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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음에

이기석 지음
오늘의문학사

2019년 03월 07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2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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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0.33MB)
ECN 0111-2020-800-000311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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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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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중학교 교장과 시흥은행중학교 교장을 역임한 이기석 시인의 첫 시집 [살아 있음에]가 오늘의문학사에서 ‘문학사랑 시인선 66’으로 발간되었습니다. 시인은 제물포고등학교, 인하대교육대학원(영여교육),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한국어교육)을 졸업하고, 평생 교직에서 2세들을 가르친 후, 2019년 2월에 정년퇴임을 앞둔 분입니다.

정년퇴임에 맞추어 기념 시집을 발간하면서 시인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좋아했다. 특히 시를 좋아했다. 시는 단순한 글처럼 보이나 큰 그릇이다. 어휘 하나하나의 함축된 의미는 세상만사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다. 주변의 시를 겉 넘어 섭렵했다. 보들레르 랭보 에드가 앨런 포의 시들도 와 닿았다.>

그러면서 첫 걸음이니만큼 앞으로 시창작에 더욱 정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있습니다. <이제 부끄럽지만 새색시 속살 드러내듯 글들을 내 놓는다. 사람들과 공유하고 공감하고 같이 울기 위함이다. 속으로만 새겼던 감성을 같이 느끼게 되어 너무 벅차다. 힘이 생긴다. 숨기지 않아도 되니 너무 좋다. 대 놓고 마음껏 실컷 글을 쓰련다. 큰 그릇이 채워질 때까지.>
머리말ㆍ 2


01 한 켤레 구두

011 사랑 자리
012 오늘
014 화용(話用)
016 슬픔을 벗겨내며
018 더 푸르다
020 장아(藏我)
022 사랑으로
024 지주(蜘蛛)
026 큐피드의 밤
028 구두 한 켤레
030 이슬
032 아내의 성(城)
034 묘항현령(猫項縣鈴)
036 아내


02 4월의 아지랑이

041 꽃
042 꽃 마음
044 여자(女子)
046 사월(四月)의 아지랑이
048 엄마
050 돌아가는 길
052 궁지(窮至)
054 외모 경계선(外貌 境界線)
056 시월
058 은행(銀杏)인 것을
060 찰나
062 정수사(淨水寺)
064 목련(木蓮)
066 아부지
068 딱지


03 청소 다 했는데요

073 말 못하는 밥통
074 대박이
076 글 짓는 늙은이
078 사람이다
080 청소 다 했는데요
082 송이 송이
084 울어야 눈물이 난다
086 흙밥
088 사랑합니다
090 심(心)
092 둘이서
094 이제는
096 다리가 있어 선다
098 원죄(原罪)
100 아프다는 거


04 살아있음에

105 망부(望夫)
106 동설(冬雪)
108 인생
110 설야(雪野)
112 금강(錦江)
114 당신
116 순천(順天)
118 우리는
12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22 고화(孤花)
124 오명(烏鳴)
126 살아있음에
128 심맥(心脈)
130 정유(丁酉)
132 봄
134 얼굴
136 윷놀이
138 청춘(靑春)
140 Epilogue
145 해설 / 삶에 대한 의지와 가치 부여로의 시 쓰기

[서문]
시집 초본을 받아 보고 설레는 마음이 들었다. 갖고 싶었던 장난감을 얻은 아이마냥 긴 세월 기다렸던 바람이 이제야 찾아와 그랬는지 모른다. 왠지 모르게 잠을 설치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이 내렸다. 서설도 가끔은 와줘야 사람이 사는 맛이 있다.
어린 시절부터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좋아했다. 특히 시를 좋아했다. 시는 단순한 글처럼 보이나 큰 그릇이다. 어휘 하나하나의 함축된 의미는 세상만사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다. 주변의 시를 겉 넘어 섭렵했다. 보들레르 랭보 에드가앨런포의 시들도 와닿았다. 부족한 게 많은 사람이 험한 세상을 살아오면서 주위 사람 도움을 많이 받았다. 도울 위치에 있을 때에는 나름대로 도움을 원하는 이들을 꽤 챙겨도 주었다. 하지만 시련과 갈등 속에 찾아드는 울분을 삭이지도 못하고 마음 바닥에 남는 응어리 찌끼는 여전했다. 이럴 때 글을 썼다. 한 송이 꽃이 되길 바라는 마음의 글을 썼다. 시 감성을 차곡차곡 저장해왔다.
한국어를 본격적으로 공부하면서부터 부족한 글 내용을 스스로 고쳐가면서 하나 둘 주위 사람들과 공유하기 시작했다. 공감하는 이들이 늘어갔다. 그래도 글을 지어 조심스레 어울렸다.
이제 부끄럽지만 새색시 속살 드러내듯 글들을 내 놓는다. 사람들과 공유하고 공감하고 같이 울기 위함이다. 속으로만 새겼던 감성을 같이 느끼게 되어 너무 벅차다. 힘이 생긴다. 숨기지 않아도 되니 너무 좋다. 대 놓고 마음껏 실컷 글을 쓰련다. 큰 그릇이 채워질 때까지.
해가 지면 둥지로 돌아간다. 사랑하고 늘 함께하는 식구들이 기다린다. 거친 말에도 싫은 내색 없이 착하기만하고 다 받아주는 내곁 사랑, 헤매는 듯 보이나 제 갈 길 잘도 찾아 갈 우리 아들, 야무지게 인생 챙겨 살아 갈 우리 딸. 우리 모두 다시금 나간다. 인생 길 덤덤하나 알차게,
살아있음에!

