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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과 프래그머티즘

리프먼, 듀이, 로티와 저널리즘
대우학술총서 616
임상원 지음
아카넷

2021년 11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7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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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7337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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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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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과 프래그머티즘』이 다루고 있는 주제는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저널리즘’인데,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프래그머티즘으로부터 끄집어내고 있다. 결론은 저널리즘은 형이상학이나 토대주의를 잊어버리고 자신의 ‘사실’ 혹은 ‘진실’이나 ‘객관성’과 같은 가치들을 프래그머틱하게 재서술하기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이런 주장들이 듀이와 로티의 프래그머티즘에서 말하는 ‘지식 대신 희망’이라는 메타포에도 담겨 있다. 이것은 또 문제의 해결보다 이론화, 즉 ‘이론화주의’에 대한 비판에도 함축되어 있다. 사실 저널리즘이 그동안 진실, 객관성, 공정성 등 저널리즘의 핵심 가치들을 토대주의적인 실체로 전제하고 이에 과잉 반응하고 있다는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러한 비판은 더욱 커져 왔는데, 이를 저자는 프래그머티즘, 포스트모던 현상이라기보다는 현상의 강화로 이야기한다.
1. 서론
계몽에서 프래그머티즘으로
W. 리프먼의 저널리즘
저널리스트 리프먼과 철학자 듀이
‘자유’와 ‘진실’의 주변화
서사로서의 저널리즘
연대의 장, 저널리즘
포스터의 소설 ?하워즈 엔드?

2. 20세기 최고의 저널리스트 W. 리프먼
전기작가 스틸이 그린 리프먼
상아탑이 아니라 역동적인 현장을
그의 저널리즘 시대 구분
저널리스트와 학자는 무엇이 다른가
명문 삭스의 유년 시절
하버드 대학교의 생활
W. 제임스와 리프먼
G. 산타야나와 리프먼
리프먼의 자유주의
리프먼의 사회주의
페이비언 사회주의와 G. 월러스
리프먼 저널리즘의 시작: 《뉴 리퍼블릭》
《뉴 리퍼블릭》에서의 정치
‘전쟁 지성인’ 리프먼
리프먼의 미국, 제1차 세계대전 참전 주장
27세 리프먼의 논설: 제1차 세계대전은 미국의 국익이 아니라 세계를 위한 전쟁이다
파리의 W. 윌슨 대통령
《뉴 리퍼블릭》으로의 복귀
베르사유 조약의 탄핵, ‘이것이 평화인가?’
순진했던 자유주의자들
정치평론 저널리스트 리프먼
‘잃어버린 세대’의 리프먼
《뉴스의 검증》: 《뉴욕 타임스》 뉴스 연구
『자유와 뉴스』
『자유와 뉴스』의 주제들: 저널리즘인가 서구문명의 구원인가
『여론』
『환영의 공중』
『여론』과 『환영의 공중』 이후의 저널리즘 활동
한국전쟁과 리프먼
리프먼의 마지막 책 『공공철학』

3. 리프먼과 듀이의 정치철학
캐리의 드라마: 리프먼­듀이 논쟁
캐리에 대한 비판
리버럴리즘, 그리고 민주주의: 리프먼과 듀이의 차이들


4. 저널리즘과 프래그머티즘
지식 대신 희망: 사실과 진실에 관하여
반토대주의적 객관성
저널리즘의 진부성
프래그머티즘과 문화연구, 포스트모더니즘

5. 저널리즘과 민주주의
저널리즘은 정치적 민주주의를 위해 무엇을 하는가
엘리트 전문직 저널리즘인가, 대중의 참여 저널리즘인가
더 나은 자유민주주의 사회를 위한 저널리즘
저널리즘과 민주주의의 관계에 대하여
저널리즘 공론장과 민주주의

6. 저널리즘에게 보내는 프래그머티즘의 전언
인식론 저널리즘으로부터의 탈출
연대를 낳는 저널리즘으로
‘희망’의 저널리즘
짧은 메모들

7. 마무리 이야기
포스트모더니즘, 해체주의, 리버럴리즘, 프래그머티즘
다윈의 인간의 동물화와 다원주의
보다 나은 자유주의 사회를 위하여
다시 포스터의 ?하워즈 엔드?
희망, 품위, 반패권의 저널리즘

