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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쓰는 논어

윤용섭 지음
예문

2014년 12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7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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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4.73MB)
ECN 0102-2018-000-002612218
쪽수 2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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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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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고 익히던 옛 선비들의 공부법을 배운다!
《논어》는 2,500년이 넘게 동양인에게 마음공부를 하게 해주었던 동양 인문학의 고전이다. 과거 선비들은 고전을 공부함에 있어 결코 눈으로만 읽는 법이 없었다. 반드시 되풀이 해 읽고 쓰고 다시 씀으로써 마음으로 익히곤 하였다. 선비들은 그러한 과정을 통해 고전의 향기를 체험하고, 인격과 지식을 고양하며 지친 심신을 치유하였다.

『따라 쓰는 논어』는 수십 년간 유학의 도를 연구하고 선비의 길을 걸어온 윤용섭의 저서로, 《논어》에서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구절 108수를 뽑아 현대적으로 해석한 책이다. 논어필사 노트’를 부록으로 제공하고, 한 줄을 소리 내서 읽고 뜻을 음미하고 손으로 따라 쓰게 함으로써, 그동안 눈으로만 봤던 《논어》를 입체적인 방식으로 이해하도록 하였다.
제1편 사람됨과 자기관리 : 어떻게 자신을 단련할 것인가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 _학이시습지 學而時習之
하루 세 가지로 자신을 돌아보라 _일일삼성 一日三省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며, 어진 사람과 친하게 지내라 _범애중이친인 汎愛衆而親仁
도에 뜻을 두며 예에서 노닐어라 _지어도 유어예 志於道 游於藝
어진 이를 보면 그처럼 되기를 생각하라 _견현사제 見賢思齊
자신을 극복하고 예로 돌아가라 _극기복례 克己復禮
노여움을 옮기지 않고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았다 _불천노 불이과 不遷怒 不貳過
지혜롭고, 어질며, 용감한 사람이 되라 _지인용 知仁勇
사람됨이 어질지 못하다면 예와 악을 어디에 쓸 것인가 _인이불인 人而不仁
군자는 그릇이 되어서는 안 된다 _군자불기 君子不器
세 사람만 길을 가도 반드시 스승이 있다 _삼인행 필유사 三人行 必有師
아랫사람에게 묻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_불치하문 不恥下問
가까운 데서 배워 높이 도달하라 _하학이상달 下學而上達
듣고도 행하지 못할까 봐 두려워했다 _유공유문 唯恐有聞
자신을 닦아 남을 편안하게 하라 _수기안인 修己安人
군자가 경계해야 할 세 가지가 있다 _군자삼계 君子三戒
남에게서 구한다면 소인에 불과하다 _소인구저인 小人求諸人
반대로 자신에게서 답을 구하라 _반구저기 反求諸己
날씨가 추워진 뒤에야 송백의 지조를 안다 _송백후조 松柏後彫
거친 옷과 거친 음식, 도는 가난에서 찾아진다 _악의악식 惡衣惡食
넘치는 것과 모자라는 것은 같다 _과유불급 過猶不及
마음 쓰는 곳이 없다면 곤란하다 _무소용심 난의 無所用心 難矣
오늘날에는 봉양하기만 하면 효도라 일컫는데 _금지효자 시위능양 今之孝者 是謂能養
부모의 나이를 헤아려야 한다 _부모지년 불가부지 父母之年不可不知
● 공문의 뛰어난 제자들 _ 안회 | 자로 | 증점

제2편 세상살이와 나이 듦 : 어떻게 살 것인가
군자는 편안함을 추구하지 않는다 _거무구안 居無求安
가난하더라도 도를 즐겨라 _빈이낙도 貧而樂道
한 소쿠리의 밥과 한 표주박의 물만으로도 즐겁게 지내나니 _일단사 일표음 一簞食 一瓢飮
의롭지 못하게 부와 귀를 얻는 것은 뜬구름과 같다 _부귀여부운 富貴如浮雲
군자가 거처함에 어찌 누추함이 있으랴 _하누지유 何陋之有
죽음을 무릅쓰고 도를 지켜야 한다 _수사선도 守死善道
필부의 뜻을 빼앗을 수는 없다 _필부불가탈지 匹夫不可奪志
목숨을 버리고 인을 이룬다 _살신성인 殺身成仁
슬기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_요산요수 樂山樂水
얼굴을 펴고, 꽃이 피듯 환한 모습으로 _신신요요 申申夭夭
큰 덕을 지키면 작은 덕은 드나들어도 괜찮다 _대덕불유한 大德不踰閑
내용과 형식이 함께 빛나야 군자라 할 수 있다 _문질빈빈 文質彬彬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데 근심이 생긴다 _무원려필유근우 無遠慮必有近憂
옛것을 되새겨 새것을 살펴라 _온고이지신 溫故而知新
후생은 가히 두려워할 만하다 _후생가외 後生可畏
가는 것은 저 흐르는 물과 같구나! _서자여사 逝者如斯
마음 가는 대로 해도 법도를 넘지 않았다 _종심불유 從心不踰
꼭 해야 하는 것도 없고 꼭 하지 않아야 하는 것도 없다 _무적무막 無適無莫
아직 삶도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알겠느냐 _미지생 언지사 未知生 焉知死
진정 그리워한다면 어찌 거리가 멀겠느냐 _하원지유 何遠之有
● 논어와 시 _누실명
● 공문의 뛰어난 제자들 _ 자공 | 증삼