2019년 1월
李起碩

<이기석 시인에게서 시는 자신을 둘러싼 모든 사람들과 삶의 흔적들을 힘껏 사랑으로 껴안겠다는 자기선언과도 같은 것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시를 썼다고 한다. 삶의 ‘시련과 갈등, 응어리’들이 한 송이 꽃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말한다. 시집의 Epilogue라 할 수 있는 ?Vers Quoi Pour Quoi(어디로 왜)?와 ?인생? 등에서 그 스스로의 삶에 대한 자세들을 언급하고 있다.>

<한편, ?다리가 있어 선다?에서 처럼 <외다리일망정>, <아프다 아프다 하면서도,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도> 그는 살아가겠다고 한다. <비틀거려도>, <남부끄럽지 않게 보란 듯이> 살아가겠다는 생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면서 <치이고 부딪쳐 돌아갈망정> <조각 조각 모아 걸작 만들어/예술 혼 뿜듯이> <우리는 가겠다는데 말이오>라며 단호하게 말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게서 <인생사란/하늘의 뜻을 따르는 것이라오>라며 운명에 순응하는 겸허한 자세를 보여준다. 그의 생에 대한 자세는 시집의 제목이기도 한 ?살아있음에?에서 정리될 수 있다.>

<그가 <편한 길 놓아두고/습지 외진 길 찾아/그 속으로 한 발 두 발 내딛는> 자세를 보일 수 있는 이유는, <먼발치에 보이는/가로등 불빛 마중에 한껏 발뒤꿈치에 힘을 주어본다>에서 알 수 있듯 든든한 가족들의 사랑의 힘일 것이다. 그 가족들의 사랑으로 그는, <축축하여 메마르지 않은 얼굴로/숨 쉬는 땅을 밟고 있음에>, <온갖 세상 찌끼 다 받고도> <날 저물도록 꿈틀거린다>, 살아있음에 <그래도 입 다물고 간다 // 시달리고 걸어온 길/돌이켜보면 건질 게 없다 쳐도> 살아가겠다고 말한다. 시인에게 삶의 원동력은 단언컨대, 사랑이다. 가족들 그리고 사람과 세상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다.>

<이기석 시인이 기나긴 교직 생활을 마치는 자리에서 부끄러운 마음으로 시집을 내 놓는 것은 그의 삶 내내 함께한 가족들에 대한 감사이자 애정일 것이라는 짐작을 해본다. 그가 시에 대한 갖고 있는 생각은 참으로 순수하다. 머리말에서 시에 대한 그의 솔직한 기쁨과 시 쓰기의 정신을 언급하고 있다. 그에게서 시는 ‘사람들과 공유하고 공감하고 같이 울기 위’한 가장 순수한 도구이자 방법론인 것이다.>
문학평론가 제갈양의 해설 중에서 발췌하였음

작가정보

저자(글) 이기석

인천 출생
제물포고등학교 졸업
인하대교육대학원 졸업(영어교육, 1996)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 졸업(한국어교육, 2017)
전)군자중학교 교장
전)시흥은행중학교 교장
현)국제한국어교원협회(www.GKTA.or.kr) 부회장
현)더그레듀(https://www.facebook.com/thegreatedu/) 공동대표

시집 : 『살아있음에』(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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