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쇼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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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ch1. 쁘띠 성형의 여왕 필러: 티 나지 않게, 빠르게, 하지만 강력하게!
ch2. 젊음을 불러들이는 피주사: 질투라는 욕망이 만들어낸 ‘새~빨간 거짓말’
ch3. 실리콘 삽입과 지방 흡입의 달콤 살벌한 유혹: 몸매처럼 과거도 예쁘게 고칠 수 있을까요?
ch4. 성형수술은 결코 마술이 아니다: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성형 부작용의 공포!
ch5. 달콤한 독, 보톡스: 아름다움의 유통기한을 늘릴 수 있나요?
ch6. 시크릿 성형: 쉿! 아름다워지고 싶기 이전, 행복해지고 싶은 욕망!
에필로그. 어느 성형외과 여의사의 ‘솔직 담백한’ 인터뷰
작가의 말
성형외과 의사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요? 그거야 뭐, ‘저…… 견적이 얼마나 나올까요?’죠. 솔직히 그럴 때마다 말문이 턱, 막히고 쓴웃음이 나요.
차에 빗대어볼까요? 만약 자동차 사고가 나서 견적을 물어본다면 그 금액을 정확히 말할 수 있겠죠. 원 상태로 돌려놓으면 되니까요. 범퍼가 심하게 손상되었으니 몇백, 헤드라이트가 깨졌으니 몇십, 옆유리에 금이 갔으니 몇십, 합이 총 얼마. 정확하죠. 하지만 무턱대고 자신의 얼굴 견적을 묻는다는 건, 글쎄요. 그러니까 이런 질문이나 마찬가지예요.
“제 차를 람보르기니로 바꾸는 데 얼마가 드나요?”
막막하겠죠? 막상 지금 앞에 있는 차가 아반떼인지, 소나타인지, 티코인지도 아직 감이 안 잡혔는데 말이에요. 혹시 모르죠. 차가 아닐지도.
양심이 제로로 보여도 차라리 이렇게 대놓고 말해주는 게 나아요. “고소영의 눈, 한가인의 코, 김희선의 얼굴형, 김혜수의 가슴, 이효리의 잘록한 허리, 를 갖고 싶어요”라고. “뭔가 크고 시원하면서도 섹시한 고양이 같은 매력이 느껴지고 절대 질리지 않는 눈으로 부탁드려요”라고 하는 것보다는.-본문 중에서
주예나가 고보경을 언급할 때, 그녀는 노골적으로 거부감을 드러냈다. 분명 주예나는 스물다섯인 자신이 서른여덟의 그녀와 비교된다는 것 자체를 두려워한다. 나에게도 넌지시 알리지 않았는가. 가끔씩 이런 갑갑한 상황에 닥칠 때가 있다. 남편의 불륜을 하소연하던 어떤 환자가 병원 문을 열고 들어오는 바로 그 불륜 상대와 마주친다든가, 고등학교 때 라이벌이었던 두 여자가 우연히 병원에서 만나 얼굴을 붉힌다든가. 그와 같은 경우에 그녀들이 앞다투어 내게 건네는 말은 단 하나다.
“선생님, 앞으로 저 여자 주사 놔주지 마세요!”-본문 중에서
‘그 환자가 왜 그 수술을 하고 싶어 하는지, 수술을 결심하기까지 어떤 절박한 상황이 있었는지, 수술을 한다면 그 절박한 상황이 나아지는지, 수술만이 유일한 방법인지, 그런 건 묻지 않았겠죠? 물론 환자 자체를 이해하려고 들지도 않았고요.’
성형외과를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좋지 않은 상황을 수술이 해결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고 온다. 서류에서는 늘 쉽게 통과되는데 면접에서만 죽을 쑤는 건 외모 때문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오래된 수술 부작용 때문에 우울증을 앓다 온 환자들이, 윤주희처럼 작은 가슴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환자들이 그러했다.
내가 알아야 할 사연은 그 정도면 충분했다. 내가 그들에게 그 외의 것까지 묻고, 듣고, 해석하고, 이해하고, 답을 찾아줄 이유는 없다. 나는 그들의 콤플렉스를 최선을 다해 해결해주면 되는 것이다. 그게 가장 중요한 일이고 그들이 나에게 원하는 건 단지, 그것뿐이다.-본문 중에서
“너…… 그 얼굴 어디서 샀니?”
튜닝 시대, 성형 왕국인 21세기,
아름다움을 사고파는 성형외과 이야기!
정수현 작가의 새 장편소설 『페이스 쇼퍼』
유지하고 싶은 젊음, 독점하고 싶은 아름다움을 무기로
행복을 사냥하는 사람들, 페이스 쇼퍼!
“행복한 성형이란, 부족한 부분을 메움으로써 조화를 얻고
그로 인해 능동적인 태도와 자신감을 얻게 도와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형은 21세기가 선물한 일종의 무기다.”(본문 중에서)
칙릿 소설의 대표주자 정수현이 새롭게 변신하다!
젊은 여성들을 겨냥해 솔직하고 거침없이 사랑과 연애에 대해 썼던 작품 『압구정 다이어리』, 『블링블링』, 『셀러브리티』! 젊은 여성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칙릿 소설의 대표주자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수현 작가가 새 장편소설 『페이스 쇼퍼(Face shopper)』를 출간했다.
