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 대화 : Phrase d'armes

연세대학교 펜싱부 60년사

연세펜싱60년사 편찬위원회 지음

한언 2019년 07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11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연세 펜싱 60년’은 한국 펜싱의 역사를 담고 있다!

국내 최고最古이자 최초最初의 펜싱 동아리, ‘연세대학교 펜싱부’는 대한민국 펜싱의 역사를 담고 있다.
기록이 여의치 않은 1950, 60년대의 희귀한 펜싱 정보들, 청춘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1970, 80년의 향수를 불러오는 이야기와 사진들, 2010년대 현재까지 맥을 이어가고 있는 젊은 펜싱부의 모습. 오로지 '펜싱'을 위해 대학 생활을 바친 OB들의 청춘과 21세기에 부활한 젊은 칼잡이, YB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들까지!
《칼의 대화》는 연세대학교 펜싱부의 60년을 돌아보는 기록이자 한국 펜싱 역사에 귀중한 사료로 남을 것이다.


지은이
연세대학교 펜싱부 60년사 편찬위원회
편찬위원장 김대권
편찬위원 이성재, 황인뢰, 차광석, 황원미, 최범수, 김민지, 홍승균

목차

I. 연세 펜싱 60년사를 열며
영원한 젊음 Young Eagles
《연세대학교 펜싱부 60년사》 착수식 풍경
칼의 대화, 칼의 정신, 칼의 문화

II. 1950년대
이광우 선배님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III. 1960년대
1964~1970 연혁
ESSAY - 1960년대를 추억하며
연세 펜싱은 내 인생의 위안과 큰 힘
전원 입상 1965년 5월 무악축전 행사
연세 펜싱 60년사 최고의 드라마
일본 메이지대학 초청 제2차 한일 친선 펜싱대회
나의 연세대학교 펜싱부
연세 펜싱과 미군 부대와의 교류
1965년 대한펜싱협회 펜싱 경기 규칙 해설

IV. 1970년대
1970년대 연세대학교 펜싱부 부활 HISTORY
1970년대 연세대학교 펜싱부 약사
1970년대 이후 연세대학교 펜싱부의 엘리트 펜싱인 열전
ESSAY - 1970년대를 추억하며
1970년부터 1973년까지 펜싱과 함께한 4년
응답하라 나의 1970
모두가 함께, 지금 이 순간을!
연세 펜싱, 열정과 추억을 찾아서
짧은 글 모음

V. 1980년대
1980, 90년대 약사
ESSAY - 1980년대를 추억하며
연세대학교 펜싱부 역사의 한 페이지
인생에 필요한 삶의 기술
인생의 어떤 전환점
병 속의 시간과 공간
80년대 후반, ‘펜싱 그 이름에 젊음’을 함께했던 사람들
1987년 연세대학교 펜싱부 운동 모습

VI. 1990년대
김대호의 아남 클럽과 연세대학교 펜싱부
부활의 멤버들이 다시 모여 부활의 노래를 부르다
칼의 대화

VII. 2000년대
연세 펜싱 르네상스 대작전
ESSAY - 2000년대를 추억하며
강주원 | 이석준 | 이현민 | 황재웅 | 김민지 | 홍승균 | 김영한
이강훈 | 정하진 | 최우리 | 김홍희 | 박인표 | 조민아 | 정지혜
짧은 글 모음
2014 Y-CUP 단상
2016년 고려대학교 OB회장배 펜싱대회 참가기

VIII. 연세 펜싱 60년사를 마치며
《연세대학교 펜싱부 60년사》 편찬일지
《연세대학교 펜싱부 60년사》를 매만지며
연세 펜싱 정신
TV드라마 속의 펜싱
연세인은 누구나 재학 중 펜싱을 배울 수 있다
Y-CUP 연혁
연세대학교 펜싱부 역대 코치

