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이 가르쳐주지 않는 승진의 비밀 49

프랭크 아도란티 지음 | 차형석 옮김

예문 2008년 06월 20일 출간 종이책 : 2007년 10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회사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CEO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는 승진전략!

회사에 취직했다고, 또는 무탈하게 하루하루를 보낸다고 사회생활에서 성공한 것이 아니다. 각자의 야망을 실현시키고 더 나은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지금 위치보다 높은 곳으로 승진해야 한다. 그러나 승진도 아무나 할 수 없다. 회사와 임원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체계적인 전략을 세운 자만이 승진명단에 오를 수 있다.

『조직이 가르쳐주지 않는 승진의 비밀 49』은 직원의 입장에서 CEO와 상사를 대하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하며 승진을 위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해준다. 'CEO처럼 생각하기, 직장 내 정치, 인간관계, 상사, 커뮤니케이션 스킬, 회사자금 이용, 업무 스킬, 자기관리, 성공을 위한 마침표' 등 9가지 주제로 나누어 49가지 승진비결을 알려준다.

그리고 더 나아가 상사로 승진한 다음 부하직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끝부분에는 중역자리로 올라가서 올라온 사다리를 걷어차는 방법을 설명한다. 특히 전쟁터와도 같은 직장에서 날마다 밥그릇 싸움을 해야 하는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유용한 선의의 거짓말도 수록하였다. [양장본)

목차

Introduction 그들은 어떻게 상사가 되었을까?

1. CEO처럼 생각하라
상사의 법칙을 배워라
당신의 하루와 상사의 하루는 다르다
회사의 먼지까지 마셔라
회사 돈을 내 돈으로!
삶과 가족보다 일을 우선하라

2. 끝까지 살아남는 직장내 정치
정치와 권모술수를 익혀라
모든 부서에 라인을 만들어라! 노조라도 좋다
동료를 의심하라, 항상!
빵을 잡을 자리에서 절대로 고기를 잡지 마라
직장 내 정치에 안테나를 세워라

3. 적과 친구 사이의 인간관계
'친구'를 조심하라
격려를 받으면 경계태세를 취하라
입단속을 잘하라
사람으로 정보망을 강화해라
아랫사람을 잘 경영하라

4. 상사에게 존경심을 표하라
아첨승진의 예술을 익혀라
상사를 이기려고 하지 마라
일하는 기계가 되어라
상사의 일에 협조하라
동료를 도와주어라

5. 나를 돋보이게 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킬
전화를 직접 받지 마라
암호를 사용하라
변명의 기술을 익혀라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려라
당신의 가치를 알려라
최신 유행어를 사용하라
최신 정보로 무장하라

6. 내 돈처럼 이용하는 회사자금
눈먼 돈을 내 것으로!
회사 돈으로 경력을 쌓아라
고객을 최고로 모셔라
업무비용을 창조적으로 사용하라
교육비와 출장비를 적절히 활용하라

7. 그들만의 업무스킬
업무를 바쁘고 복잡하게 만들어라
상사의 규정 근무시간을 따르라
늦게까지 일하라?
업무자료를 들고 활보하라
바쁜 척 하는 데 컴퓨터를 활용하라
세월아 네월아, 마라톤 회의를 하라
회의시간을 이용하라
자신감을 가져라

8. 몸값을 높여주는 자기관리
제대로 입어라
당신의 넘버 투는 바보를 기용하라
책상은 항상 어지러운 상태로!
언제나 걱정하는 눈빛으로, 언제나 피곤한 것처럼
일을 아웃소싱하라
후방을 보호하기 위해 컨설턴트를 활용하라
희소가치를 높여라
당신의 연봉을 관리하라

9. 성공을 위한 마침표
올라간 후에는 사다리를 걷어차라

Conclusion - 자, 이제 중역자리가 눈앞에 보인다!
부록 - 승진지수 체크리스트

책 속으로

직원의 하루와 상사의 하루는 다르다!

〈직원의 하루〉
08:30 회사 도착
08:45 커피 한 잔
09:00 일과 점검 미팅(첫 번째 조는 시간)
10:00 동료와의 업무 성과 및 다음 주 계획 점검 (및 잡담)
11:00 커피 한 잔(두 잔째)
11:20 싸이월드 들어가기
12:00 가까운 친구에게 전화하기(당연히 회사전화 이용)
12:30 점심식사
02:00 또 싸이월드 들어가기
03:00 잊고 지냈던 친구에게 전화하기
03:45 담배 한 가치(흡연 장소에서 상사 씹기)
04:25 업무 관련 비용 부풀려 신청하기
04:59 하루 일과 시작
05:01 담배 한 가치(흡연 장소에서의 2차 회동-일찍 퇴근하는 상사 씹기 2라운드)
05:25 뭔가 일이 잘 안 풀린다는 듯 업무에 몰입하기
05:35 아무도 몰래 조용히 퇴근하기

〈상사의 하루〉
09:30 사무실 출근
09:45 스포츠 면에서 정치 면까지 신문 모조리 훑기
10:30 보고서 읽기(그것도 요약 면만 대충)
10:32 커피 홀짝
11:00 인터넷으로 고스톱 딱 세 판!
12:00 점심식사
03:30 회사 돈으로 개인 물품 구입하기
04:00 친구들과 저녁 약속하기
04:59 직원에게 오늘 업무 할당하기
05:00 중대한 비즈니스 미팅 참석하기(아까 잡았던 저녁 약속)

그래도 당신은 상사보다 더 많은 일을 한다. 무려 세 배나! 그렇담 상사들이 실제로 일하는 데 쓰는 시간은? 고작 5분!

