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대철학사

알프레드 포르케 지음 | 양재혁 외 옮김

소명출판 2006년 06월 22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06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중국 고대 철학사. 세계적으로 제국주의 이념이 주된 관심사였던 20세기 초반, 다른 민족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으로 인해 기술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독일인으로서, 중국 철학의 다양한 입장들을 주관적 견해라고 비판하기 보다는 객관적 관점을 유지한 채 설명하고 있다.

목차

역자서문
독자를 위한 해제
서문
중국철학의 개념과 분류
제 1 부. 중국철학의 발단 (기원전 2356년 ~ 1122년)
제1장. 가장 오래된 중국철학의 근원인 경전과 그 진위
1. 서경
2. 역경
3. 경전은 한대의 위작?
제2장. 역사시대 초기의 중국의 문화 : 요, 순 시대와 하왕조 (기원전 2356년 ~ 1766년)
제3장. 팔괘, 자연철학의 첫 시도
제4장. 상의 종교와 정치윤리 (기원전 1766년 ~ 1122년)
제5장. 홍범, 자연하고가 국가론의 기본개념
1. 자연이론
2. 국가론
제 2 부. 주왕조와 진왕조의 철학 (기원전 1122년 ~ 206년)
제1장. 고대 주나라의 세계관 (기원전 1122년 ~ 600년)
1. 종교
2. 우주관
3. 윤리
4. 정치
제2장. 12 철학학파
1. 고대 국가철학자
2. 유학자
3. 도가
4. 양주
5. 묵가
6. 명가
7. 후기 국가철학자 - 법가
8. 종횡가
9. 음양가
10. 잡가
11. 분류되지 않는 철학자
12. 은둔한 철학자
역주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포르케는 철학사를 기술함에 있어서 그 당시에 그가 접할 수 있었던 서양의 대다수의 중국학 관련문헌들을 참고하였으며, 또한 중국의 문헌의 경우에도 직접 원전을 대조하여 작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또한 이를 통하여 중국철학을 처음으로 접하게 될 독일의 독자들을 위하여 자기이해를 기반으로 친절하게 서술하였으며, 또한 중국학을 전공으로 하는 학자들이 원전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한문원전을 주로 달아 주었다. 저자는 또한 이로써 중국의 철학사를 기술함에 있어서 객관적 관점에 머물고자 의식적으로 노력하였다. 근거 없이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보다는 철학자들의 말을 통하여 그들이 스스로 말하게 하는 방식을 선택하였다. 그렇게 함으로써 독자가 각기 철학자의 사상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 셈이다. 따라서 간과할 수 없는 포르케의 중국철학사의 장점은 광대하고 객관적인 기술방식에 있다. 또한 그는 우리가 아직까지 접하지 못한 많은 서지사항을 기록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를 통하여 그 당시 동양을 이해하였던 서구인들의 관점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한편으로 그는 때때로 자신의 주관적인 관점을 드러내며, 때로는 서구인의 관점에서, 때로는 중국인의 관점에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으며, 이것은 우리에게 동·서양의 관점의 차이를 비교할 수 있게 한다. 이것이 또한 우리가 그의 중국철학사를 한 번쯤은 읽어야 할 이유 중의 하나라고 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알프레드 포르케

지은이 알프레드 포르케(Alfred Forke : 1867~1944) 1925~1935년, 독일 함부르크대학교 중국학과 교수 저술로는 {中國古代哲學史(Geschichte der alten chinesischen Philosophie)}(1927), {中國中世哲學史(Geschichte der mittelalterischen chinesischen Philosophie)}(1934), {中國近代哲學史(Geschichte der neueren chinesichen Philosophie)}(1938), {World-Conception of the Chinese}(1925), {Die Gedankenwelt des chinesischen Kulterkreises}(1927) 외 다수가 있으며, 역서로는 {名家(The chinese Sophists)}(1896~1897), {論衡(Lun-Heng)}(Part I. Philosopical Essays of Wang Ch'ung, 1907; Part II. Miscellaneous Essays of Wang Ch'ung, 1911), {楊朱(Yang Chus's Garden of Pleasure)}(1912), {晏子春秋(Yen Ying, 'Staatsmann und Philosoph, und das Yen-tse tsch'un-tch'iu')}(1921), {墨子(M Ti des Sozialethikers und seiner Schler Werke)}(1922), {灰欄記(Hui-lan ki, der Kreidekreis)}(1926) 외 다수가 있다. 역주자 양재혁(梁再赫 : 1939~ ) 1983~현재,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부 교수 저서로는 {동양사상과 마르크시즘}(1987), {장자와 모택동의 변증법}(1989), {동양철학, 서양철학과 어떻게 다른가}(1998)가 있으며, 역서로는 {포이에르바하와 독일 고전철학의 종말}(1988), {중국철학사} 상·중·하(1988), {자본론의 방법론 연구}(1989)가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사회주의 정치경제], [소외이론과 현대사회], [가족구조의 변형과 그 윤리], [사회변동에 따른 유교가치관의 문제] 외 다수가 있다. 역주자 최해숙(崔海淑 : 1959~ ) 2002~현재, 한국유교학회 부설 한국유교사상연구소 책임연구원 저서로는 {Spinoza und Chu Hsi : Die absolute Natur als der Grund des menschlichen Seins}(1999)가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주희와 스피노자의 내재관], [나와 규범 : 극기복례], [율곡의 존재론], [다산 정약용의 철학], [이간의 심론에 대한 체계적 이해] 외 다수가 있다.

번역 양재혁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