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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과 번안의 시대

연세근대한국학총서 59
박진영 지음
소명출판

2013년 04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08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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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N 0111-2018-000-002679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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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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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과 번안의 시대』는 ‘근대 소설’이라는 관념의 탄생을 둘러싸고 벌어진 복합적인 국면을 번역·번안을 대하는 태도와 방법, 출판 및 언론 매체의 기술력, 소설 언어에서 일어난 치열한 경합과 역사적 단련의 경과로 바라보면서 추적한 책이다. 근대는 낯선 이야기의 세계이며 새로운 상상력의 시대다. 한국의 근대 소설은 번역과 번안을 통해 근대 한국인의 시대정신과 일상의 감각을 근대 한국어로 표현하고 향유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근대 초창기이자 식민지 시기 초입인 20세기 초반에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번역하고 번안했는지 살펴본다.
책머리에: 근대의 바벨탑, 번역이라는 유령
일러두기

제1장 서론
1. 연구의 목표와 의의
2. 연구 대상과 범위

제2장 근대소설의 양식과 매체, 그리고 언어
1. 번역 및 번안소설사 연구의 좌표
2. 번역 및 번안소설과 근대문학의 언어

제3장 단행본 번역소설의 상상력
1. 단행본 소설 출판의 연속성과 불연속성
2. 신문관과 세계문학의 관념
3.『불여귀』번역의 독자성과 번안 모형의 창안

제4장 신문 연재 번안소설의 세 단계
1.『매일신보』와 가정소설의 상상력
2. 재번안의 방법론적 우위와 소설 유형의 다변화
3. 신문연재소설과 세계문학의 시개

제5장 결론
1. 번역 및 번안의 시대정신과 상상력
2. 한국 근대소설사의 안과 밖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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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과 번안을 통해 근대 소설의 탄생과 성장을 보다

근대는 낯선 이야기의 세계이며 새로운 상상력의 시대다. 한국의 근대 소설은 번역과 번안을 통해 근대 한국인의 시대정신과 일상의 감각을 근대 한국어로 표현하고 향유하기 시작했다. 근대 초창기이자 식민지 시기 초입인 20세기 초반에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번역하고 번안했는가? 이 책은 ‘근대 소설’이라는 관념의 탄생을 둘러싸고 벌어진 복합적인 국면을 번역·번안을 대하는 태도와 방법, 출판 및 언론 매체의 기술력, 소설 언어에서 일어난 치열한 경합과 역사적 단련의 경과로 바라보면서 추적했다.

- 번역과 번안은 창작이 아니다?
번역이나 번안에도 역사가 있을까? 창작이 아니라도 시대정신을 반영하거나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번역과 번안의 시대』는 그동안 문학사적인 가치를 평가받지 못한 번역과 번안 소설을 본격적으로 문제 삼으며 20세기 초반의 번역과 번안, 특히 1910년대를 풍미한 번안 소설을 재평가하는 데에 힘을 기울였다.

- 근대 소설의 탄생을 둘러싼 세 가지 물음
1900년대 후반부터 1920년대 초반은 소설의 시대라 불러도 좋을 만하며, 소설의 시대를 낳은 원동력은 번역과 번안이다. 한국의 근대 문학은 왜 번역이나 번안에서 출발하지 않을 수 없었나? 어째서 장편 소설이어야 했을까? 꼭 ‘순 한글의 한국어 문장’이어야만 했던 이유란 무엇인가? 이 책은 이 세 가지 물음의 답을 찾으며 한국의 근대 문학사를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하고 재해석했다.

- 낯선 이야기의 세계, 새로운 상상력의 시대
이 책은 신소설 출판의 선두 주자로 나선 동양서원(東洋書院)의 추리 소설 번역가 김교제, 당대 최고의 편집 역량과 인쇄 기술력을 발판으로 출판문화를 주도한 신문관(新文館)의 편집자 겸 기획자이자 번역가 최남선, 일본의 인기 가정 소설 『불여귀』를 완역하고 직역하는 데에 성공한 조중환의 번역에 주목하며 단행본 번역 출판을 논했다.
한편 새로운 시대정신과 상상력의 무대를 제공하고 근대 문학의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 것은 한국어 중앙 일간지에 고정된 연재소설이다. 이 책은 소설이라는 낯선 이야기 양식이 조중환, 이상협, 민태원, 김동성의 번안을 통해 다양한 유형이 개척되고 서양의 고전 명작으로 나아갔음을 보여준다. 한국의 근대 소설은 신문 연재소설의 양식적 전통과 ‘순 한글의 한국어 문장’으로 구현된 언문일치의 언어적 정통성을 발판으로 삼아 대중의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파고들 수 있었던 것이다.
- 세계 문학과 만나는 지름길
한국의 번안 소설은 일본의 대중 소설부터 세계 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상상력을 일관성 있게 ‘순 한글의 한국어 문장’으로 소화했다. 조중환은 사기 결혼과 위장 재혼으로 시작된 신여성의 운명(쌍옥루), 이수일과 심순애의 눈물 섞인 이별이 지닌 시대사적 의미(장한몽)를 묘파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상협은 온갖 모함과 비밀을 헤치고 마침내 자신의 정체를 되찾은 유럽 명문 귀족의 딸(정부원), 소름 끼치는 복수의 대장정을 완수한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동아시아판 후예(해왕성)를 창조했다. 민태원은 빵 한 조각 때문에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떠돈 장팔찬의 뒷이야기(애사), 바스티유에 갇힌 철가면을 구출해 내기 위한 연인의 대모험(무쇠탈)으로 나아갔다. 그런가 하면 영한 번역가 김동성은 한국판 셜록 홈스와 왓슨의 맹활약(붉은 실)을 통해 영미 추리 소설을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 번역과 번안을 어떻게 볼 것인가?
번역과 번안을 아예 외면한다든지 이중 모방이자 두 겹의 이식으로 폄하해서는 한국의 근대 문학사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없다. 특히 왜색 신파의 일방적인 악영향의 결과가 곧 번안이라는 시각으로는 소설사의 전개 방향과 운동성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다. 번역과 번안을 통해 근대 소설이 탄생하고 성장해 온 과정은 우연하게 벌어진 사건도 아니며 식민지나 주변부의 특수성도 아니기 때문이다. 번역과 번안을 추동한 동력, 구체적인 이동 경로, 번역과 번안이 낳은 효과를 역사적으로 바라보아야만 한다는 것이 『번역과 번안의 시대』가 내세운 핵심 주장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진영

저자 박진영(朴珍英, Park Jin-Young)은 연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에서 연구 교수로 공부하고 있다. 번역과 번안 문학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근대 한국의 시대정신을 적극적으로 재조명하면서 『한국의 번안 소설』(전 10권), 『번안 소설어 사전』, 『불여귀』, 『진주탑』, 『신문관 번역 소설 전집』, 『붉은 실』, 『르루주 사건』을 펴냈다. 최근에는 『한국에 온 톨스토이』와 『홍난파 소설 전집』을 엮는 일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최초의 추리 소설사가 될 『탐정과 밀정』를 쓰는 일에도 뛰어들었다. 숨은 자료를 추적하거나 공부하는 일은 대부분 블로그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빼어난 대중 소설이면서도 문학사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작품들을 찾아내 비평적 정본으로 펴내는 일을 계속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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