1장 〈당신의 하루와 상사의 하루는 다르다〉 중에서



두 시간짜리 일을 두 시간 안에 끝내는 건 미친 짓이다. 하긴, 오히려 한 시간 만에 끝내는 미치광이도 있다.
회사에서 쫓겨나기 싫으면 언제나 바쁘고 중요한 사람으로 보여야 한다. 상사가 아닌 다음에야 할일이 없는데 중요한 사람으로 보일 턱이 있나. 일을 제 시간 안에 끝내고 나면, 그 다음에 기다리는 건? 또 다른 업무. 제기랄, 말도 안 돼! 왜 사서 고생을 하려는가?
7장 〈업무를 바쁘고 복잡하게 만들어라〉 중에서

출판사 서평

기업법 변호사이자 컨설턴트인 저자가 말해주는 유쾌한 승진 전략

성공하고 싶은가? 묵묵히 일만 해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뭐, 승진과 성공의 사다리를 오르기 위해서 필요한 전략과 비밀이야 무궁무진하게 많겠지만, 우선 이 책에서는 기본적으로 49가지 비밀을 담고 있다.
《조직이 가르쳐주지 않는 승진의 비밀 49》는 직원의 입장에서 CEO와 상사를 대하는 방법부터 시작하여, 상사로 승진했을 때 부하직원들을 관리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일러준다. 마지막에는 중역자리로 올라가서 혼자 살아남기까지의 방법(애써 올라온 사다리를 걷어차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최소한 이 정도의 전략은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가장 먼저, 다음과 같은 경고를 하고 출발한다.
“이 책엔 도덕적 혹은 양심적 개념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탐욕스럽고 불쾌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렇지만 희극적인 요소를 위해 다소 과장된 상황도 있다는 걸 알아두길.
물론 이 책과 같은 상황이 당신의 회사에서 일어난다면 무척 불쾌할 것이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당신의 동료들도 당신이 누구인지 다 알고 있으니까."
영국 아마존에서 별 다섯 개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 책은 저자 자신과 고객들의 경험을, 그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그만의 특유한 재치와 위트로 녹여내고 있다.
상사, 동료…… 아무도 모르게 혼자서만 읽기를 권한다. 성공을 위해서!


가장 흔한 직장내정치, ‘승진 및 자리쟁탈전’

어느 회사에나 정치가 존재한다. 직장내 정치는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속임수, 교묘하게 숨겨놓은 회사 자금, 믿을 수 없는 인간관계 등이 얽혀 있다. 이렇게 험난한 전쟁터로 매일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이제껏 생존 전략을 제대로 다룬 책 하나 없었다니…. 어렵고 힘들게 회사생활을 하면서도 계속되는 경쟁에 지친 당신을 위해 이 책 《조직이 가르쳐주지 않는 승진의 비밀 49》이 출간되었다. 어렵지 않다. 이 책에서 언급한 49가지 비밀만 명심한다면, 당신은 회사에서 승승장구 위로 올라갈 수 있다.

지난 8월 27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와 엠브레인이 직장인 2,1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흔한 직장내정치의 유형은, ‘승진 및 자리쟁탈전(43.7%)’으로 나타났으며, 자신의 회사에서 직장내정치에 가장 적극적인 직급을 물은 결과 ‘과장급(28.5%)’ ‘부장급(22.8%)’ ‘임원급(16.9%)’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호주 본드대학 연구진이 직장인 2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2007.8), 응답자 중 64.2%가 ‘폭군처럼 군림하는 상사들이 승진만 잘한다’고 응답했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과 공동으로 직장인 701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 스트레스 요인 1위로, ‘상사/부하와의 관계(39.1%)’가 꼽혔다.
스트레스를 극복하며, 승진을 잘 하기 위해서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 책이 답을 슬쩍 보여줄 것이다.