저널리즘에 보내는 프래그머티즘의 충고,
저널리즘은 정치적 민주주의를 위해 무엇을 하는가

이 책은 저널리즘과 프래그머티즘 사이에 깊은 가족성이 있다는 전제에서 이들 사이의 가능한 대화를 주제로 한 것이다. 가장 두드러진 공통적 성격은 이들 양자가 모두 세속적이고 ‘진부’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로티(Richard Rorty)는 프래그머티즘은 궁극적인 진리나 사물의 실재를 밝히고자 하는 철학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런 프래그머티즘에는 완전함, 위대함, 고상함, 순수함 같은 것은 아쉽게도 없다고 했다. 프래그머티즘은 세속적이고 평범한 일상의 문제를 풀고 치료하는 철학으로 그는 정의한다. 저널리즘 역시 그런 것이다. 저널리즘의 ‘진실’도 완전하고 궁극적인 진실이 아니다. 20세기 최고의 칼럼니스트이고 저널리스트라고 평가 받은 리프먼(Walter Lippmann)도 자신의 칼럼이 완벽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완벽함이란 어휘는 민주주의와 어울리지 않는다. 저널리즘과 저널리스트를 파멸로 이끄는 것은 이런 오만이라고 했다. 이런 면에서도 저널리즘과 프래그머티즘이 신봉하는 가치는 동일하다.
먼저 저널리스트 리프먼의 전기로 시작한 이 책은 그러나 단순한 전기가 아니라 그가 페이비언 사회주의자에서 후에는 자연법을 주장하게까지 되는 지성사적 여정을 서술하면서, 그의 유명한 저서 ·여론·과 ·환영의 공중·, 그리고 덜 알려져 있지만 중요한 ·자유와 뉴스·를 ‘시대’라는 텍스트 속에서 다시 해석하고 있다. 그는 분명 언론학의 태두의 하나임에 틀림없다.
이 책에서는 리프먼과 듀이 그리고 로티를 그 결에는 차이가 다소 있지만 모두 프래그머티스트이고 리버럴로 해석하면서 그들 정치철학의 지향점이 보다 나은 자유민주사회라고 말한다. 특히 로티에서는 저널리즘과 프래그머티즘이 만나 어울리면서, 프래그머티즘 철학이 곧 저널리즘이고 저널리즘이 곧 프래그머티즘 철학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주제는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저널리즘’인데,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프래그머티즘으로부터 끄집어내고 있다. 결론은 저널리즘은 형이상학이나 토대주의를 잊어버리고 자신의 ‘사실’ 혹은 ‘진실’이나 ‘객관성’과 같은 가치들을 프래그머틱하게 재서술하기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이런 주장들이 듀이와 로티의 프래그머티즘에서 말하는 ‘지식 대신 희망’이라는 메타포에도 담겨 있다. 이것은 또 문제의 해결보다 이론화, 즉 ‘이론화주의’에 대한 비판에도 함축되어 있다. 사실 저널리즘이 그동안 진실, 객관성, 공정성 등 저널리즘의 핵심 가치들을 토대주의적인 실체로 전제하고 이에 과잉 반응하고 있다는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러한 비판은 더욱 커져 왔는데, 이를 저자는 프래그머티즘―포스트모던 현상이라기보다는―현상의 강화로 이야기한다.
다시 말하면 프래그머티즘이 추천하는 자유민주주의 사회의 저널리즘이란 ‘우연성과 아이러니 그리고 연대’(로티의 책 이름)의 저널리즘이라는 것이다. 저널리즘의 세계는 모두가 하나로 수렴되는 그런 것이 아니라 다양한 존재들이 연대를 한 느슨한 연방제 같은 세계이다. 저널리즘의 형이상학적 강박증은 개인의 사적인 강박증이 타인에게 ‘잔인성’을 낳는 것처럼 사회에 해악을 낳는다. 그것은 폭력이기도 하다. 이것은 보다 나은 자유민주주의 사회를 위해서 좋은 일이 아니다. 이것이 프래그머티즘이 저널리즘에게 말하는 충고이다. 저널리즘이란 본래 ‘어떤 것’이라는 것은 잊어라. 그러나 저널리스트가 아이러니스트라고 해서 항상 회의적이고 어떤 신념도 가질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 아나키즘을 주장하는 것은 더욱 아니다. 필연이 아니라 우연, 교실화가 아니라 광장화, 통합이 아니라 연대를 주장하는 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이것은 저널리즘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의 현존 정치사회적 갈등에 대한 프래그머티즘의 충고가 담긴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저널리즘이 지닌 프래그머티즘적 근원을 밝힘으로써, 저널리즘을 살아 있고 진화하는 사회적 기구로 바라볼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 작은 제목들이 많고 체계가 별로 크게 존중되지 않았다. 독자가 관심 있는 제목을 골라 따로 읽어도 무리가 없다.

작가정보

저자(글) 임상원

저자 : 임상원
저자 임상원은 서울대학교 철학과 졸업
미국 UCLA 신문학 석사, 미국 미주리 대학 언론학 박사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학장,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초대 원장, 한국 언론학회 회장 역임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명예교수(현)
저서: ?매스 커뮤니케이션의 전파와 문화?(공저), ?자유와 언론?(공저), ?민주화 이후의 한국언론?(공저) 등
역서: ?커뮤니케이션 모델?, ?아레오파지티카?, ?구텐베르크 은하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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