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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메 소세키:문학예술론

나츠메 소세키 지음 | 황지헌 옮김
소명출판

2006년 06월 12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05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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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4.84MB)
ECN 0111-2018-000-002678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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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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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문예 이론과 문학사에서 독립한 독자적인 문학 개념과 문학 평가의 준거를 담은 책. 1부에는 문학론과 관련된 평론을, 그리고 2부와 3부에는 각각 회화와 연극에 관련된 평론들을 모았다. 도덕적 이상을 추구하는 정적 문학의 존재 이유와 가능성에 대해서 강조하는 소세키의 전략은, 서구적 근대의 폐해에 대한 비판과 새로운 동양적 사유의 가능성에 대해 타진하는 의미를 가진다. 또한 심리학과 사회학으로부터 문학의 존재의의와 존재방식에 대해 탐구하는 그의 문제의식은 동양적 근대 문학의 새로운 창출 욕구와 맞닿아 있다.
- 사진으로 보는 작가
- 역자서문
[ 1부 문학론 ]
1. '문학론' 서
2. 작품의 비평
3. 사생문
4. 문예의 철학적 기초
5. 타카하마 쿄시의 '맨드라미'
6. 창작가의 태도
7. 타야마 카타이 씨에게 답함
8. 문단의 추세
9. 콘래드(Conrad)가 묘사한 자연에 대하여
10. '이마가 넓은 남자'를 읽고
11. '꿈과 같이'를 읽고
12. 객관묘사와 인상묘사
13. 소헤이씨의 논문에 대해서
14. 나가츠카 타카시씨의 소설
15. '흙'에 대해서
16. 문예와 영웅적 행동
17. 정장의 유서와 중좌의 시
18. 감상의 통일과 독립
19. 호오와 우열
20. 타나카 오도씨의 '서재에서 가두로'
[ 2부 회화론 ]
1. 일영전람회의 미술품
2. 자연을 벗어나려고 하는 예술
3. 문전과 예술
4. 츠다 세이후의 회화
[ 3부 연극론 ]
1. 쿄시로부터 메이지좌에 대한 소감을 질문받고서
2. 타카하마 쿄시에게
3. 츠보우치 박사와 햄릿
4. 문외한과 전문가

소세키 문학예술론 전반 걸쳐 있는 문제의식 중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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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소세키의 문학예술론에서 가장 밑바닥에 자리잡고 있는 충동은 서구의 문예 이론과 문학사에서 독립된 독자적인 문학예술론의 모색이라는 점이다. 동양적 문예 이상, 혹은 자국의 전통에 입각한 독자적인 문예 개념과 이론의 수립이야말로 소세키 문학예술론이 추구하는 가방 근본적인 지향점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는 과학적 관찰에 결부되어 있는 자연주의에 대한 필요성과 가능성을 한정적으로 인정하면서도 에도 시대의 문학적 전통에 기반하고 있는 낭만주의의 효용성과 창조적 계승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사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소세키 문학예술론에서 가장 독특하면서도 문제적인 두 평론 [사생문(寫生文)]과 [타카하마 쿄시의 {맨드라미} 서(序)]에서 그 실천적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사생문(寫生文)]과 [타카하마 쿄시의 {맨드라미} 서(序)]에서는 시마자키 도손[島岐藤村]과 타야마 카타이[田山花袋]로 대표되는 일본 자연주의 작가들의 이른바 '현실 폭로의 비애에 육박하는(觸れる) 문학'의 주장에 대해서 그 타당성을 일부분 인정하면서도, 마사오카 시키[正岡子規]와 타카하마 쿄시[高浜虛子] 등에 의해 개척된 사생문을 일본 전통의 하이쿠[俳句]와 선적(禪的) 정취와 결부시키면서 뚜렷한 대립각으로 내세우고 있다. 극단적인 상황을 설정하여 삶과 죽음의 근본적인 문제로 몰고 가는 입센류의 자연주의 문학에 대해 소세키는 지정거림과 저회취미의 여유문학을 그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극적인 전개 방식이 아니라 플롯의 일탈과 에피소드를 강조하는 여유 문학은 이론으로 제기되는 데 그치지 않고 초기 소설 작품인 {나는 고양이로소이다[吾輩は猫である]}나 {풀베개[草枕]}에서 실제로 시도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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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소세키 문학예술론의 근저에는 윤리적 충동이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근대 문학과 윤리 문제는 일견 길항하는 문제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문제의식이야말로 소세키의 독특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윤리·도덕적인 문제의 중요성은 그의 문명론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바이지만, 이러한 문제의식이 가능했던 것은 소세키가 구막부시대의 전통과 근대적 메이지 시대를 함께 아우른 시대를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자서전적 사실에서 기인하는지도 모른다. 다르게 해석하면 소세키가 동양과 서양의 경계에서 사유하고, 그러한 경계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한 진정한 경계인이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어쨌든 소세키의 윤리적 충동은 일본의 근대문학에 독특한 색체를 부여할 뿐 아니라, 서구의 문학사에서 독립한 신낭만주의(Neo-Romanticism) 문학의 주창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
지적(知的) 이상을 추구하는 자연주의에 반해서 도덕적 이상을 추구하는 정적(情的) 문학의 존재 이유와 가능성에 대해서 강조하는 소세키의 전략은 서구적 근대의 폐해에 대한 비판과 새로운 동양적 사유의 가능성에 대해 타진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문학에 있어서 윤리적 충동을 자각적으로 선명히 부각시켰다는 의미에서 소세키의 문제의식은 동양적인 근대 문학의 새로운 창출 욕구와 맞닿아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소세키의 문학은 윤리적 충동에서 시작해서 윤리적 충동으로 끝난다고 해석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윤리적 충동의 강조는 전통적 문학 관념에 접목된 새로운 근대 문학의 재정립 욕구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여유 문학의 성격을 갖는 사생문의 추구나 윤리적 충동에 기반을 둔 신낭만주의의 모색은 소세키의 독특한 면모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이러한 모색들이 서구 근대문학 일색의 동시대에서 표출되었다는 것은 더욱 가치 있는 일임에 틀림없다.

작가정보

지은이 나쓰메 소세키 夏目漱石 1867년 지금의 도쿄에서 8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다. 본명은 나쓰메 긴노스케. 도쿄 제국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1900년 일본 문부성 제1회 국비 유학생으로 선발되어 2년간 영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귀국 후 도쿄 제국대학 강사로 재직하던 중 문예지에 발표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1905)가 성공하면서 작가로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후 아사히 신문사의 전속 작가가 되어 『도련님』(1906), 『산시로』(1908), 『그 후』(1909), 『문』(1910), 『행인』(1912), 『마음』(1914), 『유리문 안에서』(1915) 등 일본 근대문학사에 획을 긋는 많은 작품들을 완성했다. 1918년 위궤양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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