짤리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아 임원 자리까지, CEO 자리까지 탐을 낸다면, 당신은 그들의 모습을 눈여겨봐야 한다. 상사들을 잘 살펴보라. 그들은 항상 직원들이 퇴근하기 바로 전에 일거리를 던져준다. 급한 일은 (혹시라도 직원이 급한 건줄 모를까봐) 10분 단위로 재촉해대며, 일을 던져주며 절대 지침을 손수 정리해주지 않는다. 당신이 졸고 있으면 근무태만이지만 상사가 졸고 있으면 재충전하고 있는 것이다. 당신이 말을 너무 많이 하면 촉새날라리지만 상사가 말을 많이 하면 타고난 웅변가인 거다. 당신이 실수를 하면 정말 답답하기 짝이 없는 무능한 사람이지만 상사가 실수를 하면 인간미까지 갖춘 사람이 된다. 자, 당신이 어떻게 하면 상사가 될 수 있는 건지, 또 상사가 되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눈치챘는가? 누구와 친하게 지내야할지, 어떤 순간에 입을 열고 어떤 순간에 침묵해야 할지, 그동안 당신이 모르고 있던 성공자들의 비밀과 거짓말에 대해 이 책이 낱낱이 파헤쳐줄 것이다.




당신이 승진해도 조직은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다

이 책 ≪조직이 가르쳐주지 않는 승진의 비밀 49≫의 저자 프랭크 아도란티는 승진하고 성공하려면 거짓말도 하고 속임수도 쓰면서 영리하게 일을 하라고 역설적으로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회사 자금을 유용하게 내 돈처럼 이용하라, 당신의 넘버 투는 바보를 기용하라, 컨설턴트는 회사차와 같으니 이리저리 굴려도 상관없다는 등의 다소 위험수위가 높은 내용도 있지만, 어떠한가? 당신의 회사가 그렇지 아니하고 당신이 그러지 아니하니 살짝 다행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가? 독자 여러분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부분을 골라서 응용하는 것 또한 철저히 독자 여러분의 몫이다.
자, 이제 이 책을 읽고 승진하고 성공하는 일만 남았다.
마지막으로, 승진하고 나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저자는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조직은 절대 가르쳐주지 않지만……

저자 ‘프랭크 아도란티’는 회사생활을 하면서 직원과 임원들의 모습을 모두 지켜보았고, 현재 기업법 변호사 겸 컨설턴트로 임원과 회사를 상대로 일하면서, 그들을 잘 파악하여 그 특징을 잡아 이 책을 펴냈다. 직원의 불만도 CEO의 생각도, 저자만큼 속속들이 알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은 드물다. 그는 샐러리맨의 마음으로, 그러나 CEO의 입장에서 우리를 통쾌하게 해 준다.
저자는 말한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만났던 사람들 대부분은 인간성 좋고 능력있는 사람이었지만, 그 중 몇몇 멍청이 같은 사람들이 이 책을 쓸 수 있도록 영감을 주었다.”
그의 글을 읽다 보면, 재치와 함께 날카롭고도 냉정한 비판의식이 엿보인다. 얼핏 유머스럽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진지함이 숨어 있다. 최근 몰락한 국내외 대기업의 실패원인을 모두 책 속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한가지 더, 마지막 페이지까지 반어와 역설로 일관하는 저자의 괴짜스러움과 고집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 중에 하나다. 저자는 조만간 이 책의 후속편 《Pillage, Plunder & Exploit! : Being a Corporate CEO made easy 남의 공 가로채기 : 쉽게 사장이 되는 법》과 함께 다른 ‘진지한’ 책(효율적 계약 평가의 이해)을 출간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 물론 아직 출간되지는 않았다.

이 책의 원제는 〈How to lie, Cheat and Steal Your Way to The Top: The Lazy Executives Guide〉로, ‘60 Rules for Corporate Survival’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게으른 관리자들의 지침서를 표방하며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꼭 필요한 원칙 60가지를 다룬 책을, 한국어판으로 편집하면서 비슷한 주제의 내용을 합치고 삭제해 49가지로 줄였다.

작가정보

저자(글) 프랭크 아도란티

프랭크 아도란티는 회사 내 권력다툼과 스탈린을 추종하는 회사 독재자에 의해 피투성이가 된, 상처 입은 베테랑 샐러리맨이었다. 그는 몇 년 동안 몸 바쳐 일하던 회사를 그만두고(아마 짤렸을지도), 지금도 가끔 사회풍자 만화잡지인 의 편집장이 되기를 꿈꾼다. 그가 회사생활을 하면서 만났던 사람들 대부분은 인간성 좋고, 능력있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 중 몇몇 멍청이 같은 사람들이 이 책을 쓸 수 있도록 영감을 주었다(아마 그들이 누구인지는 자신들이 더 잘 알 것이다). 수많은 역경에도 불구하고 그는 정상의 자리에 올랐고, 이제 당신에게 그 방법을 전수하려 한다. 조만간 이 책의 후속편 《Pillage, Plunder & Exploit! : Being a Corporate CEO made easy》이 출간될 예정이다. 현재 프랭크 아도란티는 시드니에서 기업법 변호사 겸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이라는 넓은 영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기업법에 관한 책도 여러 권 펴냈다. 저자의 근황과 저서는 그의 ‘진지한’ 홈페이지 www.cled.biz에서 볼 수 있다.

번역 차형석

한국외국어 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Dresel University LeBow MBA 스쿨에서 경영학을 공부하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근무하였으며, 현재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올림픽 인사이드》, 《이노베이터의 진실 게임》, 《고객 충성의 신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