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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문학을 읽다

윤대석 지음
소명출판

2015년 05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07월 1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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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7.26MB)
ISBN 9791186356418
쪽수 3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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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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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문학을 읽다』는 국민/문학, 언어/번역, 작가/텍스트, 대화/소통 등의 주제를 통해 식민지 문학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는 책이다. 친일문제를 바라보는 저자의 기본적인 시각을 이야기하고, 언어문제, 번역문제, 문학교육의 문제를 중심으로 일제 말기 문학을 살펴보고, 작가들이 식민지 문제에 대응하는 방식을 살펴보고, 여러 책들에 대한 서평을 모아 엮었다.
책머리에

1부_ 국민/문학
1940년대 '국민문학'
한구 근대문학 연구의 새 영역
친일 청산의 의미와 한계
서사를 통한 기억의 억압과 기억의 분유
일본과 일본인을 바라보는 분열의 시선, 단일한 시선

2부_ 언어/번역
조선어의 '마지막 수업'
1930년대 말 임화의 언어론
1940년대 한국문학에서의 번역
경성의 공간 분할과 정신 분열
친일문학과 문학교육

3부_ 작가/텍스트
일본이라는 거울
아카데미시즘과 현실 사이의 건강
김기림 시론에서의 '과학'
최인훈 소설의 정신분석학적 읽기

4부_ 대화/소통
역사의 과잉 의미화와 비의미화를 넘어
한상일 · 한정선,「일본, 만화로 제국을 그리다」
국어는 이념이다
이연숙, 고영진 · 임경화 옮김,「국어라는 사상」
'친일문학'을 해소하기 위해
한수영,「친일문학의 재인식」
소수적 지식인의 연대
'한일, 연대21'의 시도가 의미하는 것
다시 인젠 바다 위에 성좌가 있을 필요가 없다
와타나베 나오키 외,「전쟁하는 신민, 식민지의 국민문화」
재조 일본인 문예 활동 연구의 초석
식민지 일본어 문학 · 문화연구회 옮김,「완역 일본어 잡지 '조선' 문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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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국민국가로부터 배제된 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그동안 한국 근대문학 연구에서 일제 말기 문학에 대한 관심은 사뭇 드높았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했지만 무엇보다도 IMF사태 이후 민족주의와 국민국가에 대한 상대화가 진행되었고, 그것의 가장 첨예한 논점 가운데 하나가 ‘친일’ 문제일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인다. 또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발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법의 시행, ‘친일’ 문학자를 둘러싼 논란(문학관 건립, 교과서 수록) 등으로 ‘친일’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포스트 콜로니얼리즘의 유행, 새로운 자료의 발굴, 일본어 해독능력을 보유한 연구자의 증가 등이 이러한 현상에 가세했다.

일제 말기 문학에 관한 상당한 분량의 연구서와 편·역서가 발간되었고,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 학술지 논문이 발표되었다. 아직도 언급되지 못한 텍스트나 작가, 주제가 많이 남아 있음을 감안하면 이러한 경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회적·학문적 긴장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이 분야의 연구는 정점을 넘어선 느낌”이라는 것이 저자의 견해이다. ‘친일’을 옹호한다는 비판, ‘국문학’ 연구가 아니라는 비판을 이젠 쉽게 들을 수 없다는 것이 그러한 긴장의 소멸을 잘 보여주는 예가 될 것이다. 이러한 긴장의 소멸은, 한국=근대=문학의 타자에 대한 탐구, 한국 사회를 바라보는 타자적 시선의 복권으로 시작했던 일제 말기 문학 연구가 자동화(타성화)되었음을 의미한다. 저자는 타자성의 소멸이 담론상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워 하면서도 그것조차도 학문의 운명임을 자각하고 있다.

저자가 일본에 잠시 체류하면서 느꼈던 사회적 타자 의식은 김사량에 대한 공감으로, 그리고 일제 말기 문학에 대한 공부로 이어졌다. ‘국민국가로부터 배제된 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이것이 저자의 첫 문제의식이었다. 일제 말기의 문학이란 한국 근대문학사에서 바로 그러한 시선 하에 생산된 거의 유일한 것이고, 그 때문에 우리 문학사에서 소중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쓰인 첫 저서 〈식민지 국민문학론〉(2006) 이후 나온 이번 책은 저자의 논문과 글들을 모은 것으로 ‘일제 말기 문학의 탈식민적·탈근대적 가능성 탐구’라는 문제의식의 연장선상에 놓여있다.

제1부는 총론적인 성격의 글로, ?친일 청산의 의미와 한계에는 저자가 ‘친일’ 문제를 바라보는 기본적인 시각이 담겨있고, 1940년대 ‘국민문학’은 당시 문학을 전체적으로 조감한 글이다. ?한국 근대문학 연구의 새 영역 은 제목 그대로 한국 근대문학 연구 분야에서 새롭게 등장한 두 분야를 소개하면서 일제 말기 문학 연구가 가지는 현재적 의미를 고찰한 것이다. 제2부는 언어 문제, 번역 문제, 문학교육의 문제를 중심으로 일제 말기 문학을 이야기 했으며 제3부는 작가들이 식민지 문제에 대응하는 방식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제4부에는 여러 책들에 대한 서평을 모았다.

일제 말기의 문학은 현재진행형이다. 한국 사회에서 ‘친일’ 청산이 이루어진 적이 없기 때문에 지금 혹은 앞으로 ‘친일’을 청산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그것이 현재적·미래적 문제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일제 말기의 문학을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하며, 그 가운데 어떤 것을 계승하고 어떤 것을 청산할 것인가 하는 것 자체가 ‘우리가 어떤 사회를 지향해야 하는가’ 라고 하는 가치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현재적 미래적인 과제인 것이다.

이에 본서는 이 시기의 문학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각과 입장의 충돌을 살펴봄으로써 현실을 진단함과 동시에 타자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더 나아가 타자와의 공존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가정보

저자(글) 윤대석

저자 윤대석은 1970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명지대 국어국문학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공은 한국 현대소설 및 비평이고 연구 주제는 동아시아 식민지 담론이다. 박사논문인 '1940년대 ‘국민문학’ 연구'와 첫 저서인 〈식민지 국민문학론〉(역락, 2006)에서는 일제 말기 한국 작가가 쓴 문학 작품에 잠재한 탈식민의 가능성과 징후를 탐지하고자 했다. 2012년 현재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주제는 경성 제국대학을 중심으로 한 지식의 생산과 유통이다. 역서로 〈국민이라는 괴물〉(소명출판, 2002), 〈키메라­만주국의 초상〉(소명출판, 201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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