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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의 기억

티엔 위안 시집
티엔 위안 지음 | 한성례 옮김
자음과모음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12년 11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09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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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5.61MB)
ECN 0102-2018-800-002566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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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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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와 일본어의 간극을 뛰어넘은 순수한 시의 언어를 만나다!
2010년 일본의 권위 있는 시 문학상인 ‘H씨상’을 수상한 중국 시인 티엔 위안의 두 번째 시집『돌의 기억』. 중국어와 일본어를 사용하여 양국에 시편을 발표하며 일본과 중국 시문학의 교류에 앞장서온 저자는 이번 시집을 통해 한정된 어휘 안에서 간결하고 지성을 갖춘 언어를 발굴하여 느긋한 그리움과 함께 일본어가 모국어인 일본의 현대 시인들이 좀처럼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을 대담하게 시로 표현하고 있다. 한자어로 가득한 저자의 시는 단맛, 쓴맛, 떫은맛이 어우러져 깊은 맛과 함께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어 순수한 시의 언어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장마’, ‘꿈속의 강’, ‘깊은 밤’, ‘늙은 집’, ‘봄의 고목’ 등의 시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1부 돌의 기억
장마
시골마을
고리키의 죽음
광상곡狂想曲
무덤
새와의 관계

해바라기와 나
바다 얼굴
망명자
잠언이 아닌
만종晩鐘
여명
꿈속의 강
우치다 무네히도內田宗仁에 바치는 만가
7월
기억
니시 공원의 손바닥
카메라 - 아라키 노부요시 씨에게
그림
이층의 아가씨
화석
여름축제 - 기와바타 야스나리에게
음악
베이징 후통 - 덧붙여 다이왕수에게 보낸다
언색호

2부 그리하여 해안이 탄생했다
꿈속의 나무
깊은 밤
8월
일본의 장마
죽음과 관계가 있다
호수
꿈속 3호
알몸전화
피아노
질문일 리가 없다 - 다니카와 ?타로에게
나비의 죽음
요시노 산의 인상
소리
이때
향수
바람
무제
10월
겨울과는 관계없이
걸식乞食
나무 - 다니카와 ?타로의 「나무」를 읽고
이국異國의 전차
9월

안단테칸타빌레
후지산
무제
늙은 집
죽음을 꿈꾸다
새벽이 밝기 전의 기차 - 1989년 텐안먼에 있었던 한 여학생에게

3부 바람을 품은 사람
계단 - 화가 히로토 에미에게
밤의 벚꽃
물은 - 노다 히로시 화백에게
바람읠 품은 사람
초원에서
노랫소리
내 딸에게
작품 1호
귀뚜라미
기차가 창 강을 건너다
4월의 정서
아름다운 날
말 타는 사람.마부.말
봄의 고목
옛 도자기