제3편 학문과 배움 : 공부란 무엇이며 어떻게 배울 것인가
배우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배워라 _학이사 사이학 學而思 思而學
모든 것을 하나로 관통하는 것 _일이관지 一以貫之
만물의 이치를 꿰뚫는 하나의 도(道)란 _일관지도 一貫之道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_문도 聞道
배움은 자신을 위한 것이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다 _위기지학 爲己之學
학문과 덕행과 충성과 신의 _문행충신 文行忠信
배우다 우수하면 벼슬을 한다 _학이우즉사 學而優則仕
아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_불여락지자 不如樂之者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이 아는 것이다 _부지위부지 不知爲不知
중도에 포기할지언정, 해보지도 않고 선을 그어서야 _중도이폐 中道而廢
공부는 산을 쌓는 일에 비유할 수 있다 _비여위산 譬如爲山
어찌할까 어찌할까 하지 않으면 어찌할 수 없다 _여지하 여지하 如之何 如之何
곤란을 겪었으면 배워야 한다 _곤이학지 困而學之
공부하는 사람은 우선 널리 배워야 한다 _박학어문 博學於文
간절히 묻고 가깝게 생각하라 _절문근사 切問近思
시에서 일어나고 예에서 서며 음악에서 완성한다 _시예악 詩禮樂
옛 음악을 듣고 석 달간 고기

공자는 말한다. “자리가 없다고 걱정하지 말고 그 자리에 설 자격이 없음을 걱정하고,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걱정 말고 알아줄 만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라!”라고. 여기엔 공자가 늘 말씀하시는 반구저기의 정신이 가득하다. 반구저기의 원문은 反求諸己인데 ‘반대로 자기에게 그것을 찾아 구한다’, 즉 어떤 일이 잘못 되었을 때 남을 탓하지 않고 그 일이 잘못된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아 고쳐 나간다는 의미이다.
-52쪽(반구저기)

한 몸의 주인공은 마음이다. 마음을 잘 닦으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고, 마음을 잘 쓰면 큰일을 이룰 수 있다. 그런데 마음은 폭류와 같이 잠시도 쉬지 않고 흐른다. 고요하고 넓은 호수가 되어야 그 맑은 물 위에 하늘도 구름도 비추어지고 많은 물고기가 헤엄치며 살아가고 사람들도 뱃놀이를 즐길 수 있다. 폭류와 같은 마음을 마음 가는 대로 놔두어서는 안 된다. 이리 흐르고 저리 흘러 정처 없이 헤맬 뿐, 도무지 소득이 없고 마음은 더욱 어지러워진다. 공자는 종일 방안에 누워 배불리 먹으면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을 개탄하여 “참 어렵구나!”라 하였다.
-60쪽(무소용심 난의)

그러나 이 가난한 동네에 살면서도 안회는 전혀 근심이 없었다. 일부러 가난할 필요는 전혀 없지만, 이왕 가난하다면 그 또한 천명으로 알고 마음 편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식사는 대광주리에 담긴 밥 한 뭉치와 물뿐이다. 그래도 그의 마음은 도덕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넓고도 넓어 저 푸른 하늘처럼 평온하고 음식에 구애되지 않는다. 그래도 공자라는 훌륭한 스승을 만나 좋은 가르침을 받을 수 있고 뛰어난 제자들과 교유하며 지적이고 도의적인 우정을 나눌 수 있지 않은가!
- 74쪽(일단사 일표음)
번지는 공자보다 36세 연하의 제자로서 역시 공자의 제자인 원헌과 동갑이다. 여기서는 유학의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을 하여 후세의 우리에게도 큰 도움을 준다. 그 질문은 곧 인仁과 지知다. 논어 전반을 관통하는 중심 과제는 인과 지라 하겠는데 고맙게도 번지가 모두 물어준 것이다. 번지의 질문에 대하여 공자는 참으로 명쾌하게 답한다. 즉, 인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요 지는 ‘사람을 아는 것’이라 하였다. 모두 사람이 대상이다. 사람을 널리 사랑하는 것을 인이라 한다. 어진 사람의 사랑은 차별이 없다. 그리고 안다는 것은 사람을 안다는 것이다. 사물과 역사에 관한 지식보다는 인간에 관한 지식이 가장 중요하다.
-180쪽(인즉애)

이제 논어를 즐길 시간!!
누구나 한 번은 접했을 논어가 우리의 마음속으로 들어옵니다.
하루 10분, 한 문장씩, 108일!

