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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이 행복해야 인간이 건강하다

박상표 지음
개마고원

2013년 12월 06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07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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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4.35MB)
ISBN 9788957692042
쪽수 2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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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는 동물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다!
동물복지는 동물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다!

가축 사육, 공장과 농장 사이의 딜레마『가축이 행복해야 인간이 건강하다』. 가축문제는 동물권리의 문제만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먹고 사는 문제다. 인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 우리는 우리가 기르고 먹는 가축의 삶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책은 인간의 건강과 복지라는 측면에서 가축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공장식 축산업의 문제점을 고발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우리가 먹는 고기가 어떻게, 어디에서 생산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살펴봄으로써 가축이 행복하고 인간이 건강해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여는 글/ 왜 가축의 행복까지 고려해야 할까?

제1장 우리가 먹는 고기는 어떻게 사육되고 있을까?
1. 꽃등심에 숨겨진 비밀
2. 삼겹살을 좋아하는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
3. A4 한 장에 갇힌 통큰치킨의 외침

제2장 누가 커튼 뒤에서 이윤을 거두는가?
4. 황금알을 낳는 아우슈비츠, 도살장
5. 동물을 학대하고 괴롭힐수록 수익이 커지는 이유
6. 공장식 축산업을 부추기는 축산업 선진화 방안

제3장 공장식 축산업이 인간 건강에 미치는 영향
7. 신종플루보다 더 무서운 신종 전염병 ‘비만’
8. ‘식중독’을 신속하게 배달해드립니다
9. 공장형 가축농장은 ‘전염병’의 마르지 않는 저수지
10. 어떤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세균이 당신의 목숨을 노린다

제4장 가축이 행복해야 인간이 건강하다
11. 농부가 변해야 가축이 행복하다
12. 가축의 복지는 소비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

닫는 글/ 얼굴 있는 생산자와 가슴이 따뜻한 소비자가 만날 때

가축대량생산체제의 딜레마

얼마 전 가수 이효리가 육식을 비난했다고 해서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그녀가 가축사육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의 나레이션을 맡으면서 자신의 트위터에 “불편하다고 외면하지 마세요. 이 세상에 벌어지고 있는, 우리가 먹고 있는 진실을 보세요”라고 글을 남겼는데, 이것이 육식 자체를 겨냥한 것이라고 확대해석되면서 그녀에게 비난이 쏟아진 것이다. 그녀는 곧 “저는 육식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다만 공장식 사육을 반대할 뿐입니다. 잘 자란 동물을 먹는 것이 사람에게도 좋으니까요”라고 글을 남기며 논란을 진화했다.
이 책은 이효리의 이 말이 상식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과학적으로도 사실임을 보여준다. 가축문제는 동물권리의 문제만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먹고 사는 문제다. 스스로의 건강을 위하여 우리는 우리가 먹는 고기가 어떻게, 어디에서 생산되는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도. 가축사육 문제는 우리 식생활의 문제이며, 우리가 사는 환경의 문제이며, 보건과 위생의 문제다.
이 책은 육식이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거나 채식이나 동물해방이 궁극적 대안이라는 이념적 주장을 담고 있지 않다. 저자는 철저히 사실에 근거해서 가축을 불행하게 하는 것은 인간도 불행하게 만드는 일이란 점을 똑똑히 깨닫게 해준다.

7억2500만 마리: 한국에서 한 해 동안 죽는 닭

한국 사람들은 1970년에는 한 사람이 한 해 동안 5.2㎏의 고기를 먹었을 뿐이지만 2010년엔 1인당 41.1㎏로, 40년 사이에 무려 8배나 늘어났다. 물론 미국인들에 비하면 아직도 별거 아니다. 그들은 지난 2007년 기준으로 1인당 127.1㎏의 고기를 소비했다.
한국 국민은 1년에 1인당 48인분의 삼겹살을 먹고 12마리의 닭들을 먹어치운다. 그를 위해 한국에서 한 해 도축되는 닭의 마리수가 무려 7억2500만 마리다. 돼지는 1000만 마리를 기르며 그것도 모자라 세계 돼지고기 수입량 5위권에 해당하는 100만 톤을 수입하고, 소는 육우과 젖소를 합쳐 300만 마리가 산다. 이 많은 가축들은 엄청난 양을 먹고 싸는데, 우리가 수입하는 곡물의 70%가 가축사료이며, 연간 4650만 톤의 분뇨가 나온다.
축산 분야의 생산력 증가는 놀라운 수준이다. 세계 인구가 두 배 늘어나는 사이 고기 소비는 네 배가 늘어났다. 현재 세계 인구의 10배에 해당하는 600억 마리의 가축이 사육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눈부시게 발달한 축산업의 이면에는 인간 건강과 지구 환경에 드리운 짙은 그늘이 있다.

