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집과 편견을 깨고 세상과 소통하라

주선 지음

중명 2007년 08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07년 04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동양 고전을 중심으로 인간사와 세상사를 바라보며 '진정으로 잘 사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 빠름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달려가는 현대인에게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준다. 아울러 현대인이 인생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을 잃은 채 살아가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 책은 내용을 '인의예지신'으로 나누어 현대인의 삶의 자세를 바로 잡고 있다. 이율배반적인 세상으로 변해가는 원인은 현대인이 '중요한 것'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면서, 기본적으로 인간이라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도덕을 제시한다. 아울러 진정으로 아름다운 세상이 되려면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공존의 법칙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다.

목차

제1부 사람을 바르게 하는 마음공부

세상과 소통하라 -14
중심 -17
생각하고 말을 했으면 행동하라 -20
긍정적인 자기 믿음을 가져야한다 -22
황새의 무리속에 들어가야 황새가 된다 -25
말은 강한 생명력이 있는 씨앗이다 -28
구질구질한 법칙보다 자연의 순리를 따라라 -31
애완동물은 사람이 아니다 -34
진정한 착한 일은 되돌려 받지 않는 것이다 -37
진정한 자비와 보시는 자기 과시가 아니다 -40
세상에 사람다운 사람이 없다 -43
나를 살리고 타인을 살리는 길 -46
군자君子와 소인小人의 차이 -49

제2부 옮음을 가르치는 가정교육

교육은 완성보다 과정이 아름다워야 한다 -54
자식에게 물려줄 재산은 자신감이 최고다 -57
세살 버릇 이전의 태아 버릇이 평생 간다 -60
가장의 권위가 가정을 지킨다 -66
결혼이란 두 사람의 영혼이 결합하는 것이다 -69

제3부 예로 다스리는 마음과 몸 가꾸기

한국인에 맞는 신토불이身土不二 예절교육 -72
몸을 다스려 나의 종으로 삼아야 한다 -76
마음도 다스려라 -80
지智와 덕德에 이어 몸에 대한 생각 -83
훌륭한 의사는 미래를 치료한다 -86
술은 반드시 약으로 먹어야 한다 -89
인공 화장품은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94
수술은 절대 하지마라 -97
모든 약이 보약이고 모든 약이 독약이다 -100
앉았다가 일어설 수만 있다면 섹스가 가능하다 -105
살을 빼려면 기초대사량을 늘려라 -110
사람은 절대 병으로 죽지 않는다 -114
귀에 개미가 들어갔다고 뱀을 넣을 수는 없다 -117
건강에 대한 의심과 불신이 진짜 병을 부른다 -121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병은 건강염려증이다 -125
건강을 걱정하니 이 사람은 평생 환자다 -129

제4부 앎을 넘어서는 깨달음의 길

진리는 자기가 가진 지식으로 알지 못한다 -134
한국인다운 성품을 잘 살려야 성공한다 -137
유위법을 버려야 한다 -140
신토불이 산업의 유비무환 -143
주체의식을 갖고 강하게 살아야 한다 -146
나쁜 일이 내 탓이고, 좋은 일은 다른 사람 덕이다 -151
물러나서 조용하게 구하면 배울 수 있는 스승은 많다 -155
처음과 중간과 끝이 모두 좋아야 한다 -158

제5부 내 안에서 사람의 길을 찾기

보이지 않는 나를 보는 눈 -164
예언과 기복신앙, 운명의 세계 -166
깨달음에 이르는 길 -170
충고를 고집하지 말자 -174
달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 -177
썩은 물에서 연꽃이 핀다 -180
마음속의 명당과 화장법 -184
보시布施의 참뜻 -187

출판사 서평

인간의 기본원칙을 제시한 책

우리는 정작 중요한 것을 잃어가는 시대에 살고 있다. 빠름과 진보 또는 개혁만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달려가는 현대인들은 삶의 진정한 목적과 의미를 생각하지 않는다. 한 사람의 소행으로 33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의 저명한 대학에서 일어난 총기사건은 정작 중요한 것을 잃고 살아가는 우리의 삶의 자세에 경종을 울려주고 있는 것이다.
실상 우리는 저자가 밝힌 대로 “행복을 이야기하기 좋아하지만 우리는 행복하지 않으며, 아름다움을 이야기하지만 아름답지 않은 세상이며, 사랑을 이야기하지만 진실한 사랑은 찾기 어려운 세상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왜 우리가 진실을 앞세우며 살아야하는 지의 의미를 작은 울림으로 전하려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나 자신을 가다듬는 자기 정체성의 확보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주의가 만연하면서 도래한 이기주의에서 빚어지는 이율배반적인 세상으로 변해가는 주된 원인은 본질적인 중요한 것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설파한다.
따라서 진정으로 아름다운 세상이 되려면, 혼자만 잘 살겠다는 생각,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공존의 법칙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먼저 받으려고만 하는 이기적인 생각, 나의 이익을 취하기 위해 적당한 가면을 쓰고 상대를 적당히 이용하는 일들, 그런 이기심들을 먼저 버리고 더불어 살아가려는 노력을 해야만 이 세상은 제대로 굴러갈 수 있을 것이며, 살만한 세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글들은 고차원적인 인간 삶의 행복이나, 고귀한 목적을 다루는 책은 아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인간이라면 갖추어야 할 기본 덕목들을 제시하고 있을 뿐이다. 인간이라면 지켜야 할 기본 원칙만 지킨다 해도 우리가 사는 세상은 살만할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현대인이 교양으로 익혀야할 <도덕교과서>라고 칭할 수 있다.


