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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시의 이상과 허상

1920년대 국민문학의 논리
연세근대한국학 총서 L-37
구인모 지음
소명출판

2010년 12월 16일 출간

종이책 : 2008년 1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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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N 0111-2018-000-002679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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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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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글]

나는 한국 근대시가 1910년대 이후 미학적 사유를 근간으로 스스로 자기존립의 근거를 마련하면서 근대성을 선취해 나아갔다는 사실의 확인만으로는 결코 해결되지 않는 잉여의 문제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미해결의 과제들'을 푸는 일이야말로, 나를 비롯한 나의 세대 한국 근대문학 연구자에게 맡겨진 소임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1920년대 국민문학론자들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그들이 한국 근대시 연구의 온갖 곤혹스러운 국면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이었다.
1.1920년대 한국문학과 전통의 발견
2. 국민문학론의 전개와 시조부흥론
3. 1920년대 번역어 '문학'의 등장과 '조선'의 발견
4. 조선민요의 발견, 일본 오리엔탈리즘의 한 단면
5. 조선민요의 연구와 그 이후, 국민문학론의 전도
6. 메이지 다이쇼기 일본의 구어자유시론과 조선문학
7. 국민문학론의 문학적 실천과 그 수준
결론
참고문헌

한국근대시 형성 초기의 대표적인 시론들과 작품들을 ‘국민문학’ 논리의 형성과 좌절에 초점을 두고 분석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1920년대란 한국근대시사에서 미해결 혹은 잉여의 과제들이 부상한 시기라고 정의하면서, 그것은 바로 그 시기에 강렬한 서구지향으로부터 급격한 전통회귀, 근대적인 의미의 시에 대한 원론적인 논의, 근대기 한국 문학자들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그 가운데 김억, 이광수, 주요한, 최남선 등이 전개한 조선어, 조선심, 조선시의 형식에 대한 문학론의 전개 과정에 주목한다. 저자는 바로 이러한 문학론이 한국문학사에서 근대적인 의미의 시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의 시발점이자,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의 반열에 오르고자 했던 강력한 욕망의 표현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저자는 1920, 30년대 한국의 문학자들이 순수한 조선어로 조선의 향토성을 조선적 형식으로 표현하여 조선의 국민시가를 이루어야 한다고 했던 논리 가운데, 심각한 모순과 역설이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그리고 그것은 근대기 한국 문학자들이, 민요와 시조를 현재화하기만 하면 근대시의 형식을 이룰 수 있다고 믿고, 조선에 대한 제국 일본의 오리엔탈리즘과 원시주의가 빚어낸 환영을 내면화한 데에서 비롯한다고 한다.
특히 저자는 이러한 모순과 역설이 근대기 한국의 문학자들이 1890년대 이후 일본 국문학의 성과와 근대시론의 전개 과정, 식민지 일본 관료들과 일본인들의 조선 민요론을 적극적으로 참조하는 가운데 빚어졌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밝혔다. 그리고 이러한 1920, 30년대 한국의 국민문학론은 오늘날 한국근대문학연구에 국민국가가 부재한 식민지에서 과연 근대문학이란 가능한 것인가 하는 질문을 남겼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는 결론을 내린다.
이 책은 우선 이미 한국근대문학연구의 주요한 방법론으로 자리 잡은 국민국가주의 비판 담론, 탈식민주의담론에 근간하여, 1920, 30년대 근대시 형성의 기원과 한국근대시의 불우한 운명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그리고 이러한 논의를 통해 그동안 1920, 30년대 국민문학론에 중심적 지위를 부여해 온 기존 한국근대시연구의 관행에 대한 반성적 인식을 촉구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1920, 30년대 평론과 주요 시편들은 물론, 당시 조선의 문화담론과 민중예술론, 근대 일본의 국문학의 성과들과 문학론, 민속학 성과에 이르는 방대한 연구는, 여전히 작품론과 작가론을 중심으로 하는 기존의 한국근대시 연구의 범위를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연구를 가로지르는 비교문학적인 관점은 기존 연구의 뿌리 깊은 종족적 민족주의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작가정보

저자(글) 구인모

구인모(具仁謨, Ku, In mo)는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석․박사과정, 그리고 일본 동경대학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비교문학비교문화과정에서 수학했다. 같은 대학의 일한문화교류기금 초빙 펠로우, 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 연구교수를 거쳐, 지금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단의 연구교수(HK전임연구원)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한국문학과 근대문학』(2002), 『동아시아 비교문학의 전망』(2003), 『문학지리·한국인의 심상공간』(2005), 『‘고향’의 창조와 재발견』(2006) 등이 있고, 그 외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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