과학축산의 우울한 진실

과거에 축산전문가 및 학자들은 ‘과학축산’이라는 명목으로 공장식 축산을 옹호했다. 좁은 공간에서 밀집사육을 하고, 초식동물인 소에게 동물성 사료를 주고, 항생제를 사료에 첨가하고, 병아리의 부리를 자르고, 수퇘지의 고환을 거세하는 등의 일을 한 것이다.
‘과학축산’은 전혀 과학적인 것이 아니었다. 광우병이 발생해 유럽에서 수십만 마리의 소가 죽고 수백 명의 인명을 앗아갔다. 항생제를 과다 사용하다 보니 어떤 항생제를 써도 죽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가 출현했다. 한국은 특히 심해서 가축에게 항생제를 스웨덴보다 30배, 덴마크나 뉴질랜드보다 23배, 미국보다 6배, 일본보다 2.5배 더 많이 사용한다. 당연히 항생제 내성율도 80%에 달할 정도로 높다. 약을 써도 병을 치료할 수 없게 된 것이다. 1969년 영국의 “「스완 보고서」는 가축의 성장을 촉진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항생제 때문에 축산식품을 먹는 사람들의 세균성 질병을 치료하기 어렵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178쪽)
대량생산ㆍ대량유통의 축산업에서는 식중독 문제도 피해갈 수 없다.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해마다 4800만 명의 사람들이 식중독에 걸리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중에서 12만8000명은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으며, 3000명은 사망한다. 가축들은 온갖 세균에 오염되고 똥으로 범벅된 채 도축장으로 오며 한 시간에 400마리씩 도축되는 살인적인 속도 때문에 위생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지나친 밀집사육은 가축농장을 신종 전염병의 진원지로 만들었다. 2010년 말 구제역으로 346만 마리의 가축이 살처분되어 매장됐다. 살아 있는 채로 묻어버리는 아비규환의 생지옥이 연출됐고, 새어나온 침출수가 환경문제를 일으켰다. 조류독감으로는 2003년 이후 이제까지 가금류 3000만 마리가 죽었으며, 인간도 공격해 전세계적으로 583명이 조류독감에 희생됐다. 가장 인상적인 예는 신종플루라 불린 돼지독감이다. 멕시코와 미국의 돼지농장에서 시작된 이 전염병으로 전세계에서 1만8337명이 죽었다. 원래 명칭이 돼지독감이었던 이 병은 매출 악화를 우려한 축산업계의 항의 때문에 '인플루엔자A' 또 ‘신종플루’로 이름이 바뀌었다.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퓨 위원회는 공장식 축산방식에 대

작가정보

저자(글) 박상표

저자 박상표는 인간과 가축의 건강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수의사로, 광우병ㆍ조류독감ㆍ구제역 등 가축과 관련한 사회적 문제에서 전문가로서 많은 발언을 하고 있다. 2008년 미국산 쇠고기 논란 당시 많은 국민들에게 광우병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광우병’ 편에 전문가 자문으로 참여했으며, 이후 많은 언론과 <100분 토론> 등에서 정부의 졸속 협상을 밝히고 광우병에 대한 거짓 주장을 과학적으로 조목조목 비판하며 맹활약했다. 현재도 광우병 문제, 항생제 오남용 및 내성 문제, 농약ㆍGMOㆍ식품첨가물ㆍ동물복지 등 식품안전 문제에서 활동중이다. 참여연대 운영위원과 광우병 국민대책위 정책자문위원 등을 지냈으며 현재 국민건강을위한수의사연대 정책국장과 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 연구위원, 한미FTA저지범국본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조선의 과학기술』 『고적답사 이야기』(공저) 『불확실한 세상』(공저) 『한미 FTA 우리의 미래가 아닙니다』(공저)가 있다.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했고 지금은 서울에서 작은 동물병원을 꾸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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