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반찬가게

강석관 지음

오늘의문학사 2019년 01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12월 1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강석관 수필가는 체험을 바탕으로 발간한 첫 수필집 『뜨락의 이발사』를 2017년에 발간한 뒤 쓴 수필을 모아 두 번째 수필집 『아파트 반찬가게』를 2018년에 오늘의문학사에서 발간하였습니다.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열심히 빚은 작품들로 진정성 넘치는 글들이 실려 있습니다.

강석관 수필가는 농장을 경영하다가, 한때 상업에도 진출하여 성공하였으나 실패하고, 아파트의 정원사, 경비원 등을 역임하면서 살아있는 수필을 빚고 있습니다. 그는 이러한 자신을 감추거나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일과 연관된 에피소드 중에서 의미 있는 글들을 모아 수필집을 발간합니다.

목차

서문 4

제1부 미화반장의 자리
1. 휴지와 청소부 11
2. 고용과 일 14
3. 말썽 많은 비닐봉지 18
4. 쓰레기장 음식물 22
5. 우리의 골든타임(12시) 26
6. 미화원의 자부심 28
7. 떠오르는 직장 32
8. 투병생활 35
9. 남의 소장 40
10. 음식물 쓰레기 46
11 공간 활용, 화장실의 문화 50
12 중간 알선책 53
13 주정꾼 57
14 미화반장의 자리 61
15 부끄러운 태생 64

제2부 내 인생 최고의 날
16 단체복과 검정 고무신 69
17 직업 선택 72
18 고춧가루 파동 75
19. 부인의 생활 79
20 유리병 83
21 양심불량 87
22 내 인생 최고의 날 91
23. 연말 자정 95
24. 청소원의 여름 98
25. 9단지 소장의 자질 102
26. 임신과 출산 107
27. 가면 속 여인 110
28. 이직의 원인 114
29 동창친구 117
30. 작은 그릇 120
31. 동갑내기 친구들 124
32. 우리 집은 만물상 128
33. 첫 번째 소장님 133
34. 바늘 도둑 138

제3부 한 통화의 힘
35. 폐지에 버려진 양심 145
36. 허술한 면접 149
37. 주차장 관리 153
38. 어떤 반장의 말 157
39. 도시의 노인정 162
40. 공짜에 대한 집착. 166
41. 쓰러진 경비원 171
42. 나도 중매인 174
43. 아파트의 반찬가게 178
44. 우리 회장님 181
45. 구정 인사와 답례품 184
46. 내 집이 최고 187
47. 월급 노동 191
48. 말하기 곤란한 병 195
49. 4월의 보릿고개와 축제 200
50. 동안의 소리 203
51. 한 통화의 힘 207
52. 청소부의 겨울나기 207
53. 팔방미인과 재주꾼 213

책 속으로

[서문]
지난해 1월에 첫 수필집 『뜨락의 이발사』를 발간하여 <갈등마저 수용한 크리스찬의 오롯한 심결>이라고 평가받았습니다. 한편으로는 뿌듯하고,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더 좋은 글을 빚어, 보다 나은 저서를 발간하리라 다짐하였습니다.

이후 생활 속의 작은 이야기들을 글로 써서 지역 신문에 발표하기도 하고, 책상 속의 원고로 남아 있기도 하여, 이들을 한 권으로 묶어 세상에 내놓기로 하였습니다.

세상살이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새로 좋은 분을 만나 새 출발을 하였습니다. 요즘 저는 사랑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려운 길도 손을 잡고, 또한 눈빛을 나누며 걸어가면, 덜 고단하리라 믿습니다.

두 번째 수필집 『아파트 반찬가게』를 2018년 12월에 발간합니다. 햇수로는 1년이지만, 그 과정은 2년이나 됩니다. 생각과 느낌을 자연스럽게 그려내었음을 밝혀 드리며, 독자들의 지도 편달을 받아 부족한 점은 채워가면서, 더 좋은 작품을 빚으렵니다.

2018년 12월에 강 석 관

출판사 서평

자신의 일, 생각, 느낌, 판단 등을 자연스럽게 언어로 구체화하는 작업이 수필이라고 합니다. 물론 특정하지 않은 구성고 필요한 것이고, 멋있는 표현이나 새로운 에피소드가 자연스럽게 스며들면 더 좋은 수필이라고 합니다.

강석관 수필가 역시 이러한 글을 자주 발표합니다. 지역의 신문이나 잡지, 때로는 교회 회보나 아파트 소식지 등에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수필로 빚어 발표합니다. 이 글들과 새로 창작한 글을 모아 한 권의 책이 될 만하면 수필집으로 발간합니다.

이 저서들을 통하여 많은 독자들과 소통하기를 소망합니다. 아파트의 작고 큰 애환에서부터 시작하여, 자잘하지만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삶의 자세까지 담아냅니다. 자신을 멋있게 꾸미지 않고 생활 속의 진실을 작품에 담아내는데 진력합니다. 그리하여 강석관 수필가의 글을 읽으면 진실함과 자연스러움이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그는 이처럼 삶의 진실이 투영되어 있는 작품들로 새로운 수필집을 발간하리라고 봅니다.

아파트의 정원사, 관리원, 경비원 등을 역임한 그의 오롯한 삶은, 그로 인해 아름다운 수필로 거듭날 수 있는 것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강석관

저자 : 강석관
ㆍ한국화훼 플로리스트 (연기꽃화원)
ㆍ세종시 야생화 연구위원
ㆍ세종시 조치원 라이온스클럽 회원
ㆍ세종시 주간신문 「금이성」 연재
[저서]
수필집 : 『뜨락의 이발사』 발간(2017)『아파트 반찬가게』 발간(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