이번 소설에서는 ‘얼굴을 쇼핑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자극적인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아름다움과 젊음에 대한 인간의 욕망, 그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성형수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화자인 성형외과 여의사 정지은을 둘러싸고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나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으로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아름다움에 투자하고 가꾸지 않으면 대중들로부터 외면받기 쉬운 연예인들, 특히 아름다움이 한정적인 것마냥 그를 놓고 치열하게 싸우는 여배우들), 삶에 대한 자세를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바꿀 수 있는 성형수술의 양면적인 모습을 이야기한다.
“아! 나 내일 촬영 때문에 홍콩 가. 한 일주일? 가기 전에 시술받을 부위 없을까?”
그녀가 에르메스 백 안에서 자신의 얼굴만 한 거울을 꺼내 찬찬히 살펴보며 물었다.
“없어요. 두 달 전에 레이저 시술도 했고, 필러나 보톡스도 보충할 거 없어요.”
“필링은? 할 때 되지 않았나? 더, 강한 걸로.”
“지금 한 것보다 더 강한 필링을 주입하면 피부가 녹아버릴걸요?”
“그래? 얼굴이 확 녹더라도 새살이 돋아 예뻐질 수만 있다면 황산이라도 뒤집어쓰는 게 여배우야. 아~ 젊음의 광채와 생기, 윤기는 어째서 사라져버리는 걸까.”
-본문 중에서
또한 정지은과 함께 밀고 당기는 로맨스를 꽃피우게 되는 소아과 의사 이한재와의 러브 스토리, 과거의 트라우마에 갇혀 스스로를 가둬버릴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슬픔과 고통, 그리고 부정한 방법으로 이득을 취하는 성형외과 브로커들의 어두운 이야기까지. 이 모든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성형외과’라는 공간 속에서, 그리고 ‘성형외과 의사’라는 인물 안에서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랑과 성형의 공통점은 둘 다 마술이 아니라는 것. 그래서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심각하게는 목숨까지 위태롭게 만들 수 있다는 것. 또한 성공할 경우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욕심을 부리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이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다른 점은 선택 가능 여부의 문제다. 성형은 하고 싶은 곳도, 병원도, 의사도 선택할 수 있지만 사랑은 다르다. 불가항력적으로 다가와버린다. 그게 성형의 기술은 날로 발전하는데, 사랑의 정의는 결코 내리지 못하는 이유 아닐까.
-본문 중에서
그간의 소설들이 발칙하고 도발적인 문체와 구성으로 읽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면, 이번 소설은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성형’의 빛과 그림자에 대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잃지 않으면서도 짜임새 있고, 진지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풀어내 독자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외모지상주의에 살고 있는 이 시대 모든 사람들에게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을 전하려는 작가의 노력이 독자들에게 가 닿기를 기대한다.
성형 왕국, 튜닝 시대!
그러나 성형은, 21세기가 선물한 일종의 무기다!
몇 년 전만 해도 압구정, 청담동, 강남역 일대에는 두세 블록 건너 하나 정도의 성형외과가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블록에 하나씩 성형외과들이 들어서더니, 이제는 한 건물에 두세 개씩 성형외과가 생겨나버렸다. 현재 서울 시내에는 약 74퍼센트의 성형외과들이 강남 지역에 밀집해 있고, 이 지역을 ‘뷰티벨트’라고 부른다.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이제 성형은 ‘핫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심지어 여행 코스로 이 뷰티벨트를 방문해 성형을 기념품처럼 하고 가는 원정 성형까지 성행할 정도로 이 지역의 성형외과들은 날마다 문정성시를 이루고 있다.
“윤 간호사, ‘발 빠른 튼튼한 말을 만들려면 제주도로, 내 아이를 내신 일등급으로 키우려면 8학군 대치동으로, 성형수술을 하려면 압구정이나 청담동으로!’라는 말 들어봤어?”
-본문 중에서
이렇듯, 대한민국은 점점 ‘성형왕국’이 되어가고 있다. 탄력 있는 몸매와
인물정보

저자 정수현은 이야기를 가미한 인형놀이와 고무줄놀이를 즐기며 사탕과 초콜릿의 유혹 속에서 지극히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는 사랑과 우정, 배신과 같은 경험을 통해 조금씩 여자로, 하나의 인간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 시절 겪었던 소소한 경험과 기억 들은 현재 ‘작가’라는 직업을 가진 그녀에게 소중한 ‘원천’이 되었다. 모두가 그렇듯 사랑하고, 사랑받고, 또 그러기에 행복해지고 싶다는 작가는, 글을 쓴다는 자체가 삶을 살아가는 하나의 과정이자 목표라고 생각한다.
지금 그녀는 자신이 작업한 <논스톱 5>, 『압구정 다이어리』, 『쇼를 하라』, 『블링블링』, 『셀러브리티』, 『19, 29, 39』 등으로 채워진 하얀 책장을 하나씩 더 채워가며 자기 앞에 반짝이며 다가올 모든 것들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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