단장斷章
고대음악
시인의 말 티엔 위안
해설 고이케 마사요
옮긴이의 글 한성례

모국어의 현장과 멀리 떨어진 경계에서 -모국어와 일본어, 그리고 이중 언어로의 창작
티엔 위안은 일본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은 중국인 최초로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 문학상인 〈H씨상〉을 수상했다. 수상 시집은 『돌의 기억』이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이것은 자신이 중국어와 일본어 사이에서 사투를 벌인 결과라고 표현했다. 그가 말한 “모국어와 외국어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친다는 것”은 이젠 시 문학도 국경을 넘나들어야 하는 시대임을 감안할 때, 시가 어떤 보편성을 지녀야 하며 어떤 형식과 내용을 취해서 써야 하는지의 실체를 여실히 증명해보인 셈이다.
최근 일본 문학계에서는 중국인 작가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이번에 출간된 한국어판 시집을 통해 자신의 일본어 시 세계를 총망라하여 선보인 〈H씨상〉 수상작가 티엔 위안을 비롯하여 아쿠타가와상 수상자인 양이(楊逸), 야마가타·사쿠란보 신인문학상 수상자인 일본 국적의 중국인 작가 게이엔(邢彦) 등이 그렇다. 일본 문학계에서 활약하는 중국 작가들의 특징은 소설의 서사구조보다는 문장으로 표현해놓은 ‘일본어’에서 드러나는 특유의 대륙적인 여유로움을 담은 정취에 있다. 티엔 위안의 경우에도 그 ‘여유로움’을 강하게 내세우지는 않지만 어떠한 시편에든 느긋한 그리움을 작품 토대에 깔고 있고, 일본어가 모국어인 일본의 현대 시인들이 좀처럼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을 대담하게 써내려간다.
어린 시절 부친이 매일 암기하게 했다던 당시(唐詩)의 영향도 은연중에 느껴진다. 예컨대 「만종」에서 “낮에 그들은 정신의 깃발을 내걸고서 숙면하고 / 밤에 그들은 이상의 창을 매고 몽유한다”라는 시의 구절이 지닌 한시 특유의 리듬감과 대구(對句) 등이 그러한데, 티엔 위엔이 유년기에 체득한 한시가 육화되어 자신도 모르게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어로 시를 쓰는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것이다. 과감한 시 쓰기에 의해 중국어와 일본어의 여러 간극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 점이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게 하고 순수한 시의 언어를 독자로 하여금 감지할 수 있게 해준다.
같은 한자권 나라인 중국과 일본은 한자가 공통분모이지만 그는 지금도 한자를 사용해서 일본어로 시 창작할 때면, 같은 한자라도 일본어와 중국어에서 전혀 다른 의미를 갖는 한자의 ‘함정’ 때문에 “살얼음을 밟는 것 같지만 그렇기에 두 가지 언어의 장점과 단점을 잘 이해하게 된다”라고도 말한다. 티엔 위안은 일본어 시에 일본어에서는 통상 찾아보기 힘든 한자를 자주 사용하며 지금은 잘 쓰지도 않고 일본인들조차 잊어버린 고어까지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한자어를 살린 그의 시는 일본의 시 문학이 잃어버린 언어 감각을 예리하게 조탁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일본어가 이 시인에게는 외국어이며 제2의 언어다. 더 나아가 중국과 일본, 두 나라의 혼합어이기도 하다. 두 가지 이상의 요소가 합쳐진 혼성체로서의 혼합어는 언어가 국경을 넘어 그 가능성을 넓혀 간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번 시집에는 일본어 시집의 〈H씨상〉 수상 시집인 『돌의 기억』 전편을 1부에, 『그리하여 해안이 탄생했다』 전편을 2부에, 그밖에 신작 시편들은 3부에 수록했다. 티엔 위안의 한국어판 시집 출간을 기뻐하며 기꺼이 해설을 써준 고이케 마사요는 일본에서 가장 대표적인 젊은 시인 중 한 사람이며 소설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티엔 위안은 그동안 일본과 중국 문학계를 잇는 ‘시의 다리’를 자처해왔다. 최근에는 한국을 포함하여 아시아 전체를 아우르는 시 교류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이번 한국어 시집 출간을 계기로 중국과 일본에서 사랑받고 있는 티엔 위안의 시가 한국의 독자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

「시인의 말」 중에서
“감성의 바탕과 풍부한 상상력, 그리고 언어를 운용하는 능력이야말로 시의 수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나는 일본어로 시를 쓸 때면, 의식적으로 중국의 서정에서 벗어나려 했고 알맹이 없는 추상적인 표현은 피하려 했다. 그것은 모국어의 사고방식이나 중국의 정서는 물론 자신의 인생 경험과 기억까지 등지는 일이다. 나는 자신의 한정된 일본어 어휘 안에서 간결하고 청정하며 지성을 갖춘 언어를 발굴하여 시로 승화시키려 애썼다. 나는 일본어가 나를 받아들여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 나는 그 덕분에 자신의 모국어에서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되었고 또한 모국어의 강함도 발견하게 되었다.”

작가정보

저자(글) 티엔 위안

저자 티엔 위안(田原)은 1965년 중국 허난성 출생. 1991년에 국비유학생으로 일본에 건너가, 텐리대학교 일본어학과에서 수학하고 2003년 리쓰메이칸대학교에서 ‘다니카와 ?타로론’으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 현재 일본 센다이 도호쿠대학교 중문학과 교수로 있다. 중국어와 일본어를 사용하여 양국에 시편을 발표하는 시인이자 다수의 일본문학을 중국에 소개한 번역문학가이기도 한 티엔 위안은 그동안 일본과 중국 시문학의 교류에 앞장서 왔다. 그의 일본어 시집으로 『그리하여 해안이 탄생했다』(시쵸샤, 2004)와 『돌의 기억』(시쵸샤, 2009)이 있고 특히 두번째 시집 『돌의 기억』은 2010년,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 문학상인 〈H씨상〉의 제60회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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