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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된 언어

국어의 변두리를 담은 몇 개의 풍경화
고종석 지음
개마고원

2013년 09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07년 07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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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0.96MB)
ISBN 9788957691502
쪽수 2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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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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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된 언어에 대한 옹호
〈감염된 언어〉는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인 고종석이 한국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진지하고도 자유롭게 성찰한 책이다. 여러 매체에 글을 발표하면서 한국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저자는 모든 언어는 혼혈이며 순수한 언어는 없다고 주장할 뿐만 아니라, 순수한 국어의 주장은 전체주의나 집단주의에 닿아 있다고 말한다. 언어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 인류 문화의 역사는 곧 감염의 역사이며, 그 문화를 담고 있는 언어의 역사도 감염의 역사임을 증명한다.

초판 발간 이후 쇄를 거듭하며 한국어를 좀더 진지하게 사유하려는 독자들을 사로잡아온 〈감염된 언어〉의 이번 개정판에서도 저자의 주장은 여전히 유효하다.「섞임과 스밈 - 언어순수주의에 거는 딴죽」이라는 글 한 편이 추가되어 한국어를 사유하는 방식을 좀더 풍부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부드러운 개인주의와 열린 자유주의'로 요약할 수 있는 저자의 시선은 한국어를 사유하는 방식을 물론, 그것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까지 제시한다. [양장본]
개정판 서문

서툰 사랑의 고백
- 서문을 대신하여

서문에 붙이는 군말

감염된 언어, 감염된 문학
- 한국어 문학을 바라보는 한 시각

섞임과 스밈
- 언어순수주의에 거는 딴죽

우리는 모두 그리스인이다
- 영어공용어화 논쟁에 대하여

버리고 싶은 유산, 버릴 수 없는 유산
- 한자에 대한 단상

佛蘭西, 法蘭西, 프랑스

「누이제가」에 대한 객담

「서경별곡」의 변죽

초판 발간 이후 쇄를 거듭하며 한국어를 좀더 진지하게 사유하려는 독자들을 사로잡아온 『감염된 언어』의 개정판이 나왔다. 고종석은 개정판 서문에서 "언어를 사회적 맥락에서 들여다보고자 하는 욕망이 예전 같지 않"다고 말하지만 『감염된 언어』에 내재된 그의 주의주장은 아직까지도 유효하다. 순수한 한국어에 대한 전체주의적 시각이나 쇼비니즘적 발상은 아직도 한국어를 자유로운 언어로서 숨 쉬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개인주의와 열린 자유주의'로 요약해볼 수 있는 고종석의 시선은 한국어를 사유하는 방식을 비롯, 그것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준다. 이번 개정판에는 「섞임과 스밈-언어순수주의에 거는 딴죽」이란 글 한 편이 더해져 고종석이 한국어를 사유하는 방식을 좀더 풍부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글 한 편을 더해 다시 출간된 『감염된 언어』는 한국어에 애정을 갖고 이를 좀더 진지하게 성찰하려는 독자들에게 소중한 지적 자산이 될 것이다.

순수한 언어란 없다
이 책은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인 고종석이 한국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진지하고도 자유롭게 성찰한 글들을 모은 책이다. 그 동안 여러 매체에 글을 발표하면서 한국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고종석은 모든 언어는 혼혈이며, 순수한 언어는 없다고 주장한다. 뿐만 아니라 순수한 국어의 주장은 항상 히틀러 치하의 독일에서 일어난 것처럼, 전체주의나 집단주의에 닿아 있다고 말한다. 고종석은 언어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 인류 문화의 역사는 곧 감염의 역사이고, 그 문화를 실어나르는 언어의 역사도 감염의 역사임을 증명한다. 제도권에서 행해지고 있는 한국어에 대한 논쟁들과 상당히 다른 고종석의 이러한 의견들은 한국어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부드러운 개인주의, 열린 자유주의
고종석이 영어공용화 논쟁이나 한자 혼용, 외국어 표기법 같은 사안을 다루면서 갖는 기본적인 입장은 언제나 '부드러운 개인주의와 열린 자유주의'의 모범을 보여준다. 즉 그는 '이른바 토박이말과 한자어와 유럽계 어휘가 마구 섞인 혼탁한 한국어 속에서 자유를 숨쉬고, 또 한문투로 휘어지고 일본 문투로 굽어지고 서양 문투로 닳은 한국어 문장 속에서 풍요와 세련을 느낄' 뿐 아니라 자기와는 영 다르게 생겨먹은 타인에게 너그러울 수도 있게 된다는 것이다. 당연하게도 고종석이 보여주는 언어관은 "개인으로 돌아가라"라고 선동하고 "『조선일보』의 야만"을 비판하면서 보여준 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로서의 태도와 따로 놓을 수 없다. 그 태도란 사상의 자유시장을 옹호하지만, 그 사상의 자유시장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사상에 대해서만은 너그럽지 않으며, 만인이 파시즘을 옹호하고 만인이 볼셰비즘을 지지해도 이를 수락하지 않는 정신의 이름에 다름아니다. "언어순결주의, 즉 외국어의 그림자와 메아리에 대한 두려움에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박해, 혼혈인 혐오, 북벌, 정왜의 망상, 장애인 멸시까지는 그리 먼 걸음이 아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순화'의 충동이란 흔히 '죽임'의 충동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고종석

고종석 씨는 『한국일보』 논설위원 겸 도서출판 개마고원 기획위원이다. 두 직책 다 ‘비상임 객원’이다. 돌아간 정운영 선생을 좇아, 자신의 비-상임(非-常任) 직책을 비상-임(非常-任)으로 여긴다. 객원의 헐거움을 얻은 이태 전까지 스물두 해 동안 『코리아타임스』 『한겨레』 『시사저널』 『한국일보』 등지에서 경제부 기자, 문화부 기자, 파리 주재기자, 편집위원, 논설위원으로 일했다. 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과 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언어학 석사 박사 과정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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