를 마련한 ‘바람직한 의미의 균열’이라 평가한다.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마오』에서 묘사된 마오는 ‘인간쓰레기’에다 ‘악마의 광기로 점철된’ 인물이다. 그러나 저자는 두 책이 가져다주는 정보의 균열지점에서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는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중국의 붉은 별』에서도 홍군의 승리에 대해 회의적으로 언급하는 부분이 발견되고 있으며 『마오』에서 묘사된 ‘마오와 중국 인민’ 역시 ‘가해자와 피해자’의 모습으로만 서술되는 단순성을 피해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영어를 공용어로 삼자 vs 영어를 공용어로 하자는 망상
영어 교육에 대한 열기는 이미 한국 사회의 문제적 단면을 제공하는 하나의 화두로 자리 잡았다. 그럼에도 두 지식인이 ‘영어 공용화’라는 쟁점을 놓고 벌인 나름의 주장은 이를테면 ‘반미’와 같은 논리 바깥의 감정들에 의해 얼마간 외면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저자는 복거일의 ‘영어공용화론’과, 이를 반박하는 조동일의 ‘표준영어론’ 사이를 오가면서 각각에 내재된 논리적 근거와 현실적 가능성을 살핀다. 복거일에게는 ‘지구제국화’가 꼭 영어공용화에 대한 적절한 전제로서 작용하는가를 묻는가 하면 조동일에게는 일반 대중들의 영어 현실을 고려한 ‘표준영어’가 되어야 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두 책을 통해서 나타나는 첨예한 논리적 충돌은 한국 사회가 갖는 언어적 스펙트럼을 좀더 확장시켜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동일한 사안이나 주제를 다루고 있는 책들이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는 것에 주목하면서 그들이 부딪치는 첨예한 갈등의 꼭지점을 읽어내고 있는 독특한 형식의 서평 모음집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9쌍의 책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사안에 대해 서로 다른 주장을 밀고 당기면서 팽팽한 접전을 펼쳐나간다. 이러한 긴장과 충돌을 통해 독자는 문제의 핵심을 좀더 쉽게 간파해낼 수 있게 된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독특한 방식의 책읽기는 책과 세계를 바라보는 겹눈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면서 서평 읽기의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이 책에선 동일한 사안이나 주제라는 ‘연고지’에서 서로 상반된 해석이나 주장을 제출한 채 ‘시합’을 벌이고 있는 책들의 쌍을 만날 수 있다. 저자 권정관은, 같은 문제에 대해 상호 양립하기 어려운 정반대의 견해를 펴고 있거나 짐짓 서로의 주장을 겨냥해 비판의 화살을 날리고 있는 책들을 한 무대 위에 올려놓고 서로의 샅바를 맞잡게 한다. 이처럼 “같은 테마에 대해 상반되는 입장을 드러내며 서로 충돌하고 있는 두 책을 함께 읽”어가는 방식은 “마치 홑눈이 아니라 겹눈을 통해 대상을 바라보는 것과도 유사했고, 책과 책 사이에 여러 개의 골과 이랑이 여울져 새로운 사유의 지류들을 부단히 만들어내는 것과도 비슷한 것이었으며, 흡사 ‘양다리 걸치기’가 가져다주는 묘한 흥분마저 동반하는” 그런 책읽기였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더비 매치’식 독법을 통해 산출된 독특한 색깔의 서평 모음이다.

9쌍의 책들이 벌이는 시합을 관전하는 독자는, 각 쌍이 저마다 맞잡은 문제사안을 보다 입체적으로 들여다보게 되는 이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양자의 논지가 첨예하게 부딪치는 대결지점이 보다 도드라지는 가운데, 역으로 그 양자가 각기 자리하고 있는 바탕의 핵심이 보다 쉽게 간취되는 소득도 얻을 수 있다. 때로는 같은 사실자료에 대해 정반대의 두 해석이 나오거나 상반된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거로 제시된 정보들이 같은 것이거나 해서 헷갈리기도 하고, 사실과 논리의 충돌이라 기대했지만 정작은 세계관의 충돌에 다름 아닌 대목이 보인다 할지라도, 이것이 문제사안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가 보다 넓어지고 깊어지는 매력적 독법임에는 분명하다.

작가정보

저자(글) 권정관

‘한국의 오지’하면 단골로 등장하는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다. 싼 등록금 덕분에 서울시립대를 겨우 졸업하고, 여러 직장을 떠돌아 다녔다. 『비평과 전망』 편집인이며, 문화평론가라는 어설픈 직함으로 몇 편의 글을 발표한 바 있다. 발표한 평문으로는 「모반의 언어, 혹은 聖과 俗 사이에서 -도올철학의 발생론적 의의」「초월의 안쪽: 이미지, 기표, 시뮬라크르 -홍상수론」「담론의 복화술 -인터넷시대의 글쓰기」「독학의 존재론 -은둔과 유목 사이에서」「서사적 기여의 세 가지 풍경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보물섬』(완역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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