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차 운전수 (우수작가 좋은동화 12)

조은설 지음 | 김지수 그림

꿈소담이 2009년 05월 09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09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우수작가 좋은 동화 시리즈 12. 꼬마 먹구름의 첫 바깥세상 외출날 하얀 구름을 만난다. 눈부시도록 새하얀 구름과 친구가 되고 싶었던 꼬마 먹구름을 모르는척 하는 하얀 구름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은 꼬마 먹구름은 까만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진다. 하지만, 아버지와 함께 비를 뿌리면서 기뻐하는 땅의 꽃들과,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더이상 자신의 까만 피부가 부끄럽지 않고, 물차운전수인 아버지가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물차운전수'를 비롯해서 '쌍두봉의 사슴 가족', '쇠똥구리 이야기'의 동화를 수록했다.

목차

물차 운전수
쌍두봉의 사슴 가족
쇠똥구리 이야기
부록 / 환경 지킴이 쇠똥구리

출판사 서평

- 물차 운전수 꼬마 먹구름이 사는 곳은 깊은 동굴입니다. 어느날 밤 꿀꺽꿀꺽 하는 소리가 들려 창고로 들어가보니 세상에, 아빠가 커다란 물통에 든 물을 하마처럼 마시고 있네요. 깜짝 놀란 꼬마 먹구름에게 아빠는 작은 물동이를 주며 마셔보라고 합니다. '이제 세상으로 나갈 준비가 되었다.'며 아빠 손을 잡고 나선 꼬마 먹구름은 처음 보는 해, 하얀 구름 등이 너무 신기합니다. 아빠는 꼬마 먹구름의 손을 잡고 어딘가로 빠르게 달려갑니다. 아빠는 과연 물을 가득 싣고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 - - 쌍두봉의 사슴 가족 쌍두봉에 귀여운 아기사슴이 태어났습니다. 사슴 가족이 행복하게 살던 숲에 그만 불이 났습니다. 사람이 던진 담뱃불 때문에 숲 속의 동물들은 모두 피난을 가게 되었습니다. 건너편 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절벽에 걸쳐진 외나무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아기사슴은 너무 무서워 벌벌벌 떨는데, 엄마 사슴이 그만 다리 아래로 떨어지고 맙니다. 울음을 꼭 참고, 다리를 건넌 아기사슴과 아빠 사슴, 그런데 둘에겐 더욱 더 슬픈 사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 - 쇠똥구리 이야기 영차영차, 쇠똥구리 부부가 열심히 쇠똥을 동그랗게 만들어 굴리고 갑니다. 더럽다고 비웃은 곤충들도 있지만, 그런건 상관 없습니다. 이 쇠똥은 소중한 아기들이 알을 깨고 나올때까지 먹을 양식이니까요. 영차영차, 쇠똥을 굴리는 부부 앞에 무서운 무너미 쇠똥구리가 나타납니다. 아빠 쇠똥구리는 있는 힘을 다해 무너미 쇠똥구리와 싸웁니다. 쇠똥구리 부부는 과연 집까지 안전하게 쇠똥을 가져갈 수 있을까요? - - 부록 - 환경지킴이 쇠똥구리 - 우리 나라의 쇠똥구리, 이집트의 쇠똥구리 등 쇠똥구리가 하는 일과 쇠똥구리에 얽힌 재미있고 신기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환경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알찬 부록을 담았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조은설

- 글 조임생 조임생 선생님은 창조 문학에서 시인으로 등단한 후 <아동 문학 연구>와 <월간 문학>에서 동화로 재등단 하셨습니다. 선생님이 지은 책은 <찌코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연이네 집 살구꽃>, <토끼 소년 베니의 지구별 여행>, <하늘 개가 달을 삼킨 날> 등의 동화책과 <아직도 나는 흔들린다>, <소리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있구요> 등의 시집이 있습니다. - 그림 김지수 김지수 선생님은 프리랜서 그림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늘 어린이 같은 마음으로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훌륭한 마문 왕>, <요 녀석들이?>, <호랑이 방귀 뀌는 소리> 등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김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