2,500년이 넘게 동양인에게 마음공부를 하게 해주었던 바로 그 ‘논어’를 이제 손으로 따라 써봅니다. 서양에서는 감정(pathos)을 통제하는 것은 이성(logos)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동양에서는 바람에 몸을 맡기듯 감정을 잘 들여다보고 자연스럽게 느낌에 몸을 맡기라고 합니다. 억지로 감정을 다스리지 않고 스스로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이 논어에는 있습니다.

동양 인문학 고전의 최고봉인 논어에서 108수를 뽑았습니다. 저자는 한국국학진흥원 부원장이자 한국정가협회 설립자로서, 다양한 학술연구와 현장활동을 통해 유교문화와 인문정신문화를 탐구해온 이 시대의 선비이자 청백리입니다. 수십 년간 유학의 도를 연구하고 선비의 길을 걸어온 저자가 직접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구절을 엄선하고 현대적으로 해석했습니다. 소개된 구절은 직접 연습할 수 있도록 따라 쓰기란을 두었습니다.
한 줄을 소리 내서 읽고 뜻을 음미하고 손으로 따라 쓰면 됩니다. 이제까지 눈으로만 봤던 논어를 ‘읽기’, ‘말하기’, ‘쓰기’라는 입체적인 방법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옛 선비들은 고전을 공부함에 있어 결코 눈으로만 읽는 법이 없었습니다. 반드시 되풀이 해 읽고 쓰고 다시 씀으로써 마음으로 익히곤 했습니다. 그러한 선비들의 공부법 그대로 고전의 향기를 체험하고, 인격과 지식을 고양하며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매일 한 줄 씩만 따라 써도 마음이 잡힙니다. 바람이 불어 흩날리는 꽃잎처럼 내 마음은 매일 매시간 매초 움직입니다. 기분이 좋아졌다가 우울해지기를 반복하며 흔들리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나면 가족, 일, 사랑 등 그 어떤 것에도 자신 있게 다가설 수 있습니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고
즐기더라도 정도를 넘지 않는다.”
《논어 옹야편, 팔일편》

이제 논어를 즐길 시간입니다.

》》 출판사 서평

따라 쓰고 나면 《논어》는 ‘공자’의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것이 됩니다.
논어에서 말하는 ‘공부’는 스스로 생각하고 깨닫는 것입니다.

논어는 끊임없이 배우라고 강조합니다. 도대체 뭘 배워야 하는 것일까요? 아마 먹고 사는 데 필요한 실용적인 공부는 아닐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 겪는 힘든 일들을 통해 ‘지혜’를 배우라고 합니다.
논어의 《계씨편》의 글입니다.

“나면서부터 아는 이가 으뜸이요, 배워서 아는 이가 버금이다.
곤란을 겪고 나서야 배우는 이는 또 그 다음이며,
곤란을 겪고 나서도 배우지 않는 사람은 가장 아래가 된다.”

세상에 처하는 인간의 지혜를 기준으로 사람의 그릇을 나눈 말씀입니다. 나면서 알거나 배워서 아는 것은 천재나 현자에 해당되는 것이겠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말은 힘든 일을 겪고 난 다음에 똑같은 상황에 처하지 않게 하기 위해 그리고 실수하지 않기 위해 우리가 배우는 것들입니다. 많은 이들이 항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되고 바꾸기는 더 어렵습니다. 우리를 바꾸어갈 수 있는 지혜를 강조하는 말입니다.
읽고 쓰며 생각해보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지 인생의 지침을 일러주는 것이 논어입니다. 하루에 한 문장씩 꼭꼭 씹어서 소화시킨다면 우리를 둘러싼 세상의 주인이 우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입으로 음식을 먹지 못하는 환자가 글쓰기를 통해 3개월 만에 우울증을 고쳤습니다.
글쓰기는 정신뿐 아니라 신체적인 능력에도 도움이 됩니다.

