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를 생각한다

류광철 지음

세창미디어 2014년 09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10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외교를 생각한다』는 현직 외교관인 저자가 30여 년간 외교일선에서 느끼고 경험했던 바를 정리한 책이다. 실무적인 경험을 담았을 뿐만 아니라, 좌충우돌한 해외생활, 실수와 실패를 거듭한 인간의 삶, 그리고 외교관 가족의 삶의 모습 등을 꾸밈없이 드러낸다. 이 책을 통해 외교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하고 보다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목차

5 머리말

1장 외교와 외교관 그리고 외교시스템
외교는 왜 중요한가? 15
외교관이라는 직업 18
한국의 외교 역량 25
사람을 이해하는 힘 29
시대적 변화 속의 외교관 32
외교관과 역사 35
한국외교의 강점과 약점 39
외교관 생활에서 어려운 점 49
함께 먹는다는 것의 의미58
외교부 평가 시스템을 생각한다 60
퇴임 외교관을 활용하는 길 63
한국외교와 다른 나라 외교와의 차이 67
외교단 73
다자외교 76
국제기구 진출 82
국제회의 발언 85
답변권 전문가 북한 외교관 88
외교관과 영어 90
신임장 제정 93
출장 97

2장 외국에 비치는 한국과 한국인의 모습
눈치 있는 사람, 눈치 없는 사람 103
국가는 왜 중요한가? 106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를 느끼는 때 110
어렵다고 손 놓을 수 없는 개도국 113
한국의 개발 경험은 어느 정도로 소중한가? 116
외국인도 시끄럽다고 느끼는 한국의 정치 120
강력한 힘을 가진 한국의 언론 123
한국의 강점과 약점 126

3장 해외에서 체험한 에피소드
아프리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얽힌 에피소드 133
신임장 없는 신임장 제정 135
말라위에서의 특이한 경험 138
악명 높은 남아공 항공 141
끊어진 인연 잇기 146
원양어선에 얽힌 이야기 150
짐에 얽힌 사연 153
김치에 얽힌 이야기 157
무서운 도박 중독 159
차에 얽힌 사연 161

중동, 유럽 및 기타
죽음의 도로 164
아이 윌 낄 뎀 167
국제포경회의 170
악연의 도시 니스 173
노익장 178
험난한 국경 통과 181
캐나다식 폭탄주 184
외교의 걸림돌을 제거하라 188

보고 만난 사람들
선교사 190
교민사회 192
반크와의 관계 196
기억에 남는 사람들

4장 외교관의 개인생활
보따리 꾸리기 211
메이드에 얽힌 이야기 215
좁은 한국인 사회에서 겪는 스트레스 218
후진국에서의 좌충우돌 222
아이들 이야기 226
아내와 병원과의 특별한 관계 230

5장 외교현장에서 보고 느낀 특이한 경험
아프리카
나일강의 연원 241
빅토리아 폭포 244
검은 사람들이 알고 보면 좋은 사람 248
어린 병정들 251
선한 사마리아인 254
짐바브웨 잔혹사 257
짐바브웨의 경제난 261
짐바브웨의 지저분한 달러화 265
아프리카에서 만난 인상적인 사람들 267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 272
기회의 땅 아프리카 276
아프리카 진출 전략 282
남부 아프리카 교통망 건설 286
아프리카 개발의 관건은 자본 290

코카서스
코카서스 산맥 295
석유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298
나고르노-카라바흐(NK) 영토 분쟁 306
제2의 유태인이라는 아르메니아인 311
에로틱 이미지의 상징 시르카시아(Circassia)인 314

중동
풍성한 유적지가 있는 요르단 317
아랍인 그들은 누구인가? 322
회교의 양대 파벌 순니파와 시아파 325
이라크의 문화재 329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돌아온 포로들 333
예루살렘의 추억 336
유태인 그들은 누구인가? 342
노예가 주인이 된 맘룩 348

유럽
아름다운 알프스 352
사라예보의 추억 355
독일인의 지적 우수성 358
골프 점수 계산에서 보는 독일인 361
독일병의 정체 363
독일 외교부의 조직 관리 366
독일 외교부내 외국인 부인 클럽 369
음악의 도시 빈 371

미국
뉴욕, 뉴욕 374
미국의 국력이 왜 약해졌는가? 380

출판사 서평

현직 외교관인 저자는 30여 년간 외교일선에서 경험하고 느낀 바를 솔직하게 내어놓는다. 국제 관계에서 한 국가를 대표하는 외교관으로서 활동하며 외교에 관한 끊임없는 성찰과 실무적인 경험을 담았을 뿐만 아니라, 좌충우돌한 해외생활, 실수와 실패를 거듭한 한 인간의 삶, 그리고 외교관 가족의 삶의 모습 등을 꾸밈없이 드러낸다. 이론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현역 외교관으로서 저자의 생각과 논리가 타당한지에 대해, 경험에 관심이 있다면 저자의 체험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이런저런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외교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하고 보다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

"정부는 요즘 필요한 경우 민간전문가에게 ‘대사’ 칭호를 부여하여 국가에 기여토록 하고 있다. 외국어도 이제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다. 많은 젊은이가 유학이나 해외여행을 통해 또는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높은 수준의 외국어 실력을 습득할 수 있게 되었다. 교육 수준이 높아지고 해외 경험이 다양해지면서 여러 문화와 여러 외국어에 함께 능숙한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나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피부로 느끼고 있는 사람이다. 외교관은 떠나고 바뀌어도 외교는 영원한 것이다.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우리 국민이 한국의 외교력 신장을 위해 기여하는 몫이 앞으로 크게 늘어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_본문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류광철

저자 류광철은 직업 외교관이다. 1981년 외교관으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한 후 케냐, 오스트리아, 독일, 이라크, 미국 등 해외공관을 거쳤고, 주아제르바이잔 대사, 본부대사, 동북아역사재단 국제표기명칭 대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주짐바브웨 대사로 근무하고 있다. 군축·비확산 분야의 전문가로 뉴욕, 제네바, 빈 등 국제무대에서 일했다. NPT, UNDC, 소형무기 등 국제회의에서 부의장을 지냈고, 소형무기와 정보안보 등 분야에서 유엔정부전문가회의 전문가로 활동했다. 저서로 『외교현장에서 만나는 군축과 비확산의 세계』(2005, 평민사, 공저), 『코카서스 땅, 기름진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2009, 21세기북스), 『사람에 대하여, 삶에 대하여』(2012년, 동국문화), 『희대의 정복자들과 독재자들』(2013년, 동국문화)이 있다.