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직업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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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88274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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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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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소리의 네트워커, 전화교환수
2. 모던 엔터테이너, 변사
3. 문화계의 이슈 메이커, 기생
4. 이야기의 메신저, 전기수
5. 트랜스 마더, 유모
6. 바닥 민심의 바로미터, 인력거꾼
7. 러시아워의 스피드 메이커, 여차장
8. 토털 헬스 케어? 물장수
9. 메디컬 트릭스터, 약장수
에필로그
참고문헌
한국 인문학의 새 지형도, 자음과모음 하이브리드 총서
자음과모음에서는 2011년 젊은 인문학자들을 중심으로 지금-여기 다양한 인문적 글쓰기를 시도한 ‘하이브리드 총서’를 선보여 한국 인문학의 새로운 지형도를 그려나가고 있다. “경계 간 글쓰기, 분과 간 학문하기”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통섭’의 학문하기가 한국의 환경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보여주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이 총서는 문학평론가이자 작곡가인 최정우의 「사유의 악보―이론의 교배와 창궐을 위한 불협화음의 비평들』, 디자인 연구자 박해천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여성학자 권김현영 외 5인의 『남성성과 젠더』, 문화비평가 이택광의 『이것이 문화비평이다』, 그래픽 디자이너 정진열ㆍ김형재의 『이면의 도시』, 문화평론가 문강형준의 『파국의 지형학』, 인문학자 이현우의 「로쟈와 함께 읽는 지젝」 등 7권을 통해 성공적인 행보를 내디뎠다. 국내 젊고 의욕 있는 학자들의 야심 찬 학문적 실험과 매력적인 글쓰기가 한데 어우러진 보기 드문 총서로서, 익숙한 대상들을 낯선 시각과 실험적인 방법론을 통해 새롭게 조명해낸 이들의 탐구는 오늘과 이 땅의 구조를 이해하고자 하는 대중들과 그것을 분석하고 전망하려는 인문학도들이 두고두고 참조해야 할 중요한 판본이 될 것이다.
근대 직업의 흥망성쇠를 통해 들여다보는 우리 시대의 자화상
하이브리드 총서 여덟 번째 책으로 기획된 이승원의 「사라진 직업의 역사」는 조선 근대 초기에 생성되어 현대에 들어와 사라진 9개의 직업의 흥망성쇠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현재의 삶의 의미를 재조명해보고자 하는 취지로 쓰인 캐쥬얼한 인문교양서로, 오랫동안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온 저자가 한국의 변천사 속에 숨겨진 사회의 이면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새로운 문제의식이다.
신종 직업은 시대의 변화를 틈타 새롭게 생겨나기도 하고, 또 오래된 직업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라지기도 한다. 근대 초기 우승열패, 적자생존, 약육강식의 구호 속에서 조선인의 직업은 생성과 소멸을 반복해왔다. 때문에 이러한 직업의 변화야말로 근대성의 일부이며, 한 사회의 메커니즘을 보여주는 척도라 할 수 있다. 한 사회의 지배적 욕망의 배치와 경제적 메커니즘을 대변하는 것이 바로 직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전화교환수, 변사, 기생, 전기수, 유모, 인력거꾼, 여차장, 물장수, 약장수로 대변되는 일명 ‘사라진 직업’들을 통해 당대 사람들의 세세한 일상과 다양한 시선을 공유하고, 근대 문화의 상징적 풍경이라고 할 수 있는 통신, 영화, 젠더, 독서, 모성, 교통, 도시, 의학 등 각 분야의 문제들을 되짚으며 지금 여기 문화와 일상의 지형도가 된 역사를 탐사한다. 그리고 우리네 근대식 삶의 흔적과 무늬를 더듬으며 과거를 통해 오늘날 우리 삶의 모습을 재조명해보려는 시도는 현재를 넘어 미래를 바라보는 또 다른 힘이 된다.
직업 생성과 소멸 속에 감춰진 일상의 욕망과 치열함에 대하여
이 책은 과거에는 있었지만 현재에는 없어진 존재를 통해 현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실상과 욕망을 반추한다. 저자는 어떤 직업이 사라졌다고 해서 그 직업에 대한 욕망이 사라진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그 욕망은 어디에서 어디로 흘러갔을까. 무엇이 사라지고 무엇이 남는 것일까. 이 책은 사라진 직업이라고 해서 그것으로서 끝이 아님을, 또 다른 형태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면서 대중들의 욕망을 드러내 왔음을 이야기한다. 자연의 신성성을 세속화하면서 성립된 근대화 과정에서 자연적 흐름을 단축하고 싶은 인간의 의지와 욕망이 발현되면서 새로운 직업들을 낳았고 또 소멸시켰듯이, 우리의 직업 또한 사회적 욕망의 배치가 바뀜에 따라 함께 변화되어 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욕망의 변화야말로 살아 있는 역사의 치열함 그 자체임을 역설한다.
내가 어떠한 직업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가는 나 자신 자체를, 나아가 이 사회, 이 시대를 설명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현재 내가 갖고 있는 직업이 어떠한 욕망을 실현하고 있으며, 나아가 미래 어떠한 욕망으로 발현될 것인지는 이 땅에 발 딛고 사는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사유의 토대이자 역사적 사명의 또 다른 이름일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 이승원은 「선데이 서울」을 탐독하듯이 「대한매일신보」를 읽었다. 반세기 이전의 신문과 잡지를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심장이 고동친다. 뭉개져서 알 수 없는 글자를 판독할 때면 뭔가 대단한 일을 하는 것 같은 뿌듯함을 느끼기도 한다. 옛날의 신문을 볼 때도 1면의 논설과 사설보다는 3면의 잡보, 즉 사회면 기사에 더 마음이 갔다. 3면의 기사들을 읽어가다 보면 당시에 살았던 사람들의 일상이 보인다. 살인, 치정, 도박, 풍기문란 등의 사건사고를 비롯하여 다양한 미담이 즐비한 3면이야말로 우리네 삶의 일부분이자 맨얼굴이다. 3면의 기사 속에서 나는 정제되지 않은 개개인들의 욕망들이 때론 제도와 부딪쳐 파열하기도 하고, 때론 길들여지기도 하는 모습을 보며 현재의 내 삶과 우리네 일상을 반추한다. 아직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옛날 신문과 잡지는 내 공부의 텃밭이자 유쾌한 놀이터다. 그동안 「세계로 떠난 조선의 지식인들」, 「학교의 탄생」, 「소리가 만들어낸 근대의 풍경」 등의 책을 썼으며, 동학들과 함께 「국민국가의 정치적 상상력」, 「인천 근현대 문화예술사 연구」, 「기억과 전쟁」, 「근대 한국의 일상생활과 미디어」, 「1898, 문명의 전환」 등을 썼다. 현재 인천대학교에서 한국 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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