세계적인 의학 전문 학술지(JAMA)는 2007년 연구 조사를 통해 3개월간 손으로 글을 쓴 류머티스 환자의 위험도가 1.65에서 1.19로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천식 환자의 경우 폐기능이 63.9%에서 76.3%로 증가했습니다. 손으로 글쓰기는 최적의 스트레스 관리법입니다. 스트레스가 감소하면 몸이 제 역할을 하기 시작합니다. 의학 전문가들에 의하면 손으로 글쓰기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면역력을 강화시킨다고 합니다. 혈압강화, 폐기능 강화, 간기능 호전, 기분 향상, 심리적 안정, 우울증 호전 등도 글쓰기의 효과입니다.
‘군자는 글로써 벗을 사귀고 벗으로써 인(仁)을 돕는다’고 했습니다. 글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데도 큰 힘이 됩니다. 이메일을 쓰거나 SNS에 글을 올릴 때 논어 한 문장을 인용해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부드럽게 풀어갈 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곳에 논어를 인용할 수 있다면 우리가 말하려하는 바에 조금 더 힘을 실어 줄 수도 있습니다.
글로써 마음을 다듬고 글로써 사람을 만나는 출발점에 논어가 있습니다.

세상을 보는 눈, 논어
세상을 구하는 방법, 논어

2014년 4월 진도해상에서 세월호가 침몰하는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여기서 당연히 승객의 안전을 끝까지 책임져야 할 선장은 가장 먼저 도망쳤습니다. 하지만 초급승무원에 불과한 22세의 박지영 양은 자신이 입고 있던 구명 조끼조차 학생에게 입혀주면서‘ 너희가 다 나가고 나는 제일 늦게 나가겠다’며 어린 학생들을 구조하다가 꽃다운 목숨을 잃었습니다.

“뜻을 지닌 선비와 어진 사람은
살기 위해 인을 해치는 일은 없고
자신의 몸을 죽여 인을 이루는 경우는 있다.”
《위령공편》

살아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살아남기를 원합니다. 서양 사상가 홉스는 인간 세상을 ‘만인이 만인에 대한 늑대와 같은 투쟁’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래서 강한 국가 권력이 인간을 통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생존 본능이나 자기 보존 본능 때문에 생기는 무정부 상태를 더 강한 폭력으로 누르는 것이 홉스의 해답입니다. 그러나 논어에서는 다르게 말합니다. 사람이라면 자신을 낮추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자신의 행동이 남에게 해가 되지 않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만물을 내 몸처럼 여기는 어진 사람은 그 소중한 개인의 생명보다도 진리의 생명인 인仁을 더욱 중시합니다. 그래서 공자는 말했습니다. 지사와 인인仁人이 자기 몸을 죽여 인을 이루는 것은 있어도 살기 위해 인을 해치는 일은 없다고 말입니다.
사람들 개개인이 모여 사회와 국가와 공동체를 만듭니다. 이렇듯 집단의 통치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규율할 수 있는 인간 본연의 자세와 상식으로 세상을 바꾸는 방법이 논어에 있습니다. 2014년 한국에 일어난 유래 없는 재난인 세월호 참사를 통해 우리가 배워야할 것은 2,500여 년 전 쓰여진 논어에 이미 있었습니다.

동양사상의 황금시대이자 수십 개 국가가 각축을 버리며 혼란이 극에 달했던 춘추시대를 배경으로 탄생한 논어. 춘추시대는 매우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한편, 개방적이고도 역동적인 현대와 매우 닮았습니다. 그 때문에 논어가 말하는 ‘인간이란 무엇인가’ ‘어떠한 삶이 행복한 삶인가’ ‘바른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등의 화두는 현대인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논어 한 구절 한 구절에는 역사를 재단하는 역사의식이 담겨 있으며, 좋은 정치와 행정을 말하는 정치학과 행정학의 원형이 살아있고, 공자와 그 제자들의 풍부한 언어사용을 통해서는 문장력과 화술, 그리고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처세술까지 배울 수 있습니다. 한문과 한자실력을 덤으로 얻게 되는 것은 물론입니다.
《따라 쓰는 논어》는 진정한 지혜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입으로 읽고, 손으로 따라씀으로써 그 지혜를 내 것으로 체득할 수 있는 책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윤용섭

저자 윤용섭尹龍燮 (1952~)은 현재 한국국학진흥원 부원장이다.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법학과와 대학원에서 법학을 수학했으며 경북대 대학원에서 행정학과 교육학을 전공했다.
유교, 불교, 도교와 민족의 풍류 사상을 수십 년간 연구하는 한편, 전통 가곡(歌曲)을 이수했다. 여러 대학과 교육기관에서 행정학, 국악, 유학, 노장학, 불교학을 강의했다.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민족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음악, 마음을 다스리다》《고훈신감(古訓新鑑)》《전통사상과 인격함양》《전통음악과 함께 하는 동양학산책》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원효의 심식전변이론(心識轉變理論)과 교육적 의의〉(박사학위 논문)와 〈남명 조식의 도학사상〉 〈지역문화와 평생교육〉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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