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낙원
2019년 01월 10일 출간
국내도서 : 2018년 12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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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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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임승수 선생은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초등학교 교육자로 40여 년을 봉직한 후 정년퇴임한 교육자입니다. 재직시에 ‘새농민’에 농촌소설이 당선되었으며, 퇴직후에 ‘문학사랑’ 소설 부문 신인작품상에 당선되어 등단하였습니다. 좋은 작품을 창작하여 대전문학 작가상, 올해의 소설가상 등을 받았으며, 소설과 동화, 그리고 동시를 빚고 있습니다.
압록강 철교 ● 31
질바천의 밤 불꽃 ● 64
소록도(小鹿島) 낙원 ● 74
설악산 대청봉의 운해(雲海) ● 99
어사화(御賜花)의 눈물 ● 113
사부곡(思夫曲) ● 129
사북(舍北) 탄광 ● 140
황주객(荒酒客) ● 164
석도항(石島港)의 연안 부두 ● 184
똬리인생 ● 213
서문
세 번째 소설집을 낸다.
하고 싶었던 이야기,
남기고 싶은 사연을
무딘 필체로나마 빚은 소설을
새로 지은 집에 맡긴다.
부족한 글을
읽을 독자가 있다면
다시 말하여 무엇을 하겠는가?
감사할 일이다.
세상의 이야기가
발간되도록 도와준
대전문화재단에 감사드린다.
어려운 일 맡아준
편집진에게도 감사드린다.
임승수 작가의 4번째 소설집 [소록도 낙원]에는 단편소설 ‘인생 삼모작’ ‘압록강 철교’ ‘질바천의 밤 불꽃’ ‘소록도 낙원’ ‘설악산 대청봉의 운해’ ‘어사화의 눈물’ ‘사부곡’ ‘사북탄광’ ‘황주객’ ‘석도항 연안부두’ ‘똬리 인생’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현실에 바탕을 둔 제재와 작가의 창작의지가 융합하여 새롭게 태어난 작품들입니다.
그중 소설집의 제목이기도 한 ‘소록도 낙원’의 제재는 아래 글에서 보듯이 오스트리아에서 소록도에 와서 나병환자를 돌보며 봉사하고 있는 두 수녀의 사랑과 봉사로 집약됩니다.
<“오시길 잘 했어요. 사랑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말을 거듭한다. 십여 년 전 유럽의 오스트리아에서 온 마리안느, 마가렛 두 간호사였다. 발음은 어눌했지만 한국말로 병력을 물어 왔다.
“소록도병원에 잘 생긴 귀공자님이 오셨군요.”
그들의 농담 한 마디에 문수 씨는 또 용기를 얻었다. 사실 문수 씨는 잘 생긴 기골이었다.
문수 씨는 너무나 감격하여 진찰실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자신도 자각하지 못한 일이다.
“하늘이 보내주신 천사님들이시여, 두 분은 인류의 구원자이십니다. 인류의 등불입니다.”
굉장한 용기였다. 감격한 나머지 두 여인을 찬송하는 말을 했다. 풍자소설 ‘세르반데스의 돈키호테’ 생각이 불현듯 났던 것이다. 두 간호사는 감개무량하여 문수 씨를 일으킨다. 집에 자식들도 옆에는 오지 않는데 이들은 거침없이 살을 만진다.>
또한 독자로 하여금 눈물과 함께 읽어 내려가게 한 ‘설악산 대청봉의 운해’의 제재는 지게에 어머니를 모시고 대청봉에 오른 효자의 신문 기사를 모티프로 창작한 소설입니다. 그 효심에 누구나 감탄하게 마련입니다.
<“어머님, 대청봉 구석구석을 자세히 보세요. 구름도 한 점 잡아 보세요.”
자리를 깔아 어머님을 편안히 앉아 살고 있는 오색 마을을 내려다보게 하였다. 대청봉 정상은 예나 제나 돌멩이 무덤이다. “대청봉 만세, 우리 어머님 만세!”를 가늘게 외쳤다.
‘대청봉아, 널 보려고 지게 목발에 어머님 걸머지고 예 왔구나. 반겨 다오.’
순간 시인이 된 범산 씨의 뜻 있는 마음속의 인사였다. 등산객들은 신기하다는 듯 지게 목발의 노모 옆으로 모여 들었다. 내외는 개선장군이라도 된 듯했다.
“대단하시네요? 저 밑에서 할머님 모시고 올라왔어요?”
등산객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괴이한 일이다. 하얀 구름 뭉치가 어머님의 둘레를 둘러 감싸안는 것이다. 영험한 일이다.
“에미야, 구름뭉치 뜯어다가 솜이불 덥고 싶다.”
어머님은 이 말씀을 하시고 금세 잠이 들었다.>
이렇게 임승수 작가의 소설들은 현실과 창작정신의 융합으로 단단한 구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독자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사실성을 확보한 것도 이 소설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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