IX. 부록

책 속으로

《연세대학교 펜싱부 60년사》는 단순히 펜싱부만의 추억을 되돌아보는 기록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펜싱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펜싱의 역사는 길지 않습니다. 해방 후 조선펜싱연맹이 조직되고 국제펜싱연맹에 가입했다는 기록은 남아있지만 그 당시 펜싱과 관련한 기록은 미미할 뿐입니다. 우리대학교 펜싱부는 1957년 창립된 이후 펜싱이란 단어조차 생경하던 대한민국의 펜싱계를 선도해왔습니다. 1965년 치러진 한일 교류전을 비롯해 전국 중고등학교에 펜싱을 보급하고 알리는 선구자였습니다. 그렇기에 1957년 이후 대한민국 펜싱 관련 사료와 스토리가 발굴되고 정리된 《연세대학교 펜싱부 60년사》의 발간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펜싱에 적용된 관습 중의 꽃은 ‘프라즈 다름므’ 정신이다. 직역하면 ‘칼
의 대화’다. 목숨을 담보하는 결투 현장에서도 상대에 대한 예의를 차리고 격식을 따른다는 게 프라즈 다름므 정신이다. (…) 칼의 정신을 동양에서는 '협(協)'이라 했고, 서양에서는 '기사도'라 했다. 칼의 정신을 간직하고 있는 '프라즈 다름므' 정신이 소중한 이유다.

출판사 서평

국내 최고最古, 국내 최초最初의 연세대학교 펜싱부
‘연세 펜싱 60년’은 한국 펜싱의 역사를 담고 있다!

1957년에 창립한 연세대학교 펜싱부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펜싱 동호회’로 대한민국 펜싱 역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참고로, 대한펜싱협회는 1956년에 설립되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열과 성을 다해 펜싱부를 시작,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온 연세대학교 펜싱부의 60년 역사는 단순히 한 대학 펜싱부만의 역사가 아닌, 대한민국 펜싱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칼의 대화》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펜싱부인 연세대학교 펜싱부의 역사와 일련의 사건들을 시대 별로 조망하였다. 특히 '1965년 대한펜싱협회 펜싱 경기 규칙 해설'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한일친선 펜싱대회 안내서에 기록된 해설서로써 대한민국 펜싱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다.
이처럼 《칼의 대화》는 한 학교의 스포츠 모임을 넘어서 '펜싱'이라는 단어가 생소하던 시절부터 국민적인 관심을 갖는 올림픽 인기종목이 된 현재까지, 우리의 펜싱 역사가 담겨있다.

오로지 '펜싱'을 위해 대학 생활을 바친 OB들의 청춘과
21세기에 부활한 젊은 칼잡이, YB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들!

《칼의 대화》에는 연세대학교 펜싱부의 역사뿐만 아니라 대학 운동부 활동 중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이 담겨있다. 특히 1950년대부터 진행되는 펜싱부 약사를 읽다보면 그 어려웠던 시절, 몸과 마음을 다하는 열성으로 오로지 '펜싱'만을 위해 달렸던 부원들의 마음이 느껴지고 1960년대 후반에 처음으로 전기 검을 사용하기 시작한, 한두 개의 전기 검을 애지중지 대하는 부원들의 경험담을 읽다보면 물질적으로 지금보다 부족했지만 처음 겪는 것들에 대한 환희가 넘치는 순수한 모습에 절로 미소 짓게 된다. 어려웠던 시절의 이야기는 펜싱 애호가들이라면 반드시 보았을 영화 〈나의 펜싱 선생님〉 속 나무막대기로 펜싱을 연습하는 아이들의 모습까지 떠오르게 한다.
반면 2010년대의 YB, 젊은이들의 펜싱부 활동 모습은 사뭇 다르다. 초창기 선배들이 진지하고 귀하게, 조금은 엄숙하게 칼을 대했다면 지금 활동 중인 후배들의 펜싱부 활동은 일상의 활력이자 개성을 드러내는 매력적인 수단으로 자리잡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기록이 여의치 않은 1950, 60년대의 희귀한 펜싱 정보들, 청춘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1970, 80년의 향수를 불러오는 이야기와 사진들, 2010년대 현재까지 맥을 이어가고 있는 젊은 펜싱부의 모습까지!
《칼의 대화》는 연세대학교 펜싱부의 60년을 돌아보는 기록이자 한국 펜싱 역사에 귀중한 사료로 남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연세펜싱60년사 편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