이 책의 구성과 주요 내용

이 책은 이를 반영하여 5개의 장으로 나누고 있다.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으로 나누어 거기에 맞는 내용들을 배치하고 있다.

우선 제 1장인 仁의 장의 소제목들을 보면, 세상과 소통하라, 중심, 생각하고 말을 했으면 행동하라, 긍정적인 자기 믿음을 가져야 한다. 세상에 사람다운 사람이 없다. 등 주로 나를 개발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제 2장 義의 장에서는 인간들을 옳게 가르치는 가정교육에 대해 교육은 완성보다 과정이 아름다워야 한다고 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제3장 예禮 장은 한국인에 맞는 신토불이 예절교육, 마음도 다스려라, 훌륭한 의사는 미래를 치료한다. 수술은 절대로 하지마라가 있다.
제4장 지智 앎을 넘어서는 깨달음의 길에서는 진리는 지식으로 알지 못한다. 유위법을 버려라. 나쁜 일이 내 탓이고, 좋은 일은 다른 사람 탓이다 등이 있다.
제5장 신信은 내 안에서 사람의 길을 찾기에서는 깨달음에 이르는 길, 충고를 고집하지 말자. 달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 썩은 물에서 연꽃이 핀다 등이 있다.

이 책을 꼭 읽어야 할 당위성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현상은 여러 가지다. 그것들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 일이다. 그 일을 잘하는 사람은 잘 살아가는 사람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세상에서 헤매고 있다. 우리들이 공부를 하고 노력을 하는 것은 세상을 잘 살아가기 위해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내 자신을 알아야 한다. 자신을 먼저 안 다음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선택하는 것이 직업이다.
아무리 사회가 진보를 하고, 정보화시대가 되어간다 해도 이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우리의 마음에 달려있는 것이다. 결국 인간성을 상실하지 않고, 기본적인 사람의 도리만 제대로 하는 사람들이 모여 산다면 이 세상은 살만한 세상이 될 것이다.
마음이 가는 곳에 내가 바라던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발간한 책 아집과 편견을 깨고 세상과 소통하라는 인간의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작지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입시지옥에 시달리는 우리의 청소년들! 인성교육을 강조하고는 있지만 현제의 입시제도하에서는 공염불로 끝나고 만다. 출세지향적인 제도에서 시험치는 기계로 전락하고 있는 현대를 살고 있는 청소년들이 이끌어갈 미래는 심히 염려되고 있다. 지금 학교에서는 <도덕>이나 <국민윤리> 교육 등 인간의 기본을 가르치는 과목은 실종위기에 처해 있다. 물론 출세를 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에 앞서 그 무엇이 되기 전에 사람이 먼저 되어야만 한다는 당위성을 인식해야만 한다. 이 책은 우리 어른들이 먼저 읽고 아이들에게 인생의 선배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들에게 적극 권해야할 현대인을 위한 ‘윤리’ 내지는 ‘도덕’교과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담긴 내용들을 하나씩 실천에 옮길 때 우리의 삶의 진정한 목적인 참 행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진정한 삶의 가치와 존재의 목적과 이유를 찾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생기를 잃어가는 고독한 현대인을 위해 던지는 좋은 책이라고 감히 권할 수 있을 것 같다

작가정보

저자(글) 주선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에는 저마다의 차이가 있게 마련이지만, 기본적으로 ‘인간’중시라는 범주를 벗어나지는 않는다.>작가 주선의 말이다.
우리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사는 것처럼 보여도 실상은 모두 비슷하다는 말이다. 주선이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오로지「인간」이다.
주선은 동양 고전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연구 속에서 인간사와 세상사를 바라보며, 인간의 기본 도리에 대해 강조하고 독자들에게「진정으로 잘 사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노력해왔다. 작가는 마음을 다스리는 다수의 작품들을 발표했으며, 현재 경영자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